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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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팁] 나의 떡밥낚시 노하우

    가람and별사랑 / 2015-05-29 06:46 / Hit : 21069 본문+댓글추천 : 0

    낚시를 40년이상 해도 떡밥낚시의 찌맞춤과 챔질타임 그리고 원줄과 목줄, 찌의 종류에 관하여 딜레마를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해 왔던 떡밥낚시 채비에 관하여 한 번 올려 봅니다.
    낚시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찌맞춤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지만
    그냥 시험삼아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제가 해 온 채비와 방법을 올려봅니다.


    1. 채비 종류

    저는 지난 40년이상 오로지 떡밥낚시만 하여 왔습니다.
    주로 노지낚시만 그리고 외바늘 떡밥 콩알낚시만 합니다.

    따라서 저는 떡밥낚시에 한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스위벨 및 좁쌀봉돌 등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본 봉돌만으로 찌 부력을 맞춥니다.
    저에게는 좁쌀봉돌은 너무 예민하여 헛챔질이 많아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2. 미끼와 배합 정도

    그리고 글루텐 단품만 씁니다.
    또한 투척할 때 떡밥이 떨어지지 않을만큼만 최대한 묽게 해서 투척합니다.
    묽게 개어 사용할 경우 특히 입질이 예민할 때 입질빈도가 높은 것 같았습니다.

    3. 챔질타임

    저의 경험상으로는 글루텐 등 떡밥낚시에서 챔질 타임은 저의 경험으로는 저부력 찌와 고부력 찌에 따라 틀리고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에 따라 틀리고 다루마 형 찌냐 아니면 헤라형 찌냐 찌 모양에 따라 틀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떡밥이 묽냐 단단하냐에 따라서도 틀린 것 같습니다.

    4. 찌의 종류와 목줄길이 그리고 찌맞춤

    저는 항상 2호 이내의 저부력찌를 사용하고
    주로 헤라형 찌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원줄은 2호, 목줄은 1.5호의 모노줄을 사용하고 있고요
    목줄길이는 10센티 내외의 길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찌맞춤시 봉돌과 바늘까지 모두 부착하여 현장찌맞춤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줄과 찌가 물의 중력으로 찌가 무거워질 수가 있으므로
    처음 부력 맞춘 후 2~3시간 후 필히 다시 찌맞춤합니다.

    저는 떡밥낚시에 한해서는 챔질성공율이 90%이상은 됩니다.
    그리고 같은 여건에서는 마리수는 다른 조사님만큼은 조과를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5. 찌맞춤과 챔질타임

    저의 경우에는 막대형 찌이든 다루마형 찌이든 찌맞춤시 수면에 수평맞춤을 떡밥낚시에서 무거운 맞춤의 마지노로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캐미만 수면에 노출맞춤까지는 다소 무거운 찌맞춤으로 보아 (앞으로 무거운 찌맞춤이라 합니다)
    주로 입질시 찌올림이 두 마디이내안에 챔질합니다.

    저의 경우 찌맞춤시 한마디 찌맞춤에 두마디 내어 놓고 낚시하는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앞으로 가벼운 찌맞춤이라 합니다)
    입질시 세마디 이상 찌올림시에 다소 늦은 챔질에 거의 성공하더군요

    그리고 가벼운 찌맞춤시에는 붕어가 입질시에 가만히 찌를 올려서 정지상태에 있거나 찌가 둥둥 떠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때 챔질하면 거의 100%로 챔질에 성공하더군요
    그리고 무거운 맞춤이든 가벼운 맞춤이든 한마디 이내 올림이라도 찌끝이 꿈틀거리거나 찌끝의 움직임이 있으면 챔질하면 거의 챔질성공하더군요
    특히 찌끝을 잘 봐야 되는 것 같더군요

    저는 가벼운 찌맞춤은 찌의 중력이 적어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때 저항력이 적어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껴서 늦게 미끼를 밷는다고 생각되므로
    챔질타임을 늦게 가져 가고
    무거운 찌맞춤은 찌의 중력이 더 작용하여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저항력이 크므로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껴서 빨리 미끼를 밷는다고 생각하므로
    챔질타임을 빨리 가져 갑니다.

    6. 찌의 형태에 따른 찌올림과 이물감

    같은 부력이라면 헤라형(막대형) 찌가 찌올림이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대신 다루마형 찌는 찌올림은 헤라형보다 덜하나 중후한 찌올림인 것 같았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저의 경우 같은 부력의 경우,
    무거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별로 차이를 못 느끼겠으나

    특히 1마디 찌맞춤에 수심맞춤 2마디 내어 놓는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헤라형찌는 물에 닿는 표면적이 적어 저항력이 적으므로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끼고
    다루마형 찌는 물에 닿는 표면적이 많아 중력이 더 작용하므로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헤라형 찌는 붕어입질시 세마디이상 찌를 올려서 몇초간 정지해 있거나 아니면 찌가 둥둥 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다루마형 찌는 붕어입질시 찌가 중후하게 찌를 올려서 짧게 멈칫했다가 그대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저부력에 찌에 가벼운 찌맞춤에 헤라형 찌를 즐겨 사용합니다.

    저의 경험상 글루텐이든 다른 떡밥이든 입질시 챔질타임은
    다루마 또는 헤라형이냐의 찌의 형태, 고부력이냐 저부력이냐, 가벼운 맞춤이냐 무거운 맞춤이냐,
    떡밥이 묽은지 단단한 지, 좁쌀봉돌이냐 원봉돌이냐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틀리다고 봅니다.

    특히 좁쌀봉돌을 사용한 찌맞춤은 헛챔질이 많아 잘 해 보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늦은 타임에 챔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좁쌀봉돌 및 스위벨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찌의 부력이 나누어져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되므로

    물에 닿는 표면적이 헤라형(막대형) 찌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붕어가 입질시 찌를 밀어 올릴 때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큰 다루마나 반다루마형 찌가 헤라형찌보다는 다소 유리하지 않나라고 추정됩니다.

    7. 찌맞춤에 따른 챔질타임

    또한 무거운 맞춤의 경우에는 입질시 본신이 왔을 때 찌를 끝까지 올리지 않고 1마디 상승이거나 아니면 2~3마디 상승하다가
    그칠수 있으므로 가급적 2~3마디 이내 상승할 때 챔질하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더 늦게 챔질시에도 성공하겠지만 실패할 확률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맞춤의 경우에는 저도 명확한 타임을 잘 잡기 힘들지만

    찌를 3마디 이상 올리거나 아니면 3마디 이상 올린 상태에에서 정지해 있거나 둥둥 떠서 있을 때
    또는 드문 경우이지만 2마디 이내 올리더라도 찌가 정지해 있거나 멈칫 할 때
    챔질하는 등 늦게 챔질타임을 가져가는 게 좋더군요

    정확한 챔질타임을 잡으려면 오히려 무거운 맞춤이 더 좋을 듯도 하더군요
    그러나 입질빈도수는 저의 경우에는 가벼운 찌맞춤이 무거운 찌맞춤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더군요

    따라서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챔질타임만 잡을 수가 있으면
    가벼운 찌맞춤이 더 많은 조과확보에 유리하더군요

    그리고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물흐름이 있어 찌가 고정되지 않고 떠다니게 될 경우에는
    찌의 몸통 윗부분의 찌톱길이보다 좀 더 길게 덧줄을 달아 적절한 크기의 좁쌀봉돌을 물려 주면 찌가 흐르지 않게 되고
    붕어입질시 붕어가 덧줄로 인한 이물감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수면위 찌톱 2마디 찌맞춤으로 3마디도 내어 보고
    3마디 찌맞춤과 4마디도 내어 찌올림을 관찰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최대한 가벼운 찌맞춤으로 시도해 보니
    너무 예민하여 헛챔질도 발생하고 찌톱이 너무 높아서 입질이 올 경우
    입질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하여
    저에게는 1마디 찌맞춤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1마디 찌맞춤과 2마디 내어 놓는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월님 여러분도 시험삼아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찌맞춤을 찾으시는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8. 목줄종류

    저는 가벼운 맞춤의 경우 원줄과 목줄 모두 카본이 아닌 모노로 사용합니다.
    원줄로 인한 중력과 침력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목줄을 합사가 아닌 모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목줄을 합사로 하니 아무래도 더 둔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월님 여러분들은 목줄을 합사로도 시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능 15-05-29 07:54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꿀팁입니다
    진천나무 15-05-29 07:59
    차분하십니다,,,,,
    내일또내일 15-05-29 10:42
    겸손하십니다.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만년대리 15-05-29 10:45
    정답이 없다는 낚시에 더욱이 떡밥낚시는 할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40년간의 조력을 느낄 수 있는 정성스런 경험 노하우공개에 감사드립니다
    해월천 15-05-29 11:17
    엄청난 쿨팁입니다 고맙습니다.^^
    애기아빠 15-05-29 11:18
    저도 나름대로 시도를 하면서 규칙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렇게 경험을 공유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절곡 15-05-29 11:43
    초보인데 한수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떡밥신공 15-05-29 12:32
    어데 사십니까?
    한번 같이 동출 하시지요..
    45년 낚시한 60세 올시다.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떡밥낚시의 노련함이 보입니다~~^^
    무과불급 15-05-29 12:47
    정말 멋있으세요^-^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청주어신 15-05-29 13:09
    떡밥낚시 40년이상의 내공의 글...
    소중히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물향 15-05-29 15:19
    좋은글 잘 읽고 배워서 갑니다
    바다와램프 15-05-29 15:34
    잘배우고갑니다
    강북보스 15-05-29 16:34
    붕어낚시의 정도라는 떡밥낚시는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추풍낚엽 15-05-29 17:51
    떡밥낚시에 진수가 배어나오는 연륜에
    고개가 끄떡여 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홈즈 15-05-29 17:59
    하나하나 설명 잘보고 갑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새로 배워가는 부분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태공 15-05-29 18:29
    낚시는 할수록 어려운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아놀드신 15-05-29 21:00
    엄청난 내공 이십니다!..존경합니다!~
    청정수 15-05-29 21: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낚시가 갈수록 어려워지네요
    좀 쉽고 편하게 즐길수 있었으면 좋겄습니다
    면도날 15-05-29 22:15
    수많은 시행 착오 와 경험에서 우러나온 귀중한 정보 네요.
    저도 30여년 동안 주로 떡밥 낚시를 해왔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오로지붕어만 15-05-29 22:34
    고수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던데
    자신없어 하시는듯 보이는 겸손이 내공을 느끼게 하네요...
    키큰붕어 15-05-29 23:52
    꿀이 뚝뜩 떨어집니다...감사감사
    chary 15-05-29 23:58
    결코 경박스럽지않은 중후함을 오늘느껴봅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안전한 출조하시기를 바람니다.
    현하애 15-05-29 23:59
    .고수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주말마다 15-05-30 01:27
    낚시
    점점 어렵게 느껴집니다
    욕심이겠지요

    귀한 글 잘읽었습니다
    淡如水 15-05-30 07:03
    유익한 팁 감사합니다.

    절대 테클은 아니고요
    막대형찌와 고추형찌의 찌올림 폭 차이는 물에 닿는 면적보다는
    찌몸통의 형태에 따른 물의 저항의 차이입니다.

    막대형(유선형)찌의 경우 물의 저항이 적어 관성에 의해
    본래의 입질보다 찌가 더 많이 상승하는 입질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추형의 경우는 물의 저항이 큰만큼 관성에 의한 입질 왜곡은 거의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떡밥 낚시에는
    입질이 중후하고 챔질 타이밍을 잡기 쉬운 고추형 찌를 선호합니다.
    가람and별사랑 15-05-30 08:12
    월님 여러분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떡밥신공님 나중에 쪽지 보내주세요

    같이 동출 한번 하시게요

    그리고 담여수님 보내주신 관심과 이의제기 감사드립니다.

    담여수님의 의견은 저와 시각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막대형찌는 붕어가 이물감을 적게 느껴 늦게 미끼를 밷으므로 찌올림폭이 다소 큰 것 아닌 가 추정하고 있고요
    그리고 고추형찌는 막대형 찌 보다는 붕어가 이물감을 많이 느껴 빨리 미끼를 밷으므로 찌올림폭이 다소 적은 것 아닌 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관성에 의한 찌올림차이는 고부력찌와 저부력찌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 가 추정됩니다.

    고부력찌는 부력이 높아 붕어가 처음 찌를 밀어 올릴 때 저부력찌보다 상대적으로 처음에 많은 힘이 요구되고

    일단 더 많은 힘에 의하여 찌를 밀어 올리기 시작하면 순간적으로 찌가 정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붕어가 이물감에 의하여 일찍 미끼를 밷더라도

    나중에는 고부력에 의한 관성에 의하여 찌가 더 많이 상승하여

    찌올림의 왜곡이 발생되는 것이 아닌 가 추정되고요

    그렇게 생각되기 때문에 가급적 저는 저부력찌를 선호합니다.


    저는 고추형찌와 막대찌의 찌올림 차이는 붕어의 이물감에 의하여 미끼를 빨리 밷느냐 늦게 밷느냐의 차이로 생각됩니다.

    아마 그래서 옥내림찌나 동동찌 등 예민한 찌맞춤을 요구하는 채비도 막대형찌를 기본으로 하지 않는 가 추정됩니다.


    담여수님의 과학적인 분석도 일리가 있고 찬사를 드립니다.

    저의 이 모든 의견은 단순히 경험에 의한 추정치이므로 저의 의견이 진리만이 아니기 때문에

    월님 여러분들은 이런 저런 시도를 해 보시고

    담여수님처럼 자신에게 맞는 채비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가람and별사랑 15-05-30 08:33
    결국 물의 저항력이 큰 찌는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아무래도 물의 저항력이 작은 찌보다는 더 많은 힘이 요구되는 것은 아닌 지?

    그 과정에서 이물감을 빨리 느끼게 되고

    빨리 미끼를 밷게 되므로 찌올림도 막대형보다는 다소 작아지지 않을 까?

    추정되고요


    물의 저항력이 적은 찌는

    아무래도 붕어가 처음 찌를 밀어 올릴 때 적은 힘으로도 밀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붕어가 이물감을 상대적으로 늦게 느껴 늦게 미끼를 밷는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결국 정답을 찾으려면 붕어에게 물어 봐야 하는 데

    붕어의 마음을 알 수 없으므로

    월님들의 상상력과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추정으로 연구와 토론이 이루어지므로

    낚시기법이 나날이 발전하고요

    정답이 없으므로 낚시가 더욱 재미있는 것이 아닌 가 생각됩니다.
    추풍낚엽 15-05-30 11:27
    인과연이 바다같고
    꽃자리가 좋습니다

    ㅡ고담녹월ㅡ
    옛못에서 달을 건졌습니다

    가람and별사랑 선배님 건강과 즐김
    두루평안하소서 _()_
    갓꾼 15-05-30 11:33
    후덜덜..엄청난 내공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물이 15-05-30 11:46
    음 ᆞᆞᆞᆞᆞᆞᆞᆞᆞᆞᆞ
    빛고을시민 15-05-30 13:42
    정말 감사합니다
    떡밥낚시늘 즐기는 초보로써
    아주 많은도움 되었습니다
    늘 안출하세요
    청주가이 15-05-30 14:23
    민물낚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제게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는 글 입니다..감사합니다..!!
    후리후리 15-05-30 20:52
    궁금했던 것들이 한방에 거의 해결 된것 같읍니다
    정말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지금 메모장에 복사해서 저장했읍니다
    수시로 필독하며 내공을 키워야겠읍니다
    청산명월 15-05-31 05:01
    좋은경험담 아주 도움이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가람and별사랑 15-05-31 06:22
    월님 여러분 많은 격려 감사드립니다.

    위에서 막대찌와 고추형찌에 대하여 저의 졸견을 피력하였습니다만

    위에서 담여수님께서 막대형찌와 고추형와 관련하여

    물에 대한 저항력으로 표현하신 바와 같이


    고부력과 저부력찌에 관하여서도 마찬가지로

    물의 저항력이 큰 지 작은 지 생각하는 것은

    저는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의 차이로 생각됩니다.


    저부력찌는 물의 저항력이 적어 붕어가 처음 찌를 밀어 올릴 때

    상대적으로 적은 힘이 요구되므로 이물감을 늦게, 적게 느낄 것이고

    고부력찌는 물의 저항력이 커서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큰 힘이 요구되므로 이물감을 일찍, 그리고 크게 느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붕어가 이물감을 적게 느끼게 하는 것에 촛점을 두고

    찌맞춤부터, 찌의 종류과 고, 저부력찌 등 어느 것이 좋은 지를 알기 위하여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입질이 예민한 시기에는 저부력찌가 유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중층낚시, 내림낚시, 옥내림, 동동이 채비 등 예민한 채비에서

    붕어의 입질을 조기에 파악하고 마리수를 추구한다면

    막대형, 저부력 찌를 많이 쓰는 것이 아닌 지요?


    그리고 고부력찌는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을 완화하기 위하여

    본봉돌에 집중된 하중을 분산시키고 물의 저항력을 완화하기 위하여

    좁쌀봉돌이나 스위벨 채비 등 분할채비를 많이 쓰는 것이 아닌 가 추정합니다.


    그러면 무조건 저부력찌가 좋다고 저부력찌를 쓰면 좋은 지요?

    본인의 낚시스타일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장대를 즐겨 쓰시는 월님들은 용이하게 투척하기 위하여 장대에 고부력찌에 분할채비를 쓰실 것이고요

    다대편성하시는 생미끼를 즐겨쓰는 대물낚시에서는

    저부력찌에서 감지되는 미세한 찌움직임까지 일일이 반응하려면

    너무 피곤한 낚시가 되겠지요


    저는 낚시 배울 때 부터 콩알떡밥낚시를 즐겨왔으므로 저부력찌를 선호합니다.

    낚시대도 소장한 것은 30여대가 넘지만 실지 낚시터에서는 3대이하 사용하고요

    드물게 4대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부력찌를 사용하면 미세한 입질에도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다대는 편성하기 힘들어서요

    저는 항상 저부력찌를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장대는 투척하기 힘들고 너무 자주 미끼를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낚시대도 3.2칸 이상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어효과를 위하여 5분 미만 간격으로 떡밥을 갈아주고요


    붕어개체수가 많던 옛날에는 1대에서 2대까지 사용했습니다.

    요사이는 붕어개체수가 워낙 적어 3~4대까지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는 월척을 추구하지 않고요

    붕어 크기가 작더라도 정확한 찌올림과 정확한 챔질타임을 즐기기 때문에

    1마리의 월척보다는 손바닥이상 되는 크기면 만족하고

    여러 마리수가 훨씬 덜 지루하고 재미있는 낚시가 되더군요


    그리고 저는 살림망은 거의 내 놓지 않습니다.

    손맛만 보고 붕어를 잡은 즉시 방생합니다


    대물낚시에서는 생미끼도 쓰고 잔챙이의 입질은 걸러내고

    큰 붕어의 입질만 노려 고부력찌를 쓰고 다대편성하는 것이 아닌 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느긋한 낚시를 하시려면 고부력찌를 사용하면 좋겠지요
    淡如水 15-05-31 07:20
    오해할 수도 있는 댓글에 친절한 설명까지....

    가람and별사랑님의 넓은 도량에 찬사를 보냅니다.
    월척출조 15-05-31 18:33
    장보고 공부만이 하고 갑니다
    도움이 많이 되엇습니다
    감사합니다
    耕雲釣月 15-05-31 19:52
    가람and별사랑님,어쩜이렇께도친절하고자상하십니껴?
    저도야떡밥낚시(투봉콩알=적거나크거나오로지붕어만)
    찌올림만보고낚시인생35여년을보냈는데도지금도찌고르고
    있읍니더,공부많이하고갑니더.
    가을과꾼 15-06-01 00:39
    요즘 한참7호 정도 쓰고있습니다 얼마전까지 4호 옥내림찌로 올림을 주로 했었습니다 스위벨 쓰고 떡밥을 많이 사용했는데 확실히 입질은 경박한것 같습니다 관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입질이 많습니다만 조과는 확실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요즘 은 7호 쓰는데 확실히 찌올림이 이쁜것 같습니다 다만 찌올림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찌는 항상 떠오르려고 하고 봉돌은 이를 잡고있습니다 여기서 무중력이 생기는 겁니다 붕어가 이때 봉돌의 무게를 깨면 찌는 자동으로 오르려고 합니다 여기서 무거운 마춤은 붕어에게 힘이들겠지요 가벼운 마춤이라면 관성이나 빠른 미사일같은 입질이 나타날수 있겠지요
    그런데 가벼운 마춤이라도 찌가 오뚜기형이라면 떠으르는게 둔하겠지요 그래서 그래서 전 붕어가 봉돌을 깨는 무게는 최소가 되어야 하고 붕어의 움직임이 그대로 찌에 전달 되어야 하는 찌가 좋은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붕어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나타나는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볍고 저항을 덜받는 찌만이 아니라 각여러 기능성 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붕어는 예로부터 선비 물고기라고 송귀섭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붕어만큼 찌를 이쁘게 올리는 물고기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배님들은 다양한 찌를 만들어 찌맛을 추구했던것이겠죠
    일본이나 중국같은 내림이나 단차,전층낚시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낚시는 조상들의 멋이 담긴 놀이였습니다
    워낙에 자원이 부족해지다보니 저부터가 잡는것에만 집중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두서없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많이 잡는것도 좋지만 멋과 힐링을 아는 낚시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삼봉찌를 쓰고있는데 무겁고 왜 이런찌를 쓰나 했습니다 물고기 잡기에 좋은찌는 아닌듯 하지만 또 투척도 투박하지만 찌올림이 좋아보입니다
    큰 대물과 기록갱신... 그것만이 전부 처럼여겨지는 낚시가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붕어사냥쟁이 15-06-02 09:23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안출 하세요^^*
    퍼머한붕어 15-06-04 23:26
    예로부터 손맛, 찌만, 눈맛, 제일은 찌맛이라 했읍니다.그중에 찌맛이 제일인거같읍니다. 노하우을 잘배우고 갑니다,
    아싸붕 15-06-18 16:48
    가람 엔드별사랑님 반갑습니다.
    저와 같은 스타일이시내요.
    제가 한가지 올리고 싶은내용은 많은 조사님
    들 깨서 고부력과 저부력 예민함과 둔함 엄연히
    다르게 해석 돼야 맛다고 생각 하는 일인입니다. 예로 찌의 올림여부는 붕어의 활성도가
    관건이지만 같은 조건에서 찌의 올림폭의차이는 찌의 모양과 예민성이 좌우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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