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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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용기내어 질문합니다..

    내탓이다 / 2008-04-25 02:45 / Hit : 5246 본문+댓글추천 : 0

    찌톱 케미만 보이게(한 2~3센티미터) 바닥 낚시를 하는데,,,



    잔 입질로 인해 톡톡 거리다가 슬그머니 찌가 물 속으로 사라지더니,,,



    조만간 찌가 올라오겠지... 초보 낚시꾼 열심히 기다립니다..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도 찌가 올라온 생각을 안하길래,,



    걍 챔질,, 묵직한 기분,,,



    어마어마한



    앙증맞은 지렁이가 살랑살랑 꿈틀거리며,,, 날 보며 비웃고 있더군요..



    잔챙이가 바늘에 꿰인 지렁이와 장난 치다가 걍 가 버리는 상황이겠죠..



    잠깐 짬낚시에 요런 경우가 10여번 반복 하는 겁니다...



    우째 하믄 될까요??



    봉돌을 무겁게 해서 어지간한 잔입질에도 찌가 말뚝처럼 박혀 있도록 해야 하나요...



    아니면, 물속 지형으로 인해 잔입질에 약간 움직 였는데, 높낮이가 너무 차이 나서 극복 하는데 한계가 있는 건가요??



    회원님들도 이런 경우 경험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진솔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눈팅만 하지 마시고,,, 저는 간절합니다...^^

    붕어야붕어 08-04-25 06:39
    네탓님 반갑습니다
    찌가 잘맞춰진 상태라면
    1.징거미소행 같습니다 피래미는 툭툭 치며 대개올림니다
    2. 밑에 지형이 수초삭은게 어지럽게 쌓여잇겠지요
    제경험이구요 찌가 내려가 안보이면 종더 올려서 원인을 찿아서
    무언가를 확인합니다
    십중 팔구 징거미 더군요
    자연자연 08-04-25 06:42
    글씨 라인을 너무 벌려놓신 것이 아닌가요?
    글씨를 붙여 놓으시면 질문 내용을 한 눈에 볼수 있을 텐데 너무 벌려놓아서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해야 하는군요.^^*

    우선 특정한 날 툭정저수지에서 일어난 현상인지, 아니면 매번일어나는 통상적 현상인지 알수가 없어서
    정확한 답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특정지역으로 생각하고 몇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는 현상을 말씀드립니다.

    1) 바닥이 급경사 지역
    2) 그날의 붕어활성도(날씨)
    3) 너무 무거운 봉돌(잘못된 찌맞춤)
    4) 지렁이 미끼의 지저분한 입질
    5) 잔챙이(피래미)들의 잔입질로 봉돌이동(특히 사선입수 시 이런 현상이 두들어집니다.)
    6) 바닥상태

    이런 여러가지 원인일수 있답니다.
    현장 찌맞춤을 하지 않으시고 집에서 수조 찌맞춤만 하신다면 찌맞춤을 점검해 보세요.
    수조 찌 맞춤시 봉돌만 달고 낮케미와 찌고무 연결 부분에 수면 찌맞춤을 해 보십시요.
    가벼운 찌맞춤 같지만 카본 1.5호에서 2호줄 사용하신다면 줄무게로 봉돌은 안착됩니다.
    현장 낚시 때는 찌고무아래 찌톱이 5mm정도 보이게 낮케미를 완전노출이상의 높이를
    수면위에 내놓고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기본적인 생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내탓이다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닉네임이 "내탓이다"인데요.
    매우 철학적인 닉네임입니다.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지요.
    모든 사람들이 "이것은 내탓이오."라고 한다면 다툴일도 싸울일도 없을 텐데 말입니다.
    저부터가 수양이 부족하여 남의 탓만하고 있으니 언제 철이 들지모르겠습니다.

    내탓이다님,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오.
    rex 08-04-25 09:38
    위에 자연 자연님 말씀에 동감하고요,

    추가해서 말씀을 드리면 현장에서 수심을 맞출때 찌를 올리며 맞추면은 인장강력 때문에

    실제로는 바늘이 땅에서 떠 있는데도 수심이 맞는것 처럼 보입니다.

    찌를 수심보다 높이 하고 내리며 수심을 맞추는 습관이 바닥 낚시에서는 꼭 필요합니다.
    로치 08-04-25 14:43
    아마, 프로낚시기사 자격증 시험이 있다면..

    자연자연님 처럼 답을 써야 합격할것 같습니다...

    자세하게 답을주셔서 저는 더 쓸말이 없네요..
    하늘연 08-04-25 17:39
    찌톱만 보이게 하는 낚시를 일명 깜빡이 낚시라고 하거든요...

    찌톱만 보이게 하고 잇다가 찌톱이 쏙 들어가든지 나오든지 하면 순식간에 채 버리는 아주 예민하고 순발력있는 기법인데요...
    그러한 기법을 쓰시는 분이 5분 , 10분을 기다리셧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네요...
    기본적으로 대물 낚시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최소한 5분에서 10분에 한번 정도는 꺼내서 미끼를 확인내지는 떡밥을 새로 달아 주어야 하고 대물 낚시를 하시는 분이라면 아에 봉돌을 묵직하게 달아 놓으니 저런 징거미의 소행정도에 찌가 잠기는 일이 발생하지 안쵸..

    찌가 잠기는 형태의 입질은 보통 잉어가 많이 그러한 경우가 잇는데 님처럼 잠기었다가 나중에 꺼내 보았는데 아무것도 없다면 위에분 말씀 처럼 징거미가 거의 100퍼센트 확률이고요...

    그러한 징거미 소행이 짜증 나시면 곡물류 떡밥으로 일단 바꾸셔서 자주 투척해주세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계속 지렁이 쓰시면 아마 밤새도록 잠길겁니다..
    꼭 지렁이 쓰시고 싶으시면 지렁이랑 떡밥이랑 짝밥으로 사용하세요..

    아 한가지 더요...

    줄을 혹시 카본줄을 사용하시면 찌와 초리대 사이의 원줄이 나중에 침력이 작용해서 찌를 가라앉히는 일이 생깁니다..
    원줄이 굵으면 굵을수록 그런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가면 줄 무게가 작용해서 찌가 서서히 가라 앉으므로 대형을 노리는 것이 아니고 짜장이 주종이시면 좀 비싼 전승 후로로 카본 줄을 쓰시든지 아니면 모노줄을 쓰세요..그러면 그러한 줄의 침력으로 인한 가라앉음은 잡을 수가 잇습니다..
    내탓이다 08-04-25 20:46
    질문에 답변을 남겨주신 여러 님들 감사합니다...
    제가 허접해서리... 지송 ^^;
    모두들 안출하세요...
    쭉가람대 08-05-06 22:51
    자연님애..1번예문.거기애 찬조함당..제 짤븐 조력으룬..즐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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