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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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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마을 회관에 엠프가 설치 되었습니다. 동장님이 전달사항을 방송 합니다. 회관 아지매가 회관 마당에 나가서 스피커에서 진짜 소리가 나오는지 확인 합니다. "후욱- 후욱- 나오니껴?" "야, 나오구마. 지끼소, 지끼소." 엠프가 설치되고 한동안은 동민들은 방송의 서두에 동장님과 회관 아지매의 이 대사를 반드시 들어야만 했었다.

빨간 감이 익어가는 고향집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군요.

가을의 마지막 고비가 이리 추우니
올해의 대물은 어찌해야 되나....

물사랑님!
좋은데 없나유?
어뱅이님 못도 많고 대물도 많은데
물속의 사구팔을 다래끼 속으로 옮기는게 잘 안됩니다...ㅎㅎ

다니기는 다니는데 입질 보기가 어렵습니다.
얼음 얼기전에 한번쯤은 밀어 주겠거니 하고 다닙니다.
답 나오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홍시 사진이 가슴에 확타는 어떤 노을의 느낌표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달 사항 방송을 하기전에 먼저 나오는 대사가 시골의 표준형같아서 누룽지의 고소한 맛 생각도요.
"지끼소, 지끼소."
물사랑님!온라인 이나 낚시 잡지를 통해 좋은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대형 붕어낚시 올 가이드'를 이번달에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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