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골지라??..............곰곰히 생각해본다............음.............오덴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분명 어디서 듣긴 들엇는것 같은데.............................
그렇게 봉식이와 서너차례 전통하여 겨우 찾아가니!!.......................음!!.....기억이 날것같기도 하고...........
“식아!!..........내 자리는??”
“저 쪽 건너에 자리 참하더라 내 소장에게 양보하겟소!!!!”
“오!!??...기래??........우짠일이고??”
“거야 머!!......내가 원체 소장의 하나밖에 없는 심복이고 또한 그 충성심이야 하늘을 찌르는 어쩌구 저쩌구.......................................................퍼버벅!!!!”
남비뚜껑 주먹으로 봉식이의 복부를 강타하엿다!!.........당췌 조동이만 살아서리!!..................
전방을 살펴보니 음.................부들이 덤성덤성 나잇고..................그림하나는 짱이엿다!!...이넘이 나를 따라댕긴지가 어언 수년여에 이르다보니 이제 대충 그림하나정도는 볼줄아는 모양이엇다
수심을 체크하니 오호라!!.......대충 1메다 전후정도되고..................그렇게 난 또다시 초극대무지개살타법을 구사하엿다!!..............아무것도 모리는 봉시기는 내자리로 오더니 갑자기!!..
‘으윽!!~~~~~~~~~~소!!.........소장!!........누...........눈............눈이 너무 부시오!!“
“어리하이!!~~~~식아!!...그카이까네 내 근처로 오덜말어라!!........내공이 덜떨어진넘이 감히 초극대고수의 진법을 보려하다니!!................음허허허!!!”
올개들어 기상이변이 하도 심상찮다만 그래도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오늘밤 또다시 한수구리 뽑아내어 연구언들을 기죽이고 이를 빌미삼아 한따까리 할 심산이엇다
이미 시조회때부터 출발이 좋아서인지......시조회때 가벼얍게 한수구리 땡기고!!......지난 정출때도 또다시 나혼자서 한수구리 땡기내어 정출상품을 유유자적하며 싹쓸이하니 이 초극대부채살고수를 넘어설 연구언이 그 누가 잇겟는가??!!!
서둘러 저녁을 먹고는 들이대기 시작하엿다!!..........그렇게 들이대기 시작하엿지만............닝가리!!!
어둠이 내리고 날이 새는 다음날 아츰꺼정 난 단 한번의 입질도 못본채 그렇게 허탈하게 주저앉아 잇엇다!!
봉시기는 밤10시를 갓 넘어서는 몸이 안좋다며 차에 들어가 날샐때꺼정 잠만 자고는.....
결국 앙심을 품은 봉시기의 계략에 난 철저히 당할 수밖에 없엇다.
첫 번째, 내가 찍으라고 지시한 개작두지를 외면하고 지맘대로 어리골지를 선택하엿다.
두 번째, 얼핏 환상적인 포인트같아 보이나 바닥이 너무나 지저분하여 나의 특제품인 콩이 전부 함몰되엇다.
세 번째, 이미 작년에 제방수리를 하여 봉오씨가 말라버린것을 알고도 봉식이는 내게 밤새자리를 지키게 만든 고문을 자행하엿다
늦엇지만 이미 위 모든사항을 알고난이후 봉식이는 자취를 감추고 말앗다. 전 연구언들에게 긴급수배령을 내려 봉시기를 잡아오게 하엿으나 어떤 연구언도 움직이질 않앗다
난 피가 거꾸로 바치는것을 참고 또 참앗다
긴급수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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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출조지를 변경한 것은 선발대가 나름 물색 등을 보고 판단했으니 당연히 변경하는 것이 맞고,
둘째, 바닥상황을 파악하여 자리를 옮기든지, 아니면 그에 맞는 미끼 선택과 채비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셋째, 작년에 물을 뺐다고 봉오씨가 말랐다는 것은 웬 변명(경험칙상 상당수 봉오는 살아남는 것 같던데요. 특히 큰 놈은...)
고백합니다.
저는 봉식이님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