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차골지--아주 오랜 옛날 옛적에 이못에 아홉 마리의 이무기가 살앗는데 여덟마리는 용이되어 하늘로 승천하고 한마리만 승천하지 못하고 그냥 이못에 쳐박혀 살앗다는 가슴아픈 전설을 간직한 못이다
정말로 용이 살앗음 직한 이 못은 울창한 산림속에 둘러싸여잇고 찾아가기도 어려울뿐 아니라 전역이 수초로 뒤덮여 물속에 어마어마한 대물이 살아 꿈틀거릴것만 같은 천혜의 자연적 조건을 갖춘 저수지엿다
산속 비포장 도로를 30여분이나 달려야하고 그나마 비오고 바람부는 날이면 가고싶어도 갈수없을 정도로 엄청난 진창길의 연속이고 주위에 논,밭,과수원도 없어 인위적으로 물을 빼지 않는한 절대로 바닥을 보이지도 않는다
물도 워낙에 깨끗하여 바로 떠서 식수로 사용해도 무방할 지경이엿다
수 일전 나의 허락도 없이 뚱이와 주니가 이곳 깐차골에 들이대어 엄청난 장비손실과 더불어 처참한 패배를 안고 돌아왓다. 둘다 각각 세대씩 대가 똥가리 낫고 두 대는 줄이 터지고 세대는 바늘이 뻐드러지는.....
가히 얼츠기가 없는 패배에 난 격분하엿다
결국.....연구소의 명예를 실추시킨 두놈에게 난 수석연구언의 직위를 박탈하고 평연구언으로 강등시킴과 동시에 땀복입고 갓바위 오르내리기 10회를 실시하게 하니 또다시 이를 악물고 들이대는게 아닌가??!!
“소장!!.......내 소장 지시대로 굴리마 굴리는데로 하겟도다!!”
“아!!.......그래서 어쩌라고??”
“니는 들이대마 안그런줄 아나??”
“머시기??......아놔!!~~~~내가 평소에 그만큼 대물봉오 연구 좀 제대로 하라칼때는 말안듣고 너거둘이 들어가가 박살나고 왓는데 소장으로서 뚜껑안열리겟나?”
“우리들도 최선을 다하엿다!!”
“꺙!!.......옆차기 하고잇네!!.........보이쇼!!......녕감님!!”
“보이쇼??.......어따데고.........지금 내한테 카는기가??.....소장!!”
“아....그라마 여 녕감님말고 누가 잇는교?? 자들 둘이 팔공산 델꼬가서 함 굴리고 오시이쇼!!”
“니가해라 소장!!”
“머시기여??”.....아놔!!“........이카이 연구소가 개차반이란 소릴듣지”.............“전부다 모디갖고 한따까리 함 할라카는교??”
“아!!........지까리!!.....썩네.......머 저따구 소장이 다잇노”그러면서 마지못해 일어서신다
“녕감님 지금 머라캣는교??.......머....저따구??”
깐차골지의 슬픔....1
-
- Hit : 477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8
갱주부채살조사님의 글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비단 저 뿐만 아니겠지요. ^^
추천놓고 2탄갑니당^^
추천찍고 뜁니다
마이 묵었따 아이가~~~~ㅎ
기둘려 주세요.....
소장님글이 올라왔잖어요....ㅋ
소장님 화이팅 ~!!
젊은 응아한테~~ 녕감님 이라니 ......
이런~
닝가리 쉬파 이미테이션 카터니라구~~~~~!!!!!!!!!!!!!!!!!!!!
소장~!! 니 죽고잡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