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가보고 싶은 용문사를 찾았지만 은행단풍은 아직 없고 푸르른 은행나무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여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60여미터에 줄기의 가슴높이 둘레가 12.3m를 넘어 동양에서는 가장 큰 은행나무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 대사를 찾아와서 심은것이라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신라의 고승(高僧)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많은 전란으로 사찰은 여러번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의병의 본거지라하여 사찰을 불태워 버렸으나 이 은행나무만은 불타지 않고 살아 남았던 나무라하여 천왕목(天王木) 이라고도 불렀고 조선 세종(世宗)때에는 정3품(正三品)의 벼슬인 당상직첩(當上職牒)을 하사(下賜)받기도한 명목(名木)이다.
이 나무에는 또한 전설이 있다.옛날 어느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 때 톱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맑던 하늘이 흐려지면서 천둥이 일어났기 때문에 중지하였다하며 또한 나라에 큰변이 있을 때 소리를 내었다고 하는데 고종이 승하하였을때에는 커다란 가지가 1개 부러졌고 8.15해방과 6.25사변때에도 이 나무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은행나무 조형물>
<용문사 계곡>
<용문사의 야생화>
지난 개천절 양평 용문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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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나 나옴직할 사진입니다.
너무 잘찍어서 약간은 정형화된 느낌마져 드네요
너무 잘찍지마세요~ㅎㅎ
난 살짝 빈틈보이는 사진이 좋더라~
잘보고 갑니다^^~
댓글이 넘 늦었죠...지송...
정말 사진이 그림같습니다.
용문사의 계곡이며 야생화....
정말 그져 입벌리고 구경하다 갑니다.
언제 저런 그림 한번 올려보나요 저는...ㅋㅋㅋ
그림 아니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