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나는 매 순간 지정이의 얼굴을 보았다.
천장에서 , 하늘에서, 심지어 유리창 에서도 그아이를 보았다..
여름방학이 오기전에 냇가에 데려가 주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는 그아이와 만나야 했다.
월요일이 되면 학교에서 만날수 있겠지만 월요일을 기다리기에는 그 하루가 내겐 너무나 길었고
일요일은 딱히 할일도 없다.
잔인할 만큼 봄 햇살은 밝았다...
어디에 숨어 있으면 그아이에게 발각될수 있을까..
교회까지 이어진 길다란 길목끝에 그아이의 집이 있엇는데 거의 반나절을 그곳에서
서성거리며 그곳을 떠나지 못햇다.
애절함 보다는 그녀를 갑자기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큰것 같기도 했다.
무심코 던졌을지도 모르는 말 한마디를 그아이가 잊어버렸다면,,,,
왜 여기 서있는거니? 하고 묻는다면....뭐라 대답을 할수 있을까?
얕은 담장을 기웃거려보기도 하고,창문 그림자에 누군가 보이진 않을까 기대도 해보고..
오늘같이 자전거 타기에 알맞은 날,창문은 왜 저렇게 단단히 잠가놓았을까?
이러저런한 생각을 하던 그순간 현관문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
먼저 어렴풋이 눈에 보이는 것은 꽃 무늬가있는 하얀 베갯잇이었다.
바보같이 나는 담벼락에 몸을 숨기고 말았다.
툭툭,베갯잇을 터는 소리가 들려왔다
슬며시 까치발을 들어 안을 들여다보니 지정이 할머니가 먼지묻은 베갯잇을 털고 있는중 이었다
-너였구나?-
헉...! 나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지금 내어깨를 톡톡치는 여린손이 그아이의 손이라는걸 뒤돌아 보지 않아도 나는 알수가 있었다.
그런 목소리, 그런 향기를 품은 여자는 이제껏 만난 적이 없었다
그아이는 등뒤에 서서 나를 지켜보고 있엇던 것이다
나는 화끈거리는 얼굴을 한 손바닥으로 가리고 천천히 등을 돌렷다.
그아이가 입을 열기전에 내가먼저 말문을 열었다
-교회에 왔다가,,,,,-
그 아이는 웃고 있었다
촘촘히 박힌 하얗고 고른 치아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는 그아이가 몸을 기대고 잇는 자전거 패달에 시선을 고정한채 맥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길이 너무 울퉁불퉁해서 자전거 타기가 힘들어, 엉덩이가 너무 아파 -
나는왜 복숭아가 생각이 났을까?
미색에 약간붉은 홍조를 띠고 알맞게 물기를 머금은 탐스런 복숭아..
자전거 안장위에서 통통튀며 빨갛게 물든 작고 통통한 엉덩이..
그생각이 갑자기 들며 배시시 웃었다.
-왜 웃지?-
나는 부끄러움을 모면하려던 웃음을 억지로 지워버렸다
- 혹시 나를 찾으러 온거야?
왜 아니겠는가...당연한 말씀을...
-어제 자전거 고쳐줘서 고마웠어, 냇가에 데리고 가준다는것도 고맙고..설마 잊은건 아니겠지? -
잊을리가,이렇게 기다리고 있는걸..
그러나 나는 끝내 그말을 하지 않았다
그애가 무심코 던진말이 아니었다는걸 확인했다는 것으로 만족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전거를 끌고 대문안으로 들어갓다가 빈몸으로 다시 나왔다
사람들의 눈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우리는 대여섯 걸음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채
성주산 초입에 있는 약수터 가는길로 걸었다
문방구 앞을 지나고,극동맨션 앞을 지나고,조그만 도랑물을 건넜을때 나는 지정이와의 거리를
두걸음으로 좁혔다
약수터가 저만치 보일때 쯤에야 비로서 말을 걸었다.
- 지정아 -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정이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너 내이름 알아?-
- 철이...윤철이...알고 있지 당연히..-
아 지정이가 내이름을 알고 있구나...ㅋㅋ
- 영주가 알려줬어..-
영주? 영주라면 5학년때 전학왔을때 8반 같은반 이었고 나에게 호기심어린 질문을 해대던
말괄량이 그아이 아닌가...
- 영주가 동생이야 , 같이살고 있지. -
- 아 그래? 몰랐었어.. -
- 이종사촌이야 ,,충무 어떤 섬에 사는데 이모가 돌아가신후 우리집에서 같이 살고있지..-
처음 전학 왔을 때부터 영주는 나에게 호기심이 아주 많은듯 했던 아이였다.
많은 질문 공세를 해왔지만 부끄럼이 많은 나는 세세히 대답해 주지 못하고 머쓱하게 대하곤
했엇지..
6학년에 올라와서도 같은반이 되었고 개구장이 녀석들이 괴롭히기라도 하면 늘 나에게 와서..
- 형구가 나 때릴려고해...-
하며 일러 바치곤 하던 그런 말괄량이였다.
가만히 보면 영주가 먼저 남자 아이들에게 약을 올리곤 늘 도망다니는, 참으로 장난을
좋아하던 아이였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꼭 나를 불러서 도움을 청하곤 하던...
그녀석들을 윽박 지르기도 하고 완력을 써서라도 영주를 구해주곤 했었다.
우리반 여자애들 중에서 그나마 친하다면 친한아이 였기도 하고 까무잡잡한 피부와 유난히
윤기나고 검은 머리카락이 예쁜 그아이....그애와 사촌이라니...ㅎㅎ
- 어제 그 물고기 어떡했어?-
나는 아침에 엄마가 끓여주신 매운탕이 어제 그 망둥이 매운탕이란걸 이미 알고있다..
물고기집을 지어준다던...
- 다 죽었어..그래서 묻어주었지..-
나는 또 거짓말을 했다..
지정이는 죽은 물고기가 측은하다는 아랫입술을 삐죽 내밀며 뾰로퉁한 인상을 썼다..
이,,지정이는 인상쓰는데도 너무 예쁘고 귀엽구나....
- 나 낚시에 소질 있나봐 -
- ??-
- 어제 상엽이랑 태환이랑 낚시 갔던건데 나만 많이 잡았어, 상엽이가 그러는데 나 낚시 잘한대...-
상엽이는 낚시를 자주 다녀본 아이였고 나는 처음해본 낚시였지만 그보다 내가더 조과가 좋았으니..
그가 나에게 낚시를 잘한다고 치켜 세우는 데에는 처음 낚시해보는 나보다 고기를 적게 잡았으니
조금은 자존심 상하기도 했을텐데 나를 추켜 올려주는 것으로 본인 스스로에를 위안을 하려는
생각일 것이다.
- 처음 해본건데 툭툭치며 달아나려는 물고기 저항의 느낌이 되게 짜릿해..-
정말로 그랬다.
말로 형언할수 없는 짜릿함이 손에 전해지며 약간은 흥분되기도 하고 그랬다.
가만히 걸어가던 지정이가 걸음을 멈추며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처음하는 초보자 한테도 물고기가 잡혀?-
- 그럼....500원짜리 대나무낚시대로 했는걸..-
- 대나무?? -
- 응 대나무 끝이 가늘고 낭창낭창 하잖아,그래서 잘 휘어지고 느낌이 손으로 바로 전달이돼서
기분이 좋아져..-
낚시대라고는 처음 잡아본 놈이 무슨 전문꾼 이라도 되는양 신이나서 허풍을 늘어놓고 있었다.
- 우와..저기 저 나무로 낚시대 만들면 되겠네....-
지정이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대나무 숲이 우거진 곳이 었다.
약수터를 가려고 꽤나 여러번 지나친 길인데 대나무 숲이 있는걸 왜 이제야 보게 됐을까?
길쭉길쭉한 대나무들이 서로의 몸을 부벼대며 쉬이익 쉬이익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었다.
- 나 대나무로 낚시대 만들어 봤는데..-
- 여자애가 낚시대를 만든다고? -
- 울 할아버지가 옛날에 대나무로 낚시대 만드시는걸 구경한적 있고 몇번 도와드린적도 있고..-
- 오...부러운데...-
- 내가 나중에 대나무 낚시대 만들어주까?-
지정이가 동그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 나야 좋지만....만드는거 힘들지 않을까? -
- 할수 있을거 같아 , 잘 모르겠으면 할아버지께 도움요청 하면되고머...-
고개를 갸우뚱,, 나를 바라보는 그아이의 표정이 재미있기도 하고 사랑스럽다.
아..지정이는 마음씨도 착한것 같아...
- 저기..지정아..-
- ...?? -
- 우리..다음에도 가끔 여기로 놀러올래? -
용기를 내어 말을 건넸다.
- 나도 산책나오는거 좋아하는데 혼자 다니려면 무섭기도하고...철이 너랑 같이오면 좋을것 같아 -
- 어..정말이지? 정말이지?-
난 흥분된 어조로 확인을 요청한다.
- 대신 개울가에 다슬기 있는데 데려간다는 약속 지켜줘야해...-
그녀와 함께라면 난 어디든지 갈수 있지만 지정이가 흔쾌히 승낙을 햇다는 것이 더없이 기뻤다.
- 그럼 약속 지키고말고...-
한참을 그렇게 걸어 약수터가 있는 언덕까지 올라왔다.
약간은 숨이차고 힘은 들었지만 지정이와 함께하니 이정도 쯤이야...
조그만 바가지에 약수물을 떠서 지정이에게 가져다 줬다..
- 고마워 -
꼴깍 거리며 물을 마시는 그아이의 목선이 유난히 희고 고왔다.
유난히 붉은 조그만 입술도 앙증맞고 말할때마다 오물거리는 모양이 나를 미치게 한다...
- 너 왜 나한테 그거 않물어봐? -
뜬금없이 그녀가 나에게 말을한다..
- 뭐...뭐,,말인데 ? -
-지난번 네가 우리집까지 따라와서 내 운동화에 쪽지 넣어놓고 갔잖아.-
헉..!! 숨이 턱 막힌다...
얼굴이 빨개지고 뭔 말을 해야겠는데 딱히 할말이 생각나질 않는다.
- 아...그거..어...-
- 나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무슨말을 해야할까? 내게 어떤 대답을 듣고싶은것일까?
나는 얼굴이 달아오르고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바가지만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바가지에 남아있던 남은 물을 마저 마시고는 가쁜 숨을 쉬어대다
- 바보,,,-
배시시 웃으며 아랫입술을 삐죽 내밀어 약을 올리고는 언덕위 높은곳으로 폴짝폴짝 뛰며 올라간다..
삐졋나? 나한테 실망한것일까? 뭐라 말을 해야하지?
어쩔줄 모르는 나는 어정쩡한 걸음으로 그녀를 따라 언덕으로 올라간다..
- 철아 언능와봐...-
저만치 앞서가던 지정이가 자뭇 흥분된 목소리로 손을 흔들며 나를 부른다..
-우리 학교가 보여, 교회도 보이고..-
정말 보였다.
학교도 보이고 지정이 집옆에 교회의 십자가도 보이고...
- 교회 담벼락에 가려져서 우리집은 않보이네...-
자기집을 찾으려는듯 어깨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기웃거린다..
상쾌한 바람이 내얼굴에 부디쳐온다.
그 바람은 그녀에게도 불어온다.
긴 머리가락을 마구 흔들어 대며 약간은 상기되어 있는 이마의 땀방울을 그렇게 식혀주고 잇었다.
- 야..! 철아 ! -
약수터에서 내려오는 길에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뒤를 돌아보니 상필이였다
상필이는 5학년때 잠깐 같은반 이었던 아이인데 좀 지저분하고 괴팍한 아이였다.
특히 여자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같은 그런아이..
지나가는 여자아이 가방을 빼앗어 휙 던져버리거나 막대기로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고 도망가는...
체구는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까만피부로 얼마나 않씻었는지 땟국이 얼굴에 잔뜩 묻어있는..
얼핏봐도 말썽꾸러기 같았다.
영주를 괴롭히다가 나에게도 몇번 멱살을 잡혀 혼이 나던 아이였다.
- 에헤이 ..니네 지금 연애하냐 ? 에헤이...-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를 놀려댔다
잡아서 혼내주고 싶었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상필이가 우리를 목격 한것이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상필이의 성격상 동네며 학교에 오늘 봤던 장면의 소문을 퍼트릴 것이고 소문이 다 퍼져나가면
지정이는 나의 여자라는게 공식화 되어 버리니 오히려 그걸 바라는지 모르겠다.
- 어..약수터 왔다가 우연히 만났어-
핑계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며 일부러 눈을 피한다.
상필이와 그의 친구들은 킥킥,뒤를 돌아보며 뛰어 내려간다.
- 너 상필이하고 친해? -
지정이가 조심스레 물어본다.
- 아니 쟤하고 잘 않놀아... -
왠지 이렇게 대답해야만 할것 같았다.
지정이의 귀여운 얼굴이 조금 찡그리고 있던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 철아 , 너 그거 알아? -
- 뭐 말이야? -
- 상필이 쟤네형 말야.....부천공고 다니는데 얼마전에 퇴학 맞았대..-
지정이가 그런것 까지 알고 있을줄이야..
사실 나도 상필이의 형인 상길의 행실은 이미 소문으로 알고 있엇다.
그는 부천시내에서 알아주는 왈패였다
1년전인가,그가 중학교 3학년때 행실이 불량하고 사건사고를 많이 져질러서 퇴학을 당했고,
얼마간 근신하다가 아버지가 손을 써서 겨우겨우 공고에 입학을 했는데 올해 입학후 며칠만에
근처 여 중학생의 몸을 망쳐놓아서 또 퇴학 당했다는 소문이 나돌던 차였다.
주머니에 면도칼을 넣고 다닌다는 소문도 들리고...
- 너... 상필이 쟤하고 놀지마..제형 닯아서 좀 불량스러워..-
지정이는 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상쾌한 바람이 또 불어온다....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화장실 벽에 페인트칠을 한다.
그러나 보기좋게 단장된 녹색벽은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깨끗한 낙서판이 되었다
화장실 벽에 휘갈겨진 지정이의 이름 옆에서 내이름이 나란히 발견되기를 은근히 고대했지만
내이름은 보이질 않는다.
그런것이 내심 실망 스럽기까지 한건 웬일일까...
-식목일 전날 나무심기를 한다-
선생님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
식목일 전날 학교 행사로 단체 나무심기를 한다는 것이다
-2인1조로 조를 짜서 나무를 심을 것이니까 각자 한조가 되고싶은 사람 이름을 써서 방과후까지
선생님한테 제출 하도록 알겟지? -
서로의 이름을 쓴 사람끼리는 한조가 돼서 나무심기를 한다.
나는 물론 지정이의 이름을 또박또박 큰 글씨로 썼다.
식목일 전날오후...
오전 수업을 마친 우리는 연장 하나씩을 들고 학교 운동장에 모였다.
제일교회 뒷동산에 나무를 심는다.
선생님 손에는 작은 쪽지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한동안 남자아이들의 낄낄대는 웃음소리와 여자아이들의 소곤거림이 들려왔다
-오늘 서로의 이름을 써서 한조가 되는짝은 총 일곱이야-
선생님은 검정천 가방을 열고 여러장의 종이을 차례로 넘겨가며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 지금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둘이 한조가 돼서 나무를 심는거야-
출석부에 적힌 번호 순서대로 아이들의 이름이 불려졌다
남자아이 하나와 여자아이 하나, 짝이 불려나갈 때마다 지켜보던 아이들은 필요이상으로 자지러
질듯한 신음을 토해냈다.
내가 그랬다.
차례가 가까워 올수록 나는 오줌을 지릴정도로 조바심이 났다.
지정이는 내 이름을 적었을지...
혹시 내가 적은 종이는 아무 의미없이 다른 종이들과 섞여 사라지는건 아닐지 두려웠다
내 앞번호의 친구가 불려 나갔을때, 나는 과장의 몸짓으로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환호성 뒤에 찾아온 그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내 얼굴은 굳어 버렸고,등뒤로 차갑게 식은 한줄기 땀방울이 흘러 내렸다.
드디어 내번호 차례가 왔고, 선생님의 입술이 열렷다.
애써 먼산으로 시선을 피했을 때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불렀다.
- 철이..!! -
3부로 이어집니다.
대나무 낚시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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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0
예전 보물섬 주간만화 잡지 기다리는 심정입니다
한주 기다렸는데 분량은 10쪽 내외 ㅠ.ㅠ
마다이님 이러시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어릴적 소나기 이후 감동이 ...
밀려오다 .
목빠지게 기다리며 3번 정독후 글남깁니다
3부를 기다립니다^^
그러니깐 그냥 지금 같이 살고 있냐고요.......흐미 미치겠네....
저 내일 조간 신문에 나옵니다.
대나무 낚시대 3부 기다리다사 숨넘어 갔다고....
얼른 3부 올려주세요.^^
소설가 되도 되겠어요,,ㅎㅎ
한편의 수필이네요
감사히 잘읽고 있습니다,,,
모두 관심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어느 분이신지 추천까지 꾸욱 눌러주셔서.....^^
힘이 납니다..^^
좋습니다 3부 많이 기대됩니다
관심과 댓글 감사합니다ᆢ^^
일단 추천 날리고 기다립니다ㅡ
완전 기대 합니다~추천은 기본이구요!!
소나기보다 더한 감동이 ...
조폭패는건달님,봉식이님,,,,추천 감사합니다...ㅎ
조만간 다듬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ㄳ...
아마 비슷한 시절을 보내서겠지요ㅡ
기대 됩니다ㅡ3부ㅡ얼릉 올려주세요ㅡ
내일 오전중에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서해안 낚시 다녀온다고 이제야 클릭을 합니다..
금방 업로드 시킬게요...^^
별 것 아닌 것에 가슴 떨리던 그 시절이.
추천드립니다
어린시절 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