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낚시하시다귀신본일이있세요?

    악마에잡고기 / 2011-05-10 20:43 / Hit : 28745 본문+댓글추천 : 0

    낚시하시다귀신본일있으세요 전있습니다 4년전에충남쪽에서7월밤낚시하다는데갑자기 몸이 주체못할정도로 춥고 떨려서 이상하다 하는데 텐트밖으로 전방으로 날아가시는 여자분(?) 하고눈이마주쳤습니다 목이 한없이 돌아가서뒷모습인데도 얼굴이돌아서 눈을 계속처다보던데요 전방으로날아가서 물버들 숲으로사라지더군요무서워서도망갔다는분들 대단 하세요 전그냥 그자리에서 후라시키고한시간쯤울다가 겨우차로가서 울고있었습니다 사고날까봐 운전은꿈도 못꿨죠 아직까지밤낚시무섭습니다

    紫水晶夢 11-05-10 20:53
    어... 충남.. 어디셨나요... 지금 소름끼치네요.
    저도 날아가면서 뒤돌아보는 여자를 본적이..
    .
    .
    .
    .
    있다고하면 너무 놀라시겠지요?^^;
    농담 죄송합니다.ㅎ 출조의 7할이 밤낚시인데
    아직은 애석(?)하게도 단한번도 비슷한 경험을 하지 못하였습니다..ㅎ
    월척빤스 11-05-10 20:53
    기가 약하신가보시네요....

    전도 독조를 즐기는편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귀신은 본적이없습니다 산속소류지도 혼자해보고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주위에 같이
    낚시할만한 사람이없어서 혼자 출조하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귀신본족이 없습니다

    귀신 믿지도않고요,,,귀신 은 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믿지마세요 귀신같은거 요즘은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습니다

    ..^^ 아무쪼록 즐낚하세요
    거미 11-05-10 20:56
    세상에 귀신은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봤다는분들은 마음이 약할때 보인다네요
    제크 11-05-10 20:57
    ㅎㅎ 정말 무섭내요,,저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더라고요,,,얼마전 지인께서 혼자 출조길에 저수지 근방 낚시터의 양아치들에게 폭력을 당해서 지금 병원신세지고 그 3놈은 현제 철장 신세 중입니다..에궁 그래도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삶의여백 11-05-10 21:25
    귀신을 본적은 없지만...
    건너편헤 한분이 낚시 같이 하시다가.. 그분 철수후 혼자 남게 되면..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들리게 되고..
    그에 대해서 아주 예민하게 반응을 하더군요~ ㅋㅋ
    예를들어.. 등을 의자에 기댈때.. 옷과 의자의 마찰음이 전에는 절대 몰랐는데..
    혼자 있게되니.. 소리가 들리고.. 흠짓~ 놀라서 뒤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ㅎㅎ

    하지만.. 이렇다 저렇다 해도..
    찌 예신 들어오고 손 앞으로 나가서 준비 자세 상태에서는 ..
    아무소리도 안들리는거 같습니다~~ ^^*

    이때는 귀신에 앞에서 날 봐달라고 지룰을해도.. 꿈쩍 안할꺼 같습니다만 ㅋㅋ
    안개속낚시 11-05-10 21:49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서로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리라 봅니다.
    없다고 생각하시면 없는거고 공동묘지 사이에 소류지라도 혼자해도 없이 안 나타 난다면 그냥하면 됩니다.
    마음이 중요하죠잉
    안출하세요
    소쩍새우는밤 11-05-10 21:52
    글 보면서 소름이 돋습니다.
    경험한 적은 없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류지에 홀로 앉아서 밤새는 일에 이력이 났지만,
    늘 가던 저수지에도 그날따라 기분이 찝집한(음기를 느끼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미련없이 돌아서 내려옵니다.
    낚시와상처 11-05-10 21:58
    건너편 산자락에 하얀게 어른거려 밤사이 눈이 많이 가지만

    비닐이 나무에 걸려 너풀거리는 경우가 많아 주변 경관을 낮에 많이 봐두는 편이고,

    아직 귀신 본 적이 없습니다.
    kori 11-05-10 22:10
    왜 귀신이라 하면 일단 무섭다는 생각이 들까요?
    아마 본 적이 없어서 무서운건 아닐지...
    고로 귀신은 없는게 맞지않을까요?
    아니면 귀신도 사람보면 무서워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 안띄는지도...ㅋㅋ
    부초처럼 11-05-10 22:11
    귀신도, 하나님도, 부처라는 신도, 단연코 물리학을 넘어서는 존재는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인류를 포함한 우주의 모든 물질은 147억년전 일어난 빅뱅이라는 대폭발로 생겨 났다고 봅니다. 현생 인류는 그저 10여 종의 인류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종족보존에 성공한 동물(?)중 하나로 전 생각합니다.
    kori 11-05-10 22:12
    아마 날아가시던 그 여자 귀신님도 악마에잡고기님 보고
    무지 놀라서 물버들 숲에 숨어서 동틀때 가지 울고 있었을 겁니다~^^
    ㅇMC몽ㅇ 11-05-10 22:23
    귀신은 너무 무서워요...

    예전에 촌 밤길에 가다 대나무 숲사이에서 참한여자분이 저를 계속처다보더군요..

    10초간 멈춰있다가 차보다 더빠르게 달렸던기역이...
    붕어밥주는꾼 11-05-10 22:25
    kori 님 ㅋㅋㅋㅋ,,,

    이거 읽으면 썸뜩해 질줄 알면서도 보게 되네요,,,, 제발 이런글줄 올리지 말아 주세요,,,

    번개 치는날 낚시 하는거 보다 더 무서워요,,,,
    삼진아웃 11-05-10 22:41
    귀신보다 무서운건
    .
    .
    .
    .
    .
    .
    .
    .
    .
    사람이죠.. ^^
    낚시스케치 11-05-10 22:53
    누구님 말씀처럼 기가 약하신듯^^

    본적이 없기에 이렇겠죠~!

    예전 보름달환한 달빛아래

    포플러나무 꼭대기에 하얀치마자락이 훌렁훌렁거려

    무엇인가??혹시나하며 떨리는 하지를 이끌고 가까이가 비춰보니 하우스 비닐이래요~!^^
    봄향기 11-05-10 23:00
    날아가시는 여자분,,,,ㅋㅋㅋ
    야간출조 11-05-11 00:03
    한~십칠팔년 전인가요 ..거제팔랑포에서 주차하고 벙파제로 내려가는데 집사람이 그러데요..

    왠..소복입은 여자가 그네를 타고 있다고 ㅋㅋ 당근 안믿었죠..

    근데 요즘까지도 이야기 합니다..분명 그네타고 있었다고요..

    예쁘나고 물었더니 모르겠다네요..ㅋㅋ
    천황명월 11-05-11 00:46
    요즘 귀신 야그가 많이 올라 오네요..^^
    읽기만 하다가 제가 경험한것도 좀 적겠습니다. 낚시하다 귀신을 본건 아니고요. 생활하다가 귀신 많이 봤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가장 많이 본것 같습니다.
    초.중.고등학교때 저희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어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그 집이 흉가 였습니다. 지금도 잘사는건 아니지만요.
    한마디로 사람 죽어 나간집...
    저희 어머니께서 절에 가서 이사가는 집에 대해 스님께 자문을 구했는데 그집으로 이사가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나중에 그 집에서 나오고 어머니께서 얘기 하시더군요. 그집에 있을때 야그하면 아직 미성년자인 자식들이 무서워 할까봐.
    그때가 그렇게 몸이 약할때도 아니었던것 같던데 그 놈에 귀신들이 나만 왜이렇게 괘롭히는지.

    귀신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릴까요.
    처음에 귀신을 보면 사람이라면 현실을 스스로 부정합니다.
    아닐껄야 잘못봤을꺼야.... 아닐꺼야 잘못봤을꺼야... 그렇게 여러번 되뇌입니다.
    그리고 정신차리고 다시 그것을 보면 귀신이 있습니다. 그리도 다시 눈을 질끈감고 다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시 되뇌입니다.
    아닐꺼야 잘못봤을꺼야.... 아닐꺼야 잘못봤을꺼야.... 그렇게 다시 등에 식은 땀이 나면서도 되뇌입니다.
    그리고 다시보면 다시 그 자리에 똑같이 귀신이 있습니다.
    그러면 귀신을 본게 맞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신분은 본인이 본것이 귀신 맞습니다.
    인정하셔야 합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했었거든요...^^

    저도 참 여러 귀신 많이 봤습니다.
    스모선수같이 덩치 큰 귀신... 처녀귀신... 애기 귀신... 30cm만한 곱등이 귀신... ^^
    더 무서운 귀신은 눈을 떳을때 영화에서나 나오는 바로 눈 앞 2cm 앞에 귀신 눈마 마주쳤을때...
    전부터 귀신을 좀 봐와서 이제 적응이 될려고 하니 저 귀신은 정말 심장이 얼어버리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희한한게 눈과 눈이 2cm 앞에서 마주 쳤는데... 얼굴전체와 손과 발 옷입은 것까지 다 기억나요. 신기하죠.
    귀신이 맞긴 맞나 봅니다.
    그리고 무서운 귀신은 눈을 감았다 뜰때마다 저한테 점점 가까이 오는 귀신... 아 이거 미칩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눈을 감았다 몇번 떳더니 내눈 또 2~3cm 앞에서 마주보고 있습니다.
    순간 심장이 멎어서 죽을수도 있구나 생각되요.
    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기력이 약해지셧을때 자다가 돌아가스는 분들..
    저승사자를 보거나 자다가 귀신을 보셔서 쇼크사를 돌아가시는 경우가 있을거라 생각되요.
    제가 경험해 보니 심장이 멎어 버리는 정도의 쇼크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때 저승사자 봤습니다..^^
    꼭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검은색 도복은 아니어도 .. 검은색 비슷하게 입었는데 보면... 아~ 저승사자구나 하고 압니다.
    같이 가자는걸 싫다고 막 뒤돌아 뛰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은 꿈속에서요.
    그때 따라 갔으면 아무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 귀신은 저 30cm 곱등이 귀신...
    제가 평소에 입을 닫고 자는데 .. 그날따라 입을 벌리고 잤는지 자구 토할꺼 같고 구역질이 나서 눈을 떠보니.
    제 가슴 앞에 앉아서 30cm 되는 곱등이 귀신이 제 입에다가 철사 깥은 것을 계속 넣었다 뱄다 하더군요.
    움직이고 싶어도 이미 가위눌려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구역질은 나고... 나중에 한 1시간있다 가위 풀려서 겨우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친구 직장에서 자는데 친구,나,친구동생 이렇게 자는데 3명이서 똑같은 귀신을 봤습니다.
    새벽3시에 동생친구는 무섭다고 택시타고 집에가고.. 친구와 나는 그냥 잤습니다.
    전부터 귀신을 봐와서 이골이 나서요.
    뭐 여러가지 귀신을 경험했지만 ... 또렷이 기억에 남는 귀신만... ^^
    귀신을 많이 봐서 그런지 요즘에는 밤12시에도 혼자 뒷산도 올라가고 그래요.
    오래전 TV프로그램 10년 전쯤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 그 프로그램 한프로도 안놓치고 다 봤었는데요.
    사람들이 신기하거나 귀신봤던 경험을 재구성해서 했던 프로그램 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귀신을 경험 했던것을 보면 귀신이 있긴 있는게 맞는것 같아요.
    무슨 한이 그렇게 많아서 저승에 못가고 이승을 떠도는지... 에휴~
    귀신을 보면 혼내주고 싶어서 귀신 있는 쪽으로 막 뛰어가거나 쫒아 가거나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은 생각 이었던것 같아요...^^
    요즘에는 봐도 그냥 그래요.

    다른님들 말처럼 저도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귀신들은 그렇게 잠깐 놀리다 말지만 .....
    사람은...

    저도 낚시 혼자 독자 출조하지만... 저도 누구랑 같이 좀 낚시할 벗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말동무도 되고요.

    제 생각은 귀신 좀 경험한 저로서는 낚시터에서 귀신을 보면 그 자리를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별로 사람한테 좋지 않은것 같아요. 뭐 나쁜 귀신만 있는것은 아니겠지만요.

    말이 길어 졌네요. 아무튼 안출하세요..^^
    천황명월 11-05-11 03:01
    그리고 한가지 더요. 제작년에 2009년 아산에 있는 작은 저수지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아산에 사시는 분중에 아시는 분은 아실꺼예여.
    전에 아산에서 잠깐 일한적이 있어서 그곳에서 낚시를 몇번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랑 같이 이번에는 좀 멀리... 전에 내가 일하던 곳이 있는데 그 근처 저수지에 가서 낚시한번 해보자고 친구를 꼬셔서 그곳 저수지에 새벽 2시 3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아직 섶다리가 없어서 받침대를 꼽을려고 받침대를 땅에 대각선 방향으로 꼽을려고 하는데 뭐가 확 땡기는 느낌이 들면서
    저수지 밑으로 굴러서 저수지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받침대 꼽다가 저수지에 빠진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저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친구도 놀라서 달려오고... 받침대 밑으로 내리라고 해서 친구가 내려준 받침대 잡고 기어서 올라왔습니다.
    신발과 바지 젖고... 옷에 흙 범벅이 되고...흠
    완전 기분 잡쳤는데... 그래도 비싼 기름 태워가면 거기까지 갔는데 낚시를 안할수는 없어서 낚시대를 펴고 낚시를 했습니다.
    평소에 잘 나오던 저수지인데 입질도 없더군요.
    아침 7시쯤 됐을때.... 50대쯤 되어 보이는 남자분이 오시더니 이상한사람 못봤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잉? 보통 손맛좀 봤냐고 물어보는데...
    옷차림이나 겉모습을 봐서는 낚시하는 사람같지 않더군요.
    경찰이라고 신분증 보여주면서... 전단지를 주더군요. 이런사람 못봤냐고.
    그 앞 도로인지 좀 떨어진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해요.
    젊은 남자가 밤늦은 저녁에 도로에 걸어가시는 할머니를 차로 쳤다고 하네요. 그리고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는데 무슨 생각이 했던건지.
    그 저수지에 할머니를 버리셨다고 해요.
    그리고 그 젊은이도 자살했다고 하네요.
    그 젊은이도 잘사는 편이 아니고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 자기가 교도소 들어가면 노모를 모실분이 없다고 생각되서인지.
    경찰 말로는 차로 쳤을때 까지만해도 할머니는 살아 계셧을 거라고. 저수지에 버려서 질식사 한것 같다고.
    차에 치었을때 정신을 잃으셨을테니.
    지금 낚시하고 있는 저수지에 버렸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헉!!~~~~~~
    그럼 새벽 저수지에 빠진게.... ㅠ.ㅠ
    물귀신이 무섭다더니.....ㅠ.ㅠ
    뭐가 그렇게 억울하셨던거지... 저를 데리고 가시려고...

    옆에 원두막 같은게 있었는데 그 안에 그 경찰분이 준 전단지가 많이 있더군요.
    왜 도착했을때 못봤는지...
    9시가 되니 소방서에서 그 분 찾는다고 소방차하고 소방대원 여러명이 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더군요.
    그렇게 좀 하다 올라왔습니다.

    귀신들의 기준에는 제가 좀 매력적인가봐요. 왜 자꾸 저를 괴롭히고 데려갈려 하는지....^^
    아무튼 여러분들도 안출하세요..^^
    sm525 11-05-11 04:17
    어제 오늘처럼 비오는 날은 납량특집이 제격인가요?
    왜 귀신은 밝은 대낮에 본 사람은 없고
    밤에만 나타나는지 참 이상합니다
    전설의 고향은 그냥 전설입니다

    세상에는 과학이나 인간의 지식인 경험으로 이해할 수없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기에
    하루하루 밝고 긍정적으로 성실하게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귀신일랑 이제 굳바이하시고 오늘도 힘찬 하루 되십시요
    놀랜찌 11-05-11 07:27
    제가 아는 지인도 소류지에 낚시 갔다가 입질이 없어 차에서 잠시 눈 붙이고 잠에서 깨었는데 차 지붕에서 거꾸로 앞유리 창문으로 귀신이 쳐다보길래 기겁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본인은 절대 헛것을 본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소류지 같은 곳에는 혼자 출조를 하지 않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4대강아 11-05-11 09:57
    기가허해서 귀신이라고 착각하는건아닌지!!! 제가아는지인도 꾼없고 민가없는곳에서
    낚시하면 무슨소리만나면 무서워떨어요 나도혼자출조하는대 살아있는사람이무섭지
    귀신은 환상이나 상상력아닐지............
    눈개 11-05-11 11:00
    귀신을 어렸을때는 무서워 했지만 이제는 귀신을보면 대화를 해보고싶습니다

    귀신도 사람을 무서워 한다고 하니...

    귀신이 없다고 믿습니다 밤낙시해도 안나타나던데 만나길 고대해봅니다

    귀신과 대화를 하면 앞날을 볼수 있다니 복권 당첨의길이 높은거죠...^^
    히마라야시다 11-05-11 11:01
    믿는분에겐 보이고 안믿는분에겐 안보입니다^^
    진개미 11-05-11 11:08
    어지서든지,,,갑자기 고요해지면,,,
    온 신경이 곤두서면서,,별 쪼그만 소리까지 다들리지요 ㅋㅋㅋ

    지금은 숙직이 없어졌지만,,예전에 혼자 숙직할때,,,,
    시계바늘 소리 때문에 밤새(?) 잠을 설친 기억이 있습니다. ㅜㅜ
    男子 11-05-11 11:09
    몇해전 여름7-8월...청양군 소재에서 아주 큰 교통사고가 있었죠...

    쏘나타 차량과 학원버스의 충돌로 5-7명쯤의 어린아이의 목숨을 빼어갔던곳...

    전국방송까지 나와 아직도 기억함.

    그 아래 안부동지라는 아담한 소류지가 있죠..

    아무런 생각없이 혼자 독조를 즐기고 있는데...새벽 1-2시쯤인가...

    어린아이들이 떠들고 놀면서 웃는소리...

    아니 이시간에 이녀석들이 잠도 안자고 놀고있다니...ㅡ.ㅡ;;

    별생각없이 낚시에 집중하고 있을때쯤...문득 뇌리를 스치는 생각...

    아뿔사...애들이 세상을 떠난곳이라는게 머리속에서 팍~~꼿힌다...

    애들은 점점 다가오고...아흨..난 죽었다...

    혹시나 갸들이 다가와 아저씨 낚시 잘되요? 라고 물어보기라도 하면 뭐라한데...ㅠㅠ

    너무 무서워서 옆에 있던 쏘주 한병을 벌컥벌컥 마시고 텐트문 걸어잠그고 무릎담요 뒤집어 쓰고 밤을 지새운기억...

    지금도 생각하면 등꼴이 오싹합니다..ㅠㅠ

    귀신 있는거 가타여
    붕어국가대표™ 11-05-11 11:12
    숫한밤을 첩첩산중 오지에서 혼자 지세워 봤습니다만 아직까지

    헛것을 본적은 없습니다.

    출조전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컨디션이 좀 안좋다 싶으면

    출조를 다음으로 미루시는게 좋고 포인트 뒤가 좀 음산하다 싶으면

    텐트를 치시면 무서움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추파츄 11-05-11 11:13
    예전에 혼자 소류지에서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겁이나더군요.이유도 없이..등골이 오싹해져서 부랴부랴 낚시대 접고
    줄행랑...한두번 간곳아니고 여러번 간곳인데도 그날따라 물색이 검고
    겁이나더군요...
    귀신보다 무서운게 사람이죠.
    귀신때문에 죽는사람은 몇안될겁니다.
    사람때문에 죽거나 다치는 사람은 수도 없습니다.

    칼보다 무서운게 자동차인데 요즘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차를 겁을 안내요.
    남프로® 11-05-11 11:46
    <본 글은 2008년 12월10일에 제가 월척에 올렸던글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멍멍이) 눈에는 구신이 보인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는지요??.....

    98년에 겪었던 이야기 입니다~~
    제가 천안에서 근무할때 기숙사에 있었습니다
    평상시 격주휴무제라서 금요일 근무 마치고 당진 시골집으로
    내려왔다가 일요일 저녁에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날도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시골집으로 저녁 늦게 도착했습니다
    시골집이라서 대문이 있는 옛날집이었는데 대문을 잠그고 막 들어가려는데
    대문밖에 있던 발바리 2마리가 엄청나게 짖는것이었습니다??
    또한 집에서 여름 보신용으로 키우는 똥개 3마리도 엄청 짖었습니다
    (발바리는 엄청나게 똑똑한 개였습니다!!)
    처음에 저도 누가 왔나 하고 아무생각없이 대문을 열고 대문에 달려있는 전등을 켜고
    나가는데 왼쪽 집 모퉁이로 검은 그림자가(사람 형태) 휙~~ 지나가는걸 목격했습니다
    이에 대문앞에서 짖고 있던 발바리 2마리도 검은 그림자를 따라서 쫒아 갔습니다
    집모퉁이를 돌아서 50년된 살구나무가 있었는데 그 앞에서 발발이는 엄청나게 짖고
    또한 집에서 키우고 있는 묶어 놓은 똥개 3마리도 엄청나게 짖는것 이었습니다..
    밤이라서 발바리는 보이는데 잘 보이지가 않아서 대문 맞은편에 있는 구세식 화장실
    불을 다시 켜고 살펴보았습니다 누구세요?? 누구세요??
    보이는것은 살구 나무와 그 앞에서 짖고 있는 발바리 2마리 똥개 3마리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개들이 그렇게 껑충 껑충 뛰어가면서 미이친듯이 짖고 있는건
    시골에서 자란 저로서도 처음으로 봤습니다....
    누구세요? 누구세요?
    외치길 몇번하고 개는 계속 미이친듯이 짖고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드는것 이었습니다 분명히 사람 형태의 검은 그림자가 휙 지나가는걸 봤는데???...
    구세식 화장실 불은 끄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와 대문을 잠그고 대문불을 끄고
    방으로 들어가서 어머니와 누님께 본 그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 저보고 잘못봤다고만 하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사람이 아무리 좋은 운동화나 맨발로 살구나무까지 뛰어갔다면 분명히 발자국
    소리가 들렸을텐데 소리가 없었습니다
    둘째:
    집 모퉁이에 무궁화 나무를 쭉 심어놨는데 분명히 검은 사람 형태의 그림자 였는데
    뒤에 심어져있는 무궁화가 그대로 보였습니다 말그대로 사람 뒤에 있었던 무궁화
    나무가 보일리가 없지요??
    셋째:
    저도 전설의 고향을 좋아해서리 귀신하면 하얀 소복 입은 귀신만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도 소름 돋네요...

    얼마의 시간이 흘러서 MBC 이야기 속으로를 우연히 봤습니다..
    아시죠 이야기 속으로란 프로그램을??...
    거기서 똑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살구나무에 검은 그림자 형태의 저승사자가 나오는 이야기 ㅜㅜ
    그 프로그램에서는 살구나무에서 저승사자가 나타나면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똑같이 그해 가을에 저희 집에도 안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겪고 나니 귀신하면 하얀 소복입은 귀신만 있는게 아니라
    검은 그림자 형태의 저승사자도 있다는걸 직접 눈으로 보인다는걸 믿고 있습니다
    물론 개의 눈에도 보인다는것도....

    밤에 시골집에서 개가 엄청짖는데 밖에 나가봐도 아무도 없을때?
    그때가 개가 귀신을 보고 짖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ㅎ....

    낚시 얘기는 아니지만 제가 겪었던 실화입니다.....
    ks코뿔소 11-05-11 11:48
    무섭다..............
    대두붕어 11-05-11 12:28
    저는 5m뒤에 공동 묘지 있는곳에 소주1병 마시고 가서 밤낚시 했습니다
    꼭 그곳에서 대물이 나올줄 알고 했는데 꽝치고 말았내요

    될수있음 귀신도 무섭지만 멧돼지 및 밤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동출 하심이 올치 싶내요
    그럼 모두 안출하세요
    푸대 11-05-11 13:28
    제가 느낀바 몸이 허하고 기운이 없을때 가위도 눌리고 무서움도 더 타더군요..
    건강하고 기운 넘칠때는 처녀귀신이라도 나오면 어찌해볼 요량으로...
    몸 생각들 하시면서 늘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qnddo3 11-05-11 14:13
    많이 봤습니다.
    하얀 소복입은 여자 구신..
    담날 날 밝아 찾아보면, 어디선가 날라와 나무가지에 걸쳐진 농가용 비닐 찢어진거.
    낮엔 안보이다가 왜 밤에만 보이는지..
    바닥낚시 11-05-11 15:07
    충분히 잠못자고 다시 밤낚시에 임해보신분 찌가 솟는걸 보고 챔질함니다.헛탕 눈은분명 뜨고있는데 졸리워
    찌가 오르는 것이 보임니다.이런 착시 경험있다면... 잠을 잘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불가피 캐미를 끼고
    밤하늘 별도 무성하고 밤새 울고 분위는 너무좋아 낚시를 쪼는데 그런경험도 해봣음다.
    도수리 11-05-11 16:14
    십여년됬네요.동생이 조그만한 소류지에 대물이 나온다고하길래 집에서 세시간정도..
    혼자출조합니다.현장에도착하니 새우가엄청많아 채집해놓고 밥낚시준비 세팅완료.
    수심은 2.5대 던지면 초리대앞에 찌가옵니다.해가지고나니 왠지기분이 이상하네요.
    밤10시정도되니까 바람에 대나무소리가 엄청귀에 거슬립니다.
    내가 이곳까지왔는데 그냥갈수있나하고 마음속으로 왜치면서 낚시에열중할려고노력하는데 정신집중이 안됩니다.
    아예 주위는 쳐다보지않고 찌만보는데 이상한 기분이자꾸들어 고개를드니 이 야밤에 힌물체가눈에 확들어옵니다
    몸이 굳어버립니다
    애라안돼겠다 생각하고 대 접는둥마는둥 차까지500M 어떻게왔는지 모르겠네요.
    그후 밤낚시는 동행출조합니다.
    저수지가면 어떤곳은 왠지 기분이 안좋고음기가느껴지는곳은 철수합니다.
    사장님쟤일안해요 11-05-11 17:45
    전 귀신은 아니지만 지난주 UFO를 봤네요

    조암부근에서 밤낚시하는데 밤 11시 경 그 UFO 빛이

    캄캄한 저수지 물에 점으로 보일정도로 비추길래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빛나는 물체가 떠 있더군요

    저게 비행기인가 생각하는 찰나... 앞으로 슝 날라가면서 빛이 사라졌습니다

    UFO라고 생각됩니다...
    언제든바라보고 11-05-11 18:01
    님들의 댓글들이 더욱더 무섭습니다.
    男子 11-05-11 18:29
    또 있네요...

    충남 홍성군 금마면에 위치한 봉서지...

    봉서지 옆에 야산.. 그뒤엔 화장터가 있죠...ㅠㅠ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서 야산밑쪽에 자리 잡고 한참을 집중하고 있는데

    텐트뒤가 환해짐...

    첨엔 누가 후레쉬 혹은 자동차 불빛이라고 생각하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열낚을 하고있는데...

    또다시 밝아지는 불빛...ㅠㅠ

    뒤를 쳐다보니 아무도 없고 차동차 불빛이 비출자리가 아니라고 판단함 ...

    화장터에서 영혼이 돌아다니는 불빛????

    혹은 도깨비불??

    사람이 공포감에 휩싸이니 더이상 낚시할 기분이 안생 ...ㅠㅠ

    후닥닥 짐싸들고 줄행낭쳤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곳에서 그런 험한 사람이 몇명 더 있더라구요...

    다시는 낙수 혼자 안간다면서 그래도 혼자댕길때가 생기면 갑니다...

    아웅 무서버...ㅠㅠ
    물돼지조사 11-05-11 19:54
    귀신 보신 분덜 부럽습니다....
    어케하믄 귀신 볼 수 잇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넘의 귀신은 뭘하는지..보구싶은 사람에게는 안나타나구~~~
    독조 밤낚시하믄 신경쓰이는 건 고양이하구 들쥐 뿐이더만....ㅠㅠ
    하얀비늘 11-05-11 20:11
    귀신이 있다 칩시다.

    사람은 그렇다 하더라도.

    귀신이 있다면...

    파란집 쥐새끼 한마리 어케 못한댑니까.

    세상에 귀신이 있음 쥐새끼 한마리는 홀리던지 잡아가야죠.

    안잡아가는거 보니 귀신 없는거 같습니다.ㅜㅜ
    까망팽귄 11-05-11 22:04
    저또한 귀신본적이있는 한사람 이예요
    저녁에 저수지옆에서 마을사람들이 우사를짖고 고사지내고 그날밤 낚시하다가 1시쯤 봤지여...ㅋ
    다리가없고 오래전어르신들이 입었던 새마을복을입고 모자를쓰고 우사쪽에서 저수지건너편 무덤쪽
    으로 물위로 스치듯 지나가는걸 봤지요 마주보고 낚시하시는 노조사님도 섬뜩했다합디다
    토종지킴이 11-05-11 22:41
    저는 몇일전 의성의 한소류지로 지인과 출조를했는데..
    그곳은 가로등불빗하나 없는 산속입니다..
    조용한저수지라 분위기도 좋아 포인터를 둘러보던중 이런 물가에 신발한켤래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이거뭐꼬???ㅡ.ㅡ;; 옆에는 상 당했을떼 여자들 머리에 꼿는 리본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같이간 지인에게 이거 뭐꼬??
    하니깐 낚시바늘에 시체걸려 오는거아이가? 이럽니다ㅡ.ㅡ;;
    그래도 이왕온거 대나 펴보자싶어 옆자리에 셋팅을하고 쪼아봅니다.
    근데 밤10시쯤 뒷목이뻐근하면서 온몸에 소름이 확 솟는겁니다..ㅠ.ㅠ
    한~10여분동안 담배도 펴보고 노래도 흥얼그려보고 별짓다해봐도 기분이가라않질 않터군요..그길로 지인한테 달려가 옆에 쪼구리고않아있다가 딴 저수지 갑시다...바로 대 걷고 다른저수지로 갔습니다.
    전 테어나서 귀신도 본적없고 그런거 믿질않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왜 그렇게 기분이 들었던걸까요?ㅡ.ㅡ;;
    송골매1 11-05-11 23:06
    산속 소류지에서 숫한밤을 혼자서 지새어 봣습니다.

    두어번 아찔한 경험은 있습니다만 실제 본적은 없습니다.

    건강한신체와 건전한 정신상태로 항상 버텨왔습니다...ㅎ
    귀폭완지 11-05-11 23:58
    저는 5년전에 경북 가창넘어서 청도넘어가다보면 공동묘지있는데요~공동묘지 안에 저수지가있어요~!!
    어린나이에 무서운게 없어서 혼자 대물잡아보겠다고 비오는날 들어갔는데~별로 무서운것도 없었는데
    잠깐자고 나니깐~비는 그치고 안개가 자욱한데~이상하게만큼 싸늘했습니다~~!!늦은 새벽이라 대접기도 그래서
    맘먹고 날새려고하는데 찌옆으로 하얀천같은게(쾌 큰천-꼭 여자 속옷같은~)떠서 지나가더라구요~
    그순간에 얼어서 가만이있었는데~안개가 정말 그순간에 없어지더군요~그래서 그천 건져보겠다고 낚시대로 몇번던져서
    건졌는데 태극기가 바람에 어디서 날라왔는지 떠다니더군요~얼마나 무섭던지........ㅋㅋㅋㅋ
    anj4414 11-05-12 05:10
    전 귀잡은 행병대 필승. ㅋ 제가 국민학교 1-2학년쯤될거에요 제가사는 옆동네 저수지가 하나있써 습니다 친구들은 종종학교 끝 나면 저수지로 낚시하러가곤했죠 그날도 학교가끝나고 친구한놈이랑 저수지로 낚시를같습니다 그날 따라 입질이없써서 저기앞에 떠있는 타이어를돌로마추었죠. 한10분쯤 마춰쓸까 내가 던진돌이 타이어 를 마추자 타이어가 살작 가라안더니 옆으로 뜨네요. 시채였습니다 다리에 물풀이걸려 검은머리만 떳나봐요 저힌 머리를타이어로알고. 그날 경찰서가서조사받고. 집애와서굿하고 ㅠㅠ 정말무서워써요.
    붕애야사랑해 11-05-12 08:31
    저 또한 겁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귀신은 믿지 않습니다...아니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만약 귀신이 내 있다한들...그 귀신이 내가 죽여서 된 귀신도 아닐 것이고....나한테 맺힌 한이 있을것도 아니기에....

    나한테 해꼬지 하기만 해봐라...내가 귀신이 되서 복수하러 간다....ㅋ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넘깁니다....
    청산걸인 11-05-12 09:42
    음...
    지지난주 수로에서 낚수하다 잠깐 눈 붙이고 새벽타임 노리려고 3시에 일어나
    선잠 깰려고 커피 한잔 마시고 담배 한대 피우고
    떡밥을 갈려고 보니 鼠(쥐)선생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떡밥 그릇이 깨끗합디다.
    잠시 눈 붙일때는 그릇을 덮어 놓고 자는데 덮어논 그릇은 그대로 있고...
    다시 떡밥을 갤려고 바가지에 물을 뜨는순간 누가 뒤에서
    툭 밀치는 바람에 물속으로 다이빙 하듯 풍덩!!!
    물속에서 나오려고
    신수향 32 손잡이대, 동받침대 3절 , 받침틀 뒤꽂이 , 휴대폰(36만원 신규 구입 ㅠㅠ) , 지갑 침수, 손가락 1주 밴드 신세 ㅠㅠ
    휴지로 피 닦아 내면서 제 스스로가 이해가 되질 안더군요.
    이제까지 30년 가까이 낚시 다니면서 제일 황당 하더군요.
    5월 7일 다시 그자리 도전
    다행히 다른 조사분이 자리를 하셔서 맘 편히 하다가
    해지기전 덜컹 한수 걸었습니다.
    4짜는 족히 넘어 보이고 뜰채 대주러 오셔서 미리 사짜 축하 인사까지 받았죠.
    대가 갑자기 핑 하길래 채비를 봤더니 11호 바늘이 뻗었더군요.
    감시 4호로 바늘 재 셑팅, 말뚝...
    밤 10시쯤 다른 조사분 입질이 없다고 대를 걷어 술드시러 가신다고 철수!!!
    다른 조사님 철수후 두어시간 경과후 거의 1시 가까이된듯
    갑자기 물안개 피어 오르고 뒷골이 싸늘해지고 섬뜩해 닭살이 돋더군요.
    지난주 일이 스쳐 지나가면서 계속 찌를 볼수가 없어서
    그분이 오신것을 직감하고 차로 직행
    동틀때까지 푹 자다가 철수했습니다.
    아직 직접 눈으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거참! 말로 표현하기는 뭐하고 그런 느낌 있습니다.

    음기가 충만한 물가는 가급적 동출을 권장합니다.
    TRAIN 11-05-12 10:21
    날 좀 따스해지면 자꾸 이런 글이 올라오내요. 좋은 자리 차지하실라구 일부러 그러시는건지....ㅋㅋㅋㅋ
    저 역시도 아직 본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하구요.
    개가 귀신을 본다는 말은 할머님께 들은 적이 있어서 이유없이 개가 심하게 짖을때는 유심히 주위를 살펴보곤 했지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음산한 기운히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물가는 그냥 피하는게 상책인것 같습니다.
    컨디션 안 좋을때는 동행출조하는게 좋아보이구요.
    백상어1 11-05-12 11:53
    남자님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작년 추석쯤 안부동지에서 1박2일 밤낚시중 s오일 정도에서 애들 노는 소리가 나길래...

    주유소에 추석이다 보니 애들이 놀러왔나 보다 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아침이 오고 새벽같이 주유소 직원이 문을 열어서

    그냥 이상하다 하고 생각만 했었는대...

    지금님의 글을 읽어보니 참꺼림직합니다...
    명랑공작소 11-05-12 12:49
    무서움을 많이 타는 체질이라 밤낚시는 혼자 하기는 꺼려지는데 이제 어떻해 해야하나!!! 그래도 안 읽어볼수도 없구,, ㅠㅠ
    男子 11-05-12 14:26
    백상어님도 들으셨네요...ㅠㅠ

    혼자가면 애들 노는소리 듣습니다 ㅠㅠ
    靑明 11-05-12 20:10
    몸에 원기가 빠지면 귀신보입니다. 건강챙기면서 낚수 하셔요. 저는 귀신 무서버 밤낚수 안합니다 ㅎㅎ
    부처핸섬 11-05-12 20:32
    제주위에도 낚시하다 가위눌리신분 한분 계심니다..

    용성 회곡지 무덤옆자리였다는데..

    그래도 거기서 낚시하심니다

    ㅎㅎ당하신분들 독조하시지마세요~
    김팀장님 11-05-12 21:17
    아~ 무섭습니다 그러나 귀신은 없습니다 맘 편히 낚시 다니시길 바랍니다 만약 낚시하실때 귀신나오면

    같이 즐낚 하십시요 ㅎ 아마도 5짜 나올겁니다 ...
    아작 11-05-12 22:35
    있습니다...
    테크노무사♬ 11-05-13 02:15
    저는 못보았고 예전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물귀신을 보았답니다...낚시고 뭐고 다 팽겨치고 도망치듯 저수지를

    빠져 나왔답니다...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물귀신...흐흐흐 아이구 소름끼쳐라....

    글을 달면서 닭살돋았습니다...에휴~
    연신내곰 11-05-13 09:40
    저는.. 몇주전.. 포천에 한 저수지를 갔었는데요.. 거기서..
    수상좌대를 잡고.. 낮에 도착하여 대를 피고 옆에로 수상좌대가 쭈욱 있었거든요..그런데..

    아무래도 7명이 출조하다보니.. 나이도 어리고해서.. 떠들잖아요.. 그래서 옆에 좌대 사람있나 보니..

    2분이 낚시대를 피고 낚시하고 계시더군요.. 그.. 수상좌대보면.. 자동차의자있는 수상좌대요..

    자동차의자에 앉아 낚시하고있는모습까지 확실하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낮에 바람이 태풍처럼불어..

    저같은경우에는.. 찌맞춤은 커녕 낚시대를 필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2분은 찌만 응시하고 계시길래 참 대단하다

    라고 생각했죠.. ㄱ그런데.. 7명중 3명은 옆에 좌대에서 낚시하는걸 보았구 4명은 못보았다는겁니다..

    그래서.. 7명이 공포에 휩싸인채.. 그다음날 집에가는길에 낚시터 사장님께 전화를하여.. 여쭈어보았죠..

    옆에 좌대에 그날 빈좌대였답니다.. 더군다나 자물쇠로 잠궈놓았구요..그소릴 듣고나니.. 오싹하더군요..ㅠ
    짱아치 11-05-13 11:02
    5짜 대물잡은 얘기보다 훨씬 재미있는 댓글입니다. ㅎㅎ
    처음으로 댓글 꼼꼼히 다 읽었습니다.
    뽀약 11-05-13 11:58
    우와~댓글~짱입니다.ㅋㅋ
    귀신~있을까요?없을까요..
    저도 예전에 밤운전하면서 꼬맹이랑..꼬맹이엄마로 보이는 귀신 봤어요..
    엄마는 애기 손잡고 저를 한참 바라보면데요..ㅠㅠ
    저도 순간 운전을못하고 차 바로세우고 확인까지했구요..
    보는순간 요이땅~~집까지 앞만바라보고 음막 볼륨 최대높이고..그렇게해서 집까지 왔는 기억이..
    참고로 제가 기가 약한건 아니구요.
    제가 그 예기를 집에 했떠니...첨엔 안믿으시다가
    그 일 있고나서 몇주있다가 저희 부모님이랑 동네 아제분이 그 길운전하시다가 비슷한걸 봣다면서 소름끼친다고 하시네요.
    낚시하면서 아직 귀신은 못봤는데..운전하다가 봣네요..ㅠㅠ
    백상어1 11-05-13 13:38
    근대 귀신... 그거참... 몸이 너무 피곤해서 밤늦게 운전하고 몸이 허하고 많이 피곤할때

    중앙선 넘어 졸라맨이 풍차 돌리기 하며 떼굴떼굴 중앙선 왔다 갔다 하고 재주도 넘고 하다 어느순간

    중앙선 저기부터 처녀귀신이 중앙선에 올라타고 저를 뚤어져라 쳐다 보며 바로옆에 지나갈때조차도 쳐다봐서

    눈이 몇번이고 마주친적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섭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제몸이 허하고 피곤하니 헛것이 보이는 것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것보다 무서운건 비가 몰아치고 태풍수준의 비바람이 몰아치는가운대 몇몇 조사님과 낚시를 하다 문득 잠들어 깨어보니

    제옆에 아무도 없을때 진짜 공포라는게 무엇인지 맛보았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보니 사람과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대 있던 사람이 없어지니 귀신의 공포와는 사뭇다른 공포감이

    밀려왔는대 아직도 그런 무서움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럴때는
    백상어1 11-05-13 13:41
    그래서 결론은 처음부터 독조를 목적으로 낚시를 가서 사람이 아예없는 가운대 낚시를 하면 전혀 무서움이 없는대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사 어느순간 없어졌을때 느끼는 공포감이 더강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예로 위에 남자/ 님께서 안부동지 에서 아이들 웃음 소리 예기를 하셨을대 작년 비바람 몰아칠때 추석쯤 제가 거기서 혼자 낚시를

    하는대 애들 노는 소리가 밤새 들렸는대도 별생각없이 밤을 지샜는대 시간이 지나 어제 글을 읽어보니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오삭함

    을 느끼는것 보면 참 우습다는 것이지요...

    하여튼 귀신이고 헛것이고 보다는 사람과 부딪기며 살아가는 동물이 그렇지 못할대 귀신보다 더한 공포감을 느낀느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소요 11-05-13 18:09
    남자님 댓글에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보다 안스럽다는 생각이드네요...

    정말 귀신이 있다면...외롭게 울고 있는것보다는 다행입니다
    백상어1 11-05-13 18:23
    남자님!!! 왜 확인까지 시켜주세요?!!!

    작년 원래 4박 5일 일정으로 갔었는대 날씨가 비바람에 워낙좋지 않고

    동네 어르신들 그물질 하시길래 하지 말라고 했다가 온동네 사람들한테 맞아 죽을까봐

    2틀만 낚시하고 철수 했으며, 주유소에서 가서 헨드폰 충전해봐도 전혀 주변에 애들이 올만한 곳도 아니고

    주변에 주택가가 있는것도 아니여서 조금은 의아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또한 충전하러 다니면서도 도로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사실은 밤새 애들 소리에 위안을 삼고 간간히 다니는 차불빛때문에 무서움도 잊고 낚시를 할수 있었지요.

    따지고 보면 밤새 놀던 그아이들 목소리로 인해 무서움을 덜탔으니 그목소리가 죽은 영혼의 아이들 목소리 였다면

    참고마운 목소리였네요...
    어사모회장 11-05-13 18:42
    대부분 기가 약하다고 생각들 하시죠....직접 경험해보세요 그런소리 나오나..끔찍해용
    물찬o제비 11-05-13 19:52
    이 좋은 세상에 귀신이 어디에 있지요?

    본인의 맴이 허약하면 나무잎도 이상하게 보여요.
    석양갈매기 11-05-13 21:50
    내가 보이던가요..............
    덕팔이 11-05-13 22:51
    귀신이 있어면 어쩌라구요 귀신은 귀신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각자 볼일이나 보면되지...
    입큰동자개 11-05-14 00:42
    요즘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 무지 받습니다.. 님들 덕분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름이 돗네요.그런데 참 스트레스를 풀수있어 행복합니다..
    귀신이야기.. 저두 독조를 자주하는 편인데요..

    제일 무서웠던 기억은 안성 사당놀리패 전수관 뒷에 조금만한 저수지가있습니다. 그곳에서 하루밤를 보냈는데..
    차안에 있어도 무섭더군요. 진자루...

    그뒤로는 평지형을 좋아합니다.
    오성취루 11-05-15 20:10
    단한번도 비슷한 경험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붕어 11-05-15 23:03
    님들... 밉습니다.

    이제, 독조 포기 합니다. ㅡㅡ;
    돌체 11-05-16 23:19
    저도 마을에서 저승사자로 추정되는 검은 도포를 입은 인물이 해가저무는 시간쯤에 미끄러지듯한 걸음으로 이웃집으로 들어가는걸 보았는데 그집에 병자가 있었고 몇일이지나 유명을 달리했지요. 처음엔 헛것을 보았거니 했는데 같은날 그 집 며느리도 구식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있는데 얼핏 문틈으로 보니 누가 지나가는듯해 보니 같은 모양새의 남자가 병자의 방으로 쑥 들어가드라는 겁니다. 저도 몇십년 독조를 즐기는 사람인데 요즘은 좀 꺼림칙하기는 합니다만,뭐 낚시는 해야지요.만날때는 만나드라도,,,
    풀옵션 11-05-16 23:30
    전 주로 혼자 출조합니다 길이없으면 만들어서 들어가고 암벽에 야산 나무꺽어가면서 동네 분들도 안들어 오시는곳에서 낚시도 합니다 하루는 저수지에서 중국어가 계속들리더군요 신경쓰여도 계속하는데 여자목소리 남자목소리 계속들려서 소리치니까 안들리는겁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유일한 취미 낚시을 못하게 돼는것보다 무서운건없었습니다. 그런제가 혼자 출조안합니다!!! 여름 8월달정도에 저희시골 홍천에 빠가.메기 엄청많은곳이 있습니다 여기도 동네분들이안들어오십니다 물줄기는 이어져있어서 무릅정도 빠지고 암벽좀타고 15분정도 들어가면 빠가밭이라 부르는곳이있습니다 저만들어가고 가끔친구들 과함께 들어갑니다 한번들어가면 혼자서도 100마리정도 잡을정도입니다 다 기본 손바닥만한거고 주로 큰거만잡이는곳이라 힘들어도 들어갑니다 그런제가 혼자밤낚시안한이유는.. 그날도 혼자하고있는데 수심은 1.5에서2미터 돌밭 2.0대피고 찌없이 초리에 케미끼고 조용히 안자서 하고있는데.등골도 이상하고 돌굴러 내려오는소리도 나고 항상하던데로 걍 하고있는데 초리대앞에서 검은물체가 올라오는겁니다 다올라와서 사람머리라는걸인식하고 보는순간 악소리도 안납니다 뒤로 쿵하고 자빠져서 계속응시하는데 정말 죽을거같고 아무소리도 낼수도없었습니다 비명조차 안나옵니다 근데 사람이 말을합니다! 어머 죄송해요~ 물이깊어져서요 진짜사람입니다 올갱이 잡는 아줌마 잠수복입고 밑에서 부터 물이깊어지니까 올라오신겁니다 귀신을본것도 아닌데 너무놀라서 그뒤로 혼자서는 낚시안갑니다 밤에는.. 저도이런데 귀신본분 이해가갑니다 귀신본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놀라서요.ㅋ 항상 안출들하시고 행복들하세요^^
    어사모회장 11-05-17 13:14
    풀옵션님 ㅋㅋㅋㅋ 아놔 너무 욱겨요 비슷한 경우 인데요 제가 아는 형님이 올갱이 주우는데 새벽에 바로 앞에 머리가 쑥 나오드래요 너무 놀라 뒤로 자빠지고말도 못하는데 나온 머리가 하는말...아저씨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드시던 소주 한잔만 주심 안데여? 이러드래요 ㅋㅋㅋ 야이 18느마 너 같음 주겠냐 그랬데요 ㅋㅋㅋ
    언제든바라보고 11-05-17 21:11
    또 들어와서 님들 댓글 모두다 읽다가 소름도 돋다가 웃음도 나오고...
    잘 감상하다 갑니다.귀신 이야기...이것도 중독성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귀신은 있다에 한표!(겪어봤습니다)
    빛의예술 11-05-22 02:07
    귀신은 없습니다 저도깊은산속에 들어가서 혼자밤낚시하고 오는데요 비상호신물품으로는 받침대가있으니 걱정할것없고 여자귀신이나오면 같이술한잔하면됩니다 적적한데 말이죠
    빛의예술 11-05-22 02:12
    그런데 천둥치고 바람억세게불어대는 그믐밤에 산속에서 혼자낚시하다가 도로옆이고 가끔차량도 지나가는데도 찌가두개로보이고 세게로보이고,,,심기가불편하여 주섬주섬 짐싸서 철수한적이 있습니다 도저히 그런날은 못하겠더군요~
    붕어주인 11-05-26 22:39
    전 낚시 하믄서는 못봤지만 귀신 정말 있습니다
    몇번 경험했었거드요
    늑다리8141 15-12-17 15: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된 이야기 같은 데 너무 웃기고 재미나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