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여직원이 개인사정으로
회사를 그만 두겠다 합니다.
졸업 후 단발머리로 입사를 했던 그녀는
초등학교 6학년 머슴아를 둔
파마머리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외국어도 잘하고 일당 백이였는데...
할 수 없어 아름아름 지인들한테 소개를 부탁한 어느 날
메일로 자기 소개서가 날라 왔습니다.
사진의 그녀는 겁나 예뻤습니다.
업무 능력 보다는 얼굴이 먼저입니다.
바로 전화를 돌렸습니다.
“ 안녕하세요. 가산동 소지서비 입니다. “
“ 안녕하세요. 노 불아 입니다. “
“ 누구 소개로 지원서를 냈나요? “
“ 아..네. 갈 약근님 소개로 ...”
“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 “
“ 아...그거시.. 얼렁뚱땅...박리다매... 어쩌구 “
“ 무슨 일을 하나요? “
“ 비방도 조제 하고 바늘도 묶고...”
“ 의료계 쪽입니까 ? “
" 꼭 그렇다기 보다는 ...헐헐 "
“ 관심이 있다면 한번 회사로 오세요. “
“ 네 ! 알겠습니다. “
“ 아 ! 그리고...”
------ 딸꾸닥------
“ 이...이...이뤈 “
휴...
이 친구는 탈락입니다.
최소한 전화를 끊을 때는 잠시 좀 기다려 주세요.
특히 연장자나 상사와의 통화 때는
5초 정도만 잠시 있다가 끊어 주세요.
아니 3초 정도라도 좀 .
뭐가 그리 급한지...
5초만 ...아니 3초만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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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선배님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비방 있습니다
바늘도 겁나 잘 묶고요
나 취직좀 시켜줘요
이유가 있었군요.ㅎ
조금 찝찝하긴 했는데
귀가 어두우신가?했지요ㅎ
1차예선 탈락자 뽕프로...
자기보다 연배시거나 을의 존재이면
상대방보다 늦게 전화를 끊는 메너가
필요합니다.
탈퇴후 재가입 유배기간이 한달이니 한보름 남았네요
이력서 좀......
얼굴 때문에 탈락 !
후딱 댕겨갑니다.
봉춤 선배님 !!
3초만에 가시다니---
무려 5초를 ..
얼굴은 검정 마음은 하얀 붕어님!
가을 손 맛 좀 보고 계십니까?
겁나 좋은 말씀만 토해내는 가산동 소풍
수영복 심사도 하고 싶습니당
탈북 어수선선배님!
소박사님이랑 이박사님이랑 오시면
모델라인 됩니다.
장 동거이에 현빈이랑 소지서비라 ...
아직 실천중인데.
같은 생각 가진분과 통화할땐
대화시간 보다 끊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네요.
지도 전화만 잡으면 좀 시간이 깁니다.
가산동 지루 소풍
요즘 연예신문에도 잘 안나오는대
자게방에선 주3회 이상은 출현하네요.ㅎ
구이바다 앞에서 사진찍어봐유ㅎ
그때는 인정하지요.ㅎ
3~5초간 그여자분 생각나셨쥬?!?ㅎㅎ
장돈거니... 소지서비... 사진들도,,,
달랑무님의 사골붕어만큼이나,,,
장돈거니와 소지서비도 전생에 큰 죄를 지은게 분명합니다. ^^;;
3일에서 5일 정도 생각났습니다.
행여 전화가 올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머리에... 뽀샵은 아니겄지요.
로빈님!
질투 하시는군요. ^^
시동만 걸면 뭐 합니까?
운행이 안되는데... ㅎㅎ
해야겠습니다.
소박사님에 창국이님에 이젠 라모님까지...
어케 ~
영어도 좀 알지요
비방도 좀 알고요
바늘도 맬줄압니더
단 인물은 택도없지만요 ^-^*
조만간 제가 시다바리 하겠습니다.
밥도 적게 먹고 심부름도 잘 합니다.
폰자님!
비방하는게 아니라
인물때문에 안되겄습니다.
일단 얼굴 손 한번 보시고..
바늘하나묶습니다
5초에두개묶고요 ㅋㅋ
휴 견적이 솔찮이 나올것인디...
마 포기할랍니더 ㅠㅠ
3초에 애 하나 만듭니다.
5초면 둘 만듭니다.
그래서 애가 1남 1녀입니다.
느리고 정확한 사람중에
일의 능률은 빠르고 부정확한 사람이 더 높은것 같습니다.
단, 현장 안전사고가 거의 없는 직종이라야 합니다.
빠르고 부정확한건 경험과 老하우로 정확도를 높여갈수 있는데
느리고 정확한건 경험과 연륜으로도 빠름을 극복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확한 느림을 월등하게 좋아합니다.
동족의식이라고나 할까요 ^^;;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받을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지 못한
면접자분도 일의 능률은 높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사하실때 숙고를 좀 해주세요 ~
그래서 겁나 진지하게 대댓글을 답니다.
영세한 회사 일수록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큼니다.
그래서 사람을 뽑을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됩니다.
실패는 바로 회사 손해로 연결 됩니다.
뽑아서 파악한다는 것..
솔직히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기회를 줄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게
저희와 같은 영세한 회사들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이미 검증된 경력자 위주로 채용을 하며
바로 바로 회사의 이익에 직결 되어야만 되는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제가 그 여직원을 마음속에서 탈락 시킨 건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최소한 회사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지원을 했어야 합니다.
-연봉을 묻기 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물었어야 합니다.
-자기 소개서의 오타 정도는 수정해서 보내야 했습니다.
-전화 예절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
동료를 구한다는거 쉽진 않네요.ㅎㅎ
숙고 마시고 이젠 맛있는 진지 드세요.^^
헐헐... 입니다 ^^
제가 포커스를 너무 엉뚱하게 잡은것 같습니다 ~
죄송합니다 ㅠ.ㅠ
오늘이 월급날인데 돈은 없고 미치겄네요.
향수님 밥 두 그릇 자시이소.
전 아무나 괞찬던데...팁 언져 주믄 더욱좋고 눈치 코치 없어도`~콜`~ㅎㅎ
난 푼수팅이 ~!
줄을 서시오. ^^
리택시선배님!
잘 주무셨습니까?
눈치코치 없는 푼수팅이 선배님 !
월급을 못줘서 그렇다는 아픈 사연이 있으신줄 몰랐습니다.
여수에서는 소지서비 페이스가 안먹어주는군요.
로빈행님 !
보증 좀 ...눼?
형님/아부지/하나님/구세주. 뭐 암튼 이런존재로 모실터이니 보증은 저에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