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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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팁] 바닥낚시 소좌대 활용하기...

    포세이돈™ / 2011-06-06 21:54 / Hit : 13272 본문+댓글추천 : 0

    다대편성이 많이 보편화되서 작게는 8대 많게는 20대이상 낚시대를 펴시는 분들을 낚시터마다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분들의 경제력과 시간 그리고 다대로 정확히 캐스팅하는 기술이 부럽기만 합니다만 경제력도 시간도 다대편성 운용술이

    부족한(저같은..) 분들이 한번쯤 읽어 주셨으면 해서 몇글자 올립니다.

    저는 7대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습니다(32대 2개, 29대 2개, 25대 2개, 20대 1개) 종류는 1가지로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국민형(?)

    낚시대로써 매달 용돈을 모아가며 대략 3년에 걸쳐 장만을 했습니다(더 이상 낚시대를 늘릴 생각은 없구요)

    저는 낚시대 5대 이상을 펴지를 못합니다. 고개를 돌려가며 찌를 보기도 힘들고 내가 원하는 자리에 던질 수 있는 캐스팅도 그렇게 잘하지

    못합니다. 남들이 가지고 있는 자립형 받침틀도 구매를 해보았지만 무겁고 낚시대 2-3대 펼껀데 받침틀 장착하기도 번거러웠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소좌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던 엉덩이의 고통.. 진짜 있습니다. 계속 다리 벌리고 있어서

    사타구니(허벅지 안쪽)가 다음날 엄청 저립니다. 대신 반응하는 찌에 즉각 챔질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떡밥그릇, 소품 사용할 때

    허리를 굽히지 않는 장점도 있던데요.. 받침틀은 지형을 가리지 않지만 의자는 그래도 지형을 어느정도 가립니다(섬 XXX 의자 좋던데.)

    문제는 엉덩이, 허리, 다리의 압박... 하지만 월척 눈팅으로 해결했습니다.

    소좌대 등받이를 제거하고 뒷다리 사이로 낚시 의자를 안쪽으로 밀어넣으니 소좌의 장점과 낚시의자의 장점이 더해져 주말 1박2일 낚시에

    피곤한 줄 모르고 했습니다. 일단 엉덩이와 허리의 고통이 사라졌구요 사타구니는 때로는 소좌위에서 양반다리 혹은 의자를 약간 뒤로빼면

    소좌위로 다리를 뻗을수 있습니다. 지형이 좋으면 소좌다리를 최대한 내려 의자로 지탱하고 지형이 나쁘면 소좌 다리를 들어올리면

    의자 다리도 약간 뜨면서 지형극복이 가능합니다(말로 설명할려니 좀 그렇네요..)

    주말낚시에 주위분들이 오셔셔 다 한마디씩 하고 가시네요.. "젊은 양반이 머리 잘굴리네..."

    주말낚시 2일간 한곳에서는 2대 떡밥낚시, 한곳에서는 5대 옥수수, 지렁이, 떡밥 짝밥낚시 하고 왔습니다.

    소좌대에서 5단 거치목 사용해서 5-6대 거치하셔도 압쏠림 없습니다. 조금 염려되시면 뒤에 파라솔을 소좌다리에 클램프로 연결해

    걸어두시고 파라솔이 날라갈까 염려되시면 두더지로 파서 클램프로 연결하셔도 되구요

    월척 지식에 소좌대 검색하니 모두들 불편하다고 비추천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틀려서 소좌대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장문을 올립니다. 소좌대... 오랜시간 낚시에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 응용하면 좀더 빠르고 가볍고 편리한 장점도 있으니

    한 번쯤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슬램이글 11-06-07 09:22
    포세이돈님, 혹시 기회되시면 사진 몇장 올려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될것 같습니다. 무척 궁금한데, 설명만 봐서는 정확히 이해를 못해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따스한오후 11-06-07 10:05
    이글님~ 저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기에 보면 잉어들어뽕님이 올려주신 사용기있습니다 ^^ 사진도 있구요~

    아마도 같은 방법이신듯해요^^*
    슬램이글 11-06-07 10:42
    따스한 오후님~~덕분에 찾아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삶의여백 11-06-07 14:39
    소좌대 부분만 빼놓코는 저랑 거의 같은 상황이시네요 ㅎㅎ
    보유 낚시대 댓수도 그렇코.. 다대편성 못하는것도 그렇코(전 4대만 펴도 눈 돌아감 ㅠㅠ)
    대부분 2-3대 펼치니.. 굳은 결심하면!! 4대까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립형 받침틀 살 생각도 없고~ (돈도 없고요~ ㅋㅋ)
    그래서 저도 소좌대 생각 해봤습죠~~ ㅎㅎ 실행은 못했지만서도..

    유용한 정보 잘 읽고 갑니당~~ ㅎㅎ
    눈개 11-06-07 17:43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장교수 11-06-07 18:32
    사실 글이 올라와서 말이지 올림이든 중층이든 옥내림이든 소좌대 만큼 편한 의자도 없다고 봅니다.
    대좌는 조금 제약(부피와 무게 떄문에)을 받긴 합니다 만 역시 대좌도 편한 의자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특히 시간이 많지 않아 짬낚시(2~3대 만 펼 경우)를 즐기시는 분에겐 딱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지형 가리지 않지요.
    -무게 가볍지요.
    -부피 작지요.
    -설치 편하지요.
    -최대 5대까지 펼수 있지요.
    -위치가 조금 높기 때문에 찌를 한눈에 좌악 볼수 있지요.
    -미끼 달때마다 일일히 허리 굽힐 필요 없지요.
    -일어서서 앞치기 하기도 편하지요. 등 등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단점 보다 장점이 훨 많은 의자임에 틀림없다고 자부합니다.

    일단 한번 써 보세요.
    사용도 안해 본 분들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일단 맛을 들여 놓으면 다른 의자 안 쓰게 됩니다.
    중층낚시는 짧은 시간동안(경기낚시 제외한 일반 낚시의 경우) 낚시를 하지만 밤낚시 때도 단연 위력을 발휘합니다.
    釣夢 11-06-08 14:41
    ㅎ 편한방법을 선택하셨군요...
    저도 님처럼 4대 이상은 조금 무리가 가지만 마음먹고 출조할때는 6대까지 해보려고 6단받침틀 주문제작했구요....ㅠ,.ㅠ;;
    평소에 가까운 지천으로 갈때를 이해서 소좌하나 장만 했다가 허리의 압박과 자리이동시 소좌를 건너야하는 불편으로 처분했는데
    다시금 레드피쉬? (피쉬베스트?)에서 나오는 빨간색 소좌를 타사이트에서 분양받았습니다.
    거치목 떼어내고스테인레스로 앞쪽길이 연장해서 집에서 가까운 왕숙천 출조시에 요긴하게 씁니다.
    현지사정상 긴대쓰는거 보다 물속으로 3m정도 들어가서 짧은대로 .....짬낚시에는 좋다고 생각하고요 장박에는 님처럼 의자를
    뒷쪽에 받쳐서 쓰시는분들 계시는 걸로 압니다.
    다만 이렇게되면 의자를 2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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