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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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팁] 스위벨채비가 뭔가 했더니;;

    갈림길 / 2013-07-08 17:49 / Hit : 8485 본문+댓글추천 : 0

    대략 10년쯤에 제가 혼자 연구해서 사용하고 있는 채비랑 비슷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원줄에 편납홀더 끼운 다음에 아랫 봉돌은 제일 가벼운 0.1호 회전도래봉돌(무게 0.4g) 사용합니다. 맨처음에는 봉돌 대신 핀도래를 써보기도 했는데 조그만 예신에도 찌가 몸통까지 올라오는 바람에 바꿨죠. 한참 연구할 때는 채비사진 찍어서 모 낚시사이트에 이러면 어떻겠느냐 올리기도 했었고, 옆에서 낚시하던 분들이 채비구경하면서 굉장히 신기해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많이들 쓰시는거 같습니다. 가끔 그런 채비 제가 개발한거다 그러면 당연히 안믿으시죠 ㅎㅎㅎ.

    찌맞춤은 현장에서 바늘빼고 수심체크한 다음 찌를 30cm 내리고 한목정도에서 5초후에 케미꽂이가 달칵할 정도로 맞추면 예민한 입질에도 정직하게 반응을 하더라구요. 가끔 입질이 너무 과해서 헛챔질 심할 때나 대류현상 있을 때는 핀도래 제일 작은 거 꼬리 잘라내고 원줄에 걸어주면 많이 나아집니다. 찌는 오뚜기처럼 몸통이 뭉툭한 것 보다는 유선형 형태의 찌가 조과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관리형 잡이터 다닙니다.)

    그런데 10년 정도 사용해보니까 채비보다는 떡밥미끼운영이 조과에는 훨씬 더 결정적이더라구요. 부지런함도 크구요.

    떡밥신공 13-07-08 20:30
    ㅎㅎ 선구자 이십니다^^*
    채비분할과 표면장력까지 연구하여 하셨다면 대단한 연구 결과입니다요~~ 저는 90년대에
    조재성씨의 정통낚시를 전수받아 종종 중국붕어나 겨울철에 입질이 까다로울때
    예당지같은 곳에서 사용해 많은 마릿수 조과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삼봉낚시를 40여년 전에 금촌수로에서 배워 지금도 배스터가 아닌 토종붕어 터에서
    종종 사용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마릿수 타작을 하고도 있습니다
    언제 한번 시간 되시면 동출 한번 하시어 낚시기법을 논의 하시지요^^
    바두기 13-07-08 20:32
    향어낚시가 한창일 때 좁쌀 분할봉돌채비가 유행처럼 퍼졌었죠.
    봉돌을 4~5개로 나누어 물려서쓰기도했었고 해동에서파는 바다낚시용 스위벨도래를 좁쌀대신 사용하기도했습니다.
    일학레져 성제현사장님이 훌륭한 점은 그걸 이론화시키고 상품화했다는겁니다.
    건후아빠 13-07-08 23:05
    스무살때 낚시를 시작했으니 삼십여년 전이네요
    한강에서 낚시를 배웠네요...
    거의 튜브식 찌에 막찌들이 대부분인지라....
    한마디 입질에 챔질이 대부분이였네요...
    그러다 고수님 등장.....
    목줄에 좁쌀 봉돌열개쯤 달아 예쁜 찌올림을 보여주시던 기억이......
    지금의 분납 또는 쳬인채비와 비슷한거죠...
    돌고 도는게 낚시 채비인듯 합니다....
    오리엔탈드림 13-07-08 23:16
    저도 좁살봉돌 채비 사용해보고, 바로 맨도래로 지금 스위벨처럼 사용했었죠

    2~3년 지나니까 스위벨로 상품으로 개발되어 팔더군요

    저처럼 좁살채비 사용해보고 작은 봉돌이나, 도래로 스위벨처럼 사용했던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걸 완성품으로 개발해 상품으로 만든 군*** 사장님 사업 수완이 좋은거죠 ㅎㅎㅎ
    찍신 13-07-09 00:59
    ㅎ 저도 90년대에 중국붕어입질연구한답시고 과천양어장에서 조우들과 좁쌀봉돌 편납 등 목줄에 좁쌀봉돌달고 0점찌맟춤하고 다녔지요 ㅎ 그때생각이 나네요
    푸른하늘지기 13-07-09 10:32
    저는 해*사 채비를 응용해서 2바늘(15/20cm)목줄을 길게 쓰는 편입니다. 입질이 예민한 곳에서는 최고입니다.
    몸통까지 올리는 찌맛도 최고고요,,,, 어른신들 야그로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던 채비들이 조금 새롭게 변형이 되어서 나온다고 하하더군요,,,,역시 꾼들의 발명품들은 누가 언제 만들었냐보다는 누가 상품화 했는냐에 따라 색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좋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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