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로를 달리며 나는 한강에 투영돼어 어지럽게 반사돼는 그 불빛들 처럼 마음속에 많은 갈등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내의 일해 대해 그녀에게 말 할 것인가? 말 것 인가는 이미 후차적인 문제가 되고 말았다.
나는 지금 바로 눈앞에 직면한 문제에 대한 고민이 더 크게 다가왔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될것 같은 그곳에서 나는 내 마음에 이는 욕정을 잠재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내가 간절히 바라던 그 순간이 온 것인지도 몰랐다.
서로 간에 갖고 있는 마음에 대한 확인은 이미 끝나 있었다.
나는 지금 그녀의 손에 이끌려 그녀의 침실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왜 이렇게 가슴이 설레이지 않는 건지 모를 일이었다.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지도 머릿속에 야릇한 영상들이 그려지지도 않았다.
어차피 한번은 맞아야할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처럼,
필할 수는 없었지만 내게 남겨질 고통과 흉터에 대한 두려움이 일고 있었다.
그녀와 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이 길을 가고 있었다.
하지만, 결코 끝까지 함께 갈수는 없는 길이었다.
그 길은 결국 고통만을 남기게 될 길이었다.
그렇다고 거부할 수 없는 길....,
이미 목적지가 정해진 길이었다.
처음 그녀를 만나고, 그녀의 향기에 취하고,
그녀와 첫키스를 나누던 그날 이미 이 길은 운명처럼 정해져 있었다.
어떤 경로를 거치게 되던 얼마의 시간이 걸리던,
우리기 도달해야될 목적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한번 시위를 놓아버린 남녀간의 육체적 접촉이라는 것은 결국 그 끝을 보고서야 끝나게 되는 것이었다.
갑자기 야경을 바라보던 그 차창위로 아내의 얼굴이 슬며시 비쳐지고 있었다.
‘아내도 이랬을까?
본인은 벗어나고 싶었지만, 결국 그 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귀착에 다다르게 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갑자기 기분이 침울해지며 울컥 가슴속에서 슬픔이 밀려나왔다.
나는 차창에 비친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내의 얼굴에서 보았던 그 표정과 지금 내 표정이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자책과 회한, 슬픔과 서러움이 함께 베여 있는 듯한 그 표정....
그 표정은 본능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이성이 자아내는 비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가서는 않돼는 길, 고통과 후회만이 남는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도살장에 끌려가는 무기력한 짐승처럼 본능에 이끌려 질질 끌려가는
이성이 내지르는 비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나는 오늘밤 굴복당하고 말 것이다.’
나는 예언처럼 마음속으로 이 말을 중얼거렸다.
그녀는 내 이런 마음속의 동요를 읽은 것인지 택시가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내게 아무런 말도 건네지 않았다.
우리는 침묵 속에 그 길을 갔다.
그녀 또한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의 동일선상에 있을거 같았다.
내가 느끼는 이 번민을 그녀 또한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올라 14층 버튼을 누른 그녀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생각이 많으신거 같아요.”
나는 대답대신 희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다시 어색한 침묵이 엘리베이터 안에 감돌았다.
그녀의 호텔 객실문을 열고 들어섰다.
내부는 광주에서처럼 넓지 않았지만,
구석구석 가구나 인테리어의 짜임새는 고급스러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그리고 정면으로 보이는 윈도우에는 한강의 야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다.
마치 깊은 상념에서 깨어난 사람들처럼 객실안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확 반전이 되었다.
그녀는 밝은 표정으로 나를 안내했고, 나도 편한 공간에 들어서서 인지 마음이 밝아졌다.
나는 넓은 윈도우 쪽으로 다가가 눈앞에 펼쳐진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았다.
눈부신 야경이 한강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뒤에서 그녀의 밝은 음성이 들려왔다.
“잠시만 기다려요. 저좀 씻고 나올게요. 그동안 한잔하면서 기다리세요”
그녀는 내게 씽긋 웃어보이며 침실쪽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샤워기에서 물이 쏫아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쇼파에 앉아 테이블위에 놓여 있는 샴페인을 땃다.
샴페인의 은은한 향이 풍겨져 나왔다.
나는 샴페인을 한잔 따라 다시 윈도우로 다가 갔다.
샴페인 향에 젖은 탓인지 울우하던 기분이 많이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필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즐길 수밖에....’
나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며 더 이상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다.
후회하게 되더라도 지금 내 앞에 닥친 운명에서 더 이상 피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것이 아무리 큰 고통과 후회가 남게 되더라도......
그녀가 머리를 수건으로 말아 올리고 가운을 걸친체 나왔다.
그녀에게 샴페인 한잔을 따라 건넸다.
샴페인을 받기 위해 다가오는 그녀에게선 아찔한 향기가 풍겨 나오고 있었다.
촉촉이 젖은 여인에게서 풍기는 그 향기....
처음 그녀를 차에 태우던 그때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려 졌다.
“왜 그때 차도 없이 그 농로길을 걸어서 올라간 거예요?”
나는 그녀에게 처음 만나던 그날에 대해 물어보았다.
“으~음, 비를 맞으며 그 길을 그렇게 걷다보면 백마 탄 왕자님이 태워 줄거 같아서요.”
그녀는 짓굿게 대답하며 쾌활하게 웃었다.
한모금의 샴페인을 마시고 그녀는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갑자스러운 그녀의 접근에 대처하기가 난처했다.
갑자기 몸에서 열기가 느껴지며 심장이 뛰는게 느껴졌다.
그녀는 내게 바짝 다가서더니 내 귓가에 속삭이듯 이야기를 했다.
“아까 하기로한 이야기는 깨끗이 씻고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녀는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침실쪽으로 끌고 갔다.
“가운이랑 다 있으니 씻고 갈아 입어요.”
나는 샤워를 하면서 내 엉뚱했던 상상들이 떠올려졌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오늘밤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비여져 나왔다.
역시 모두가 부질없는 고민이었을 뿐이었다.
조금전의 갈등과 고민들은 이미 다 살아져 버리고 나는 조금 있으면
내게 벌어질 야릇한 영상들이 떠오려지며 가슴이 심하게 울렁거렸다.
이미 몸은 힘껏 일어서 있었고, 가슴의 두근거림과 뜨거워진 호흡으로 약간의 현기증이 느껴지고 일었다.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곤혹스러웠다.
이미 일어서 버린 몸이 가운을 비집고 자꾸만 드러나 보였다.
그녀에게 내 민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어 나는 팬티를 입고 가운을 걸쳤다.
민망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엉덩이를 조금 뺀체 어색한 걸음걸이로 거실로 나갔다.
다행이 거실의 조명은 낮춰져 있었다.
그녀는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린 것인지 수건을 풀고 있었다.
촉수 낮은 조명불빛에서 바라보는 촉촉이 젖은 머리칼의 여인같이 남자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녀가 앉아있는 쇼파에 같이 앉아 마시다만 샴페인을 들이켰다.
샴페인의 진한향이 입안에서 느껴졌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그녀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무엇을 시작하자는 이야기 인줄 몰라 잠시 망설였다.
“이야기 안할거예요. 일부러 조명이랑 다 맞춰 놓고 기다렸는데”
그녀는 나를 다그쳤다.
나는 그녀를 보고 피식 웃여보였다.
나는 말없이 샴페인을 마셨다.
그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단도직입적인 그녀의 말과 표정에 나는 들끊어 오르던 열기가 조금 식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이전과는 달리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럼 제가 먼저 말씀드려요.”
그녀가 이런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갑자기 그녀의 쾌활하던 표정이 진지하게 바뀌더니 잠시 창밖의 야경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한참을 물끄러미 그 야경을 바라보던 그녀의 얼굴위로 슬픔이 드리워 졌다.
“외롭다가 오랜만에 마음이 끌리는 어떤 분을 만났어요.
그런데 그분은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너무 좋아서 탈이예요.“
그녀는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샴페인 잔에 시선을 고정한체 이야기를 계속했다.
“나도 여자이고 인간이예요.
좋은 느낌이 드는 사람 갖고 싶다는 욕구가 없겠어요.
..............
그런데 그 사람의 눈에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보여요.
그걸 깨버리면 너무나 많은 날을 후회와 고통 속에 살 그 사람의 모습이 보여요.
.............
저를 갖으려 해도 그 사람의 눈에선 항상 갈등과 번민이 느껴져요.
그 사람은 아내를 너무나 사랑해요.
그 사람은 절대로 아내를 신뢰를 배신 할 수도 없는 사람이예요.
..............
그 사람이 너무 큰 후회와 고통을 받게 될거란게 느껴지기에
전 그 사람을 가질 수가 없어요.
........
가질순 없어도 그사람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어느날 그 사람이 가슴속에 너무나 큰 상처를 안고 내게 찾아왔어요.“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내게 일던 흥분과 열기들이 일시에 사라지는걸 느꼈다.
그녀가 말을 마쳤지만 나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미 내 표정에서 내 마음을 다 읽어버린 것이었다.
나는 그녀의 예리한 통찰력과 지적능력이 놀라웠고
본능을 제어하는 그녀의 빛나는 이성에 감탄이 일었다.
그녀는 그녀의 본능을 이성으로 제어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난 한번도 내 본능을 이성으로 억제시키지 못했다.
내가 본능을 이성으로 억제했다고 생각했던 모든 상황들이 사실은 그녀의 이성에 의해 제어된 상황 들이었다.
나는 갈등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진정한 갈등은 한번도 없었다.
내가 갈등하고 고뇌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무너져 버리는 내 이성에 대한 변명과 자기 합리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기였을 뿐이었다.
나는 줄곳 본능에 이끌려 다녔던 것이다.
나는 너무나 못난 인간 이었던 것이다.
나는 지긋이 눈을 감고 그동안 내게 벌어졌던 많은 일들을 떠올려 보았다.
고민하고, 망설이고, 갈등했던 모든 것들이 다 거짓 연기처럼 느껴졌다.
나는 본능에 충실한 평범한 남자였을 뿐이었다.
갑지기 그녀가 내게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렇게 눈을 감은체 그녀에게 모든 것을 맞기고 있었다.
모든 결정은 그녀가 해야했다.
나는 그렇게 그녀의 결정에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그녀의 이성에 의해 제어되어 왔듯이 내 판단과 의지보단
그녀의 판단과 의지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코끗으로 그녀의 향기가 강렬하게 느껴졌고,
얼굴위에 그녀의 뜨거운 호흡이 느껴졌다.
나는 손끝하나 움직이지 못한체 그녀에게 모든걸 맞기고 있었다.
그녀는 가볍게 내머리를 두손으로 잡고는 이마에 부드러운 입마춤을 했다.
그녀의 입술이 가볍게 스칠때마다 온신경이 그쪽으로 집중되었다.
이마와 두 눈, 코와 볼, 그리고 턱선들과 목에 그녀의 촉촉한 입술이 와 닿았다.
마치 내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들을 쓰다듬고 치료해 나가듯이,....
그녀의 촉촉한 입술이 내 입술에 와 닿았다.
나는 움찔하며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그녀는 격렬한 키스대신 부드러운 입마춤을 했다.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에서 떠나갔다.
나는 눈을 감은체 그녀의 입술이 내몸 어딘가에 다시 와 닿기를 그렇게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의 입술은 다시 내몸 어느 곳에도 와 닿지 않았다.
나는 천천히 눈을 떳다.
그녀가 측은한 표정으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 표정은 내 아픔을 모두 아는듯한 표정이었다.
내 아픔에 함께 아파하는 표정이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을 누가 이렇게 아프게 했을까요?‘
그녀가 던진 이 한마디에 참고 억눌렀던 슬픔과 아픔이 일시에 터져 나오는것 같았다.
눈물이 나올거 같아 이빨을 앙당물었지만 두눈 가득 눈물이 맺혀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녀가 갑자기 내머리를 끌어당겨 그녀의 가슴으로 나를 안았다.
“참지 말아요. 참지 말아요.”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
그날밤 내 안에 일던 분노와 절망이 일시에 터져나오며 나는 그녀의 가슴에 안겨 거침없이 울음 토해냈다.
그녀는 그런 나를 힘껏 안아주었다.
처음 그녀를 만났던 그날 밤, 내 가슴에 안겨 그녀가 이렇게 울었다.
오늘 나는 그녀가 그러했듯이 그녀의 품에 안겨 이렇게 오열을 토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운명처럼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쓰다듬어 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울음을 토해내고 나니 내 안에 가득하던 울분과 절망이 조금씩 사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 마음에 가득했던 감정의 소용돌이 들이 하나둘 사그러지고 나는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마음속의 감정들과 눈물을 수습했다.
내 상태를 느낀 것인지 그녀가 나를 감싸안고 있던 팔을 풀며 내게서 멀어졌다.
나는 웬지 그녀의 시선과 마주치는게 쑥스러워 시선을 아래로 내리 깔고 있었다.
내 시야에 샴페인 잔이 들어왔다.
그녀가 샴페인을 다시 따라 내게 내민 것이었다.
샴페인 잔을 받으며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그녀가 여신처럼 밝게 웃고 있었다.
나를 다 이해한다는 듯이...., 이제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이라는 듯이....,
나는 그녀에게 아내에게서 느꼈던 감정과 상황들을 모두 털어놓았다.
어찌보면 챙피함에 입밖에 꺼내지 못할 내 솔찍한 느낌들까지 모두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 마음속에 감정의 동요도 일지 않았고,
마치 속으로 기도하며 하는 혼잣말처럼 모든걸 숨김없이 편안하게 이야기 했다.
누군가에게 내 마음속 이야기를 그대로 드러내 보인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무리 진실을 다해 이야기 한다해도 최소한의 자존심과 체면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그녀앞에서는 그런것들 조차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나는 내 생애중에 가장 진실된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내 이야기를 귀와 머리가 아닌 온몸과 마음으로 들어주었다.
내 이야기가 끝이 났을때 그녀는 내눈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내 동공을 뚫고 내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 보는듯 깊게 파고 들어왔다.
“아무일도 없었어요. 그리고 알아도 몰라야 돼요.”
그녀의 대답은 명쾌하고 한치의 거리낌도 없었다.
짧은 말이었지만 그녀의 말이 진리처럼 가슴에 꽃혀 왔다.
나는 그말이 아내로 인해 내 감정이 소용돌이치던 그 모든 순간
내 가슴속에 끊임없이 외쳐지고 있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을 언어로 형상화 시키지 못하고 구체적으로 적립시키지 못했을뿐,
이 외침은 어떤 느낌의 형태로 계속해서 내 마음속을 헤메고 있었던 것이다.
‘알아도 몰라야 된다. 알아도 몰라야 된다.’
나는 하나의 화두를 부여받은 수행자처럼 이말을 계속해서 되풀이 했다.
마음을 어지럽히던 많은 고민들이 하나씩 점멸되어 가고 있었다.
p.s 고맙습니다. 아뭏튼 고맙습니다.
주말에 처음으로 혼자서 1편부터 쭈욱 읽어 봤습니다.
곳곳에 헛점들이 눈쌀을 찌뿌리게 합니다.
그래도 이리 긴글을 질리지 않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수지의 그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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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2
항상 너무 잘보고 갑니다..
화이팅~~~~~^^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2등이네요.. 좋아요
붕어우리님 글을 읽다보면 참 많은생각들을 하게만드네요~~
앞으로도 쭉~~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알아도 몰라야 된다.ㅎㅎ
왠지 농락당하는느낌 ㅋㅋㅋ
감정의 흐름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할런지 의문이지만.
정말 탁월하신 글솜씨입니다.
재미 있게 읽고 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다음편이 너무 궁금하네요 ..
쉬지말고 쭈우우욱~~!
담편이 너무기대돼네요
천만에 말씀...걍!~내키는대로 달립시다!!~~~
일단 주인공의 감정이 가라앉았다는데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그런데 뭔가 아쉬운듯 허전한 마음이 한편으로 남는 걸 보면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율배반적이네요
어쩌면 그렇게 사람의 감정 표현을 세밀하게 나타낼 수 있는지...감동 그 자체입니다
꼭 내가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들고
내 머리가 복잡하네요...
나도 이제나이가 들었나 ㅋㅋ
잘읽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과연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ㅎㅎ
고생 많으시구 감사합니다
넘 잘보구 갑니당
나중에 한권에 소설 베스트1위에~~~^^
찰라(순간)라도
사랑 할수있을때 사랑 하는거지요,,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그 세월에 도달하면
모두가 허사인 공즉시색이라오,,ㅎㅎ
늘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를 하며....
수고하십시요.
완죤빠져듭니다
너무무리하지마시고요^^
빨리 30편 봐야해요. 추천하고 회리릭
다음편으로 빨리 달려갑니다.
이제는 결말을 예측 해 봅니다. 꾼의 입장에서 낚시하는 기분으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