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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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못안지(일타쌍피)

점점 의성권으로 출조하기가 힘들어진다.
멀기도 멀지만 허구헌날 꽝이니 인자 어지간히 지쳤나보다.ㅋㅋㅋ
그러나 아직 포기할 수는 엄따.
지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는거다.

오늘은 시간이 쪼매 어정쩡하다.
회사 출근했다가 오후에 출발해야 하니 말이다.
한동안 예천쪽 둠벙을 자주 찾았었는데 오늘도 그쪽으로 함 가볼까나?
아녀, 거긴 큰넘은 없을거야.
그냥 자리 펴기 좋은 못안지나 가볼까? 그림도 좋던디....
아 참! 거긴 배스가 많아 덜 좋아.
아! 띠발~~

어디로 가면 좋을 지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다.
어떻게 기다린 일주일인데 엄한데 가서 또 꽝을 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디 좋은 데 없을까?
일단 출발하고 보자고.....

못안지 근처에 무슨 계곡지가 하나 있다고 했는데 거기나 함 물어서 가볼까?
아무튼 오늘의 출조지는 예천으로 정했다.
새우빨 좋은 오백평 둠벙, 약 2만평 크기의 평지형 못 못안지, 그리고 그 근처 어디엔가 있을 이름모를 계곡지
중 한 곳이 될거다.

문경 *공낚시에 들러 새우를 샀다.
휴~~~~
이곳의 새우 씨알이 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정말이지 크기가 너무 작다.
도리 없이 새우통에 담아 넣긴 했지만 모기만한 새우를 보니 허탈함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아! 오늘밤도 대물을 걸어내기는 틀려부렀다.
육향님의 왕새우가 있어야 하는디....

어차피 가는 길, 오백평 둠벙에 들러 상황을 살펴본 후 여차하면 못안지로 갈 요량으로 둠벙을 향해 가는데 저 멀리 둠벙가는 길 옆으로 뚝방 비스무리한게 보인다.
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괜한 시간낭비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법 바로 핸들을
돌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들어갔다.

아까 제방 같이 보였던 것은 역시나 논둑이었다.ㅋㅋ
조금 더 가보면 뭔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차를 돌릴만한 여건이 안 된다.
에이~~~
그럼 그렇지, 여기 못이 있을라꼬....
올라올 땐 좋았는데 막상 내려가려니 한숨이 나온다. 에혀~~~~
그나마 땅이 굳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내려와 못안지를 향해 달렸다.

제방에서 바라보는 못안지의 전경은 여느 대물터 못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전에 왔을 땐 물이 많이 빠졌었는데 오늘은 만수를 이루고 있어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뚝방 우안쪽에 비닐하우스만 없으면 아주 그만인데......

상류의 부들밭이 좋을까 중류의 뗏장밭이 좋을까?
앉을 자리가 너무 많으니까 자리 선정하는 것도 고민이다.^^
제방의 양쪽 모서리도 구미가 당기는데 확 앉아부러?
아녀, 그래도 명색이 대물꾼인데 뚝방 옆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꼬라지로는 대물꾼 체통이 서질 않지.
허!
이거 고민이로고....
오늘처럼 날이 더울 때는 최상류가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서긴하지만서도 좌안 중류지역의 뗏장밭이 마음
을 사로잡는다.

to be continued...
 
제방 좌안의 뗏장밭이 나를 부른다.
그려, 바로 저기여!!
얼른 차를 움직여 제방 끝 한켠으로 가져갔다. 혹시나 경운기가 지나갈 수도 있으니 충분히 통로를 확보해둔 후 차를 세워두었다.
크, 좋다 좋아...
주차하기도 편하고 포인트로 이동할 거리도 짧고 쥑이는구만!! ㅋㅋㅋ

포인트 탐색차 낚시가방 하나만 달랑 울러메고 아까 봐두었던 곳으로 다가가보니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포인트가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왼쪽과 앞쪽으로는 뗏장이 듬성듬성 형성되어 있어 별도의 초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고 오른쪽으로는 약간의 맹탕성 공간이 펼쳐져 있어 메주콩이나 강냉이가 될 것 같다.
이거이거 오늘 메주콩에 대물이 물고 늘어기기만 한다면 최소 2년 치 손맛은 다 볼 수 있겠다. 흠냐~~

2.2칸 하나를 꺼내 수심을 재볼 요량으로 앞쪽의 뗏장 너머로 던져 보았다.
찌가 쑤욱 내려간다.
워매.... 꽤나 깊은 모양이군.
찌를 조금 더 올려 다시 던졌다. 이번에도 쏘옥!
어쭈구리~~~
이번엔 단번에 50cm 이상을 올린 후 다시 던져넣었다. 최소한 수심 2m는 될 것 같다.
흠.... 이제 제대로 찌가 서는군.
여긴 새우보다는 메주콩에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3.5칸 대를 꺼내 왼쪽의 뗏장밭 구멍에 던져 보니 조금 길이가 짧다.
4칸대 정도면 딱이겠는데....
가방에 긴 대가 있긴 있는데 이미 줄이 끊어진 지 오래다.
지지난 주에 3.6칸을 해먹고 지난주엔 4칸 대 마저 전깃줄에 걸어 해먹었다.
맨날 잡아야 할 붕어는 못잡고 전깃줄이나 걸어대니 참 억울한 노릇이다.^^

할 수 없이 받침대를 왼쪽으로 최대한 붙여 뗏장에 걸리지 않도록 거리를 조정했다.
그 옆으로 3칸대와 2.2칸, 또 그 옆으로 2.6칸, 여기까지는 수심이 1~1.5m 정도 되기 때문에 새우를 쓸 생각이고 앞쪽으로 던져둔 2.6칸 3대와 맨 우측의 1.9칸에는 메주콩이 될 성 싶다.
아니면 말고....ㅋㅋㅋ

바닥상태도 양호하고 받침대도 쑥쑥 잘 들어가서 대 펴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날이 워낙 더워서 비지땀이 줄줄 흐른다.
휴 덥다 더워.....
연신 수건으로 땀방울을 닦아내지만 택도 없다.
벌써 웃도리는 땀에 절어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다. 바지도 몸에 짝짝 달라붙는게 아주 덜 좋다.
그나마 대 펴는 속도가 예전에 비해 많이 빨라졌다는게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고수는 대를 늦게 편다고 하는데 이거이 대물꾼들한테는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다.
고저 대는 후딱 펴놔야 낚시 좀 하나보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거거!!
새우 다 죽겠네.
대 펴느라 잠시 새우 생각을 못했다. 자고로 대물꾼은 새우 보기를 황금 같이 여겨야 하거늘....
이런 실수를.....
얼른 새우쿨러를 열어 생사를 확인해보니 모두들 무사하다.
휴~~~
모기만한 새우를 보고 있자니 속이 쓰리다.
대물이 지나가다가 요만한 새우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긴 뭐 쳐다보기나 하겠어?

그래도 한 마리라도 잃어버릴까 싶어 조심스레 꺼내 새우망에 담아 넣고 두레박의 긴 줄을 이용해 물 속 깊은 곳에 담궈두었다.
물에 손을 담궈보니 물이 펄펄 끓는다.
설마 다 익어버리진 않겠지.
이제 남은 짐들을 모두 가져와 대충 정리해 놓고 의자에 앉아보니 만고에 편하고 좋다.
대를 빨리 펴서 그런 지 시간이 좀 남는다.ㅋㅋㅋ
놀면 뭐하나 라면이나 끓여야쥐....
잡동사니 가방을 이리저리 뒤져보니 라면이 하나도 없다.
지난 출조때 모두 다 쌩으로 뽀개먹은 탓이다.
이런 된장할!!

그러나 아직 해가 떨어지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하기에 얼른 면 소재지로 가서 라면이며 물, 모기향 등을 사왔다.
물이 끓는 동안 잠시 새우채집망을 꺼내 떡밥을 달아 던져 놓았다.
혹시나 밤에 왕새우가 들어올까 싶어서다.
도저히 오늘 사온 새우로는 희망을 걸 수 없기 때문이다.

금새 물이 보글보글 끓는다.
이미 4등분해둔 면발과 수프를 넣으니 금새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끄억~~~~!
라면 두 개가 순식간에 다 사라지고 없다.
역시 낚시터에서 먹는 라면 맛은 일품이다. 또한, 조리할 때 마다 매번 독특한 맛을 내는 통에 신기하기 까지 하다.
어떨 땐 좀 싱겁고 어떨 땐 좀 짜고....ㅋㅋㅋ
이렇게 한가지 음식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라면!
김치 하나 없는 이 위대한 밥상이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훌륭한 끼니가 된다.
이참에 맨날 라면만 먹고 살까?
어지간하면 국물까지 다 먹어치울 수 있는데 날이 더운 탓에 도저히 지금은 안 되겠다.
이따가 국물이 좀 식으면 마저 먹어야지.
나중의 뒷처리를 위해서라도 국물은 반드시 먹어치워야 한다.ㅋㅋㅋ

배가 올챙이 마냥 볼록 튀어 나왔다.
버너랑 냄비랑 한쪽으로 치워놓고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앉아 담배 하나를 꺼내 피워 물고 있으니 캬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커피나 한잔 마시면 딱 좋겠는데 아직 라면 국물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어느덧 뜨겁던 열기도 한풀 꺾이고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이제 실실 미끼를 달아볼까나......

왼쪽 4대와 맨 우측 1.9칸에는 새우를 달고 앞쪽 2.2~2.6칸에는 메주콩을 달았다.
케미를 아예 수면에 잠기도록 팍 집어넣었더니 케미가 잘 보이질 않는다. 완전히 어두워지면 잘 보이겠지.
크흐흐.
가장 왼쪽의 3.5칸에서 오늘은 뭔가 일이 터질 것만 같다.

to be continued...
서서히 어둠이 내린다.
건너편 마을 앞에 희미한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는게 보인다.
아~~~
저 가로등!!
지난번에 왔을 때 가로등 불빛 때문에 깨나 고생했던 경험이 주마등 처럼 뇌리를 쌔린다.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불빛이 바로 코앞까지 반사되어 비치는 바람에 찌불이 보이질 않아 여러 차례
챔질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던가!
다행히 오늘은 이곳까지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어둠이 깊어감에 따라 하나둘 물 속에 담궈둔 찌불이 희미하게 빛을 발한다.
저 보일듯 말듯 하는 찌불이 환하게 밝아오는 순간, 내 심장은 멎어버릴 지도 모른다.
의자 끝에 한자락 엉덩이를 걸치고 사력을 다해 부여잡은 낚싯대는 제 힘에 겨워 부르르 떨고
어둠 속에 멈춘 시간은 내 가뿐숨을 몰아 쉬게 하리라.

미동도 않는 희미한 찌불을 보며 거룩한상상을 하는 동안 어디선가 이 밤의 정막을 깨는 외마디 소리에
흠칫 놀라 고개를 돌려보니 철커덕 하고 총알이 뒷꽂이에 빡씨게 걸려든다.
헉!
대물이다!
직감적으로 대물이라는 필이 뇌리를 쌔림과 동시에 온몸이 마비되는 듯 전율이 흐른다.
엉겁결에 뒷꽂이에 걸린 총알을 빼낼려니 잘 빠지지가 않는다.
아 돌아삐리겠다.

그토록 기다리던 거룩한 입질의 순간도 못보고 또 허망하게 먼산만 바라봐야 하나 싶어 떨리는 두손으로
낚싯대를 꽉 움켜잡고 부러질세라 힘껏 챔질을 해본다.
쉬이익~~~
골백번의 출조 동안에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강력한 힘이 손끝을 타고 전해진다.
내 오늘 기어이 사고쳤구나!!
뗏장 속으로 파고드는 넘을 단번에 제압할 생각으로 무식하리만치 강하게 잡아당기니 온몸에 수초를 뒤집어쓰고 서서히 내 앞으로 끌려나온다.
혹시나 터질세라 조심조심 물 밖으로 끌어 내어 넘을 확인하는 순간!!
으아아아악~~~~
또 한번 놀라움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최소한 4짜는 훌쩍 넘는다.

물 밖으로 끌려 나와서도 이리뛰고 저리뛰는 놈을 보니 일순간 깊은 회한에 젖어든다.
이고지고 엎어지고, 자빠지고 차빠졌던, 2년이 넘는 시간과 일백회를 넘긴 주구장창 꽝행진의, 실로 장엄하고도 숭고했던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구나 싶은 생각에 머리 속이 온통 하얗다.
다리에 힘이 쭉 빠지고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이제 마지막으로 넘의 주둥이만 확인하면 된다.
펄떡이는 넘을 제압하기 위해 손을 가져가는 순간.......
정말이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
차라리 터뜨렸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진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내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만 울어버리고 싶다.

넘은 바로......

to be continued....
그넘은 바로 배스다.
그것도 일타쌍피!!
이거이 고스톱 판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인 줄 알았는데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보아하니 잔챙이 배스가 먼저 새우를 발견하고 꿀꺽한 후 이 무지막지한 넘이 그넘을 다시 덮친 모양이다.
아~~~
썪을 넘들!
그 좋은 문경의 회룡지도 배스 때문에 새우낚시가 불가능할 정돈데 이제는 예천까정 배스가 활개를 치고 다니니 이젠 또 어데로 가야 하나!!

이넘을 어떻게 응징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마음 같아선 그냥 땅바닥에 내리꽂아 숨통을 멎게하고 싶지만 그래도 생명이 있는 미물인데 싶어 차마
이렇게 하지도 못하겠다.

속에서는 열불이 나지만 다시 놓아줄 요량으로 바늘을 빼는데 꼭 무슨 도마뱀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느낌이 영 거시기하다.
아 싫다 싫어.....
배스는 정말 싫다.
손가락 두 개로 이 징그러운 넘을 잡고 바늘을 빼다가 결국 넘을 놓치고 말았다.
그려 잘 꺼져라.
그리고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땐 가만 안 둘껴....

잔 씨알의 새우와 배스의 공격에 한풀 기가 꺾인 탓에 미덥지 못한 새우를 모두 떼어버리고 3.5칸 한 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에 모조리 메주콩을 달아 던져두었다.
아무래도 새우로는 가망이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언제 떠올랐는지 앞산 너머로 반달이 삐쭉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제 어지간히 더위가 가셔 살만한데 하나둘 모기가 달려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터 이넘들 오늘 임자 만났다.
잽싸게 모기향을 꺼내 피우고, 팔과 종아리 등 집중공격이 예상되는 취약지역은 바르는 모기약으로 보강을 해두었다.
자 이제 덤빌테면 덤벼봐~~~~~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 지 모르겠다.
모든 대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발견되지 않는다.
어느덧 달도 저만치 멀어졌다. 이제 곧 자취를 감출 모양이다.
도저히 오늘은 가망이 없어 보인다.
이럴 땐 디비지는게 상책이여......
어디 한두 번 꽝치나?ㅎㅎㅎ

의자를 젖혀 비스듬히 누워보지만 여기저기 달라드는 모기들 땜시 잠을 잘 수가 없다.
에라 모르겠다.
차에 가서 눈 좀 붙이고 새벽에 나오는거여.
혹시 알아, 새벽에 또 대물이 나올지도.....ㅋㅋㅋ

아침에 눈을 뜨니 3시 반이다.
에거거.... 너무 많이 잤다.
요즘은 4시 반이면 날이 밝는데 오늘도 날 샌거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시 자리로 돌아와 한 시간 가량 열심히 찌불을 응시했지만 결국 입질 한번 안 한다.^

서서히 날이 밝아온다.
기어이 오늘도 꽝이다.
허구헌날꽝에 또 한번의 꽝이 추가된다.
주섬주섬 대를 걷고 못을 한바퀴 둘러본 후 미련 없이 후퇴한다.
두번에 나르기 귀찮아서 한번에 모든 짐을 짊어지고 보무도 당당하게 퇴각하고 있으니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내쪽으로 다가오면서 하는 말,
"아이구 짐이 참 많네요."
"아, 네.... 원래 대물꾼이 짐은 많아요. 그런데 고기는 못잡아요."
ㅋㅋㅋ

the end...

예천 못안지일타쌍피 (커뮤니티 - 추억의조행기)
조행기 더 보기


조행기가 화려합니다.

넘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담엔 분명 붕4짜하세요.
산골짜기둠벙님 안녕하십니까? 소설같은조행기 잘보고갑니다
다음출조에는 배스말고 붕순이로 워리하십시요 안출하시고요
잼나게 잘보고 가네요..
저희 본가가 안동이라 예천나오니 더 정감이 갑니다..
어복 건강복 충만하세요// ^^
너무 재미있게잘보고갑니다

그심정잘알고있읍니다 얼굴보기전까지의시간

다음엔꼭 붕어로 상면하시길바람니다

건강 조심하시길빕니다
일타쌍피 욕심에 전 피니 자뻑을 해 버리네요..ㅠㅠ

잠시 산골짝 둠벙에 진 피려다가 덤탱이 쓸것 같아 흔적 남기고 갑니다.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오며.(_._)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음 예천권에 조금만더 알아보고 오시조^^ 못안지 작년에 물 바닥은아니지만 거의다 빠져서 마을사람들과 어부들이 초망들고 들어가고 훌치기하고 난리였는데 ......
차라리 이사지로 가시조
커피를 한잔하려니 라면국물이 남아서...

ㅋㅋㅋ 실감납니다.

라면국묵에 배스란놈 해부해서 넣고 끓이면 쥐기는데

아깝습니다.

다믐출조엔 기럭지 지다란넘으로 한넘 땡기내이소.
수고하셨습니다 잼나게 보구 갑니다 ~
재미난 조행기 잘 보구 갑니다. 일타쌍피ㅋㅋㅋ
위의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언제나 즐거운 낚시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회룡지....

거즘 20년 다 되가는 것 같은데...

씨알 불문하고 3父子 마릿수 대박 했던 기억이...

근데 거기도 베스가... 쩝... ㅡ,.ㅡ
사진풍경이 참 운치있어보이네요~

고기 못잡아도 힐링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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