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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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4시경 상류 수초(수심1m20)에 4대를 드리넣었지요
밤 11시30분까지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
그러다 과감하게 용기를내서 중류쪽(수심1m80) 맹땅으로 자리를옮겼습니다.
미끼는 지렁이,글루텐 ,신장짝밥으로5대를 사용했습니다 .
최근 10월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이곳에서 낚시를하다 느낀것은, 초저녘(6시~8시)과 새볔(5시~ 8시)까지 입질이 많았고 나머지시간에는 한시간 가량으로... 입질이 뜸한곳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너무포근해서 그런지 통 입질이없더라라구요.
새볔1시30분쯤부터 갑자기 빗방울이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쏟아지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5대가 계속 입질하기 시작하는데 착시(?)현상인지 찌올림이 평소보다 환상적으로 더올라오는거예요
그때는 챔질하기에 바빠 천둥번개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요
.
어느순간 평소? 푸르스름?하던 번개가 갑짜기
강렬한 섬광이 되어 (깜깜한밤에 강렬한 써치라이트불빛 보다더한 )눈앞을스치더군요 혼비백산...
손에있던 낚시대를 확던져버렸지요
그러는 와중에도 찌들은 계속 올라오는데 ...겁은 더럭나고...더이상 대를 못잡다가 천둥번개가 잠잠하면
다시하고...여름철장마수위찬스도 아닌데 이런 날씨에 입질대박(9치이상 32 까지 28수)은 했지만...
조금이라도 천둥 번개를 피하면서 낚시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어느분은 장화를 신고,장갑을 끼고하면 도움을 준다던데요?
爆風男子 09-11-09 12:15
천둥 번개시엔 안하는게 원칙이구요^ 목숨걸고 하시면 모를까^번개 맞을 확률이 로또보다 더 어렵다니까요,번쩍거릴땐 이미 승부가 나 있습니다^ 번쩍 하기전이 위험하지요^ 천둥 소리는 음향 효과뿐 안전합니다^ 벼락칠땐 쉬는게 O^
오빠는뻥쟁이 09-11-09 12:25
하나뿐인 목숨걸고 하실필요까지야 과감히 접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안출하세요~
에바 09-11-09 12:31
전기 작업하시는분들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감전사고 많이 일어나고 주변에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제 2의 인생을 사시는 분들이죠.
이런 감전사고와 번개를 맞아서 제 2의 인생을 살수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감전사고당하신분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셔야하는 고통도 수반합니다.
벼락맞을 확률에대해 잘모르겠지만... 확률이 어찌됬건 피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박대감 09-11-09 13:00
롱안테나에 번개맞아요 ㅋ
붕어선수 09-11-09 13:00
불행에 대비하는 방법은 ?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어짜피 취미로 하는 것이 낚시인데
위험을 감수하고 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천둥과 번개가 칠때는 멀리 떨어져서 쉬십시요...
고기 욕심에 평생을 후회 할수는 없습니다
건강이 먼저고, 안전이 먼저입니다
아쉬움이 크셨겠지만 건강과 안전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캐미불빛 09-11-09 13:06
카본대는 전기가 아주 잘 통한다고 합니다.
붕어도 좋지만 통닭구이 될수는없죠^.^;;낙뇌 떨어지는 순간 챔질하면 낚시대가 피뢰침 역할을해
전기가 쫘르르~~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훗날을 기약하시고 과감히 접으시는게 상책일듯 싶습니다.
카리없수마 09-11-09 15:05
낚시인이 가장 위험한 곳은 저수지에서 천둥번개 치는날 낚시대 치켜 올리는 행위입니다..
조심하세요...
붕순이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입니다..
전 천동치면 바로 대 접습니다... 내일도 있으니깐요...
유령꾼 09-11-10 12:33
천둥번개 내리칠
땐 그냥 쉬는게 좋습니다...목숨이 여러개일리는없잖아요...
한참 오토바이타고 낚시다닐때 수로에서 새벽에 천둥번개치는데 입질은 계속들어오고 낚싯대는들어야하겠고
고민하다가
쉬고있었습니다... 순간 50여미터 옆에떨어진 번개에 미루나무에 번개떨어지는거보고 식겁....집접보니
참 ,,,,,할말없더군여....내가 맞았으면????후덜덜덜덜...
그게 교훈이돼어서 이젠 위험하다싶으면 무조건 쉽니다....
풍경… 09-11-10 17:51
저도 요번에 정말 좋은경험 했습니다.
7일날 태안의 소류지에서 정말 죽다 살았습니다.
낚시대를 들려 하는순간 소류지 한가운대로 번개가.....
진짜 살다살다 그렇게 놀랐던 적음 처음이였습니다.
바로 낚시대 접기시작 하는데 12를 펴놔서 참 난감 하더군요
그덕에 자동빵으로 9치 한마리는 했습니다만...
비가와서 그런지 입질이 계속 이어지는데 집에 있을 마누라하고 아들을 생각 하니 정말이지
그냥 접게 되더군요...
취미로 하는 낚시 마누라와 아들하고 붕순이 하고 바꿀수는 없겠지요? ;;
짱돌1 09-11-10 20:38
욕심보다는 안전에...
승찬이아빠 09-11-10 22:42
낚시대를 부전도체 소재로 만든걸 쓰셔야겠네요 ㅎㅎ
방법 없어요
변개칠땐 무조건 피하고 보세요^^
낚시대 들다가 옥황상제랑 악수 합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월척하십시요
무늬만낚시꾼 09-11-11 09:30
오래 전 군대 근무시절 야간 보초를 서는데 경비소 바로 옆에 낙뢰가 떨어져서 놀란 경험과
작은 내무반 위의 피뢰침에 떨어지는 낙뢰를 맞아 보았고 제대로 접지가 안되어 있었는지
내무반 창틀에 작은 스파크가 쫙 하고 나더군요.
물론 철조망에 낙뢰가 맞으면 정말 멋이 있지요(?).
하긴 담당 미사일 발사대가 낙뢰를 맞은 적도 있고...
근무지 주변에서 가장 높은 1200고지 정도의 정상에서 근무한 관계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많이 느껴 보았습니다.
1년에 40 ~ 50회 이상 친하게 지냈지요 ^^
피뢰침이 있어도 100%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낚시 안해도 반경 5m 근방에 낙뢰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 낚시는 커녕 바짝 엎드려서 똥줄 빠지게 뛰게 됩니다.
직접 느껴 보셔야 안하게 될 것 같습니다만,
"하지 마세요. "
열군 09-11-11 13:41
무늬만낚시꾼님 혹시 양구 가칠봉쪽에 계셨나요
그냥 1200고지라시길래 ㅎ
저도 근무시절에 낙뢰 엄청봤습니다.
지난주에 화성에서 밤낚하는데 멀리서 번개치길래 떨어져있으니 그나마 괜찮겄찌 하다
새벽 4시쯤부터 머리 바로위에서 내리 꽂는거보고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차에 들어가 잤습니다.
오늘 하루 워리를 만날수도 있지만
번개 안맞고 평생 살면 워리 수백마리는 볼 수 있습니다.
위험할 땐 하루쯤 쉬어주시는것도 좋겠어요 ㅎ
항상좋은날 09-11-11 15:38
목숨걸지마시고 차안에서 쉬세요
ks코뿔소 09-11-11 15:42
안전제일......................
꼬라지 09-11-11 18:28
번개치기전 철수^^^ 무섭습니다..ㅎ
뿌뿌 09-11-13 18:00
무조건 ㅌㅌㅌㅌㅌㅌ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