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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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바닥낚시 게시판이므로 예당지에서의 사용 후기부터 올리고 이어 옥사슬채비를 올립니다. ^^;
1. 예당지에서 떡붕어 상대로 사용한 사슬채비(사슬 2호 사용, 찌부력 약 10푼 정도의 자작찌)
[동출자분]은 외봉돌 외바늘 채비를 예민하게 맞춘 찌가 한마디 정도 살짝 올린 후 잠시 그대로 멈추었을 때 챔질(그대로 기다려도 찌는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습니다.)하면 훅킹 성공률 약 30~40%
[본인] 일단 찌올림이 오기전에 찌가 움찔거린다던지 아주 살짝 들어간다던지 하는 식의 반응이 오면 아! 붕어가 왔구나하구 기다립니다.
늘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이런 식의 예신이 온 후 찌가 솟기 시작합니다. 훅킹 성공률 90% 정도 ^^
떡붕어가 중후하게 거의 끝까지 올라오는 찌올림 모습에 입에서 절로 오~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결론] 떡밥낚시에서 지금껏 사용해봤던 바닥낚시 채비(좁쌀봉돌, 편대 등)중, 단연 최고로 멋진 찌올림과 예민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
다. 이 날 전 한쪽은 내림낚시, 한쪽은 사슬채비를 사용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던 관계로 투척이 어려운 내림보다 훨씬 조과가 좋았습니다.
2. 옥수수내림낚시에서의 사슬채비 사용 경험 후기(6~9푼의 옥내림용 자작찌 사용)
1) 수심측정의 편리성
수심측정이 내림식이 아니라 올림낚시식이기때문에 아주 편합니다. 옥내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6~7대의 수심을 측정한다는 것이 귀
찮기도 하고 꽤 힘들며 시간을 잡아먹는 일인데 옥사슬채비에선 아주 간단하게 끝납니다.
2) 대류로 인한 찌흐름의 걱정 없음
바람과 대류에 취약한 옥내림과 달리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3) 예민성 및 조과
옥내림과 비교시 조과, 예민성 모두 전혀 뒤지는 면이 없다고 생각되며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지에서의 낚시는 변수가 많
아 몇 번의 출조로 결론을 내릴 순 없네요. 일단 옥내림보다 조과가 떨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입질의 형태는 올리는 입질이 많았습니다. 내려갈 때 채도 훅킹이 될 것 같긴 했는데 다대 편성이다보니 기다리다보면 쭉 올라 옵니다.
자연지에서의 옥내림낚시이기에 아주 예민하게 맞추진 않아도 될 것 같긴했지만 일단 시작이니 무바늘 찌톱1마디 찌맞춤으로 매우 예민하
게 찌맞춤을 했음에도 아직 수온이 많이 오르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이쁘게 천천히 올려주더군요.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한 낚시에서 미
사일 찌올림은 없었습니다.
다음엔 편납을 약간 추가해서 좀 무겁게 사용해 볼까 합니다. ^^
3. 개인 느낌(장점과 단점)
사슬채비의 장점은 내림낚시의 예민함 + 바닥낚시의 안정성과 편안함이 잘 결합된 채비로 보이며 찌올림 또한 압권이라는 점입니다.(아직까
지 내림입질은 챔질 자체를 안해봤습니다.)
반면 단점은 가지바늘 사용시(가지바늘 목줄은 약 25CM, 짧은 목줄은 10CM정도 사용) 짧은 목줄이 긴목줄에 엉키거나 사슬에 엉키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목줄을 바꿔줌으로써 간단히 해결됩니다. 전 처음에 짧은 목줄은 합사, 긴목줄은 나일론줄을 사용하다 지금은 두 줄 모두 나일
론줄을 사용하며 특히 짧은 목줄 1.0호, 긴목줄 0.8호 식으로 두 목줄간 홋수에 차이를 둬서 엉킴을 방지합니다. 예당지에선 밤새 목줄 엉
킴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
사슬채비 강추합니다. 원래 제 주종목이 전층낚시인데 올해는 전층낚시 출조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사슬채비덕에 찌올
림의 멋진 매력에 다시 빠져드네요. ~.~
overlee 13-05-02 16:09
ㅎㅎ저도 사슬채비궁금해서 사장님뵈러 잠실에 다녀왔습니다^^
나름 훌륭한 채비인거 같고 어제 처음으로 테스트 해봤는데 찌올림은 머찌더라구요
찌도 쪼금사고 부양탄이라는 미끼도 샀는데^^
아직 실전에서 많은 경험해보진 못했는데 옥내림겸해서 사용도 가능해 보이더군요
송전지에서 기록경신(38ㅎㅎ)했는데 사슬채비에서 나왔으면 했는데 스위벨에서 나왔습니다
방랑자 스위벨 위주로 하고있는데 사슬도 도래채비해서 같이 쓸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옥내림대 디명파 10대 구입 안하는건뒈.......
가방 두개들고 다니니 참 피곤합니다
회원님들~항상 즐낚하십시요^^
나루터 13-05-02 18:15
사용기 잘봤습니다..
저도 대물에서 옥내림으로 전환한지 3-4년 정도인데 조과는 물론 대물보다는
월등하지만 항상 찌올림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슬채비나오자 구입해서 실험차 출조 의성(옥내림 7대, 사슬 3대)
조과는 7,8,9치급으로 10여수 (옥내림 1/2, 사슬 1/2)
2차 실험출조 4/30일 의성 (사슬 10대)- 옥수수,가지바늘, 조과 10여수
- 장점 : 찌올림이 대물낚시 할때 생각나게함...(힘찬챔질 한번했음 ㅋㅋ)
조과는 아직 더 출조 후 ,,,,
- 단점 : 합사줄 넘 많이 엉키고 꼬임,,,
***** 조과는 뭐 옥내림과 비교해도 별로 뒤지지않는듯하구요,,
올림은 아주 좋구요,,, 꼬임은 방법을 찿는중임당,,,
overlee 13-05-02 18:28
나루터님~반갑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애로사항이 있었어요^^
엉킴현상은 모노줄로 하시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십니다 ㅎㅎ
잘만 하면 같은 카본줄로 옥내림까지 원줄써서 낚시대 숫자 좀 줄여볼수도 있을듯 하지않을까? 합니다요~~~
어락 13-05-02 18:40
나루터님이 사용하신 합사줄이 돌찌나라에서 이야기하는 PE합사줄인지요 저 또한 사슬채비로 손맛터에 6차례 출조를 하고 있는상황인데 첫번째 출조시 가지바늘 채비에 PE합사줄 사용하였더니 자주 엉키고 짜증이 나서 합사를 당줄2호로 변경 사용후부터는 꼬임이
거의 없이 사용중에 있으나 아직까지는 다른채비에 비하여 사슬채비가 뛰어난지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다은아빠 13-05-03 11:43
어락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돌찌나라에서 권장대로 처음에는 가지바늘 모노 0.8과 PE줄 0.8호를 사용했는데,
꼬임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한 시간도 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당줄 2호로 바꾸니까 괜찮았습니다.
전 괴산 문광지에서 사슬채비로 떡붕어 대박 났습니다.
眞露취권 13-05-03 16:17
사슬채비 저도 한달 반 사용.. 총 5회 출조 조과는 2마리 입니다. 물풀이 많은데서는
안착이 힘들어. 대물 낚시와 같이 하기에는 좀 부담이 되더라구요. 현재 맹탕쪽으로 한대 정도 써보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요
임하호를 들어가야만 제대로 위력을 볼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