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에서 닉네임 [금호랜드오른팔] 이라는 분에게 수진 텐트에 대해 전화로 문의합니다.
일년정도 쓴거고 트캠이나 호봉보다는 좋타하시고 여러가지 좋타하시길래 구입해서
오늘 택배로 도착했읍니다.
나름 설래는 ㅡ마음으로 열어보니 너무 깨끗하고 좋은겁니다. 마음에 들어 설치를 하려하니
관절이 하나 덜렁거립니다. 금이가서 빠져버렸더군요. 순접하거나 수진에 전화해서 부품구입해서
교환하면된다 생각하며 다른것도 보니 하나는 완전파손되서 걸려만있읍니다. 두개받아야겠다. 생각하면서
설치하고보니 너무 많이 흔들립니다. 음... 내가 설치를 잘못했나싶어 인터넷을 뒤지다가 수진 사장님께
전화를 드립니다. 칼라를 물어보시더니 구형이네요. 하십니다. 한번 보내보라하시네요. 아무리 중고라지만
받자마자 AS행이라니... 그래도 텐트가 깨끗해서 35만원이면 훌륭하다 싶은 마음에 판매자 분게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안받습니다. 이틀전과 같은 시간대인데 싶어 한번 더하니 근무중이라 전화를 받을수없다고 문자가 옵니다.
그럴수있지 싶어. 문자를 보냅니다.
[ 관절부위가 두군데 파손이 되있고 텐트가 너무 흔들린다.]
답장이 옵니다
[ 괄절부위 깨진건 모르겠다?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흔들리는건 알았다는건가? 하여간 치과가던길에 차를 돌려 집에와 사진을 찍어보냅니다.
문자가 옵니다
[ 나는 모르는일이다. 설치중에 깨질수도 있다더라.]
여기서부터 살짝 기분이 안좋습니다.
[ 미안하지만 반품하겠다.]
답장이 옵니다
[누구 때문에 그런것도 모르고 흔들리는건 깨져서 흔들리는거다, 내가쓸때 이상없었다. 일년 넘은거라
마음에 안들어서 반품하는거 아니냐. 수진에서 무상으로 AS해준다니 받아라.]
이제 슬슬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 그래도 텐트가 깨끗하고 마음에 들어서 그럼 반품 안하고 보내줄테니 AS받아서 보내달라. 최소한 예의와 책임감은 갖자.]
답장이 또옵니다
수진실업 주소와 전화번호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중고입니다. 새거 아닙니다. 이 판매자도 깨긋하게 물건을 잘 사용했읍니다. 서두에 말씀드린거같이 35만원 이정도 금액에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중고를 판거여도 내가 아끼며 사용하던거 다른 사람에게 가서 잘쓰이면 좋치않을까요?
은퇴 앞두고 근 세달동안 낚시사랑과 월척에서 많은걸 샀읍니다. 군산에서. 대구로 경산으로 예산으로 조치원으로 추부로 동탄으로 인천으로 많은 좋은분들에게
물건을 사고 연락처도 주고받으며 참 행복한 시간이었읍니다. 그런데 마지막 35만원짜리 중고 텐트를 구입하면서 참 기분이...
말 한마디가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또 이곳에서 물건을 살수있을지 모르겠읍니다.
조사님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제품에 문재가 있다면 반품이 당연한거 아닌가요ㅠㅠ
참 씁쓸하네요 기본적인 매너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재4짜님은 마음참 너그러운분 이신거같아요
다음 물건은 하자없고 좋은물건 만나실 꺼에요 기분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