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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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수영

한참 낚시에 빠져 제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 동호회에 낚시회를 하나 만들어 일주일에 서너번씩 다닐때가 있었죠.. 그때 알게 된 오조사...낚시를 많이 했다고는 하는데 처음 데리고 간 양어장 (시흥) 5백평도 안되는 곳에서 밤새 첨벙 거리길래 고기가 뛰나 했더니 릴을 세대 꼽아 놓았더군요.... 아침에 날 밝고 얼마나 쪽팔린지 ...... 제대로 낚시대를 사서 시흥에 뒷방울 낚시터를 무지 다닐때입니다.... 산밑에서 3명이서 술을 거나하게 먹고 있는데 자기는 낚시한다며 자리로 가더군요... 그때 새로 산 OK 3단에 두대를 펴놓구 잉어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잠깐 고개를 돌린 사이 사람이 없어진 겁니다.... 술이 취해서 뭔 일인가 보고 있는데 발바닥 두개가 어렴풋이 보이고... 앞에선 물보라가 엄청 일더군요..... 우리 모두 뭔일인지 자세히 보다가....벌떡 일어나 가 보았더니..... 앞치기 하다가 앞으로 그대로 꼬꾸라지면서 바지 양쪽이 OK 받침틀에 걸려 상체만 물에 빠져 수영을 합디다.. 새로산 OK 안 잃어 버리겠다고 고정나사도 두개나 박아놓구... 질긴 바지가 어떻게 걸렸는지 안빠지고... 상체만 물에 빠져 받침대 다 부러지고 그 사이에서 살겠다고 수영을 막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 꺼내줄 생각은 못하고 세명이서 배꼽을 잡고 웃는데 점점 힘이빠지는지 머리가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꼬르륵..... 잽싸게 들어올려 줬는데 자기 죽을뻔 했다며 오히려 우릴 죽이려구 하는 겁니다... 생각해 보니 뒷 발을 안움직이지 가만 있으면 상체가 가라앉지... 정말 죽을뻔 했더군요...... 성격이 까칠해서 요새 술자리에서 그 얘기하면 화내고 가버립니다........... 우리끼리 그때 그 상황 얘기하면 얼마나 우스운지... 술먹구 웃다 토한 경우도 있다니깐요..... 지금은 뒷방울이 하나로 합쳐져 큰 저수지로 변했지만 참 많은 추억을 준 곳이었네요.... 여러분 술먹고 낚시하지 맙시다...............

에고~ 진짜 큰일 날뻔 했네요

보는 이야 우스웠겠지만 본인은 생사의 기로에서....

그래도 우스운건 우스운건가???? ^^;;;;;
ㅎㅎ..낚시가서 음주는 될수 있음 자제를 해야 ..
참 웃지도 못하겠고..
지니친 음주는 그러한상황을 많이 연출합니다 적당한 음주를...
그려집니다 그때의상황이 그래서 혼자서 낄낄대며 웃으며 댓글답니다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이 빠져서 허우적거리는데.. 건지지는않고 웃고 있다니..
그걸 자랑이라고 늘어 놓으십니까?
정말 못된 친구들이구만..
윗글은 좀 지웠으면 합니다..
받침틀에 바지가 걸려서 어쩔줄 모르고 허우적이는걸 보고 웃고 잇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위 글쓴사람 같은 인간하고는 아예 상종을 말아야 하겟지요..
마이너스님 참.... 별난분도 계시군요.... 허우적 거리는데 보고 즐겼겠습니까 ?

웃으시라구 쓴 글 보구 그대로 받아들여 화내는 분도 계시군요.. 그때 빠졌던 분인가 ?

저도 님같은 인간하고 상종 원하지 않습니다....풉.
알콜이 뭔쥐~~ㅋㅋ
예전의 기억이 막 떠오르네요..^^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목격하거나 빠진 경험이 있을듯 합니다..
알콜 적당이 섭취합시다..
ㅎㅎㅎ머리속에 그려 지면서.. 완전 빵 터졌습니다.~~

물가에선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출하세요~
우리끼리 그때 그 상황 얘기하면 얼마나 우스운지... 술먹구 웃다 토한 경우도 있다니깐요.....

ㅎㅎ.. 읽다가 토할뻔 했습니다 ㅋㅋ
중동81 저런인간은 사람 물에 빠져죽어도 눈섭하나까닥 안할사람이지요..
장난도 장난나름이지..
친구가 물에빠져서 허우적이는데
그걸 급히 안건지고 히죽 거리다니요..
저런인간은 지가 한번 그지경에 당해봐야
한다구요!!
천하에 못된인간~~ 저런게 무슨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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