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TVING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즌 2에서 공포체험(살목지) 사연을 기다립니다**

**TVING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시즌 2에서 공포체험 사연을 기다립니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살목지’ 저수지와 관련하여 
이상한 꿈, 빙의, 가위눌림 등 기묘한 경험을 하신 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본인 및 가족, 지인의 경험도 환영합니다. 
 
[살목지 관련 기묘한 경험]
- 살목지 저수지에서 귀신 혹은 알 수 없는 형체를 목격한 분 
- 살목지 저수지를 다녀온 후 악몽을 꿨던 분 
- 그 외 믿기지 않는 현상이나 소리를 듣는 등 기묘한 체험을 한 분 

[문의 방법]
1) 사연을 글로 남기실 분들
https://forms.gle/8hGtQ7n6biHfHEjW8

2) 전화/문자 문의 주실 분들
- 연락처 : 010-2784-8166
- 이름/나이/성별/간략 사연을 남겨주세요


심야괴담회부터
무당들까지 많이 갔었죠?
저도 살목지서 평일 오로지 나혼자 독조한번 하는게 꿈이긴 합니다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예산 살목지~~~~ ㄷㄷㄷ
한참 젊었던 30대 후반에 직장 동료들과 살목지 상류로 낚시를 갔었지요.
그때도 구신 이야기도 있었고요.
하여튼
그때도 날씨가 꾸리하였고요
남자 5명이이 갔습니다.
그래도 승용차 두대를 나누어 타고 갔고요.
그날이 아마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저녁때쯤 도착 하였고요
꾸역꾸역 상류 노지길을 가다가 첫번째차는 무사히 도착하였고
뒤따르던 차가 또랑(?) 에 빠졌고요.
차를 빼지를 못했습니다.
오도가도 못하는~~~~~
여하튼 차는 그렇고 낚시를 시작 하였지요.
텐트도 치고요.
옹기종기 모여 낚시도 하고요
부탄가스 렌지 에 돼지고기도 구워먹고요(기억으로는 삽겹이 아닌 뒷다리 살로 기억, 암틈 맛있었고요)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요.
구신 씬나락 까먹는 이야기도 하고요.
문제는 밤에 비가 더 많이 내리고요.
차는 또랑에 빠져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로(아마 그때 차가 "엑셀" 이라고......)
밤새 다섯명이 깻잎 민한 붕애 서너마리 잡은 기억으로....
새벽 녁
멀리서 어스름이 물러갈 시간때로 기억 됩니다.
젊은 장정 5명이 밤새 먹고 마셨는데
비는 계속오고
한 친구가 하는말이
라면 먹을 사람?
말해 뭐해?
남은 부식은 삼양라면 3봉지와 비맞은 김치 너댓조각이 전부
그 흔한 나무 젖가락도 새것이 없고
그 친구가 라면 3개를 가지고 고민을 하였고요.
그러다가 가장큰 코펠이 방죽 물 뜨고 거기에 구수한 떡밥넣고 휘~~~~~이 저어 풀고
물이 아닌 죽도 아닌 것이 끓기에 최후의 라면 3개와 스프 3개를 털어 넣고
라면을 끓였지요.
냄새가 구수하니(?) 좋더라구요.
야~~~
나면 먹어(라면이 아닙니다)
근데 누구하나 뭐라 말을 하지 않네요.
후배 친구가 하는말~~~
라면 한젓가락에 김치는 무조건 하나씩이여!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지렁이, 떡밥, 진흙탕을 만진 손을 저수지 물에 대충 씻고나서
그 귀하디 귀한 김치를 갈기갈기 찟더라구요.
하여간
라면을 먹다가 홍식이가 남이 쓰던 나무 젓가락을 바짓가랑이에 쓱쓱 문지르고
얼결에 김치를 집었는데 3개가 집어 먹었습니다.
거기에서 사단이 일어 났습니다.
얌마! 너는 먼디 짐치를 3개나 먹어? 큰 소리가 오가고
한쪽에서는 낄낄거리고 웃고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입맛을 다시고
한 친구(성서)가 하는 말이 나면이 걸죽혀~~~~
형, 라면에 미숫가루 넣었어~~~ 구수하니 좋네!
그러길래
라면 끓인 제가 말했지요. 떡밥이여~~~~~
모두가 멍~~ 하다가 웃고
빠진 차는 동네 경운기로 끌어당겨 빼고~~~~~~
지금도 만나면 저한테 그럽니다.
떡밥라면 좋았지!
그때 김치사건을 회자 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귀신은 귀경을 못혔써유우~~~~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