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나와 소류지에서 자리잡고 열낚을 하는데, 동내 어르신이 작년 가을에 물빼서 고기를 대거 잡아갔다 하여, 이곳 큰 저수지로 점심도 못먹고 오옮겨와서 멋지게 셋팅을 했는데, 배곱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단 상류쪽에 자리를 잡아 보았습니다.
너무나 배가곱파 오돌뼈를 소주에 곁들여 먹으니 금상첨화 입니다.
아무대서나 편히 쉴수있는 제 숙소입니다.
밤새 입질이 없어서 새벽두시에 소주 두병을 먹어치우고, 곤히 자고 일어나 나와보니 이모양 입니다.
낚수대 7대를 들고 어렵게 겉어올린 4짜 봉순이 입니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몇번을 헛챔질후 뜰채로 담아올릴수 있었습니다.
맛은 어떨까하여 마누라에게 요리를 부탁 하였습니다.
헌대 씽크대 안에서 난리가 나버렸습니다.
죽기는 싫었는지 배속의 내장을 글어 내었는데도 바락을 하는바람에... 하마터면 두눈이 카무레 지는줄 알았습니다.
머리는 마누라가 먹을려고 그래는지 몸둥이만 왔습니다.
맛은 신기하게도 쫄깃쫄깃 한것이 닭고기 맛이 납니다.
너무도 잘생긴듯하여 가까이서 한컷~~^-^
5짜를 하기위해 또다시 기어나왔지만 오늘은 새벽에 부슬부슬 비가 옵니다. 말그대로 떡되 버렸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이 철거머리도 4짜를 해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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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이 푸짐하네요 ㅎ
목돌아갑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