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믄양반 2000원만 더 주라~"""
""" 아니 영감님 제가 차비까지 드린다고는 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 점심사드리고,,, 세탁비 까지 드렸으면 되었지 않습니까.."""
""" 참말로 너무하십니다"""
""" 이까지 온 내 차비는 주어야 할것 아닌가 """
난 그러케 2000원땜시 영감님과 말언쟁을 한참이나 하고 있었다...
"""드러럭~ 드러럭 """
마늘밭 할매도 이쑤시개로 이빨사이을 후비면서 문을 열고 나온다....
어라 왠걸 집으로 갔던 소장넘이 다시 가게 앞으로 돌와 오는 것이 아닌가 ~!!!
나와 할배가 언쟁을 하는것을 지켜보고 있엇던것 같다...
식당앞에 오자마자 """" 야이 괴봉식아~~!!! """
야구하던 장갑보다 더 두꺼운 손바닥으로 나의 아구통을 한방에 날려 보낸다...
난 한방에 나가 떨어지며,,, 소장의 바지춤을 잡으며,,,애걸복걸 통사정하고 있엇따...
""" 미안하다 소장아,,, 내사마 니가 어제한말이 가슴에 미여져서말이야,,, 니 진짜 """
""" 낙수 고마하마하고,,,다른 취미 가지면,,,난 좋은 벗을 잃어 버릴것 같아,,"""
""" 정말 니가 그만두기로라도 하믄 난 니를 매달 볼수 없잔아"""
""" 그라고 우린 약속 한것 있잔아 비루빡에 똥칠할때꺼정 낙수하며,,,잘 지내자고,,,"""
""" 그래서 이런짓을 벌였다 아이가,,,"""
""" 니가 봉어를 못잡아야... 계속 낙수를 할수 있기에............흑~~흑 꺼이 꺼이~!!~~~~"""
나의 대성통곡을 소장넘,,,안되어 보였는지...
담바꼬 한대 물고 길게 한숨을 내쉰다~!!!
난 그러케 대성통곡을 하며,,, 소장에게 좌초지종을 알려 주었다...
난 장을 보러 가기전에,,, 혹여 낮에 한수구리 할까봐~!! 옆에 앉아 계시던,, 영감님들에게...
""" 혹시나,,옆에 친구가... 지가 ,,, 나가거들랑,,,혹시라도 입질온다던지.."""
""" 아니면 붕어들을 걸거들랑,,, 못잡게 해 주시시소,,,"""
""" 제가 내일 점심때 맛있는 국밥과 아울러 물에라도 빠지시면,,,세탁비라도 드릴터이니..,, """
""" 꼭 부탁드립니다...영감님... 그리고 마늘 새순도 딱 하나만 뿌라트리구요..."""
""" 많이 뿌라트리면,,,할매 진짜 욕할지 모리니까요... 그라고 저녁무렵 욕할매 나와서 막 욕하면 """
""" 영감님들은 집에 가시면 되니더 """
여기서 마늘밭 할매는 낙수방 친구 할머니이다... 이미 낙수방에 친구가 일러주어,,, 장을 보러 나가기전 할매 집으로 가서,,,음료수와 술로서 아부를 한지라,,,
""" 할매요~~! 내중에,,, 나오셔서 신나게 욕하고 쪼까 내시소~!!"""
""" 그러시구요,, 영감님하고,,할머님하고 지가 내일 점심 사거리 국밥집에서 사드리고 갈께요,,"""
""" 마늘순은 딱 하나만 뿌라트리께예 """
""" 에이 썩을놈 나쁜할매 맹그네~!! """
""" 할매요 제가 그랄 사정이 쫌 있다 아이니껴 사정 좀 봐 주시소..."""
난 그러케 낱낱이 다 꼬바르며,,,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소장은 갑자리
""" 그라믄 밤에 들어왓던 그 두놈은 누구고~!!! """
""" 니 쏙 문디러 지라고,,,, 그라고 낙수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라고,,"""
""" 낙수방 친구놈과,,,그의 친구놈하고 둘이 들어와서 밤에 신나게 잡고 간기라 """
""" 고는 저거 지정석이라 안카나,,아무나 잘 못 앉는거란다,,, 미안타!! 소장아 """
소장넘 또 궁금한 것이 있는지..
""" 아니 영감님은 물에 빠진것이 그것도 쇼가~~!!"""
""" 그런갑더라,,, 영감님이 자기가 그옛날 헐리우드에서 액션 전문배우였다나 뭐라나,,"""
""" 솔직히 나도 할배 연기에 실감이 나서,,, 정말 혀를 내두르고 잇엇잖아,,"""
"""그런데 나도 궁금한게 있다...닌 와 다시 여 왔노,,"""
그제서야 나에게 한대 칠듯한 모션을 취하면서,,,
""" 어제 저녁에 묵었던것이 맛나서 집에 사갈라꼬 들렸다가,,,"""
""" 니가 할배랑 언쟁하는거 들었다 아이가,. """
""" 소장아 정말 미안타~!! 국은 내 사주꾸마,,,지수씨하고 얘들 믹이거라 """
난 올개도, 소장넘에게 깨깨깽 하는 총무가 되어야 할것 같다....
ㅎㅎㅎ...
.
.
.
.
.
그런데~!!!
소장넘 트렁크에... 월척급 뽕어들이 수십마리~!!!! 헉~!!! 이건 머~~~???
ㅎㅎㅎ
마늘바트의 음모(뒷담화는 댓글에) ....
-
- Hit : 8860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2
두분의 우정,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
.
.
.
그 뒷이야기~!!!
""" 소장아 니 트렁크에... 와이리 뽕어들이 만노,,'"""
""" 어~!! 아이다~!! 아이다~!!! """ 고마 트렁크 닫아래이~!!"""
난 소장넘이 확 신경질을 내길래... 기냥 트렁크를 내렷다...
그제서야,,,잘가라는 말도 없이~!!! 횡하니~!! 부~~~~~~아~~~~~~~~앙
차를 몰고 꽁무니 내빼듯 달아난다~~~~
""" 허~~ 참말로 이상타~~"""
""" 자가 왜 저라지~ 내한테 삐진나 """허기사 삐짐대장이니..충분히 그럴만도 하다..."""
난 그러케 그냥 속으로 중얼거리며,,, 집으로 가려다가,,, 그래도 작전성공에 일조 .....
아니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노고라도 치하할겸,,,, 현풍의 낙수방 친구에게 들려,,,
커피라도 한잔 사 줄 모양으로 들럿다...
""" 어이 김사장~!! 장사는 잘되나.............. 야~~! 문디야~~ 너거 할매 욕 잘하데~~"""
""" 니가 욕 잘하는것이 니할매 피를 빼다 박았구나~!!! "" 음 허허허~~~"""
""" 커피나 한잔 시키봐라 """ 야~~ 아즉 뽕다방 미스킴도 인나. """
""" 가는 지난주에..갱주로 갔다 아이가 .... 고거이 참으로 삼삼하였는데 """
""" 야 너거 소장 집이 갱주라 했나..."""
""" 와 """
""" 이야 니친구 소장카는 아가,,,말이야~!!! 지나가다가 담배 한보루 사주고 가더라 아이가 """
""" 너거 소장 카는아 머리 참 조테이~ """
""" 그건 먼 귀신 씨나락 까 묵는 소리 하고 인노,,""" 가가 머리 허여이 쉬이가지고 맨날 대가리 안돌아간다고 카는 안데.... """ 먼말이고 퍼뜩 말해라이~!!!"""
이녀석 화를 내며 다그치니... 먼말을 꺼낸다...
이친구 이야기 듣고,,, 성질바가지로 내며....
소장넘에게 전화를 걸었따....
""" 예스어리~~ 유콜 캔 컴플렉티드 엣 다이얼 프리즈 첵 더 넘버 다이얼 어게인 """
.
.
.
.
.
.
더 기가 막힌 일이 있으니...일거 봐 주시옵소서....
'
'
'
'
'
'
'
'
결국은~!!!
나의 승리가 아니라 소장의 승리로 끝을 맺으니...
그 친구놈 왈...
""" 니친구 소장이 샤베지 가기전에..내게 와서 새비하고 기타 물건 사가면서,,,"""
""" 혹시 괘안은데 있시마 소개 시켜 돌라 안카나, 그래서 내 어제 갔다온 이방면 장천지 소개 해 주었더니만,,,
봉식이 니가 해준 장소로 우선은 가야 한다고 카데...""" 몰러 니가 무서버서 그란건지.. 몰라도,,,무조껀 거 가보고,,,"""
""" 야짤없으면,,, 장천지로 갈터이니... """
""" 좋은 포인트 설명 해 돌라 하데..."""
""" 구래서 내가 설명 해 주었다 아이가,,, 마늘바트 포인또,,, 할매 야그도 하고,,,"""
""" 머시라~!! 이 썩을노미 ..... ..그라마 다 알고 속아 준거네..."""
아 참말로~~!!! 대단타... 내만 머리쓸줄 알았는데... 소장녀석은 내머리 위에 앉아, 놀았구먼
난 속이 문디러 자빠져,,, 헤롱헤롱 하기 직전이다...
이제서야 상황판단이 되어지니...
그럼 그렇치 이쪽동네 낙수왔으면,,, 당그이 내친구에게 물어보고,, 물건도 사고,,, 그라고 포인트도 물어 보고
이런 당연한 것을 그 이치를 내가 와 몰랐을까 .....
등신 바보 쪼다 멍충이... 내스스로 자책을 하다가,,,
문득...
""" 그란데.... 그 월척급 뽕어가 소장 트렁크에 한다라이 있던데...그건 머꼬...."""
""" 이것마져 이야기 하믄 난 니친구한테... 맞아 디지지 싶다..."""
""" 야이 쌰~0 니 듁울래 야그 빨리 하거라이..존말할때 .... """
그놈 말이...
""" 내가 저녁무렵 마늘밭에 들어가,,,낙수하는 거,,, 알쟌아,,,"""
""" 저녁때 장천지 도착해서 소장 먼저 보고 인사하고 그자리에 들어갓따 아이가,,,, 너거 소장이 고 자리에 지가 쫌 앉게 해돌라고,,, 야그하데... """
""" 그냥 대 피시마 되지 와 카는데예~!! 하니.."""
""" 봉식이 니 놀리 줄라고,, 카니 절대 비밀이라 카데..."""
난 그럼,,,퍼뜩 하이바 돌리보이...
""" 아니 그라믄... 소장넘이 뚝방자리에서,,니자리쪽으로,,,연신 연신 보면서,,,애가 탔던것이.."""
""" 니쪽으로 가기 위한 수단이란 말이지.."""
""" 그라마 열받는다고 술 믹인것이.... 전 연구언들 다 재워노코...."""..
지혼자 니 자리 가서,,, 월척급 뽕어들을 아작 낸기네..."""
""" 그라고 보이... 소장 저녀석,,, 술 사다노코,,, 지는 왠지 덜 먹더라니...."""
아뿔사~~!! 소장 네 이눔~!!!!~!!!!!!!!!!!!!!!
.
.
.
.
이번주는 따뜻한 한주가 된다고 하니..
부디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봉식이님이 우려하는일은 안일어날듯하네요.
봉오연구도 연구지만 낙수접어뿌만 봉식이님 발라뿌는(?)재미는 어디가서 찾지못할거니깐요 ^^
봉식이 님~
우짜노
우짜노~~~~~~
소장님 따라갈라카만 안죽 멀어 씁니데이 ㅋㅋ
진짜 우짜노 입니다 ㅋ
농락당하셨습니다. 그려... 허허...
나는 이 글들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
다른분들은 이해가 되시나 봐요
흠... 내가 나이를 들어가나봐요
킁킁~~~
허구헌날 맞고만 산께 좀 보기가 그러네요..ㅎㅎ=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