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텔레비죤 일기예보를 전하는 기상 캐스터 덕분에
귀에 익숙해진 단어가 된지 오래이다.
어제밤도 장대비는
더러운 성질을 부리듯 한껏 퍼부어댔다.
그리곤
스르라미...
매미..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밤새 퍼붓던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정없이 들이치는 수분 덩어리에
꼬~옥 닫아버렸던 창문을 열어제쳤다.
푸른 들녁위로 스치듯 불어대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컴퓨터 앞에 앉았다.
매일 하던짓대로 익스플로러에 마우스를 대고 두번 클릭을 하였다.
그리고
월척 문을 열었다.
그런데.
쪽지가 와 있었다.
누가 나에게 쪽지를..?
얼른 열어 보았다.
골드존님 이었다.
무슨일로 쪽지를...
혹. 498터로 낚수질 같이 가자고..
아니면.. 무슨 좋은일 이라도 있는걸까..?
짧은 시간에 별으별 생각이..
내 가슴은 약간의 흥분상태로
벌렁 거리고 있었다.
내용을 열어 보았다.
그런데..
이렇게 쓰여있었다.
"월님들 오늘도 의미있고 알찬 하루 되십시요.
골드존 -배상-"
하하하~^^*
한참을 웃었다.
무엇인가 기대했던 내 자신이 우스워서...
넘넘 잼나는 쪽지인것 같아 몇자 적었습니다.
골드존님 감사합니다.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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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자 더 넣을걸 그랬나??? 쩝,,,
전하는이의 마음이지요. ^^ㅎㅎ
골드존님 !! 안녕 하시져..?
제가 먼저 안부 쪽지라도 드렸어야 하는건데...
늘 골드존님의 자상함에 고마워 하면서도 쉽게 그리하지 못하여 ..
죄송스럽기도 하구여..
반가운 마음에 몇자 적어본 것인데여..
혹. 불편을 드린것은 아닌지요..
결례가 되었다면 부디 용서 하시옵고
항상 하시는 일에 축복이 같이 하길 바랍니다.
불편하다니요!!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시나요.
월님들께 그냥 간단히 아침인사 드린것 뿐인데. 그냥 흘려 버리시지 않고
자상하게 님의 마음으로 올리실줄은 꿈에도 몰랐죠!
제가 오히려 민망하네요. 제가 감사를 해야죠!
그러나 단순히 글자 몇자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었다는 것에
조금의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군요.
앞으로 기회가 주워진다면 좋은만남 한번 가져보심도,,,,,,
늘 님의가정에 사랑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님의 아이디가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자연이 있고, 그속에 사람이 살고.......
자연과동화 할수있는 사람.
그리고, 쪽지는 궁금한 기대가 아닐까요?
아주 먼 옛날에 이웃 동네 사는 형이 사촌누나에게 전해 달라던 그족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그속에 무엇이 쓰여 있었을까 궁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하신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동성로 연가 잘 보고 있습니다.
동성로 하면 대구에 명동 아닌가여..?
그곳엔 많은 사랑이 있음직 합니다.
사랑의 노래는 언제나 마음을 뭉클하게 하져...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고 댁내 화복함이 영원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