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기리!!............이건 그 옛날 옛적의 홍건적의 난도 아니고............생각하면 할수록 분노의 치를 떤다................
마른 갈대닢을 뜯어 물고서 치욕을 곱씹으니 입술에 발간 핏물이 스며든다.........강봉이의 난!!
지난 연말회식때 난 강봉이의 난으로 대구대물봉오연구소의 소장자리를 찬탈당하고 말앗다.
작금의 시대!!.......초야에 은거하며 비수를 갈아대던 수많은 조사님들이 비기를 꺼내들며 너도나도 토종대물봉오를 보란 듯이 차례로 굴복시키며 서포트라이트를 받아가는게 못내 분하고 부러워 연말회식때 전 연구언들에게 자아비판과 더불어 강력한 처단을 할 것을 준비하던중 기밀이 새어나가는 바람에 어이없이 실각하고 말앗다.
비록 총칼이 없을뿐 강력한 수구조사의 솥뚜껑 주먹만 믿고 일을 추진한 잘못은 잇을지라도 오로지 대물봉오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던 나를................
급기야 지지난주에는 나의 주말행선이 노출되어 돌격대장인 또군이 피습하여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등 강봉이의 악행은 끝이날줄을 모른다
장비를 대충 정리하여 애레골지로 머리도 식힐겸 삥어나 여나믄마리 잡아서 쇠주한잔에 시름을 달래려 출발하여 지금 이렇게 얼음구녕앞에 쭈그리고 갈대닢이나 씹으면서 입질없는 무료함에 앉아잇다
2010년!!.........본인은 참으로 기구하엿다..........들이댓다하면 무조건 29.9센치로 마감하는 기막히는 조행이 한두번이 아니엇고.............강봉이는 실큰 차에서 디비자다가 새벽녘에 일어나 자리로 가보니 턱걸이가 자동빵되어 본인을 어이없게 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닐진데도 그거이 무신 천하제일의 테크니크라고 넙떡한 어깨를 껄떡거리며 시비걸던 강봉이!!!
야식조차 본인이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게 정해놓은 조뎅넣고 푸욱 낄인 라맨을 뒤업고 가씨오우동궁물, 천하장사쏘세지넣은 개차반부대찌게를 내어놓아 나의 분노를 사게 만든 강봉이!!
내 당췌 강봉이와 전생에 무신 원한이 맺힌건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엿다.
이제 얼마안잇음 3월이다............일년중 제일바쁜 2월을 외부감사와 함께 끝이 날것이다.........어느해보다도 더 추운날들이 많앗고 기억에도 없는 폭설이 왕창 내린 올개의 겨울이다
이 모든 아픔보다도 더한 고통이 강봉이의 괴롭힘이다. 나를 괴롭힘으로 인해 오르가즘을 느끼는 강봉이!!........수구조사의 솥뚜껑 주먹에도 굴하지않고 여전히 나를 골탕먹일려는 강봉이!!
바빠서 한동안 연구소 관리를 못햇더니 급기야 본인을 여색에 빠져 허우적대는 꼴로 묘사를 하니 내 기가차서 헛웃음이 나온다.
좋다!!..........강봉이!!.............얼마든지 본인을 괴롭혀라!!
너의 그 기고만장은 3월이면 종말을 고할것이다!!........며칠전 내가 애지중지하는 보검들을 모두 꺼내어 하나하나 지름칠하며 혼잣말로 되뇌엇다
“너희들은 올개가 마지막 기회인줄 알아라!!”.........“무조건 대물봉오를 뽑아내어 그 대물뽕오로 강봉이의 양쪽뺨을 사정없이 후리칠수잇도록 최선을 다하라”..........“올개마저 실패하면 두말없이 한넘씩 아작을 낼것이니..........”
파르르 떨어대는 나의 애검들..........원한맺힌 강봉이에게 인정사정없는 무자비한 보복을 차근히 진행할 것이다....본인의 진정이 와 닿앗는지 불끈 힘이들어가는 나의 애검들이여!!
좋다!!.............지금은 웃으며 샴실에서 여선생들과 희희낙락하며 쪼개고 잇을 강봉이!!
여전히 산속깊은골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으!~~~~추버!!~~~~~하며 귓볼이 얼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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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그때!!
깔그작거리며 고추찌가 움찔거린다!!.........
“에라이!!~~~~~~으럇챠챠리 샤뺘리야!!.........”
거의 주동이가 떨어져나갈 강력한 챔질에 삥어 한바리가 딸려나온다
“음하하하”...............바리 초장통으로 직행........깔삼한 맛이 입안을 적신다!!............
나의 웬수 강봉이!!................너도 듁엇어!!!
3월이 다가옴을 느낌니다........올개도 대물봉오 복터지옵서예............그럼..........건강하고 행복한 낚시만 하시기를.........
나의 원수 강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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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어 어복도 충만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려
올해도 웃음을 듬뿍듬뿍 주시길...
글 실감나게 읽고 갑니다
너무 식상한 글에...지루함을 느낀것 같아...
새로운 대책을 함 세워 볼까 궁리중입니다...
우리 소장은 참으로 통도 크구요,,인격적이고,,, 정이 많으며,,, 친구들은 얼마나 많은지..
그사람 친구들은 보면,,, 그사람을 안다고 하죠,,,
저도 친구이지만,, 항상 존경하는 친구입니다...
하두 글적다 보니... 서로 사이가 안좋은것처럼 비추질까...
쪼까 속도 상한디요...
혹여 월님들이 이글을 보면,,, 하나의 글로서만 봐주면 좋을것 같구요...
세상살다보면 절친 10명이면,, 천하를 얻는다 하였더라구요,,,
저의 절친 중 한명입니다...
소장아~ 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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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뭰 준비인지는 잘 알거임!!....ㅋ
땡이가 니 묻는다 카더라!!..........우짜노??........안타까버서..ㅋㅋㅋ
동네방네 소장 욕보잇다고...........ㅋ
주니는 강봉이 매물로 내놓는다 카던데....수수료나 나올랑가??.......ㅋㅋ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빙어 끄집어내어
함 튀겨야 겠슴돠~~~
건강하시죠?
언제나 재미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함니다.
엄청 늦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소장님 모두 행복하시고.....
올해도 4짜 5짜 6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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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짜 모두 소장님겐
무리겠죠...ㅋㅋㅋ ,봉식이님은 몰라도...... 나의 애너벨리 봉식님!
그냥39.9하세요.
다음글 기다리면서
추천 꾹 누루고 감니다.
재미난 글 감사함니다.
봉식이님 대출금 좀 갚아주세여~~
고럼 말 잘 들을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