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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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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한줌 흙이 되었어도 중음(中陰)에 계신 영혼은 돌아갈 저승먼길, 좋은 자리에 앉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칠일에 한번씩 일곱번 정성을 다해 공덕을 빌어드리는 것입니다. . . . 49제를 지냈어도... 망자께서 이제 중유(中有)를 떠났건만, 자식된 황망함에 살아생전 그 그늘마져 거둬내지 못하는 슬픔이 있겠지요. . . . 자식된 도리로 슬픔에 함이 없으련만, 추스려 일상에서 뵙는 날 맑게 오시겠답니다.

그렇군요..

벌써 그렇게나 시간이 지난거군요..

언제라도 돌아오실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레짐작만 그렇게 하였답니다...

아마도 형님에 성품으로는 산막 생활로도 힘겨움 다 거둘 수 없었을 것 입니다...

그저 부족한 이놈은 해드릴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이니, 아프기만 하네요...
어느분의 "49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살아생전 불자셨나 봅니다...


"극락왕생"하시길 두손모아 기원드립니다.
애석하고 애석합니다.

위 태연아빠 님 말씀처럼 하시고도 부족타 하실껀데......

지금도 설에 계신줄로만 알았드만......




추스리시고 정말 맑게 다시뵈올날 기다립니다.
저는 몆일전 전화를 받고서 화도 너무많이 나고 무척이나 섭섭함을 느껴습니더~

그분에 평소생활 취지가 그렇다 하시니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 슬픈 마음이야 오죽했겠습니까.

그냥 조용히 기다려볼랍니다~
섭섭한 맘 물에 던집니다.

서글픔 함께 하지 못한 맘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올라가신 후
성가실까봐 노심초사 하면서도 연락을 못드렸는데,
짐작이 되는군요.
큰 슬픔을 하늘이...큰산이 무너짐에 비하리오.
효자의 섬김이 지극하였기에
아픔도 슬픔도 다 내려놓으시고 극락에서 편히 쉬시리라 믿습니다.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빌어 드리며

무심했던 후배를 용서해 주십시요


선배님의 효심에 산골은 부끄러워


고개도 못들겠습니다..부디 힘내셔서


남어신 가족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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