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찌~~~~~~잉!!............
으헉!!........봉....봉시기......봉식이가 대를 부여잡고 주저앉아만 잇엇다.............
“워메!!~~~~으~~~~~~~~이...........이기머꼬??”
30여메다 떨어진 봉식이!!...........첫입질을 받앗으나 바리 못뽑아내고는 외마디를 뱉어내고는 그냥 주저앉아만 잇다..........아!!......저 인간 일어나가 대를 제끼야 될낀데 생각하는 그 순간!!
빠박!!...........................
한순간에 상황이 종료되엇다...........봉식이의 부러진 손잡이대!!.............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말문이 막힌듯 그저 방금전 그놈이 끌고 들어간 곳만 쳐다보고 잇으니........
“거 바라 내가 머라 카드노!!....아놔!!...니땜에 대물봉식이 빠지는거 아이가??........니 채비로는 약하다카이까네......아놔!!.......썩을라카네!! 그라고 니 오늘밤 우짤래??”
봉식이는 5호원줄에 감쉐리5호바늘정도면 대한민국에 못뽑아낼 괴기 없다며 의기양양햇엇으나 나의 간곡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큰소리만 치더니.......대를 정비도 안하고 들이대더니 오자마자 이런 사태가 벌어질줄은..........매우 황당한 표정을...............
오히려 대물가물치엿노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떨리는 손마디를 겨우 추스르며 방금전 부러진 대를 대신할놈을 찾고잇다.............
그러면서 연신 입으로는 “으~~~~손맛한번 꾸리하네~”하는 짧은 탄식과 함께.............
가을바람이 불어온다.........하늘은 드없이 청명하고 높푸르다........난 그렇게 의자눕혀 억지로 잠을 청하고 잇엇다.....다가올 혈투를 위해 체력보충차원에서.............이불꺼내 덮으니 그냥 잠이 스르륵........................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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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고..........................
첨버덩!!!~~~~~~~~~~~~~~~~~~~
헉!!!....어슴프레 보이는 충격적인 장면에 그만 말문이...............건너편에서 들리는 엄청난 물소리!!.........으!!~~~~~놀라움의 연속이엿다.....반딧불이가 밤의 군무를 건너편 수면 가까이에서 노니는걸 노리는 놈!!!
옛날 어릴적 만화에서나 보든 대형물고기가 점핑을 하며 반딧불이를 덥썩 삼키는 야생 취이장면을 어렴풋이나마 보게되다니................도대체 어떤 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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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케미가 그 본모습을 부들앞에서 보여준다.........특수채비로 중무장하고 최고의 허리힘을 가지고잇어 월척급 봉식이 정도는 ‘으럇챠챠리’ 한방이면 바리 등 뒤 풀숲으로 관광 보내버리는 나의 최고의 애검인 옥시와 다이오!!..........
초겨울 날밤까며 생긴 5미리 두께의 서리도 참아 내엇고 모든 사물을 얼려버리는 혹한의 똥바람도 참아내는 신공!! 어디 그뿐이엇던가?? 저수지의 물이 펄펄 끓어대는 폭염에도, 집중호우로 상류 여념집 암퇘지 떠내려가는걸 묵묵히 보면서도 꿈쩍도 않는 최고의 전사들이여!!
오늘밤 지발 부탁한다.......너희들과 나는 수많은 세월을 동고동락하면서 나를 지켜보질 않앗느냐??!.......내가 불쌍하지도 않터냐??............한겨울 똥바람에도 내 너희들을 차마 내버려두고 따신바람 나오는 장갑차에 단 한번도 의지하지 않앗고........그 타들어가는 한여름 밤에도 더위먹을까봐 연신 부채질 해주질 않앗느냐??......
이제 오늘밤 너희들의 타오르는 정열로 나의 기록을 세워주길 바란다!!............20여년 대물낚수 조력에 월척1바리가 무에냐!!...그것도 30.4센치로!!.......봉식이도 무월주제에 감히 내보고 30.2라며 월 아니라고 우기는 그런 수모를 너희들은 보앗지 않앗느냐??!!!!
듣는건지 마는건지 씰데없이 나의 낚숫대들에게 주문을 걸어본다............그러나 허구헌날 주문걸어봐도 이 썩을놈들은 단 한놈도 내게 월 봉식이를 들어올려주질않앗다.....그넘의 턱걸이도 맞트레이드시킨 포인토가 뽑아내어주엇음을...........혼자서 이생각 저생각하며 담바고 꺼내 한 대물고 휴~~~~하고 담바고 연기 내뱉는 바로 그순간!!!..............................................
좌측두번째!!..........부들줄기에 바짝 붙여놓은 옥시 30대!!.........케미가 살짜기 물밖으로 드러낫다!!...........
헉!!...........대물이닷!!...............느낌만으로도 대물임을 직감한다.
케미의 끝만 수면위로 내놓고는 일단 멈춤상태!!.....케미가 울렁거린다.........꼴까닥!!......시상에나........케미가 울렁거리는게 눈에 다 보이다니!!.........잠간동안의 침묵!!
슬며시 담바고를 의자뒤로 숨겨서 비벼서 꺼고는 숨소리 조차 들릴까봐 내지르지 않으며 초 긴장모드에 들어가는순간!!..........
으헉!!.......드뎌!!......케미가 서서히 솟는게 보인다!!......
아!!...이 찌릿찌릿한 올가즘!!.........이제 발라당하고 나의 수제찌만 엎어지면 바리 쳐바를것이다
그렇게 양손을 대의 손잡이에 모으고 쪼그리고 앉아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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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그순간!!..........아!!.................
혈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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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리그때 빼고 이야그 합쎄다^.^
으메...아직도 멧도야지가 안내려왔는감...
으미..속타~~
아아아아!!!!!!!!!!!!!!!!!!!!!!!!!!!
올가즘을......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