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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붕어21에서 월척기사(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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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21 2003년 8월호 붕어낚시21 구독 신청 (02)571-0330 연재강좌/머리에 쏙쏙 대형붕어낚시 올 가이드(10) 뜨거운 밤은 계곡지에서 식히자 김진태<낚시 사이트 '월척' 데스크 , ID : 물사랑 > 장마가 끝나고 이제 곧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 사람도 지치고 붕어도 지치는 열대야다. 이 때는 그럴듯한 수초 밭에 몇 번이고 공을 들여도 입질 한번 보기가 만만찮다. 심지어 잔챙이가 찌를 가지고 텀블링을 하고, 질질 끌고 다니는 등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에, 가족에 매인 낚시꾼 가장이 한번 시간 내기가 쉬운 일이 아닐진데, '시기가 사맛디 아니하므로 조건이 좋은 날로 출조를 미루겠노라' 할 수는 없다. 포인트 무조건 산비탈 급경사 이 때는 계곡형 저수지를 찾아가야 한다. 저수지 전체를 둘러보아도 수초라고는 한 가닥도 없는 맹탕 못. 최상류 수심이 2m를 훌쩍 넘는 계곡형 저수지가 빛을 발하는 계절이다. 계곡형 저수지의 수심 깊은 물은 평지형 저수지처럼 활발한 대류현상은 없다. 따라서 연안 가까이 대형붕어를 불러 들이는 힘이 작다. 그 대신 계곡형 저수지는 뜨거운 태양열의 영향이 작다. 계곡형 저수지의 2~3m 수심 속 차가운 물은 오히려 폭염 속에서 대형붕어를 불러들이는 적정수온이다. 계곡형 저수지 중에서도 수위가 다소 내려가서 중수위 정도인 곳은 앉을자리도 적당하고,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확률도 높은 편이다. 이 때는 '대형붕어 낚시는 완경사 바닥이…' 어쩌구 하는 평소의 공자님의 말씀도 소용이 없다. 무조건 산비탈 쪽 급경사가 포인트다. 대편성 6대 정도 정면에 짧은 대 제방에서 시작해서 절벽이 끝나는 곶부리 주변에 앉을 자리를 마련한다면 대도 못 세우는 계곡형 저수지의 대형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 수심이 깊기 때문에 정면으로 1.5칸대를, 그 양쪽 옆으로는 1.9~2.3칸 정도의 짧은 대를 편성한다. 이 때 밑밥 겉보리는 받침대 끝 부분에 뿌린다. 낚싯대 끝부분에 겉보리를 뿌리면 겉보리가 물 속으로 내려가면서 바늘과 상당히 멀어진다. 25cm 급 씨알만 돼도 그 당길 힘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이 때만큼은 다대편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많아야 6대 전후의 낚싯대를 펴고, 낚싯대 간격을 충분히 벌려야 한다. 또 급경사 지역이기 때문에 찌가 꼼지락거리다가 느닷없이 낚싯대를 차고 나가는 입질도 잦으므로 뒤꽂이의 총알을 단단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계곡형 저수지는 뒤꽂이가 박히지 않는 청석 바닥인 경우가 많으므로 필히 받침틀이나 흙 담을 자루를 챙기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가지바늘 채비의 위력 고수온기 최고의 무기 연일 30도를 훌쩍 넘기는 한여름 땡볕은 저수지의 물을 뜨듯하게 데운다. 연중 수온 상승 시기와 시간을 찾아 방정식 풀이를 해야 하는 것이 대형붕어낚시이지만 이 때 만큼은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지금은 약간이라도 물이 덜 데워진 저수지를 찾아야 할 시기이다. 낮 동안 데워진 저수지의 물은 밤이 되면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표층 온도가 먼저 내려간다. 활발한 대류현상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이렇게 표층부터 식기 시작하는 작은 호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렇게 저수지 물 상층부가 식기 시작하면 붕어는 위로 떠오른다. 이때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지바늘 채비이다. 바닥에 청태나 퇴적물이 쌓여있을 때, 혹은 뻘이 깊을 때 미끼의 함몰을 피하는 무기가 되는 가지바늘 채비는 이때 효과적이다. 이 때 사용하는 가지바늘 채비는 이른 봄이나 초겨울 얕은 수초대에서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할 때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채비의 소재는 달라야 한다. 그야말로 대형붕어 채비가 되어야 한다. 카본 재질의 4~5호 원줄에, 역시 4~5호 케블러 합사 목줄을 사용한다. 바늘은 미끼로 사용할 굵은 새우나 메주콩의 크기에 걸맞는, 감성돔 5~6호 바늘이 좋다. 뻘물 피하는 법 논물 유입 저수지 선정 여름에는 종종 큰 비가 내리면서 저수지가 온통 뻘물로 뒤덮이는 경우가 생긴다. 뻘물은 대형붕어낚시에서 절대적인 악조건은 아니며, 뻘물 속에서 대형붕어가 입질을 하는 겨우가 가끔 있다. 그러나 실제로 뻘물에 채비를 내리면 잔챙이가 밤새도록 미끼를 끌고 다니는 피곤한 낚시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벌겋게 뒤집힌 저수지 물에서는 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다. 비가 많이 온 후의 출조라면 일단 저수지 상류에 널은 과수원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시골 과수원이란 산을 개간해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약간의 비에도 쉽게 뻘물이 일기 마련이다. 물 고랑이 아니라 논을 통해서 물이 유입되는 저수지를 찾는다. 골자리에서 내려오는 물은 저수지 옆으로 흐르고, 저수지로 유입되는 물은 오로지 상류쪽 논에서만 흘러드는 저수지가 있다. 이런 저수지는 비교적 뻘물이 덜 인다. 저수지 상류에 뗏장수초가 넓게 깔린 곳을 찾는다. 뗏장수초의 바닥은 마사토와 잔돌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만약 맞춤한 시기에 저수지 뻘물이 져 있다면 달이 큰 보름 밤낚시를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름 달밤이라도 저수지 가장자리에 큰 나무가 있어 나무그늘이 생긴다면 그곳이 그날 최고의 씨알 포인트다. 즉, 보름달 아래에서는 적당히 흐린 뻘물이 오히려 대형붕어의 경계심을 줄이는 호조건이 된다. 계곡형 저수지의 오해 1. 메주콩은 안 듣는다? 미끼? 참붕어, 새우, 메주콩이 다 듣는다. 계곡형 저수지에는 메주콩 미끼가 효과가 없다는 말을 하는 꾼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2. 붕어의 체고(빵)가 낮다? 피라미나 새우가 많거나 곡물의 유입이 잦은 계곡형 저수지 붕어의 체고는 웬만한 평지형 저수지 붕어의 그것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3. 수초가 없어 대형도 없다? 수초 하나 없는 맹탕 못에서의 낚시. 대형붕어를 노리는 전문꾼들에게는 어찌 보면 다소 황당할지 모르겠지만 의외의 대형붕어를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수지 연안이 우거진 산자락으로 빙 둘러 쳐져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한여름 외에는 수온이 너무 낮아서 입질 보기 힘든 계곡형 저수지의 특성상 시기가 문제일 뿐이다. 따라서 때맞춰 날짜를 잘 잡는다면 자신의 최고 씨알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사진설명 1. 계곡형 저수지는 지금 열대야일 때 연중 대형붕어낚시의 가장 적정 수심이 된다. 2. 여름 계곡형 저수지에서는 연안 경사가 가파른 곳을 찾아 앉는다. 3. 많은 낚싯대를 펴지 않는다. 최대 6대까지 짧은 대를 정면에 배치한다. 4. 표층부터 식기 시작하면서 붕어가 떠오를 때는 가지바늘 채비를 사용한다. 5. 계곡형 저수지 급경사 포인트를 노려 38cm 대형붕어를 걸어낸 한 회원.

ㅋㅋㅋ 부지런키도~~~
잘계시져?얼굴이자뿌겠네요!
관동천 피래미 남들이 다 잡아가뿔라??
무디님! 안녕하세요
이제 관동천 수위도 고만고만 되었을성 싶습니다
지금이 타이밍이 맞을것 같은데요
오늘이나 내일이나 관동천 피래미 체포하려 가입시다
참! 한수님도 같이 가야 할낀데..............
시간이 되실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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