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꼼딱도 안하는 찌를 바라보면서 난 과연 무슨 생각을 하엿던가??!!........내 이 처참한 광경을...............야식타임때...........커피타임때...........분노폭발일보직전이엿음에도.......천지성과 주니연구언이 이르기를 ‘이못은 새벽 어스럼할 때...............바리그때!!!..............폭발입질이 시작된다고.........................
4시반을 넘기면서 도조히 잠을 참을수가 없엇다...........잠깐 졸앗을까??!!!............차 시동거는 소리에............화다닥 잠을 깻다!!..........어슴프레히........사라져가는 세대의 자가용!!........자가용??!!..........으잉!!~~~~~봉시기.....주니........천지성차가 내려가네...............
어리하이 그렇게 혼자 앉아잇다가.............입질없는 대를 꺼내 확인하니.......등짝걸친 새비넘들이 그만 풀어달라고 신갱질을 부리네!!.............내참 어이상실!!...........화닥질도 나고 마즈막 챤스를 노릴셈에................뚜껑도 열렷고...........이노무 새비넘들 투구도 홀라당 비끼고 껍데기도 홀라당 비끼고 던져놓앗다!!...............
여전히 요지부동!!.........................가끔씩 못 중앙즈음에 뒤집는 물 일렁임에 긴장은 된다만................
날샛다!!..........................이장님이 갱운기 몰고 올라오신다!!
“어허!!~~~~~~~~~안즉도 앉아잇는교?”
“아!~~~~~~예!!..........이장님!!”
“같이온사람들은??”
“새벽에 내려갓심더!!”
“ㅋㅋㅋ............내 그럴줄 알앗는디...........”
“넹??!!!............와예?”
“어제 이못에 와서리 둘러보던데 내가 캣는디............괴기 한바리도 없다고.......!!”
“넹!!???.................봉오가 한바리도 업다꼬예??”
“음허허허..........물 쪼께만 남가놓고 제방수리햇는디........그라고 쌍끌이로 싹쓸이 해서리 어르신들하고 동네잔치 햇는디..............”
“새벽에 못 중앙에서 괴기 디비던디요...........”
“아!!.............그 잉어요!!.........저 우예 절에서 스님이 비단잉어 한바리 방생하던데........아매 그넘일꺼구만!!”
다리에 힘이 풀린다.............내 이 작당들을 우예 잡아서 처단할까!!..........지난 밤사이 열대로도 부족한것같아 좌우로 더 째본다고 네 대나 더 깔앗는데................저 건너 내자리꺼정 우째갈꺼나!!!....................................
바리그때!!.................
첨부덩 거리며 내 눈앞에서 그 붉그레죽죽한 비단잉어넘이 나를 놀리듯 짬핑한다!!...............
봉시기를 긴급수배합니다...........공모자인 주니연구언과 천지성연구언꺼정 같이 긴급수배합니다.........위 3명의 연구언들은 현재 도피중에 잇습니다..........은거하고잇는곳을 아시는 분은 가까운 대물봉오연구소로 연락하시믄 중짜수육과 순다이궁물 쏩니다...................그리고..............군위 어흥에 참하고 조용한 못을 알고잇는분의 정성어린 제보를 바랍니다.........찌맛못본지가 어언 두달이 넘어갑니다........조용히 쪽지로 보내주시면 됩니다...............음허허허허!!!!!!!!!!
긴급수배!!.....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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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한따까리 찡하게 하셔야 될듯 싶습니다.
근디 "봉시기"님은 쫌 봐주시믄 안될까요?
넘 불쌍혀서.......ㅋㅋㅋ
수구 조사님 내려 오시면ㄴ 으휴~~
근디 거그는 개인정보를 암도 모르게 헌다고 했지~?
그럼 못잡는 거신가?
아?
권형님 대출문제 땜시 조만간 권형님과 접선 예상되는디~
잠복조 편성해서 권형님 주변에 배치하고 권형님 미행하믄 자블수 있을것 같아여~
중짜수육과 순다이궁물 보내주삼~
재미 있게 읽었어요.
소장님 소장님 임기를 마칠때가 되었는거 같은데...
정말 재미있게 사시는군요.
좋은 호시절에 빨리 손맛 보셔야할텐데,,,,,,,,,,,^*^
스님이 비단잉어 방생한 한마리..컥~~@.@
막걸리 한잔 하자꼬...살살 꼬셔보심이
잡더라도 너무 조지지는 마이소....
1등만 모든 권력을 가지는 연구소를 차제에 개혁 아니, 혁신하심이 어떤지요.
그러니 다른 연구언들은 동기부여 상실로 창의성과 적극성이 떨어지고
그저 시키는대로 하거나, 소장님 골탕먹일 궁리만 하거나, 항상 역천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1등은 외견상 표현되는 자리일 뿐이란 생각은 어떻습니까?
일에 관한한 각자 맡은 분야에 계신 분들이 1등이고, 그 모든 분들이 1등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에구, 주제 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애독자, 열독자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음모가 있었네요..
빨리 지명수배하여 철저한 교육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