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간꺼정 찾아가서리 주니를 꼬드겨 나를 물먹이려고 둘이서 작당한게 틀림없다. 분명 상류쪽엔 건너자리보다 훨 좋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나의 맞은편에 앉아서 시야를 흐리려 하다니...그것도 시야를 방해하는 최적의 조건들로만 갖추엇으니.............
번쩍번쩍 거리는 주니의 대머리!!...아놔!!~~~~...대머리를 휘감은 은박돗자리!!....오노!!~~~.....과연 저넘이 저렇게 하고 밤낚수나 제대로 할수나 잇을련지...............다 타들어간 담바고의 열기로 손가락이 꿉히는것조차 느끼지 모할 정도엿다
내가 당 연구소의 기록을 깨는 경우를 생각해보니 봉시기의 떵줄이 타들어가는것도 이해못할바는 아니엿다. 10년이 넘은 연구소의 기록이 우째32센치일수가 잇을까??!!....그토록 수많은 안타까움과 처절한 패배의 순간순간들이 모도록 기억에 사무친다
연구소 이름조차 대물봉오연구소임에도 대물봉오는 무신..............전 연구언들 통틀어 1등 기록이 봉식이의 32센치!! 그리고 그 다음이 나의 기록인 30.4센치!!........그 다음 기록은 차마 말하기도 부끄러운 16.5센치!!.........이거이 무신 대물봉오연구소라 할수잇겟는가??!!
입만열믄 4짜를 한다라이 뽑앗다 카지를 않나!!.........하룻밤에 35센치 이상으로만 20바리 뽑아서 팔이 빠짓다 카지를 않나!!..........구라가 난무하는 이런 불신의 벽을 깨고자 난 수없이 많은 고통의 나날을 보냇다.......결국 두넘다 옆구리를 강타하는 것으로 마무리짓고...
온갖 음해와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엇던 것은 나를 믿고 따르는 나의 부하들이 잇엇기 때문이다......비록 세심한 관심을 주지못해 지난번 막스무시가 일격에 피살되는 아픔도 겪엇고 나에게 30.4센치를 안겨주엇던 타부대에서 전입온 수퍼포인토 일병!!..........그놈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서리..................흑!!~~~~~~
결국 그놈마저 흔적조차 찾을수 없게된 사건 일명 ‘왕붕어의 습격’에 실종되고만 가슴시린 아픔!!.........혁혁한 전공을 세우고도 전출시켜버린 청월하사!!..........그 옛날을 생각하니 또다시 눈물이 주루루~~~~~흘러내린다........씰데없이 감상에 젖다니.......허허!!...하고 헛웃음 한방짓고 하늘한번 바라보는
바리 그때!!~~~~~~~~~~~~~~~~~~~허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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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측 첫 번째!!...............옥시30소좌의 측후병인 케미가 2미리 정도 살짝 신호를 보내온다!!.............허억!!.........숨이 터억하고 맥힌다....틀.....틀..........틀림없는 대물붕어다!!
옥시소좌의 딸랭이인 은빛염주총알도 덜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사...샤......샤바샤바!!.........주......주....주인장나리!!.....사......샤.....샤바리...샤바!!........오...오늘......보...........복.....복터졋네.............샤빠리샤바!!................
끝없는 전쟁.......주니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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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와 30.4는 그렇다 치고 16.5는 도대체 뭔지..??
이거 사실입니까..??
제대로 마무리 되야 될낀데...
이제는 대물 걸면 걱정부터 앞서니... ㅎㅎㅎ
크... 압권임다 ^^
ㅎㅎㅎ한 바리 해야 될낀데~~~~~
5편으로 갑니다~~ㅋ
ㅋㅋㅋ
좀 있음 부대 전체가 아마도 총 공격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