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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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의 승리 ...2

트럭한대가 산꼴짜기로 부릉부릉 하며 올라오고 잇따,,, """ 어라 사람 많네..~!!"""" 라며 씩씩거리더만,,, 이리저리 자리를 둘러보고 있따,, 자리없고 다시 나가기는 늦은시간인지라,,, 두 노인네는 이짜저짜로 둘러보더니만,, 내자리옆으로 간다,, 그리고 무너미 자리도 없는 생자리를 다듬는다,, 둑방의 잡초를 낫질하더니만,,, 꾸역 꾸역 내자리 옆으로 대를 핀다,, 좁은 둑방거리에..이미 사람이 4명이다,,, 역시나,, 오늘도 날 새는구나~!!!! 싶었지만,, 영감님들 밤새워 낙수는 못하는거 아는지라,, 자러 들어가는 그 시간을 나의 낙수시간이라 생각하엿따... 영감님들 목소리는 어찌나 크시던지... 좁은 골짜기로 꽝~꽝~!! 울린다~!!! 우린 어둠이 내리기전 서둘러 저녁을 먹으면서,,, 건투를 비는 다짐을 한다,,, 이미 대를 피면서,,주니의 특수채비에 7치 한바리를 하여서인지... 나름 긴장모드를 가지고 드리대기 시작하엿다.... 이윽코,, 밤은 무러익어 가고,,, 밤서리는 차디찬 나의 가심에 미어져 들어오더니만 애꿎은 나의 살갗에 소름마져 띄우면서,,,나의 가심에...낙수포기라는 단어를 자꾸 되뇌이게 한다... 그래도 거언 2달여만에 낙수나온,, 봉시기를 위하여,,한번더 다짐을 하게끔하며,, 차로 향한 나의 두손에 침낭에 모포를 들게한다... 침낭을 디집어 쓰고 있노나니 무거운 눈꺼풀이 내리앉을라 한다,,, 때마침 옆에 있는 노인네는 수심과 바닥이 안맞았는지..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고,,무려 6대를 피고 있었다... 이참에 잠이나 한숨 자두자며 살짝 졸음과 싸움을 하던 도중,,, 눈을 떠보니.. 찌가 반마디 잠겨져있다... 어라~!! 긴장되게 한다~!!!!! 살짜기 침낭을 풀어 제끼고,,,, 손을 대위에 언지고 한참을 기둘려 본다... 역시나 살짝 잠긴케미가 깝짝 깝작 되더니만,,,케미가 안보일정도로 잠긴다... 이때다 속으로 외치며.. 대를 들어째끼는 순간,,,이놈은 바리 옆으로 짼다.. 어쭈구리 힘쫌 쓰네..싶어 과감히,,,더 들어 재꼈다,, 그러자,,질질 거리며 끌려 나오는 봉어는 무려 8치 정도의 빵좋은 놈이였다... 음 역시 채비는 맘에 드네... 난 망태기도 없어 그냥 그녀석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살짝대어 잘가서 나중에 보자며 방생하였따.... 그러자 옆에 영감님 축하한다고,,, 나에게 ... 넌지시 ... 인사를 건넨다... 그러자 영감님 ''''' 미끼는 머 쓰능교 '''' '''' 아~ 예~ 옥시시 씀미더.. ''''' '''' 아니 찌가 올라오지도 않던데,,, 어째 잡았능교~!!"""" """ 아~ 예~~ 이건 주니 특수채비 아니 가롱지날 채비이니더~!!''''' '''' 아니 그게 뭔 채비라고요~!!"""" '''' 가롱지날 채비요 """" 살짝 야그하는데..이 영감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나에게 전달한다,,, 그리하여 내가 영감님 자리로 가서,, 야그를 하니..도저히 이해를 못한다고 한다.... 내림은 들어 보았는데... 가롱지날은 먼지..... 구신 씨나락 까묵는 답답한 야그 주절주절 한 10분하고 나의 자리에 오자,,능감님은 졸음을 못참았는지 입질 없어서 인지 씩씩대더니만,,, 차로 들어간다,,,, 능감님이 차에 들어간 바로 그순간....

능감님이 차에 들어간 바로 그순간

찌가 슈~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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