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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분할채비는 왜 예민한 것일까요?

    참치밥 / 2014-01-07 20:16 / Hit : 13429 본문+댓글추천 : 0

    2분할 채비, 3분할 채비. 다분할 채비에서 이제는 사슬채비까지.
    붕어들이 예민해진 만큼 조사님들의 채비 또한 상당히 예민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같은 질문이 이미 있었으나,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질문을 하신 분과 같은 생각이지만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아울러, 질문의 내용은 그저 지극히 개인적인 초보꾼의 생각임을 미리 밝히고 싶습니다.


    1. 채비를 들어올리는 것은 붕어가 아니라 찌다.

    분할채비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예를 들어 좁쌀봉돌 채비라고 하겠습니다)
    붕어가 바늘을 물고 위로 떠오를 때 위쪽의 큰 봉돌은 위로 상승하지 않고 좁쌀봉돌만 붕어가 들어올려
    원줄이나 목줄이 U자로 구부러지면서 채비에 여유가 생기는 것이 가능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종류의 채비들을 수조에 넣은 후 바닥을 들어올려 보았지만
    채비는 항상 찌부터 마지막 봉돌(침력)까지 긴장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만약, 정말로 채비에 여유가 생긴다면 그것은 마지막 좁쌀봉돌의 무게만큼
    찌가 무겁게 맞추어 졌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0점에 맞춘 채비를 안착시키는데 사용된 무게(이물감)만을 붕어가 감당하게 되면
    나머지 큰 봉돌을 포함하여 전체 채비를 들어올리는 것은 붕어의 힘이 아니라 찌의 부력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여기서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은 실제로는 찌맞춤할 때 보다 물 밖으로 더 나가 있는 찌톱만큼의 부력이 될 것이고
    찌톱이 점점 물 밖으로 나가면서 이물감은 계속 더 해질 것입니다


    2. 안착된 채비를 움직이게 하는데 필요한 힘은 같다.

    동일한 찌를 가지고 하나는 좁쌀봉돌 채비로, 하나는 원봉돌 채비를 하고
    동일하게 1목을 내어 찌맞춤 후, 2목 내어 채비를 안착시킨다고 가정한다면
    분할 채비가 더 예민할 수 있나요?

    우선 양쪽에 각각 사용된 편납의 총량은 같을 것이고, 때문에 물속에서 (채비의 부피로부터 오는)저항 또한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찌 부력도 같고 찌맞춤과 내어놓은 목수도 같으니 붕어가 채비를 들어 올려줄 때 필요한 힘에도 차이가 없을 듯 합니다.
    큰 원봉돌과 작은 좁쌀봉돌이 바닥에 닿아있으니 원봉돌이 더 무거워 보이겠지만 실제로 땅이 받치고 있는 질량은 양쪽이 동일할 것입니다.
    그것이 다르다면 양쪽 찌의 부력이 들고 있는 각각의 질량 또한 다르다는 말이 될텐데,
    이는 찌 부력과 찌맞춤, 내어놓은 목수가 같다는 가정과 반대됩니다.


    결론적으로, 0점에 맞춰진 채비를 안착시키는데 필요한 무게만을 붕어가 감당하게 되고,
    그 무게가 원봉돌채비와 분할채비에서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원봉돌 채비보다 분할채비가 유리한 이유는 무엇인지.. 정말 유리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수온기나 붕어가 예민한 상황에서 분할채비가 유리하다는 것은
    경험적으로는 이미 증명이 끝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정말 봉돌의 침력으로부터 오는 이물감을 줄여주기 때문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이유(예를 들어 시각적인 이유)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오르라 14-01-08 00:16
    봉돌의 수직운동만생각하면 님의의견이
    맞겠지만 붕어가입질할때 수직으로만 올려줄까요?
    봉돌이 수직이동이아닌 수평이동을한다
    생각을하시면 큰봉돌과 작은봉돌의 움직임에 있어서 붕어입장에서는 이물감의 차이가 많이느껴지겠지요.
    답이됬나모르겠네요!
    글재주가없어서 요기까지밖에 표현을 못함을 이해해주십시요.
    오로지붕어만 14-01-08 00:36
    부력과 봉돌의 무게만을 고려하면 분할채비가 예민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찌의 부력과 균형을 이루는 봉돌의 무게 (분할시 봉돌들의 총 무게)는 분할이 이루어진다고 달라질 요소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이외의 분할채비를 예민하게 만들수 있는 두가지 요소는
    1) 운동 (수직이든 수평이든 관계 없습니다.)을 할때 봉돌과 물의 마찰력 - 이건 질량과는 관계 없이 봉돌의 저항면의 단면, 체적과 관계되는 요소 입니다. 즉 작은 좁쌀채비를 움직이게 하는 마찰력은 큰것 보다 작다.
    2) 관성이 생기기전 최초 기동력 - 예민하게 맞춘 채비는 찌의 부력과 봉돌의 무게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입니다. 이 균형을 깨는 최초의 움직임은 작은 봉돌일수록 쉽게 작용 합니다. 붕어가 입질을 해서 분할 봉돌에는 힘이 미치고 있지만 본봉돌까지는 힘이 미치지 못한 짧은 순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조금 지나면 두봉돌의 무게가 합해져서 작용하게 되겠지만 이 최초 균형을 무너트리는 짧은 시간에는 분할 봉돌을 살짝 움직이는 짧은 순간이 존재하게 됩니다. 일단 움직임이 시작되면 관성이 작용하게 되므로 아주 미세한 시차이지만 초기 기동력에서는 작은 봉돌을 움직이는것이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게 되는 것이죠...

    찌와 봉돌의 균형은 단순히 부력과 무게만이 아닌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주고 있는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분할 봉돌 사용시 초기 기동력이 적게 들어 예민한 채비로 작용하게 됩니다. (단, 이 예민함이 낚시에 꼭 좋은 것이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로지붕어만 14-01-08 00:42
    쓰다보니 중요한것 한가지를 빼먹었네요...
    봉돌과 물의 마찰력의 중요성 입니다.

    물리적으로 계산하면 마찰력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부력에 비하면 아주 작지요...)
    하지만 그 영향은 그 절대적인 힘보다 훨씬 큽니다.
    이건 부력과 중력의 절묘한 균형상태로 대치하고 있기때문에
    절대적인 힘의 양은 적더라도 그 균형을 깨는데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게 되는 것이지요...(이 균형은 아주 작은 힘으로도 깨질만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작은 마찰력의 차이도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붕어교관 14-01-08 01:54
    과연 무게로만으로 붕어가 이물감을 느낀다고 생각하십니까들????
    키큰사자 14-01-08 09:38
    한수 배우고 갑니다
    스모그 14-01-08 09:42
    수직상하운동에는 크게 상관없으나, 봉돌을 수평방향(옆끌림)으로 움직이는 것은 관성력, 항력(봉돌의 크기와 형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붕어의 입질패턴은 흡입 후 들어올리는 것이라 봉돌 크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흡입과정에서 봉돌이 옆으로 끌리는 정도의 짧은 길이라면, 뭔가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발생되지 않을까요?

    큰 붕어일수록 흡입 깊이가 깊어지는 것도 감안한다면 머리가 주먹만한 대물용 목줄은 더 길게 채비해야 되는것도 고려해야 될 점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옥수수내림 또 한 긴목줄에 슬로프를 주어 목줄을 느슨하게 해줌으로서 입질(본신)받는 횟수를 극대화 시켰고,
    또한 이름까지 만들어져서 애용되고 있는 여러 채비들도 또한 긴목줄에 유연한 합사를 채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벼운 보조분할봉돌을 채비하면 본신받는 확률이 높아지는 대신 잔챙이들이 질질 끌고 다니는꼴을 보고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법도 같이 터득해야 하죠.

    캐미고무가 물위로 노출되는 찌맞춤에 고부력찌+원봉돌에도 긴목줄에 유연한 합사류의 목줄(20cm전후 이상)을 쓴다면, 굳이 특별한 이름이 지어진 채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예민한 채비라고 볼수 있죠.
    이 정도 만으로도 수심맞춤(찌톱 노출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동동채비도 되고, 옥내림처럼 1바늘 슬로프 안착형태도 되고, 오리지널 바닥채비형 안착형태도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도깨비풀 14-01-08 10:32
    글쎄요.
    저두 일전에 위와 같이 2가지 방식으로 2분할 채비와 원봉 채비 물론 무게는 똑같이(모노줄에 한목 남기고 소자 쇠링 한개 끼워 캐미 수면 일치)하여 쌍포 낚시를 여러 차례 한 경험이 있습니다.
    단연 분할채비가 조과가 훨씬 나았습니다.
    분할 10이면 원봉은 2 정도 비율로요.
    아마 제 생각에는 붕어가 먹이를 취할때. 꼭 위 아래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위아래로 엑션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처음 봉돌을 들어 올릴때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은 다르다고 봅니다.
    그래서 편대채비나 사슬채비가 나온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 봉돌에도 조과가 좋으면 2분할, 3분할, 사슬, 편대 같은 기법은 나오지 않았겠죠.
    토종내꺼 14-01-08 11:17
    분할이 유리하다면

    사슬채비가 가장 유리하겠네요?

    아니 아예 10000 분할하면 최고일듯한데요?
    참치밥 14-01-08 12:54
    여러 고수님들 의견 감사합니다
    조금씩 이해가 되네요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신천국 14-01-08 13:40
    분할을 커버하는 다른 무언가도 있습니다.
    원봉돌로 해도 분할보다 월등히 많이 잡습니다.
    거의 대부분...
    순부력이 월등한 찌도 하나의 기법이 되겠죠 그럼??....
    떡밥줄게월척다오 14-01-08 15:15
    봉돌이 올려지는 사건과 찌가 올라가는 사건은 '동시적'으로 일어나지않습니다.
    붕어 입술에 봉돌의 무게가 느껴지고 '이후에' 찌는 물을 뚫고 자신만의 속도로 오르겠지요.
    이런면에서 보면 좁쌀봉돌이 유리하겠지요.
    거저그래 14-01-08 16:00
    낚시 오래하다보면
    결국은 봉돌 하나만 달게 됩니다..
    좁쌀봉돌.... 죽 낚시해보면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현장에서 낚시 채비 망가졌을때 재장전하기만 복잡해질뿐..
    실존붕어낚시 14-01-08 17:19
    어짜피 마지막 봉돌을 제외하고 하나의 찌라보시면 되겠네요 마지막 분할봉돌이나 스위벨이 전체 찌부력의 침력으로 작용한 봉돌이구요 그러니 예민성에서는 유리하겠죠
    淡如水 14-01-08 18:28
    굳이 비교하자면 한꺼번에 100kg을 드는 것보다
    80kg과 20kg으로 나누어 드는 것이 수월한 것과 같은 이치지요....

    이것 저것하다
    결국은 거저그래님 말씀처럼 풍덩채비로 돌아옵니다.
    맘 편하게 말 대로 세월 낚으로요.......
    그린피스1 14-01-08 20:28
    참...어렵네요. 진짜 고수님들의 물리적 접근방식에 뭔말인지 통 이해할수가 없네요.....
    근데 읽어보니 잼나요....
    붕어 입질형태에 따른 물리적 견해가 계속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바베루 14-01-08 20:59
    저개인적 생각입니다 분할했을시봉돌의 거리에 즉 봉돌간격 그리고 메인봉돌 두는곳(위 아래)등 여러모로 생각해봐야될듯합니다 분명한건 원봉돌 과 분할봉돌은 예민성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특히 관리형저수지에서의 떡밥낚시에... 나머지는 숙제입니다
    돌다리 14-01-08 21:03
    ..'수직운동(침력.부력)에 관한한.. 찌맞춤이 같으면..예민성(이물감)이 같지않느냐'는 궁금증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각각의 찌의 상승속도에 맞춰서.. 먹이를 흡입하고 동일한 속도로 올라와주는 붕어를 기대할 순 없습니다...대체로 붕어의 흡입력.흡입속도.몸놀림과 이동속도는..순부력이 아무리 좋은 찌라도 찌의 상승속도보다는 큽니다...특히 먹이의 흡입력과 속도는 상당히 크고 빠르지요...
    ...이 순간만큼은..찌맞춤은 무의미하고..목줄과 가장 가까이 있는 봉돌의 무게와 크기만 의미가 있게 됩니다.......
    ..예외적 상황도 있겠지만..
    ..이부분에서 원봉돌과 분할봉돌의 차이점과 예민성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참치밥 14-01-08 23:16
    이제 조금 정리가 됩니다
    자연스럽게 나름의 채비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 감사 드립니다
    광수의생각 14-01-09 08:58
    낚시가좋아 시간을보내고했는데
    고기도조금더잡아볼라고 이것저것
    글이라도접해봅니다.
    전에쉽게생각하고 낚시를했는데
    글을읽다보면 넘쉽게낚시를했구나하는 생각만듭니다.
    열심히하시는모습보며 많이배우고갑니다.
    응원하고갑니다.
    찌랑나랑 14-01-09 11:15
    위에 여러분들의 의견처럼 부력과 침력의 균형을 깨트리는 초기 기동시에 분할된 작은 봉돌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물감이 들어서 유리한거 아닌가 합니다. 봉돌이 먼저 들리고 찌가 움직이지 봉돌과 찌가 완벽하게 동시점에 같이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불개구리 14-01-09 11:55
    ㅎㅎ 글을 읽다가 보니 월님들의 깊으신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한가지 덧 붙이자면 찌의 기동에는 봉돌의 침력과 찌의 부력이 핵심 사항이기는 하지만...

    위 친절하신 회원님들께서 설명한 물과과 봉돌의 '마찰력'을 이해하시면 전반에 대한 이해가 확~~~ 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물의 '응집력'이 초기 찌의 기동에 핵심이자 예민성의 핵심 개념입니다.

    물을 유리 등에 올려 놓고 보면 알콜 등 응집력이 약한 액체와는 달리 구슬 비슷하게 지들끼리 뭉쳐 있는 모습 잘 아실 겁니다.

    종이를 물에 살짝 적신담에 손바닥을 거기다 대고 들어올리면 종이가 달려 오시는 경험도 잘 아실거구요...

    물은 '응집력'이 있어서 지들끼리 잡아 당기고, 지들고 계면을 접하는 다른 물질도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이 힘은 물과 접하는 면적에 미례하게 되구요...

    응집력으로 인해 물과 접하는 물질을 움직이게 되는데 필요한 힘을 '마찰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물에 잠긴 이물질이 정지상태에서 기동하는데는 마찰력을 이기는 수준의 힘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큰 봉돌이 그래서 초기 기동에 불리한 것입니다.

    굵은 낚시줄이 (물보다 비중이 낮은 모노줄이라고 해도) 그래서 마찬가지로 채비 예민성어 불리한 것입니다...

    낚시 줄도 5호 정도 이상되면 입질의 빈도수는 물론이고 치 올라오는 타이밍도 1호 줄과 확연히 달라집니다.

    여튼 분할봉돌로 아래쪽에 좁살이나 사슬 채비를 하게 되면 정지상태에서 고녀석들 처음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이

    원봉돌의 수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고...

    그 균형리 깨지면서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움직이게 되면서 찌에 표현됩니다.

    5호줄에 8호 원봉돌이면 타이밍이 문제가 아니라 가볍게 빨거나 조심스레 입에 넣었다 뱉는 작은 움직임이

    아예 찌로 전달되지 못해 잡을 고기를 못잡게 되는 것입니다.

    저활성기에는 조과에 큰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대충꾼 14-01-09 16:38
    도르래와 비교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무게를 움직일때 도르래 하나보단 2개 2개보단 3개일때 필요한 힘이 반감되는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분할을 많이 할수록 민감해지겠지만 민감해질수록 더 유리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민감한게 유리할때도 있지만 반대로 무거워야 유리할때도 있으니깐요...
    다분할이 꼭 좋은건 아닙니다...
    황씨아자씨 14-01-09 22:26
    머리가 아프다! 왜 일까?
    이 어려운 이론을 왜 자꾸 읽어볼까?
    좋은 정보~ 조사님들께 감사 !!
    장거리장박 14-01-12 09:21
    다들 아시면서........
    대강 하세요
    꽃피고지고 14-01-12 11:59
    대피고 숙면님 설명은 오류가 있네요^^!
    2번째 그림설명에서 봉돌 침력이 모두 100인데 아래 분할봉돌 20을
    들어 올렸다고 70부력의 찌가 상승할수 없지요.
    그림 자체에 오류가 있지요.
    70부력찌가 80침력 봉돌을 들고 있으니여기서부터 오류가 있네요.
    혹 다른분들도 오류가 생길까봐^^
    꽃피고지고 14-01-12 13:15
    첨언하면 많은분들이 이런 착각을 하시는것 같읍니다.

    위에 수직 상하운동에는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작용이 맞으나
    옆으로 끄는 이물감은 다르다는것도 같은 맥락의 착각입니다.

    어차피 99의 부력에 100의 침력이면 봉돌100의 무게중 99의무게는
    찌가 들고 있기에 1의무게만 바닥에 작용하고 이1이상의 힘이 봉돌에 가해지면
    봉돌이 움직이는것은 상하든 좌우이동이던 또 분할봉돌이건 마찬가지지요.

    분할봉돌이 물의 표면장력을 줄여서 민감해진다는 이론도 오류가 있읍니다.
    어차피 찌가 반응을 할려면 본봉돌까지 움직일 힘이 가해져야하고 본봉돌까지
    움직이려면 물의 표면장력은 분한봉돌도 똑같은 저항력을 같게 되겠지요.

    오히려 따지자면 분할봉돌이 본봉돌에서 자른만큼 표면적이 늘어나
    물의 저항력은 더 늘어나겠지요!



    .
    주희파파 14-01-12 13:49
    붕어가 먹이 흡입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이해되던데요.
    위에서 수직으로 빨지않고 옆에서 45도 각도 정도로 비스듬히 빨아들여 올리니까
    위에서 찌가 봉돌을 당기고 있더라도 아래 봉돌이 더 작을수록 옆으로 쉽게 빨려 올려지겠죠.
    하지만 출조할 때마다 조과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을테니 한두번 해보고 별 차이 없다고 결론을 내려선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꽃피고지고 14-01-13 08:22
    부력과 침력의 물리법칙은 분할봉돌이던 작용하는 힘의방향이던
    힘의 크기가 같다면 변할수 없지요.봉돌이커도 부력과 침력의 차이
    1이상이 가해지면 움직이는것은 불변의 법칙이지요.
    힘의방향이 바뀐다해도 분할봉돌과 조건은 같읍니다.

    단 위의 경우가 부력을 이론상 절대적으로 똑같은 찌맞춤이 되었다는
    전제하에서의 논리고...

    조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실제로 많은분들이 경험하고 인정하는 부분이라
    조과차이를 부정하지는 않읍니다. 다만 그조과의 차이가 위에 설명으론 설득력이
    부족하고 논리에 부합하지 않은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그럼 왜 조과의 차아이가 나느냐? 그건 저두 모릅니다..ㅎ~

    이런 추측은 해봅니다.
    분할 봉돌이 1개의 봉돌보다 조금더 예민한 찌맞춤을 할수있다.
    분할봉돌이기에 예민한게 아니고 분할봉돌이기에 예민하게 찌맞춤 할수있다 라고....
    꽃피고지고 14-01-13 08:50
    여기서 사고의 오류를 짚어 보자면 ...
    본봉돌 채비와 분할봉돌 채비의 부력맞춤이 절대 동일하다는 전제를
    둔다는게 맹점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는 분할봉돌이 본봉돌보다 훨씬 예민한 찌맞춤이 되는것이지요.
    요게 조금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ㅎ~
    대피고숙면 14-01-13 09:14
    꽃피고지고님 그림상 무게가 오류가 있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다만,그림상의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착각을 일으키게 될수 잇다 여겨 삭제하겠습니다 ㅜㅜ
    왜 분할봉돌 즉 스위벨채비가 원봉돌채비보다 예민하다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라봅니다.
    꽃피고지고님의 말씀에서 어차피 찌가 반응 할려면 본봉돌이 움직여야된다? 좁쌀을 물린만큼의 물의 저항력이 더할것이다라는말씀에개인적 견해와 실험을 통한 설명을 드리자면 만약 꽃피고 지고님의 말씀처럼 그렇다면 문제는 굳이 지저분하게 분할로 나뉘어 던질 필요도 사실상 없을것이며 표준 찌맞춤을 하여 수조에 넣어서 아래 좁쌀만 들어봐도 바로 찌가 반응한다는건 많은 분들이 알고있을껍니다. 분할의 가장 큰 이점은 무게감을 덜하여 이물감을 줄이는것인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물감과 무게감이 덜할까....

    본봉돌을 들어올리는데 30정도의 힘이 들어간다고 가정했을때 이는 찌가 들어올려지면 올려질수록 더 많은 힘이 가해집니다.
    대부분 붕어들은 이부분에서 먹이를 놓게 되죠
    하지만 분할봉돌채비는 찌가 원봉돌채비와 동일하게 올라와도 본봉돌과 좁쌀봉돌의 사이구간 까지는 이물감이 동일하다는것이죠
    그래서 당연히 분할채비가 찌올림도 멋지고 중후하게 표현되는것 같습니다.
    좁 더 쉽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자면 분할 봉돌채비는 제일 마지막의 좁쌀봉돌로만 입질을 표현하고 간파하며 본봉돌의 원 역할은
    투척 이외에 나머지것들은 철처하게 무시됩니다.
    여러 사람이 타있는 열기구를 생각하면 되겠네요 뜰랑 말랑 하는 열기구에 최소한의 작은것을 달아 못뜨게시키는....^^
    그럼 사람이 본봉돌이 되는거겠죠..
    대피고숙면 14-01-13 09:23
    입수시의 속도도 좋은 예가 되겠네요.. 원봉돌채비와 달리 분할채비는 본봉돌이 먼저 내려가고 좁쌀이 안착되는 2단입수가
    될것이고 그 속도 또한 마지막에 좁쌀이 바닥에 가라앉을때 딜레이가 원봉돌 하고는 확연한 차이가 있을껍니다.
    그 딜레이가 바로 예민함이지요
    꽃피고지고 14-01-13 10:55
    대피고 숙면님!
    저한테 사과할일은 아니고요^^!
    본문 분할채비가 왜 예민한가?에대한 결론은...
    분할채비자체가 예민한 찌맞춤을 한것이다,라고하면 답이 되겠네요.
    분할채비가 본봉돌을 뜨게 찌맞춤한것이니 이자체가 예민한 찌맞춤이 된것이지요.
    거의 띄울낚시에 가까울정도의 가벼운 ...예민한 찌맞춤인거지요.
    그런데 자꾸 바닥 봉돌채비와 같은 찌맞춤을 전제로 논하다보니 엉뚱한 오해가
    발생하나 봅니다.
    이론상 똑같은 찌맞춤이면 똑같은 예민함을 보일것입니다.
    예로 봉돌에 목줄과 바늘을 달고 봉돌은 뜨고 목줄이 구부러지지않은 상태로
    바늘만 바닥에 닿는 찌맞춤을 한다면 분할봉돌채비가 아니라도 예민한 채비가
    되는거지요.
    결론은 분할채비라 예민한게 아니라 분할채비라 예민한 찌맞춤이 된것이다,
    할수 있을것 같읍니다.
    붕어교관 14-01-14 13:41
    꽃피고지고님 화이팅 동감하는 일인 ㅋ
    꿈은언제쯤 14-01-17 16:16
    "똑같은 조건(같은무게,같은부력)에서 똑같은 찌맞춤이라면 원봉돌이든 분할이든
    찌 에 표현되는 힘 은 같다" 라고 했다가 고집스런 답답한 사람이라는 눈총(?)을
    받았지만 저 도 꽃피고지고님의 의견에 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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