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가 아마도10살 갓 넘은 나이에 농촌에는 그다지 낚시도구 가 귀하고 아마도 그 시절에는 낚시 장비가 그다지
없을대 입니다 어느덧 40년 세월이 다가오네요
저는 낚시 입문할때 대나무 또는 닥나무 를 낚싯대로 사용했습니다
찌는 흔히 말하는 수수깡 원줄은 물론 어머니의 실패에 감겨있는 바느질하는 실 아니면 소금가마니 에 삽입되어 있는 나이론 실 봉돌은 물론 돌로 사용햇고 바늘은 닭장에 있는 닭장 철사 또는 옷 핀 이 다였습니다
유년시절에는 우리집 앞이 개울이 있었고 그당시에는 가제 메기 뱀장어 붕어 등등 많이도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찌 맞춤도 그냥 실에 돌달아 수수깡 찌가 서면 만사 오케이 였지요
지금처럼 바늘에는 미늘도 없었고 미끼는 주로 보리밥 또는 지렁이 가 고작이였습니다
학교 방과 후 또는 일요일 에는 하루종일 배고픈줄 모르고 낚시 삼매경에 빠지곤했습니다
고기가 입질 을 해주면 그냥 뒤로 팍 채면 고기는 고공 을 향해 날아가고 .....챔질 을 하면 고기는 항상 신장로 길가에
떨어지고 고기 입은 항상 찢어지고 철사로 바늘을 만들면 고기 가 입질 하고 챔질 을 하면 고기는 뒤로 날아가고 바늘은 일짜로 펴지고 다시 미끼를 달라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철사를 휘여 다시 바늘을 만들고......
옷핀 을 사용하면 그래도 몆번은 잘 사용합니다
그러나 가끔 가다가 메기나 장어가 물어주면 뒤로 날나 가는것은 고사하고 낚시 바늘이 펴져서 놓치고........
지금 생각하면 입가에는 웃음만이 나오네요
회원여러분들 도 유년시절 생각이 나지요지금은 낚시 문화 가 많은 발달과 조구업체도 날로 늘어 품질 좋은 낚시도구 가 많이도 나오지만......
까막 고무신 신고대나무 또는 닥나무 낚싯대 메고 물가로 달려간 아득한 유년시절이 생각 나게 하는군요
유년 시절에~~~~~~~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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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전 실향민 2세입니다..
유년시절엔 부모님 손에 이끌려 전차타고 군민회를 많이도 따라다녔습니다!!
삼청공원.경북궁경회루,등등.....
부모님은 고향분들 만나 회포를 푸시는 동안...
전.. 비닐봉지밑에 구멍을 뚫고 그 윗쪽엔 노끈으로 길게 손잡이만들고 그안엔 조그만 돌맹이.미끼는 빵가루...
경회루에서 사이다병에다 송사리를 가득 잡던 생각이 가물 가물 하네요!
이젠 부모님도 안계시구..................
내 키만한 부러진 낚시대하나 구해서(우리집 바로앞이 낚시가게) 예당저수지로 고고씽~~
동네 친구들과 나는 낚시대들고 친구들은 찌그러진 깡통과 된장한주먹들고
한시간을 걸어가면 예당저수지 수문에 도착 수문밑 수로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던 기억이
나네요. 놀다가 집에가면 해떨어지고 집에서 기다리던 엄마한테 볼기짝은 불이나고
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 갑자기 엄마한테 볼기맞고싶은 생각이나네요.^^
저는 워낙 시골에서 자라서 대나무 잘라서 옷핀바늘에 갈대잘라서 찌로 사용했었죠.
그때는 잡은 고기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는 데
지금생각하면 ..................
그래도 그때는 아무생각없이 즐거움만이 가득했었는 데....
동네낚시방에가서 작대기 길이만큼 낚시줄과 바늘
그리고 찌와봉돌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모두합쳐
200원정도로 해결했던것 같습니다 수초감아서 채비라도
터지면 찌라도 건져볼려고 조그만 방죽을 빙빙돌고 연안 가까이
찌가오면 바지벗고 빤쯔만입고 조심스럽게 건지고는 했지요
바닥이 뻘이라 반드시 2인1조로... 그러다가 재수좋게 다른사람이
잃어버린 찌와 채비모두를 건지면 어찌나 좋던지 다시한번 살려면
며칠을 졸라야 했거든요 ㅎㅎㅎ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십시요^*^
그립습니더 어린시절,,
동네 형아들 따라 닭장철망 뜯어 열~라갈아 낚바늘 쓰고..
운좋으면 저수지 버려진 채비를 줒어 낚시하던 생각이 납니더.
그때 왜 울아버지 고가의 낚장비를 몰래 꺼내어 낚시할 생각을 못했을까 ,,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적 제가 넘 착했었나.......................................... ??
^^헤헤™
대나무에 조립낚시하나 달고
보리밥에 참기름 한방울로 미끼하고
그래도 그때는 붕어가 엄청 달려들었습니다
그라다가 꼽기식 낚시대가 생기고
또 빼기식 낚시대가 생기고
워낙 어릴때라 낚시대 기억은 잘나지 않지만
일본에 계시는 고모님께서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낚시대를 하나 가지고 오셨습니다
몇년 낚시하다가 낚시대 부러뜨리고.. 몇날 몇일을 울었습니다
옛날생각하면 가슴이 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