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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센티의 ..초짜의 반란

아싸~~~잡았다 ..(접니다) 어라 ? 잡았냐?? 설설 끌어내라...(우리 형 입니다) 예.. 성님 근디 잘~ 안나오는디요..(저죠) 그래도 찬찬히 끌어 내봐야~...(울 형이죠) 예....♬ 이게 제가 배운 낚시의 첫 걸음 이었읍니다.(33.7센티) 아~ 성~!! 개네(붕어)들이 물긴 무네~재밉네~이(그 당시 저는 삼겹살 사 오라는 형들이 못내 증~짜가 났었지요) 근데 형들 표정은 그게 아니라는 거였지..~~ㅋㅋ "야..일로 가꼬와 봐.." "예..." "여기다 넣어라~" "예.." "또 잡아라~이.." "예..그럴께요.." 손맛을 잊지 못하고 그 형들 삼겹살 심부름을 2년 이상 했지요.. 그 사건이 저의 낚시의 시작이었습니다. 2년 후... "잡았어..→(35센티) 얼라 잡혔네→ (37센티) 또 나오네→ (39.5센티) 아~~ 붕어란 놈은 원래 이렇게 큰가 보구나...♪ "(그건 착가 이었어..)→→→(그때 까지도 낚시대를 빌려서 낚시를 했음) 5년후... 울 마누라를 만났습니다. "어이 심심한데 낚시나 한번 갈까??", "ok" (우리 말로 하면 -"그러자"-울 마눌이 저 보다 다소 연상임) 근데 이게 뭡니까? 울 마누라 월척 두방... "어이 자리 바꿔 봐.."(나) 이그이그 이건 또 뭐여? 준척 연달아 세방...내가..?? 아니 울 마누라가..♨(스팀 받데요) 나는 담배 세까치... 이 사건 이후로 이놈의 여자가 살림은 안하고 낚시만 간다믄 따라간다고 허네... 어쩌믄 쓰것습니까??(여기까지 1탄이었습니다.) 제가 사실은 월척이라는 사이트 회원 가입을 오늘 했습니다. 많이 이뻐해 주십시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6-15 23:49:47 장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쿨하고
재밌는 시간들 많이 기대됩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낚시...
모든 낚시꾼들이 부러워하고 흠모하는 동행낚시죠...

우아 부럽네요...
우리 집사람은 민물 바닷물도 구분할 줄 몰라요..
아는 물고기 이름.
고등어..
칼치...
딱 두 가지...
꽁치는 긴가민가 할 겁니다.

< 월척 >회원 되신것 같이 기뻐합니다.
늘 안출하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여행 )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20년이 흘러도 할까 말까한 조과어복 만땅입니다

계속 꾸준이 이어가시길 빌어봅니다.
부럽습니다...

조과도 부럽고...부부동반 출조가 더부럽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ㅎㅎㅎㅎ
ㅋㅋ 다덜 그러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약이라고 쫌만 더 지나면 혼자 다니시면서 밥해드셔야 할겁니다
에휴..


울 마눌도 첨에 애가 없을때는 그랬지요..


애가 생기고 나니 낚대 손에 잡을라면 살기마저 느껴집니다..ㅡㅡ


부럽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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