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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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들어보는..
나만의 인생금지곡..
임창정..나란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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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아직도..
(그대를 잊는다는건 지금의 나로선
좀 힘들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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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아무리 원망을 해도 어느새 흐르는
눈물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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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그리워 그 목소리 보고싶어 일어설 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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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위에서..
(시간은 잊으라 하는데 오히려 선명해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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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즐거웠던..
마지막만남..
(그날은 그대 모습이 떠난다는 말을
하려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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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미안해..
(초라한 나의 어깨에 차마 말을 못
했었나봐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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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리워 그 목소리 가끔은 힘들던 잔소리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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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아..
(잔인한 이별이 있던날 그날조차 이젠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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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잘 지내라는 행복하라는 그흔한 이별의
위로 마저도 없이 마지막 인사도 못했던
우리의 이별 나를 떠난 그 이유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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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
네몫까지..
열심히살께..
(그대가 두고 떠난 그대 인생의 절반은
나란 말 이제는 잊어야 할텐데 오히려
선명해진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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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내동생아..
(여전히 선명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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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05.20 ~ 2015.02.24
안악) 이 혁 진
마음속에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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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디 안겨서 펑펑 울고도 싶지만..
그러기엔 몸도..마음도..나이도..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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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좋아하는 형은..
네가 원하고..원했던것 처럼..
예쁘고..즐겁고..행복하게..살께..


하지만
먼훗날 그분을 만날때 당당한 형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믿어 봅니다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 변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건강먼저 꼭 챙기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잘생긴 동생이 별이 된지도..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가끔.
차례..제사..지낼때면..
저도 모르게 와이프한테..
"이놈은 항상 늦어..
전화해서 빨리좀 오라그래.."
라고 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들으면 눈물이 멈추지 않는..
인생 금지곡도 생겼네요..
오늘도 웃음만 가득하신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