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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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민물찌 수명문의

    여복충만 / 2008-07-12 11:22 / Hit : 8078 본문+댓글추천 : 0

    찌에 대해 궁굼하여 물어 봅니다.
    1. 찌도 수명이 있는건가요?
    2. 찌가 이상있을시 어떻게 판단하여야 하는건지요?

    즐낚하세요..

    나쿠 08-07-12 11:39
    얼마전 아끼는 찌가 몸통위 찌톱 연결부위에 금이 가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밤낚시를 하는데 양어장이라 수위변동도 없을텐데 찌가 자꾸 가라앉아 올려놓으면 다시 슬금슬금 가라앉고.. 봉돌을 조금씩 깎다보니 아침이 되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찌를 살펴보니 찌톱 연결부위가 미세하게 부러져 흔들흔들.. 아마도 거기로 물이 들어갔나봅니다..
    한 2년 사용한 찌인데 이전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방수만 완벽하다면 수명에는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단 제 경우처럼 찌의 부력이 변한다는 느낌이 나시면 찌를 요리조리 흔들어보시면서 혹시 균열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균열 땜질시에는 순접이나 매니큐어로 응급처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파로호멋쟁이 08-07-12 12:01
    반영구적은 아니지만 관리만 잘하면 오래쓰실수 있습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산수부린 08-07-12 12:40
    민물찌 수명은 ?
    1. 민물찌 수명 제작만 잘 되었다면 아마 반영구적인 수명 50년은 될것같습니다.
    시인성. 견고성. 방수성이 우수해야 찌의 수명을 오래할수 있습니다.
    2. 시인성 : 찌톱이 잘 보여야 합니다.
    견고성 : 수초에 걸리고 낚시대에 부딪치고 기타 장애물에 부딪칠때 왠만한 충격은 견뎌 내야 합니다.
    방수성 : 칠이 잘 되었다면 방수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방수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는 부분은 몸통 상단. 하단 부분입니다.
    3. 찌가 이상이 있을때 가장 먼저 점검을 해야할 부분은 찌 몸통 입니다.
    찌 몸통이 물을 먹게 되면은 몸통의 색상이 평소보다 (진)하게 나타납니다.
    몸통에 물이 들어오는 부분은 되부분 몸통 상단. 하단 찌톱하고 만나는 부분입니다.
    기타 충격으로 인해 몸통 부분의 칠이 벗겨지거나 떨어져 나갈때 물을 먹게 됩니다.
    4. 몸통 상.하단의 이상을 발견 했을때는 7일간 그늘에서 잘 건조를 한다음 (사포질)을 하고 다시 칠을 합니다.
    몸통 부분에 칠이 조금 벗겨졌다면 (순간접착제)를 발라서 처리합니다.
    (메니쿠어)는 방수에 아무련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메니쿠어)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뜯어지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쉽게 잘 볏겨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용을 금합니다.
    붕어다나와라 08-07-12 14:15
    한번사용하신뒤에는 마른수건으로 한번딱고
    집에서 통풍잘돼고 그늘진 곳에서 하루정도 말려서
    사용하시면 아마 낚시가 싫어질때까지 사용할거 같아요..^.^
    그해여름 08-07-12 20:28
    찌의 수명과 가장 관계가 깊은것은
    제생각에는 재질도 중요하지만.
    도장 방법과 건조시간등의 제작과정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부드러운 재질 ( 한지나 공작등 )이라도. 도장과 방수처리의 후공정이
    아주 잘이루어진 찌는 내구성도 좋고 오래사용할수 있습니다.
    잡토 08-07-12 22:28
    십여년전..더됐던가?
    코엑스 낚시박람회에서 구입했던 이화 백두마디찌
    3개 구입후 애지중지 아껴쎴는데
    칠도 터지고 분실하고........
    하나 보관만 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이찌 구하려해도 구할길이 없네요
    맹그러 써야하나
    쓸이 08-07-12 23:01
    찌의 수명.... 사용하기 나름아인가요 ㅋㅋㅋ
    스파이끄 08-07-13 19:26
    같은 발사 재질이라도, 제가 써본 경험으로는
    코팅 재질과 코팅 횟수에 의해서 찌의 수명이 정해지는 거 같습니다.

    자중 대비 부력이 300%니 하는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코팅을 얇게 하는 예민성에 촛점을 맞춘 찌들이 있는 반면,
    코팅을 여러 번 더 반복해서 찌의 견고성에 힘을 들인 찌들도 갖고 있습니다.
    견고성이 좋은 찌들은 낚싯대에 몇 번을 얻어 터져도 멀쩡한 경우도 있고, 먼저 언급한 예민하고 코팅이 얇은 찌들은
    몸체 파손시 순접이나 매니큐어 또는 코팅제를 사용해서 수리( 제 경우에는 예민한 찌들이 비싼 경우가 많아 수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를 할 수 있지만 몇 번 수리를 반복하다 보면 찌가 더러워져 버리게 됩니다.

    찌의 수명은 낚시 상황에 따라, 찌를 사용하시는 조사님의 습관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낚시 후 낚싯대 물기를 닦고, 코팅제 등을 발라 관리하는 것처럼 찌도 사용하시면 오래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정중동 08-07-14 17:12
    부러지거나 방수가 되지않으면 찌수명이 다했다고 봅니다

    도장된 부위에 충격을 주지않으면 오래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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