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공주 소류지 낚시갔다가
그물에 목이걸려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물뱀을 한마리 보았는데
징그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여 그냥 지나 치려 하니
뱀이 너무 불상해 보여 큰맘 먹고 그물을 헤쳐 살려 줬습니다.
뱀 피부를 이렇게가까이서 본적은 처음입니다.
그물에 글려 고통스럽게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뱀
어렵게 그물을 풀어주자 자기 갈길로 슬금슬금 사라집니다.
아마 우리 인간을 원망하면서 가겠지요.
부디 산란 많이 하고 무럭무럭 키우길 바란다.
지난주 낚시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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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뱀이 입아픈 붕어귀인을 만나
자유의 몸이 되었군요
잘 하셨습니다
이쁜 자제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지요
뒷 바라지 잘 하십시요^^
크기는 2m까지 자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잡아 본건 1m50까지 잡아 봤습1니다
맹독성은 아니고 온순합니다
하지만 독사나 살모사 같은 독이 많은 뱀을 많이 잡아 묵습니다
주로, 더울때는 물가에서 많이 지내지만
나무위에서 휴식을 취하지요^^
그리고 여름에 더울때는 뱀을 잡아서 목에 목도리처럼 두르면 굉장히 시~원 합니다
제가 여름에 밤낚시 할때 주로 사용 합니다
ㅎㅎㅎㅎㅎ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생명의 보은에는 언젠가는.. 님께 좋은 보답으로 돌아올것입니다....
다음번 낚시하실적에는... 예쁜 붕어가.. 님께 올지도 모르겠네요 ^^
저도 소류지에서 살림망을 찢어서 살려준 뒤로는 저 녀석들 들어오지
못하게 거머리 살림망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지난 번엔 원남지에서 붕어 꼬리에
있는 기생충을 빼서 붕어를 살려주시더니 이번에도 또 밀뱀을 살려주시는
님의 따뜻한 마음을 잘 보고 갑니다.
우~와사진으로만 봐도머리가 삐줏서네요~~~~~~~휴우~~~~~~
대단한 반전을 했네요.
저는 맨처음에는 자동차타이어인가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고많았습니다...주디아픈붕어님!홧~~~팅!!!
동물들이 살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시다
무섭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