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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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에 대한 목마름을 이젠.....

정확히 저의 조력은 45년 쯤 됩니다 가끔이 아닌 틈만 나면 바다나 민물로 다닌 기간이기에 지난 많은 날들이 낚시가 제생활의 일부분 이였읍니다 중학교 2학년때 부산 용호동 어느 갯바위에서 처받기 릴 낚시를 하다가 마지막 인 물속 바위에 걸린 봉돌을 건지러 바다에 뛰어 들었다가 파도에 휩쓰려 온몸이 바위에 부딛쳐 겨우 살아난적도 있었고 나무섬 근처 작은 암초에 혼자 내려 낚시하다가 정면으로 날아오는 쥐고기를 피하지못해 쥐고기 뿔이 정강이 뼈에 박혀 억지로 뺏는데 껍질은 뼈에 남아 있고 흰가시만 뽑혀 나왔는데 다음날 배 올때까지 밤새 바위틈새에서 고통에 시달려적도 있읍니다 배에서 내려 병원에 갔는데 마취주사도 안놓고 수술도구로 끍어내는대 너무 아파 몸을 뒤틀면서 신음하니까 의사가 이러데요 젊은사람이 이것도 못참느냐구요 울컥해서 한마디 했읍니다 선생님이 한번 해보세요 씨.. 지심도 에서 절벽밑 물가에 해초가 흔들리는걸 고기로 착각하고 고기욕심에 내려갔다가 아니라는걸 알고 올라올려고 했는데 도저이 자신이 없어 3시간을 쪼그리고 앉아다가 지나가는배에 구조요청 겨우 벗어날수 있었읍니다 민물에선 안개속에서 낚시도중 귀신과 만나기도 했읍니다 45년간 낚시에서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지면상 이만하구요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45년간 월척을 한마리도 못잡았다는게 믿기십니까 제별명이 298입니다 그 수많은 낚시횟수에 월척을 낚아보지 못했다는게 너무 목마름으로 다가와 해마다 봄이되면 올핸 꼭 월척을 해야지 하면서 가족의 눈치를 뒤로하고 틈만 나면 물가로 달려갔읍니다 가끔 장거리 출조도 다녔지만 월척은 나만 피해 다니는것 같았읍니다 누구는 하루만에도 월척을 하는데 난 왜? 올봄 월척에 대한 목마름이 도가 지나쳐 집사람이 경고 메세지를 보낼 직전 드뎌 3월중순경 다섯번낚시에 30.31.32.33 . 꿈에도 그리고 목말랐든 월척을 3수 했읍니다 월척이 나에게는 소중한 보물 같은 존재 이였기에 너무나 기뼛고 이젠 기록 경신만 하면 되었기에 가정이나 일터에 지장이 없이 틈만 나면 이아닌 여유있을때에 낚시할수가 있어 마음도 훨신 가벼워 졌읍니다 그동안 제가 월척에 너무 집착 했든걸까요 낚시하시는분들의 월척이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상 저의 허접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ㅎㅎ 웃어서 죄송합니다
친구넘 생각이 나서 ㅋㅋ
제 낚시 친구가 있습니다
3년가까이 같이 다니지만 최대어가 29.5입니다
여전히 주말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얼음만 얼지 않으면 낚시갑니다
전 1년에 월척 5-10수 사이는 하구요
같이 출조해서 비슷한 자리 낚시대도 똑같고 채비도 별반 차이가 안나는데 말이죠
전 월척에는 사실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저녁에 찌불놀이가 좋고 중치급이라도 나오면 기뻐하죠
하지만 친구에게 월척은 꿈입니다
월척한마리 잡으면 한턱쏜다고 하는데 언제나 밥을 얻어 먹을지 ㅎㅎ
또 한사람은 29년 낚시를 다니는데 30을 못넘겼습니다
하지만 집에 어탁은 3장 있다고 기록갱신할때마다 어탁으로 남긴다고 합니다
월척!!!
어떤이에게는 꿈이고 또 어떤이에겐 준척급 붕어와 다름 없는
어떤이에게는 희망과 선망의 대상이고
어떤이에게는 그저 평범한 물고기 이겠지요
이제 월척도 했으니 점차 기록갱신하시길 바랍니다
이구팔님 월척도 하셨으니....아이디바꾸세요^^,.....월척을 기대하긴 하지만....낚시자체가 좋아서 하시는거니깐...월척에 억매이지 마세요^^
저도 낚시 시작한지 약 십년동안 턱걸이 월척 2수가 다입니다.

요즘은 준척도 보기 힘듭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산속 작은 계곡지만 다녀서 그런가 ??

(그림 좋은 곳에 큰 고기 없다는데 .. )

이구팔님 , 월척 하심을 진짜루 축하 드립니다. ^^
이구팔님 드디어 탈출하셨군요.
한맺힌 월척을 잡는날 온동내 잔치라도 하셨는지요.
저도 이십대 초반에 시작한 낚시가 사십년을 넘길동안 월척을
한마리도 못했습니다.기록이 27.5입니다.
어복은 있는데 월붕복이 없나봅니다.잉어는 하루저녁에
정부미 포대로 두포대도(약70마리) 잡아봤습니만...
하여튼 월척을 두수나 하신 님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저도 예감이 올해는 넘기지 않고 탈월붕 할것입니다.
축하해주신 몸매만 육자붕어님.독야님.해오름님.주가무락님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그리고 주가무락님 잔치는 없었읍니다 월척이다 싶어을때 손이 좀 부들부들
아 .... 오늘에야 월척을 하는구나 이젠 월척의 집착에서 자유로울수 있다는게 너무 기뻤고
마음이 차분해 졌읍니다 혹시 낚시하러 양산에 오시면 그자리를 안내해 드리겠읍니다
올해 꼭 월척 하십시요
이구팔님 드뎌워리하신것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앞으로는498을위해서 GO GO 하십시요
언제나 안출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
저도 낚시는 33년째인데, 아직 29.5를 못 넘네요.

떡밥낚시에 짧은대 위주의 낚시라도 한번은 비출텐데... 하고 다닙니다.

29.5만 세마리입니다.

매년 최소 100회는 나가는데요, 잠깐 짬낚시 스타일이거든요.
시간이 참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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