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간 뱃속을 늦은 아침은 걸르고 아점을 대충 때우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엉덩이 지지면서 봄날...
기다리고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봄...
그봄을 기다리면서 지난 낚시추억을 되새겨 본다...
올봄... 기나긴 추운 겨울이 지나고 ... 밤사이 살짝 서릿발이 내린 차앞유리창에
미지근한 물을 휙!!끼얹고 나의 애마에 시동을 건다...
이른 새벽이라 아직 춥지만..
짜파게티,단무지,,김치 .. 햇반,,밑반찬을 챙기고
아직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내로 나간다...
전에 살던 원미동에 있는 토마토 김밥집에 가서 김밥 두줄과...
편의점에서 칠성 사이다를 사고 다시 차에 올라타서 DMB를 ON시켜본다..
기다리던 날씨... 그렇다... 우리들 낚시인들에겐 출조시
가장 걱정되는 봄날씨..
봄에는 황사바람과,, 오후에는 이따금 터지는 동풍이 걱정인것이다...
태안으로 갈까? 대산수로 갈까?
아~~이 행복한 고민에 빠져서 난 피식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어본다..
한참을 고민끝에 고향땅을 밟아보기로한다
영동고속도로 초입에 부평 25시낚시점에서 지렁이 굵은놈을 사고 ...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해본다
한손에는 김밥을 들고... 입에는 김밥이 하나,둘 자꾸 들어가고 ㅎㅎㅎㅎ
발밑에선 따끈한 히터가 나의 몸을 녹여주니 아 ... 기분죽인다..
전지현이 자기네 집에 오라고 해도 지금이순간 만큼은 방해받고 싶지않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기분...
필자만큼이나 나의 애마는 기분이 좋은지 .. 조용히...
타이어 마찰음만 ... 쉬~이~이~잉~~~ 잘달린다...
용인 휴게소에 내려서 애마 배좀 채워주고 스넥코너에 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방광좀 비우고 다시 차에 올라탄다..
조금만 가면 나의 고향 ... 그립다..
도시는 넘 삭막하고 정도 없고 ,,차도 많고 공기도 안좋고...
그리 정이 안가는 곳임에 틀림없는 곳이다.
언젠간 나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리라...
양지터널을 지나 덕평에서 빠져서...
나오는 조그만 개울..
이곳은 보가 많고 여름철 장마기에는 강붕어가 많이 올라와서
찐한 손맛을 보긴 일품인 곳이다..
발품을 조금팔면 샛수로권이나
본류권, 급심지역, 갈대,부들, 줄풀, 마름등 없는게 없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어느덧 설레이는 맘으로 도착을 하여 차에서 내렸다
음...봄냄새....
확실히 봄이라서 그런지 ..어느덧 공기가 한층 미지근해진거 같다...
봄을 만끽하면서 포인트를 살펴보니...
한여름 찌들었던 부들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잔디구장처럼..
부들이 삵아서 잔디밭(뗏장) 처럼 3칸대 정도면 딱 맞을것처럼
포인트가 형성이 되어있었다..
오!! 느낌이 확오는데....
이자리는 봄,가을에 씨알이 준수한 편이다..
주로 식물성 미끼에 입질이 빠르고,,, 봄엔 밤낚시에 지렁이 미끼에
아주 훌륭한 붕순이를 만날수 있다..
차에서 내려 장비를 가지고 둑방을 내려가다
그만!! 콰당!! 넘어진 것이다...
에구에구... 내가 넘 급했나 보다...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내려가다가 돌제방에 모래가 있는것도 모르고 미끄러졌다...
허리 다치면 안되는데... 남자는 허리가 생명인디 ㅋㅋㅋㅋ
멋지게 낚시대를 편성하고
기분이 넘좋아서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아까사온 지렁이를 꺼내서 감성돔 3호바늘에 지렁이 3마리 끼우고
첫캐스팅!! 휘리릭~~~~ 퐁덩~~
그래 바로 이거야!! ㅎㅎㅎ
지렁이,떡밥 (글루텐) 딸기와 바닐라를 반정도 섞어서 역시나 반관통으로
메주콩 끼우듯이 반관통해서 끼워서 다 투척을 했다...
이내 햇님을 나를 반겨주고 봄햇살을 만끽하면서 일조수심1을 바라본다...
마른 나뭇가지에는 참새들과 이름모를 새들이 나에게 뭐라 말을걸고...
간혹 가다가 덩어리 붕순이 들과 미터급 잉어들이 나에게 쇼를 보여준다
풍덩!!! 풍덩!!!! 와~~~~ 에잇 ... 뜨는 고기는 못잡는 거랬지...
흥분은 잠시 .. 난 금방 다시 수그러든다...
한 10분쯤 지났을까?
지렁이 미끼에 반응이 온다...
스물~~스물~~ 케미 한마디 정도가 아주 이쁘게 올라온다...
그래 그래!! 더 .....더.....더.....더......더...... ( 됐습니다, 면허취소입니다) ㅎㅎㅎㅎㅎ
아.... 숨이 막혀온다...이 황홀함....
근데 다시금 내려간다... 된장!!
오줌이 마려서 쉬를 하고 있는데
딱!! 낚시대를 뭔놈이 차고 나간다...
바로 지렁이 미끼인 낚싯대... 난 급히 나온던 오줌을 질질 흘리다시피
하면서 바지가랑을 치킨채 달려간다
음마야!!! 낚싯대를 세우니 ... 줄에서 찌이익~~~소리가 나고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와!!이거 월척이다 !! 나는 생각했다..
올해 첫 월척이다 ㅎㅎㅎㅎ
힘을 제법 써서 손맛을 좀 보다가 꺼내보니 오잉@@
붕어가 아니네ㅡ ㅡ;
날샜다... 수염달린 메기가 바늘을 목구멍 깊이 꿀떡 삼켜버린것이다
거참 ..낮에도 메기가 나오네...
사이즈를 보니 거의 4짜에 육박하는 사이즈였다..
그힘은 실로 엄청났다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였다..
어찌됐든 손님고기인데 찐한 손맛을 안겨준 메기였다..
넌 매운탕 거리다 미안하다....
이렇게 한바탕 쇼를 하고 나니 차가 한대 지나가다가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한다
천천히 다가 오더니.. 아자씨!! 좀 잡으셨나요?
아네..메기 한수 했습니다.
그래두 그사람 양반인지 살림망 보겠다는 말을 못하더군요..
여긴 잘 나오는 곳이니 포인트를 안내하면서
내옆에서 조금떨어진곳에 자리 하라고 알려주었다..
내또래 정도 되어 보이던데.. 꾀나 부자같았다..
렉서스 승용차에... 멋진 낚시복에...
조금있더니 차에서 아가씨도 한명이 같이내린다...
당시에 난 상처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던중이라...
맘 한구석이 좀 쏴했던걸 느꼈다...
그일행들은 신사였다... 나에게 방해가 될까봐
더 멀리 내려가고... 조금있다가 얼굴이 참한 아가씨가
캔커피를 가져다 준게 아닌가
저 ..아저씨... 오빠가 가져다 주라네요..
아네.. 감사합니다 ^^;
캔커피가 아주 따뜻했다... 나의 가슴속에 한쪽에 남겨두었던
세상에대한 원망같은게 사라지는것만 같았다....
다시 낚시에 집중을 하고 채비를 투척하고..찌를 응시한다..
글루텐 미끼에 반응이 온다...
찔금찔끔 움직이더니 이내 본신으로 이어진다
쭈~~~우~~~욱~~~
핑!! 피피피피핑~~~~ 우왓!!! 옆으로 째는 힘이 장난이 아니다
난 얼른 바로 옆낚싯대를 들어서 옆으로 집어던지고
강제 집행에 나선다
푸다닥!!푸다닥!!! 와 !!와!! 힘 죽인다....손맛 쥑인다 ㅎㅎㅎㅎ
월척이다 34정도 되는 놈이다...
얼른 바늘을 빼주고 수건에 고이 눕히니 살려달라고 하는지
이쁜 눈망울을 보이면서 입을 뻐끔"뻐끔" 한다 ...
알았어...이 오빠는 붕순이는 다 방생한다.
오빠는 ... 낚시가 취미일뿐이지.. 먹지는 않는단다 ㅎㅎㅎㅎ
미안하지만 살림망에 하루만 있어주면 안되겠니?
하면서 붕순이와 타협을 시도한다 ...
극적으로 타협에 성공한 나는 붕순이를 살림망에 넣어두고
다시 낚시를 한다!!
밑에 있는 남자가 오더니 ..
아자씨~~~ 미끼는 뭘 쓰시나요?
오히려 내가 반문했다..아자씨는 뭘 쓰시는데요?
신장이요.. 내가 보니 이건 완전 자갈덩이다 건탄낚시식으로...
내가 다시 글루텐을 게어주고 이걸 이렇게 쓰라고 알려주니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면서 다시금 돌아간다...
그러더니 한 10분지났을까?
입질을 받더니 터져버리고 만다...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고기를 아무나 잡냐 ? ㅋㅋㅋㅋ
난 연신 입질을 받아낸다.. 나왔다 하면 최소 8치급들 ...
그이하는 보기 힘들다...
떡은 없고 온리 토종이다....
그렇게 봄햇살을 만끽하면서 낚시를 하다보니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을 알린다
차에가서 냄비와 물을 꺼내고 짜파게티와 단무지를 꺼냈다..
저멀리 있는 커플에게..
아자씨~~~~ 점심식사 준비했어요???
네~~~라면 먹을라구여~~~
그럼 내가 끓일께요...(떡밥이)
알았어요!!!!(커플)
필자는 짜파케티를 좋아한다 ㅋㅋㅋ 한번쯤은 먹게되는 메뉴...
그럼 내가 오늘은 짜파게티 요리사 ㅎㅎㅎㅎㅎ
부글부글~~~ 냄새가 죽인다.. 아가씨 향기보다 더 쥑인다 ㅋㅋ
언넝 커플더러 오라하고 먹으면서 서로 소개를 하고 인사를 한다
남자는 나랑 동갑, 여자는 한살이 어렸다..
우리는 명함을 주고 받고 자주 만나기로 했다
집은 서울에 살아서 가깝고 동갑이고 같은 취미를 가져서 느낌이 좋았다..
점심을 맛있게 먹으면서 낚시애기를 하면서 웃음꽃을 한참 피웠다..
근데 그러던중 여자의 한마디....
근데 근식씨는 여자친구분이 없으신가여?
나의 가슴에 비수를 꽃다니 ... 된장!!
우리 딴애기 하죠? 난 화제거리를 돌려버렸다...
커피를 마시고 좀 몸좀 풀고 나니 봄바람이 살랑 살아 불기 시작한다.
그래두 봄이라서 그런지 내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왠지 모르게 아주 기분이 좋았다...
고향에 사는 아는 형님께 위문공연 오라고 전화해서
피자한판 사오라고 했다..
한시간쯤 뒤에야 형님은 날 찾아왔다..
직장 생활하면서 알게된 형인데 내가 낚시를 가르치면서
노름과 여자의 쾌락의 구덩이에서 구명해준 사람이다 ㅎㅎㅎ
지금도 형님은 나에게 아주 고맙다고 말을한다..
그날도 난 형님에게 찌 몇점을 선물해주고 얼마전에는
건조주의보님께서 코베아 센스를 보내주셔서
그형님께 보내주었다..
이내 그형님은 바쁜 약속이 있다고 하면서 1시간정도 있다가
다시 돌아가고 난 다시금 저 커플을 부러워 하면서 낚시를 한다...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난 케미컬 라이트 10개를 꺽는다
지금 이순간 나에겐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과 케미컬 라이트 10개뿐이다
긴장을 하고 케미를 다 끼우고 올지렁이로 승부를 걸어본다..
아직은 봄이라서 그런지 밤엔 제법 쌀쌀하다...
아 ,,춥다,,난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
코펠에 물을 끓이고 종이컵 3개를 준비하고 ... 커플들에게도 줄 심상이었다..
급조를 커피를 타서 하나는 입에 물고 두개는 들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커플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근데 차로 다가가니 차가 흔들리는게 아닌가...
어? 차가 흔들리네^^ 이것들이 솔로 염장을 질를려고 작정을 했지..
경법죄로 경찰에 신고를 할까보다 ... 으메 ... 죽겠네...
난 돌아섰다... 부럽다ㅡ ㅡ;
텐트에 돌아가니 왠지 서글프다.. 외롭기도 하구...
이런 날 위로라도 할라구 붕순이들이 반겨주었다...
돌아오자 마자 찌가 쭈우욱~~ 쥑여주는...
빤스에 오줌지릴정도의 본신이었다....
나는 고민할 겨를도 없이 힘껏 챔질을했다..
쉬~~이~~이~~피~~피~피~~퓨~~퓨~~퓽~~ 낚싯대가 운다...
눈물만 안 흘릴뿐이지 낚싯대가 목놓아 운다!!
와!!! 심장이 터질것만 같다.. 오늘은 떡밥이의 날!! 푸하하하!!!
슬펐던 기분인 사라지고 다시 기쁨의 순간으로 급반전...
꺼내보니 37정도 되는 토종 월척이었다..
산란전이라서 그런지 배는 알이 가득차있었고..
체구는 엄청났다..
아~~비린내좋다... 난 붕순이의 손맛과 비린내가 좋다..
이렇게 밤에도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에 행복해했다..
이날 아침까지 잡은건 월척 7마리 준척 다수...
이곳은 나만알고 있는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곳이다
다만 시기와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지 가능하다
포인트는 잉어 산란기와 겹쳐서 한창 뒤집는 시기에 가면
나왔다 하면 덩어리다..
난 지금도 엉덩이가 뜨거워지는것도 모른체 지난 봄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흥분을 한채 타자를 치고 있다..
아이고 엉덩이야!! 엉덩이좀 뒤집고요...ㅋㅋㅋㅋ
지금 겨울이지만 난 얼른 봄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다시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고
다시 지금이순간이 돌아오겠지만....
난 언제나 봄을 기다리고 ...
가슴설레이는 봄... 나비도 날아다니고 . ...버드나무도 파릇파릇하게 돋아나고
산새들도 울고... 진달래피는 ... 따스한 봄날을 기다린다..
창밖은 추운 겨울이지만
나의 맘은 언제나 싱그러운 봄인것만은 분명하다...
봄이 올까요?
-
- Hit : 6743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5
마치 낚시 여행에서의 수필을 보는듯한 ..............^^
추천 드려봅니다..^^
세해도 밣았으니 봄은 당연 다시오죠...
꼭 따듯한 봄을 만나시길...........^^
건강하십시요..)
추운 겨울이 지나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활기찬 봄날의 "기다림"이 아닐까 생각하게하는 글입니다...^^
기다림...그 기다림은 우리 낚시인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지요....
저 또한 봄날을 기다리며 애태우는 한사람으로써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말씀을 하시네요...ㅋㅋ
내년이 지나고 그 후년이 되어도...
낚시인들은 기다리고 기다리겠죠....
추운겨울이지나 그 봄날에 수많은 영생들과 함께 우리도 기지개를 피는 그 날을 말이죠...
다가오는 봄날 낚시조끼 뒤에 "너죽고나4짜"라고 씌여 있는 못생긴 젊은 청년보시면...
해넘어 달뜨면 제가 따듯한 정종한잔 데워 모시겠습니다..^^
읽다가 지쳐서 오줌싸고 왔네요.
오빠는 ... 낚시가 취미일뿐이지.. 먹지는 않는단다 ㅎㅎㅎㅎ
그말만 생각나네요.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 안출하시길 빕니다.
빨리 봄이 왔으 좋으련만 외 이리 추운지 ^^*
추천 누르고 조용히 갑니다 ^^
이렇게 보내다 보면 모든 월님들이 기다리는 봄은 이내 또 오겠지요.
봄이올까요? 추억속의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염장 지르면 봄은 안오는데~~~~~~~~~~~~~~~~~~~
올해는 반드시 붕어낚시 접고 샥시 낚시로 전향하이소~~~~~~~~~~~~~~```
성공하시고 국수 한그릇 주~~세~~~~~용
재미난 예기 고마버요
낚단현상을 한단계 업시켜주네요 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한가기 궁금 한점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차가 흔들리는데 왜 속이 상하셨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궁금합니다.
올봄에는 맛있는 도시락 사오는분과 같이 가시길....
올해는 빨리 오신답니다 ㅋㅋㅋ
항상 밝은모습만 글로 뵌것 같은데 .....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009년에도 봄은 온다는 기상예보입니다
겨울 낚시 안출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여
대단한 손맛을 본 봄기억이네요....저는 언제나 그런 대박을 해볼까나?
낚수대를 기름치고 대를 접은 지 한달이 왜이리 길고도 긴지.....
이제 한달 만 더 버티고 2월 부터는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하하
잼난 얘기 잘 읽었구요
읽으며 내 머릿 속 에서도 그 비슷한 추억이 생각나는 낚시를 떠올리게 해주네요
추천 꾹 하구 갑니다
한권의 재미있는책을 읽은기분입니다
앞으로두 쭈~~욱 좋은그림과
잼나는글을 기대하면서
추천도장 쾅 찍고갑니다
저는 봄이면 풍경좋은 터로 달려간답니다.
저도 봄에 덩치 한 수 해보고 싶습니다.
풍경 만큼의 조과를 얻기가 쉽지 않은 계절도 봄이지요..
따사로운 봄볕에 자울거리다 먹성 좋은 봄붕어를 만나고 싶어지네요..
게으른 예지인도 봄에는 사진깨나 찍어 댄답니다..
다가올 봄에는 좋은 풍경에 어울리는~
봄바람난.. 풍채좋은 덩치가 모델되는 인물있는 풍경화를 그려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백수생활 청산하셨다니 축하합니다.
건강하시고 힘찬 한 해가되시길..........
재밋게 읽고 갑니다..
차가 흔들리는 부분을 좀더 적어줬으면...ㅋㅋ
님글은 항상 오줌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군요. 이 글에서도 두번이나 나왔네요. 다른 표현으로 방광 한번...
차위에다가 가져간 커피를 놓고 오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힘쓴분들 갈증해소 하시라고...일 끝나고 나와서 차 지붕에 놓인 커피를 보고 어떤 "..." 느낌... 다음날 '커피 잘 드셨나요?' 물어보면 ㅎㅎ 뭐라고 답변이 나올지...
강원도가 현재 거주지 아니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