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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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요~망태기에 고기 다 없어 졌심더~~~

출연... 아주 오래된 후배...아주 골치 아픈넘 인물은 정말로 남자가 봐도 잘 생겼습니다. 아주 옛날부터 왠만하면 낚시는 같이 다니지 않고 내 혼자서 도망가다 싶이 떨궈놓고 다님 낚시는 조금 하는데 너무 분답고 낚시대 펴자마자 더러렁 자동빵에 대가"허구헌날 누워자고 나오면 몇마리는 기본으로 물려 있슴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 넘 나는 싫다는데 자기는 죽어도 나와 낚시를 갈려고 따라 다니는 넘 어쩌다 몰래 내혼자서 출조하면 저수지로 찾아와서 몰래 뚝방에서 소리가 아주큰 폭음탄을 15방 설치하고 연달아서 터줏는 넘... 같이 낚시하는 사람들은 놀라서 전쟁이 났는줄 알고 낚시대 접는 사람도 있었습니다...89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내 혼자서 저수지에 낚시를 하느것도 아닌데 잘못하면 싸움나지요....그런데 이넘은 한가락 하는 넘이라 쉽게 해결됩니다. 죽마고우...오래동안 릴 낚시 아주 잘하는 친구 90년부터는 대낚시로 바뀜 이친구와는 가끔 같이 출조를 하곤 하지요...내 후배와도 아주 친함. 마음도 일심동체 형제같은 친구이니까...그런데 후배넘은 남겨놓고 몰래 낚시를 같다오면 우왔따 행님들요 고마 인자 인연 끊읍시다. 몇날 몇일을 시끄럽게 군다...어쩔수 없이 몇일후에 한번 될꼬 가꾸마 잠자지 말고 좀 조용히 해주면 낚시 같이 간다 알았나.? 아이고 행님요...절대로 안자고 먹을것 안찾고 시끄럽게 절대로 하지 않을께요...나도 이제 낚시를 열심히 한번 해볼께요..될꼬 가주소~ 우리 세명은 실과 바늘이다 그시절에는 항상매일 내 사무실에서 만나니까. 1991년 늦은 가을 간만에 셋이서 출조를 감행한다 이 후배넘은 먹는것 준비는 1등이다 차량 한대에 장비를 싣고 경산에 반곡지에 오랜만에 출조를 한다...4짜급 붕어가 많이 있는 저력있는 저수지 였지요. 친구와 후배넘은 상류 좌안 버드나무 근처에 10M 간격으로 앉고 나는 중류 산자락 믿에 100M 떨어져 대편성 그때는 낚시대를 많이 펴야 5~6대 평일이라 아주 조용하고 우리 셋이서 저수지를 전세를 내고 맛있는 저녁을 먹어면서 셋이서 항상 내기를 하지요. 이튼날 낚시 끝나고 철수길에...1등은 공짜...2등 목욕 시켜주기...3등 이튼날 아침 최고급으로 싸주기 붕어는 크기로 계측하여 등수를 가림... 늦은 가을에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물러가고 낚시에 집중할 시간 10분도 안되어 후배넘은 벌써부터 시끄럽다. 저수지에 붕어가 있는둥 없는둥 자기옆에 있는 내 친구에게 행님요 자리 옮깁시다...빼 형님 자기혼자 좋은데 앉고 우리는 여기에 앉아놓고 등 종일 궁시렁 됀다. 내친구 하는말 야~낚시대 펴놓은지 10분도 안됐는데 뭔 자리를 옮기나 이눔아 좀 아가리 닫아라 시끄러버서 붕어 오다가 도망간다 이자석아...옆에 있는 내 친구는 후배넘에 등살에 식겁을 한다...내가 있는 자리까지 시끄러워 진다 웃다가 고암치다 생~쇼를 한다. 그때 부터 이상한 일이 버러진다... 그 골통 후배넘에 자리에서 매주콩에 연달아서 터지는 소나기 입질에 7~9치 그렇케 시끄럽게 지끼고 있는데도 10분 간격으로 계속 올라온다. 10M 옆에 친구에게는 전혀 붕어 소식도 없고 내 역시 마찮가지 후배넘 망태기에 고기 넣기가 바쁘 더군요.우와샤~~~ 역쉬~나는최고에 고수라~~~ 후배넘 나와 친구에게 낚시를 다시 내에게 배워라는둥 거만에 빠저서 혼자 종일 지끼면서 계속 붕어를 잡아 낸다. 좀있다 뭐시~~~행님요 빨리와보소 월척이구마~와~~~대물 이구마 내자리에 까지 물소리가 나더군요. 나는 꼼짝도 않고 내자리에 있었지요...저수지 붕어도 미*지 우째 저골통 후배넘에게만 소나기 입질로 밤세 월척 2수 포함 7~9치 까지 25수를 혼자서 잡아네고 친구와 나는 새벽까지 입질 한번 보지 못하고 아이고 아침밥과 목욕은 친구와 나 어쩔수 없구나... 여명이 밝아 오면서 기세 양양한 후배넘 아따~~~행님들요 앞으로 내한테 이름을 부르지 말고 고수라 불러 주이소~ 우째 돼었는지 입질한번 못받고 커피한잔 하러 처음으로 의자에 일어서 후배넘 자리로 가본다...뭐가 그리도 시끄럽나 이#@#$@#$ 야 아이구 행님요...내가 고기 타작 했구마 옆에 행님은 아직 한마리도 못하고 목에 잔뜩 힘이 들어간 체로 떠벌리고 있는 후배에게 월척이 얼마나 되노 괴기 구경이나 한번 해보자. 예~행님요 그넘에 자리에 가서 그넘이 망태기를 들어 올리는데 우째 붕어는 한마리도 없고 빈 망태기 만 쓱~올라온다.... 후배넘에 얼굴이 완전히 똥색에 손이 덜덜덜~~~어 붕어 다 어디갔노 옆에 있는 내 친구에 얼굴만 바라본다 행님요~분명히 옆에서 봣지요. 내 고기가 몇 마린지 내친구 역시 환장한다...크크크 야~니 망태기 믿에 끊이 풀려있네 이 미*넘에 시끼야 캬~~~참 말로 환장할 일이네. 밤세도록 잠은 붕어는 망태기에 넣자마자 자동적으로 방생~~~망태기에 믿에 조름을 체우지 않은 관계로 나는 그자리서 배를 잡고 돌돌 굴럿다 얼마나 웃섭고 기가 찬지를 그길로 망태기 칼로 갈기갈기 다 찢어 버리고 펴놓은 낚시대 4대 사정없이 다 분질러 버리고 후배넘이 펄쩍~펄쩍~ 띄고 날리를 치더군요...그래서 내가 하는말 야 이자석아 망태기를 믿둥치를 잠구지 않아놓고 방생한 고기가 또물고 또물고 한기다~ 잡아서 망태기에 넣어면 자동 방생으로 또다시 미끼를 물고 잡히고 한마리가 밤세도록 그렇게 했다고 약이나 바짝 올렸지요.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부터 큰넘 잡는넘이 일등이다...내자리로 가서 작은 바늘로 교체하여 새우 작은넘으로 6치 한마리.... 친구넘 4치 골통 후배넘 꽝~ 꼴찌 참말로 웃지 못할 지나간 옛추억에 잠시 젖으봅니다... 지금도 만나면 가끔 후배넘은 그때에 월척과 마릿수 자랑을 하고 친구와 나는 한마리가 망태기로 계속 왔다 갔다 했다고 우기고 있지요. 그후배넘은 민물낚시는 5년전에 완전히 접어삐고 바다에 감싱이에 빠저서 허우적 대고 있습니다. 항상 망태기 믿을 꽉~ 조여주세요....혼자서 조용히 옛시절이 생각이 나서 글을 올려 봅니다...꼭"대구리 하이소~~

빼빼로님

추억의 조행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아무래도 빼빼로님 말씀처럼

메주콩에 뿅~간 붕어 한마리의 소행 같아요~ㅋ
경상도 사나이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온 저수지를 울리고 남음입니다.ㅎ

지나간 추억은 항상 즐거음과 회상의 연속이지요.

어제일 같은 일들을 뒤 돌아보면 어느새 머리엔 허연 서리가 내리고...

그런 친구와 후배가 있어 성공한 삶이 아니런지요.^^

글감에 나오는 후배와 친구가 되여 주인공인냥 빼빼로님의 젊은시절 인생의 추억의 틈새로 살짝 들여다보았습니다.

환절깁니다.건강에 유의하십시요.^________^*
철수길에..
망태기.. 터져도 열납디다..

고맙습니다..
원수 ??? 갚을 기회 주셔야죠..^^
계곡형 물맑은 소류지에서 새벽낚시에 2시간동안 월척 준월척해서
열수 이상해서 좋다고 나오려고하는데 살림망을 드니까 가뿐해서 보니 믿둥지가.. 허울렁..
참 허탈하던걸요..
두번을 그렇게당하고는 그살림망 미련없이 버렸지요 버렸지요..
행님요~ 이일을 우짠데요~
히히히
밥사면 되쥬~
그래도 쪼매낫심더
수달이 끌어내서 망태기까지 걸레맹글어논거 비하면 ...

우째 손은 쪼매나으신지요^^
신*지 붕순이들 빼낭군 기다리다 애간장 다탑니다
그래서 망태기를 사면

아랫도리 부터 콱 묶어 버리지요.

훈방 할 땐 좀 불쌍하긴 해도 거꾸로 쏟아서...^*^

좋은 추억 가지셨습니다. 건출하세요.~~~
낚시 댕기다 보면 참 즐거운일이 많죠~~~^^
빼빼로님의 좋은 추억 잘 읽고 갑니다~~~`
건강 하세요~~~
숫붕어가 암놈 옷고름인 줄 알고 풀어버렸다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여자와 망태기는 아랫도리를 잘 간수해야 합니데이

빼빼로 선배님!

낚수 가입시더.

장문의 글 올리신다 욕 많이 보셨습니다.

저도 살림망 사면 바로 밑을 못풀도록 꽉 묶어 버립니다. ㅎㅎ
마눌..고기잡아서 집에는 절대로 못가져온다..해서

수년동안 방생..또는 동네에서 방생을 해오던중

작년 와이프랑 같이 출조해서 월척 준척 15수쯤..

아침에 망태기 들어보구는..와!!~~(마눌 감탄사)

철수길에 망태기 풀려 제일큰넘 한마리만..

마눌왈 ..아깝다!!!~~ㅎㅎ

그뒤 작년에 울집냉동실에 붕어만 6~7관

붕어액기스 두솥해서 고3아들 몸보신에 온가족 몸무게가 15KG 늘었구만요
ㅋㅋ똥색이 된 후배분을 두 분이 놀리셔서 열받아 민물낚시 접은 거 아닌가유??

수다스런 후배지만 그런 후배있음 심심치는 않겠습니다. 허허~
고양이도 조심해야 합니데이~

예전 무솔지서 당해 봐서리~

그나저나 선배님 손은 좀낳으신지요~

얼른 쾌차 하셔서 저수지서 다시 뵈올날 기다리겠심다~
예전에 제가 초짜?(지금도 허접한 초짜지만)시절에 낚수대 피기 전에

겁대가리읎이 망태기 먼저 담가놓았는데 하루 너무 낚시가 잘돼서 7-8치급

30여수 했는데 아침에 보니 밑뚱이 휑~
잼있는 조행기 잘봤습니다~~ㅎㅎ

나두~~그런적이 있어서리~~ 생각이나네요^^

후배님 마음을 알것같습니다!!
ㅋㅋㅋ여러님들 께서도 경험이 많으시군요~
저도 딱한번 망태기 아랫도리 안묶고 밤새 열심히 잡아 넣었더만 아침에 보니 꼴랑 한마리(이놈은 좀 미련했던 모양입니다) 남아있던 적이...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재미난

지난 날의 반곡지의 풍경


그림으로 보는 듯한 생동감에

짠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빼빼로선배님

하시는 사업에 대통운 있으시고

늘 화목한 가정이 되십시오......
누구나 다 그런 경험은 한번씩 있나보네요.
추억에 깃든 조행기,,,
세분께는 진짜 두고 두고 멋진 추억으로 남을만도
하겠습니다.
물고 물고 또 물고...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이제 곧 신제지에 봄이 올건데요
얼른 장비 챙기셔서 출조하셔야지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살림망 말린다고 매듭 풀고

다음 출조시 그냥 낚은 고기 담았다가 철수시 조과 확인하니 달랑 1수 있거나 1수 했는데 빈 살림망..

서너번 빼빼로님 후배님처럼 같은 경험이 있어서

그 후배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잼나게 읽었습니다^^
즐거운 낚시 하세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추억 가지고 계시네요....^^
아이고~~~

사무실에서 웃다가 죽을뻔 했심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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