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동네가서
붕어안온다고
불평하는것 아닙니까 ^-^

전 지난주 낚시갔다가 새우미끼에 찌가 싹올라오길래 챘더니 그냥 쭉 딸려오길래 헛챔인줄알았더니 피래미가..ㅠ또또..새우,떡밥,옥시시 뭐든 달기만하면 피래미가올라오더라고요~
피래미가 안먹는 미끼는 머가있나요?

피라미 없는 곳으로 가셔야 겠습니다
어두워져야 그나마 덜 쪼는듯 합니다

피라미 갈겨니 살치 민물계의 진정한 먹방이죠
블루길보다 무서운 녀석들입니다

피라미의 퇴치법~~

마구자버님!!
아직까지 많은꾼들사이에서도 피라미퇴치법은
한번도 나온적이없습니다
다만
방법이있다면 떡밥을 딱딱하게달아 오래견딜수있게 하는방법과
내가자리를 비켜주는것말고는 딱히 방법이없는것이 현실입니다
피라미는 붕어와달리 바닥에서 먹이활동을 하는것이아니라 중층에떠서
먹이활동을합니다
그러기에 먹이감이 무르거나 지렁이같은생미끼가 들어가면 바닥에닿기전에
요절을내고 굿을하는 무당처럼 찌를천지사방으로 흔들어대고 빨고내리고 별짓을다하며
우리꾼들을 괴롭히는것이 피라미입니다
하지만
피라미를 미오하면 안되는이유도 있습니다
우리가 몇십분,몇시간,몇일동안 낚시를하면서 입질이없을때 혼자말로 하는얘기가있습니다
줸장~~
피라미입질한번한해주네...ㅋㅋ
그렇습니다
낚시하면서 더지겨운것은
피라미가 극성을부리는것보다 2박3일앉아있으면서 입질한번
못받았을때가 아니던가요?
양어장과달리 피라미가사는노지..
우린그곳을찾는 이유가분명있습니다
무거운장짐을메고 그러한곳을찾는이유를..여러분은 무엇이라고생각합니까?
제생각엔
새로운곳에대한 도전과 새로운것에대한 대처방법을 알기위함이아닐까요?
어렵게 시간을내서 머나먼곳으로 비싼기름때가며 달리는 목적에대한생각을
이젠 바꾸어보십시요
낚시를함에있어 진정소중한것은 즐거움을찾기위함이아닐런지요
피라미도
우리꾼들에게 입질이없을때 벗이되어줄수있다는것
그래서 없어서는안될어종이라는것...
이렇게생각하심 맘도편하고 즐거운낚시가되지않을까욤...^0^~~~ㅎㅎㅎ

갑글들 감사합니다.
피라미가 머 글케 싫은 건 아니구요
청지렁이 통짜로 끼웠는데 피라미가 통째 처묵었두만요.
지보다두 큰 걸 처묵은 걸 보니 완전 어이가 털려서요.
바늘이 지누 6호였는데 우째 넣었는지가 신통하더라구요 ㅋㅋㅋ

피라미 보다 더한 놈은 살치입니다.
이건 큰놈은 거의 꽁치만 한데다가
주둥이까지 커서 지렁이는 말할 것도 없고 새우, 참붕어, 옥수수 등 먹어치우지 않은 미끼가 없습니다.

그뿐입니까
손가락만한 참붕어에 스물스물 올라오는 그림 같은 입질에
두손으로 힘껏 챔질을 해보지만 살치가 달랑거리며 나올 때 참 낚시할 힘 빠지죠....

피라미, 갈겨니, 살치 설쳐도 중간 중간에 곧잘 월척 이상급 붕어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붕어 입질이 잡어와 확연히 구별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더 잡어스럽게(?) 입질이 지저분한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분명 실한 붕어가 있는 곳인데 잡어가 덤빈다면
일찌감치 접고 다른 곳으로 옮기던가
인내심을 가지고 잡어를 낚아내며
큰붕어가 입질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피라미 퇴치법은 월척에 자료가 많이 있으므로 패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