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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붕어같은데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입질만땅 / 2009-11-16 12:45 / Hit : 9769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얼마전 아는분과 군포의 모손맛터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그분이 고기를 한마리 잡으셨는데 길이는 월척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힘도 상당히 강했구요.

    근데 생김새는 붕어같은데 색깔이 아주 시커먼것이 매우 넙적(납작)하게 생겼습니다.

    꼭 병어나 광어같은 체형으로 머리는 몸체에 비해 상당히 작았습니다.

    저도 낚시다니며 처음보는 고기였는데 솔직히 만지기도 좀 그럴정도로 이상하더군요.^^

    사진이 있다면 좀 정확할텐데 찍어두질 못했습니다.

    혹시, 이 고기가 붕어의 한종류인지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묵호사랑 09-11-16 12:51
    병어랑..광어도 생김세가 틀린데요... 병어는 세로로 납짝하고... 광어는 가로로 납짝하고....ㅠㅠ
    좀 더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레인저 09-11-16 12:54
    블루길말씀하시나요?
    니모닉스 09-11-16 12:57
    혹시...비린내가 심하게 나지 않았나요?

    그 놈..왠지 중국에서 수입한 붕어 비스므리한 종이었던 것 같던데...

    색깔은 거무틱틱....몸매는 납자루....비린내는 고약...

    아...이름이 뭐였더라..가르쳐 주셨었는데...ㅡㅡ;;;

    암튼 붕어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입질만땅 09-11-16 12:59
    아~~그냥 납작한 모양만생각하고 말씀드린건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다르군요.
    음~~~쉽게 말씀드려 붕어를 정면에서 마주보고 양쪽을 꽉 눌러버린 모양이랄까요..
    병어같은 모양이겠네요..^^
    미지랑 09-11-16 12:59
    설마 .........혹부리 붕어말씀하시는것아닌가요?
    묵호사랑 09-11-16 13:01
    저가 한번 가서 잡아봐야겠군요^^
    군포면... 용호골?? 대야?? 산장?? 흙과사람?? 어디인지요?
    입질만땅 09-11-16 13:02
    블루길은 분명 아니였구요...니모닉스님 말씀이 좀 비슷한듯합니다.비린내나 냄새를 맡아볼 겨를은 없었구요..ㅎㅎ 좀 흉직(?)스러워 금방 놔줘버렸거든요..원래 양어장이나 손맛터에도 있는 고기인가부지요?거기가 손맛터이고 크기를 봐사는 분명 방류한것이 맞을텐데말이죠...
    입질만땅 09-11-16 13:05
    미지랑님 혹은 없었구요..그냥 크고 시커먼게 납작했습니다.
    묵호사랑님...ㅎㅎㅎ용호골입니다..^^ 그넘이 힘은 굉장하더군요.대물사이즈도 아닌것이 그당시 덩어리 잉어인줄알았습니다.
    난재이똥자루 09-11-16 13:10
    혹시 역돔?
    터미박 09-11-16 13:12
    노상어, 또는 단두어라 불리우는
    어종같습니다
    네이버 검색 해보시고 참조 하세요...
    니모닉스 09-11-16 13:14
    아...노상어 맞습니다...^^

    터미박님이 정답을 맞추신 듯 ^^;
    입질만땅 09-11-16 13:29
    아!!찾았습니다.터미박님 말씀대로 네이버에 단두어라고 검색하면 두번째나오는 (특이한붕어들!) 사진이 맞네요.
    사실 그날 잡은것은 그사진에 있는 붕어보다 더 시커먼것이... 주위분들도 다 징그럽다고 하시더군요...
    조금더 검색해보니 예전 용호골에서 그고기를 넣은것같더군요..그고기 잡으면 사은품도 주었던것같구요.
    장자원 낚시터에서도 사은품주는 고기였나봅니다.
    진작 검색좀 해볼걸 그랬습니다.답글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면 이제야 궁금증이 해소됐습니다.
    모양은 징그러워도 손맛 하나만큼은 떡붕어 저리가라였답니다..^^
    미지랑 09-11-16 13:32

    징그럽게 생겼네요
    노상어......
    입질만땅 09-11-16 13:41
    미지랑님 사진 감사합니다..^^ 지금보니 등쪽에 혹같은게 있긴하군요..머리 참 작지요..^^
    Enter◀┛ 09-11-16 15:42
    거참 희안허네...ㅡㅡ^
    서태안 09-11-16 15:51
    8년전쯤 음성차평지에 잘아는 지인님과 낚시갔을때
    (지인께서 낚시터 쥔장과 아주 친분이 있음)
    저 고기를 꺼내 보여주면서
    "힘좋고 손맛좋은넘인데 이걸 방류해봄 어떨까요..?"
    라고 물은적이 있었죠..

    지인왈
    "낚시터 망할려면 풀어.."
    정말 기분나쁘게 생겼더라구요..
    바람난지렁이 09-11-16 15:56
    밤에 보면...아마 목줄 자를것 같습니다.

    점점 토종이 설자리를 잃어 가는군요.
    주영이 09-11-16 15:56
    아귀에 붕어머리 합성한거 같아요 ;;;
    대물사짜 09-11-16 16:39
    생긴거 자체가 웃긴놈이네여...원산지가 어디입니까?????
    미지랑 09-11-16 17:02
    ^^ 원산지는 대륙에서 온넘이라는데요!
    대구동생™ 09-11-16 17:16
    쪼매거시기 하네요~ㅎㅎㅎ
    묵호사랑 09-11-16 17:28
    용호골... 별걸 다 집어 넣는군요^^ 예전에 지금현재 사장님과 최사장님 동업할때가 좋았는데....^^ 김치찌게 맛은 일품이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발길을 끊었지만.... 용호골 많은 단골 매니아들이 있는곳이지요^^
    어째든 징그러워요~~~ㅠㅠ
    입질만땅 09-11-16 17:36
    서태안님 글 재미있네요..ㅎㅎㅎ

    얇게 포떠서 생선까스로...^^
    역쉬 중국엔 특이한것이 많은것같습니다.......쟁반짜장이네요!!! ㅎㅎ
    항상좋은날 09-11-16 17:46
    히안합니다
    불루길+ 돔 뻥티기 같아요
    뭔지몰라도 히안합니다
    붕어나라헛돈 09-11-16 17:52
    특이한 어종도 보고가네여
    저도 오늘 처음본 괴기 군요 ^^
    소쩍새우는밤 09-11-16 18:08
    역시 월척 회원님들은 박사입니다.
    세상 어떤 의문이든 여기올라오면 쭉쭉 달리는댓글에 5분이면 밝혀냅니다.
    저도 처음보는 노상어!
    이렇게 또 배웁니다.
    파란호수 09-11-16 18:59
    노상어, 징그럽게 못 생겼네요.

    저거 풀어놓으면 안가고 싶을듯...^^
    잠못자는악동 09-11-16 19:08
    처음보는 물고기입니다

    왠지 만지면 찝찝할것 같아 보이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이기자부대 09-11-16 19:12
    노상어라 함 검색해봐야것네요..
    맑은마음 09-11-16 20:07
    흠,,, 괴물같아요

    저물고기 잡아서 어떻게 하셨나요?

    박물관이나 수족관 또는 연구소로 보내야되는거 아닌지,,,

    암튼 참 희안하게 생겼네요
    잠깐바리 09-11-16 20:09
    징그럽네여....
    저넘에 비하면..이쁜붕어의 몸매는 황금비율입니다..ㅎ~
    화왕산성 09-11-16 20:28
    희안하게 생겼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대물초보자 09-11-16 21:47
    생전 처음 보는 어종이네요..ㅎㅎ

    웃기게 생겼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작은찌 09-11-16 22:04
    예전에 화도낚시공원에서 잡았는데 단두어 라고 하시더라구요~

    화도사장님이 찜해먹으면 맛있는고기라고해서 매운탕해먹었는데요 ㅡㅡ;
    승찬이아빠 09-11-16 22:33
    저런 고긴 잡고도 찝찝할듯 하네요

    바늘은 어케 뺀데요?

    징거러워서 ㅡ.ㅡ;;

    완전 비호감이네요 ㅡ,.ㅡ;
    호박등 09-11-17 07:59
    참붕어 정말 잘생긴놈이라는거 새삼느낌니다...
    묵호사랑 09-11-17 11:47
    입질만땅님~~ 집 가까운 목감에서 한번 쪼인 하시죠^^
    무늬만낚시꾼 09-11-17 12:06
    오래 전(15년전 정도)에 '친우회"라는 낚시동호회가 출조한 고구지에서 이 놈이 처음 잡아서 "낚시춘추'에 소개한 고기입니다.

    당시 어류 관련기관에서도 제대로 어떤 고기인 몰랐었습니다.

    이제는 간간히 잡히는 고기가 된 것 같습니다.
    별을세다 09-11-17 12:27
    당연히 토종은 아니겠죠?
    징그럽게 생겼네..
    地天 09-11-17 13:05
    징그럽게 생긴게..영비호감인데요..

    점심 막 먹었는데...울렁증(?)이 생길라고 하네...
    입질만땅 09-11-17 15:15
    작은찌님...저걸 드셨다구요..ㅠㅠ맛은 있으셨는지요??^^ 하긴 더못생긴 아귀도 맛은 좋지요..ㅎㅎ 저번에 잡았을때 뜰채로 뜨고 정말 깜놀했었지요..바늘빼기도 없었던지라 참 난감하더라구요..바늘도 깊이 삼킨터라..ㅠㅠ 그땐 정말 손대기가 왠지 찜찜해서 지인과 서로 바늘빼라며 양보했었지요.
    장갑끼고 긴 핀셋으로 간신히 처리했었습니다.머리랑 입은 왜그리 또 작은지..헐ㅠ

    묵호사랑님.....집이 목감근처이신가봅니다.전 인천인데 시흥,김포쪽을 주로 다닙니다.얼마전까지 새미를 자주 다녔구요.용호골은 그땐 딱한번 갔었던건데 같이간 일행이 안좋은 일이 있었지요..뭐..별건 아니지만요..^^
    언제 기회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목표4자 09-11-17 18:16
    전엔 가물이도 손으로 못 만졌는데~ 최근들어 귀여워 잡는데...요놈은 도저히 못잡을 것 같습니다..ㅡㅡ;;
    바둑이1 09-11-17 18:21
    혹시 국산토종 교란시키는 어종은 아니겠지요.
    작은찌 09-11-17 21:55
    맛은 기억을 못하겠고~~~~ㅡㅡ;

    피래미조매난거 바늘에 끼웠더니 먹고나왔었네요~~
    bluefish0129 09-11-18 13:31
    노상어;;; 잘보고갑니다.
    대단한 우리월척회원분들,,,,월척 화이팅
    마장동 09-11-19 09:27
    처음 보는 어종이네요.
    손맛터에 붕어대신 노상어 풀어서 운영하는가 보네요
    노상어 배우고 갑니다......
    입수편차4m 09-11-23 13:41
    에이 못볼꺼 봤잖아요
    책임지십시오 ㅋㅋ
    흐미~
    으음 11-06-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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