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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수요일-스물여덟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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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입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39가지 지혜이야기-이성아 엮음" 제 3 장 -때를 모르면 스물여덟번째 이야기 **** 자식에게 존경받는 삶 ***** 인생은 짧다. 이 지상적 생활에서 거두어 들일 수 있는 유일한 수확은, 겸허하게 섬기는 태도와 공공을 위한 사회적 행위뿐이다. 모든 일에 있어 선제 안토니누스의 제자로 행동하라. 모든 행동에 있어 이성에 순응했던 그의 시종일관한 자세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이 없었던 그의 침착성과 온건함, 그의 겸허험과 우아함, 헛된 명성에 초탈했던 가식없는 태도, 사물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는 노력과 열성을 기억하고 배워라. 그는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 항상 그 행동을 철저히 검토하여 완전히 파악하고 나서야 행동에 옮겼으며, 그 어느 것도 소홀히 그냥 넘겨 버린 일이 없었고, 부당하게 그를 비난하던 사람에 대해서도 비난으로 갚지 않고 묵묵히 참아냈으며, 어느 일도 결코 서두르는 일이 없었고 남을 비방하거나 중상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또한 그는 사람들의 성품과 행동을 판단함에 있어 정확했으며 남을 탓하거나 비판하지 않았고 소문을 두려워 하지 않았으며, 조금도 남을 의심하거나 시기하지 않았고 궤변가도 아니었다. 그는 집이나 잠자리나 의복과 식사 및 하인이 완벽하지 않아도 만족했으며, 매우 근면하고 인내심이 강했다. 그는 일하기를 좋아했고 정해진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정도로 정력적이었다. 그는 인내력이 강했으며 밤에 향연을 베풀 때는 늘 세심하게 절약했다. 또한 우정에는 건실하고 변함이 없었으며, 자기 의견에 반대되는 사람에게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언론의 자유를 허용했고 그에게 누가 더 좋은 일을 가르쳐주면 얼마나 즐거워 하며 대했는가, 그리고 미신에 빠지지 않고 얼마나 신들에 대한 믿음이 깊었던가를 기억하라. ********************************************************************************************** 이 글은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에 있는 글입니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의 양아버지인 선제인 안토니우스에 대해 적은 글입니다.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이런 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버지는 물론 자식인 아우렐리우스도 큰 기쁨일 것입니다. 존경하고 본받을 수 있는 부모를 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삶이 행복한 것입니다. 비록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부모님일지라도 성실하게 그리고 자기가 맡은 본분을 다하는 부모님을 대할 때는 가슴에서 알수없는 전기가 찡하게 흐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보여준 일상의 생활에 의해 축적된 모습에서입니다. 예를 들면, 어렸을 때는 시장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장사를 하는 부모님이 부끄러워 피해갈지는 몰라도 철이 들면, 오히려 그때 철없던 시절에 자신이 한 행동을 부끄러워 하며 열심히 성실하게 사신 부모님에 대해 사랑과 존경을 표하는 자식들을,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가출문제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은 가정환경에 있다는 것을. 또 이 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부모의 불화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가 부모가 되었을 때 우리는 가정의 이런 화근을 만들지않기 위해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할까요. 윗 글을 마음에 담고 자신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면 언젠가 자식으로부터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의 지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영혼에 촛불을 켜주십시오.** -토마스 풀러-

존경을 받으려면 모범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정리님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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