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와 초초당아자씨는 아무것도 모른척하며 열심히 붕끼통과 빵청소를 하고잇엇다 이윽고 내가 시비를 배불뚝이에게 시비를 걸엇다
“어이 배불뚝이 일루와바라”
“머라??..니 아침부터 머 잘못문거 아이가.......이기 미쳣나?”
“미쳣나니?????.........이누무자슥이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된 모양이구마이?”
“머 임마!!.....”
“머 임마!!!??.....야 복어!!!”
열심히 빵청소를 하고잇던 복이가 “넵 부르셧습니까 부짱님”하며 내앞에 차렷자세를 취하며 서잇다
“그라고 어이 초초당 아자씨”
“옛~~~서~~~~얼!!!”하며 붕끼통 청소하던 초초당아자씨가 내앞으로 부리나케 뛰어온다
“봣나?....배불뚝이”
“헉!!............이럴수가...............야!! 복이!!,,,,초초당아자씨!!.......지금 머하는긴교?”
“이봐!! 배불뚝이!! 니 내이름 함부로 부르지마라! 그라고 니도 부짱님한테 충성을 맹세하는기 좋을끼다”
“맞다! 배불뚝이!.........알고보이 부짱님이 억수로 사람이 좋더라 내 부짱님 인격을 흠모한 나머지 돌아섯다 그러니 배불뚝이 니도 충성을 맹세하는기 신상에................”
“이런 지까리!!!”.............하며 배불뚝이가 그 공포의 배치기로 복이와 초초당아자씨를 튕갓다 으윽!!!!“”“”.........하며 복이와 초초당아자씨는 그 충격으로 쇠창살에 맞으며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만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나와 수초와 뭉치와 은파리가 합세하여 배불뚝이를 공격하니 아무리 힘센 배불뚝이라고 인해전술로 몬 당하겟는지 끝까지 버팅기다 결국 항복하고 말앗다
다시금 이 빵에 평화가 찾아왓다 여전히 나의 권력은 그 누구도 감히 도전할 수 없는 막강파워를 과시할수잇엇다 너무나 편안한 붕끼통달린 5평짜리 방에서 하루하루를 보낼수잇엇다 다만 또치라는넘이 면회를 아직 오지 안은것만 빼고는........................
“어이!! 초초당아자씨”
“넵 부짱님!!! 부르셧니껴”
“글마 그거 또치라는놈 면회안오는교?..........따까리라도 함 바야 되는디....”
“하하하 글마 낼 면회오기로 되잇심더.......지 죽을동도 모리고 온다카이 사식마이들고 오라캣심더”
“사식???”
“하하하 네..........요새 우리빵패밀리들이 좀 영양이 부실핸거 같아서리.........쪼까 챙기오라고 캣심더...........”
“머 챙기오는교??”..........배불뚝이가 군침을 다시며 물어본다
“어............치킨하고 도야지목살하고 쇠주하고..........입가심으로 국시도 좀 챙기오라고 캣는디”
“과일도 좀 챙기오라고 카소”........마니아가 말햇다
“음............그거 잘됫군.....모처럼 사제음식먹어보겟군!!”하며 수초가 미소를 짓는다
“역시 부짱님이 최고라니까”하며 은파리와 뭉치가 딸랑딸랑거린다
하지만 난 그런 사제음식에 관심이 없엇다 난 내가 여기까지오게된 원인제공자인 갱찰에 신고한 또치넘을 공굿키위해 얼굴이나 함 봐둘라고 핸 것을 아무것도 모리는 나머지 식구들은 그저 웃고 장난치고 잇는것을...........
다음날..............초초당아자씨를 면회온 또치넘이 나타낫다 난 초초당아자씨대신 내가 나가기로 하엿다 그런데..........이런!!!.....................
또치넘 혼차온게 아니고 집사람하고 갓난애기꺼정 가치온것이엿다 겨우 돌지난 애기하고말이다..............
“초초당아자씨가 아닌데여.....................”
“내가 초초당아자씨 대신 온거요................”
“아니??........초초당아자씨가 오데 아푼거 아니니껴?”
“그기 아이고...................”
닝기리!!...처와 자식앞에서 니 쥐기뿐다칼라카이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앗다
“혹시...............부짱님 아니니껴?”
“맞는데........근데 그건 어떻게............”
“아!!~~~~~~네 초초당어르신한테 말씀 마이 들엇니더.........”
“무슨말을 들엇단 말이요?”
“하하하.........사람이 원체 좋아서리.........부짱님덕에 빵생활 편안하이 보내고 잇다고............”
이런!!.......영감이 별소리 다한 모양이엿다
“그리고 이건........약소합니다만..............”
“이기 뭔데??”
“하하........초초당 어르신이 말씀하시길...........부짱님이 낚수를 원체 좋아하신다 캐서........큰건 준비모하고..........부끄럽심다”
.........하며 큼지막한 소포와 사식을 내려놓고는 총총히 사라지듯 가족들과 함께 떠낫다
떠난 빈자리에 놓인 왠 물건하나.........소포를 풀러보앗다...........이런 닝기리!!!...........정성들여 싼 통에는 3년치 낚수춘하잡지책이 잇는게 아닌가!!.
코끗이 찡해오는게 가심이 뭉클해온다 내 10여년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맹물봉식이연맹을 창립하고 박살내며 대물낚수계를 떠난지 어언 10여년이 흘른후 그냥 인찌기뽕낚수로 세월을 보냇엇는데 다시금 아련한 옛추억을 되살리는 물건들을 주고 가다니.........
가끔씩 빵패밀리들을 불러모아 낚수교육을 말로만 시켯지만 초초당 아자씨가 직접 책꺼정 챙겨주다니............세상엔 생각보다 차칸사람이 만타는 것을 느꼇다
결국 결심하엿다!! 그래!! 내 출소하거등 여기 빵패밀리들을 끌어모다가 교육을 제대로 좀 시켜서 타인에게 존경받는 낚수인이 되도록 인성교육부터 다시 시키고 테크닉도 가르쳐서 예전에 끝내 아깝게 이루지못한 왕뽕어를 뽑는데 다같이 노력하기로 맘을 묵엇다
소포를 들고 가니 다들 알고잇는 듯 빵패밀리들이 숙연한 자세로 일렬정대해 잇엇다
이윽고 초초당 어르신이 한말씀 하신다
“부짱님!! 저희를 이끌어주셔셔 다같이 대물조사가 될 수잇도록 만은 가르침을 주시옵소소”
“부짱님의 고난도 초극대부채살조법테크닉을 전수받고 싶사옵니다”..........배불뚝이가 말햇다
“축하하오 부짱!! 이런 영광을 맞이하다니.........”...........수초가 말햇다
“늘 말씀하시던 육짜뽕어 구경시켜주시옵소소”..............복이가 말햇다
“그냥 존경하옵니다 부짱님...........”...........은파리와 뭉치가 말햇다
“내 죽는날까지 따라댕기겟습니다 부짱님........”...........매니아가 말햇다
“부짱!! 안그래도 내가 밖에잇는 흠이아바이하고 포포라는 인간에게 일러두엇다 부짱님 출소하거든 충성을 맹세하고 많은 가르침을 받아서 너거들도 대물조사가 되라고 캐낫으니 먼저 나가거든 연락해바라”..........수초가 말햇다
“좋소!! 내 여러분의 그런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새인간이 되기로 결심햇소!! 낚수도 다시 시작하기로 햇으니 출소하는데로 서로서로연락해서 함 모딥시다! 내 실력은 미천하지만 내가 가진 ”초극대부채살타법“과 ”새비 내맘대로낑구키 100가지 비법“, ”월뽕식이 나따라하면 들이대고 3번만에 뽑는다“비법등 갖가지 고난도 테크닉을 아낌없이 전수하겟소이다”
“아니!!!........그런 신기의 비술을 전수하시겟다니................자........자!! 여러분 우리 이럴게 아이고 다같이 부짱님을 위해 박수칩시다............”
“옳소!!!.......짝짝짝!!!”
이제 며칠후면 출소한다 아직 일수가 많이 남아잇는 초초당아자씨와 수초외에 다들 얼마남지 않은 빵생활을 남겨두고잇다 나름대로 한가닥한 경험이 잇는 사람들이엿지만 이 붕끼통 빵안에서 나의 헌신적인 노력덕택에 차칸사람이 차츰 늘어나고 잇다
그로부터 1년후..................................
대물터 으성 만춘지에서 비포장도로를 10키로 달려간 무명지!! 수면적은 2천평 새우빨쥑임!!.................초극대부채살대물뽕식이연구소라 이름지어진 조우회가 정출을 하고잇다
무서운 집념과 노력덕택에 다들 예전의 부짱실력을 다들 갖추엇다 부짱이 가르쳐준덕에 전원 월조사가 되엇고 이제 왕뽕어를 뽑는 일만 남앗다
커피타임이나 식사시간엔 언제나 즐겁고 유쾌한 대화의 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어둠속 포인트로 사라지는 대물식구패밀리들..........가끔씩 나의 권위에 도전하는 식구도 잇으나 가차없이 보내삐고는 전혀 대항할 힘을 못갖게 체념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오늘도 장난삼아 슬슬 시비거는 식구들이 잇으니 아마 이번달중에 또 끌어모다가 뚝빵에서 함 빡시게 공구키로 마음을 굳힌다...................붕끼통딸린빵에서 그~~~만큼 가르쳣는데도.............
끝---------밤으로 춥습니다........밤낚수는 이제그만^^건강을 생각하셔셔...........ㅎㅎㅎ
붕끼통.......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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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얘기가 아니라 하셨는데 .. 왠지 본인 얘기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끝부분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건 .. 왜일까여??
긴 장문의 글 올리시는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헤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낚시에미치면서 술을멀리하게됐거든요 ㅎㅎㅎ
한편의 무협소설(?) 잘보고 갑니다.
담편을 기대합니다..
포포, 흠이아버지, 초초당, 수초, 또치, 은파리.....
혹시 살짝 바꿔서 등장인물로 내세우신건 아닌지요.
결말이 낚시로 인한 해피엔딩... 마무리에 약간의 억지(?)감도 ㅋㅋ 있지만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