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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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밑

여주 남한강으로 가을에 출조를 해서 낚시를 하다가 입질 자체를 한번도 받지 못한 오전 시간을 허비 하면서 건너편 합수 지역이 자꾸 눈에 들어와 탐사를 하고 절밑이라 찜찜한 마음에도 낚시대를 펴고는 한참 낚시를 하고 있던중 갑자기 뒤쪽에서 카랑카랑한 여자 목소리가 나면서 젊잖은분 같고 알만한분 같은데 우째 정성을 비는 장소인 절 턱밑에서 이럴수가 있나고 마구 호통을 쳐서 기겁을 한적이 있습니다 만약 월척 회원분들은 제같은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네 스님 금방 가겠습니다 하고 주섬주섬 짐을 쌌지만 웬지 대박이 날것 같을 감을 멀리 하면서 철수를 했지만 못내 아쉬웠답니다.

소류지같은데 다니다보면 절간이 가까이
있는곳은 대부분 낚시를 못하게 합니다.
그림의 떡이죠.
어떤분은 야간에 몰래 침투해서 대박조황을
본적도 있다던데 그렇게까진 하고 싶진 않고요.
그런곳에서는 간혹 비단잉어나 금붕어,등짝에
글자적혀있는 거북이도 나옵니다.
절이 있는 저수지는 붉은귀거북 때문에 가기가 꺼려 지더라구요
절 앞마당 격 소류지인데 토종으로만 낚시 잘 되고 방생 거북이도 안나오는 데 있더라고요.
새벽녘이면 염불 스피커와 함께 깨어나 미끼 갈아주고요 ㅎㅎ
전혀 말 없던데 스님 나름인가 봅니다.
주로 절 주변 저수지는 불자들 방생한 고기들이며 자라 잉어 엄청 많습니다
잡기는 조금 걸적지근 하지요^^ 안출하세요
제가 아는 절은 절밑에 식당 있어요~~~담벼락을 같이쓰죠~~~닭도 직접 잡아서 요리도 해주고 고기도 구워주고등등~~~ㅎㅎㅎㅎㅎ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30년전즈음
남한강계 계신리에서 상백리사이에
절이 하나 있구요
낚시가 잘된다 하여
여럿이 갔다 그냥 나온 기억이~~ㅎ
얼마전에 집사람과 송추계곡 바람쐬러 갔다 오던길에
배가 고파 뷔페에 들렀습니다...
그때본 스님은 회색승복을 갖추어입었슴에도.
생선과 제육볶음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차마 눈이 마주칠까 마주보지 못했던 기억이....
중도 단백질 섭취함니다......안그러면 병나 쓰러지죠....
살생만안하면 스님도 고기먹어도 상관없어요
괜히 교회다니는분들 술.담배를 금기시하는데
절대 성경과맞지않아요
승복 입은 남녀 스님 한쌍이 나이트클럽 룸에서 양주와 맥주를 양것 드시고는

바로 호텔로 올라가더군요

절 인근 저수지는 무조건 피합니다

방생한 교잡종들이 많더라구요
승복 ㆍ나이트 ㅋㅋ 어찌받아줬을까요 ㅋ
아는 형님이 횟집 주방장인데 회도 잘드신다네요 ㅎㅎ
여기서 살생하시면 안됩니다. 하시길래 중생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지적질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니 그냥 가시더라구요.

종교인들이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이 있을 뿐인데... 왠 참견을 그리하시는지...

어떤 것이 맞는지는 아직도 모르는데 말이죠. ㅎㅎ
머리 깎고 승복 입었다고 다 스님은 아닙니다.
사이비 승 들도 많고, 종파도 많고
종파에 따라 행동에 차이가 있겠죠 ?
기독교,천주교 도 종파가 여러개고, 교리가 다르고요.
파렴치한 짓을 하는 성직자도 극소수 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죠
ㅎㅎㅎ
신륵사 아래 바위에서 하셨는지요?
저는 그 동네 출신이라 소시적에 거기서 낚시 좀했지요.
빠가 많이 잡힙니다.
허...허...희안한 일이이로세.왜.절밑에는 괴기가많을까모르겠네.
사유지 아니라면 왜 간섭을하는지 모르겠네요
스님~
덕이 부족하여 붕어를 잡았다가 다시 방생을 반복하면서 덕을 쌓으려고 불공낚시 왔습니다.
스님도 함께 제 옆에 앉으셔서 불공나끼하여 덕을 쌓으시지요~
라고 하시면 됩니다.~^^ㅋㅋ
다니던 곳인데
어느새 절이 생기더군요
굴러온돌이 박힌돌 빼내는격이었습니다ㅜㅜ
나두 음성 소이면에있는 불상큰 절밑에서
낚시하는데 여자승이 나오더니
낚시하지말라고~~~
싫은소리좀 할까 하다가 드러워서
그냥 나왔네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여기까지와서
다읽어보았읍니다 재미난는군요~~
그당시 절밑에서 낚시못하게 하는건
아마 모르긴해도 쓰레기 때문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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