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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팁] 스위벨 + 긴목줄 테스트 결과

    배방월척 / 2015-06-16 20:40 / Hit : 38878 본문+댓글추천 : 0

    얼마전 월척에 긴목줄에 대하여 문의 했고, 여러 회원님의 조언을 참고하여 테스트 해 보고 왔습니다.
    워낙 개인적인 판단이기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비교를 위하여 3일에 걸친 밤낚시 동안 <3일 중 하루는 조황이 별로여서 3일 연짱으로 ㅠㅠ>
    스위벨 짧은 목줄 채비와 사슬 채비 오내리 채비를 함께 비교 해 봤습니다.


    채비
    낚시대 : 무한 28
    원줄 : 모노 1.2호
    찌 : 군계일학 업다운 대 <찌탑기준 정밀 찌 맞춤>
    기둥목줄 : 당 2
    바늘/ 목줄 : 모노 1 / 붕어6 호 / 20cm + 30cm 단차

    상황
    수심 : 1.5~2 m
    바람, 대류 거의 없음
    대상어종 : 붕어위주 , 잉어 많음
    기타 : 스위벨 바닥에 닫게 하고 찌 2목 내어놓고 낚시.


    **테스트를 위해 짧은 목줄 로 일단 집어를 시켜 두었고 어느정도 집어 후<떡밥>
    바늘과 목줄을 교환 후
    신베라 + 페레글루텐 과 글루텐 3번 섞어 양바늘 글루텐으로 하였습니다.



    1. 입질 : 올리는 입질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부드럽게 몸통까지 올립니다>
    빨리는 입질도 종종 보였으나 쏙 들어간다기 보다 스~윽 찌를 당기네요.

    올리는 정도 폭 : 스위벨 긴목 > 스위벨 짧은 목줄 > 사슬오내리
    빨리는 입질 빈도 : 스위벨 긴목 > 사슬오내리 > 스위벨 짧은 목줄



    2. 예신이 비교적 짧게 오다가 본신으로 바로 넘어가지만 워낙 올리는 찌 폭이 커서 헛 챔질 빈도는
    제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그래도 헛 챔질은 나왔습니다.

    사슬오내리 : 꿀렁거릴때 준비 -> 3목 정도 올릴 때 챔질,,,
    스위벨긴목줄 : 보고있다 6~8 목 올릴 때 챔질....
    하니까 대부분 후킹이 되었습니다.



    3. 목줄 꼬임 - 하나는 같은 목줄 , 다른 하나는 카본과 모노 섞은 목줄
    써 봤는데 신경 쓰일 정도의 꼬임은 없었습니다.

    목줄꼬임 : 사슬 오내리 > 스위벨 긴목줄
    사슬은 코팅이 되었는지 자주 꼬여도 풀기 쉽고
    스.긴 목줄은 잘 안꼬이나 일단 꼬이면 노답.



    4. 장점이라고 한다면 확실히 짧은 목줄 보다는 찌 올림 폭이크고, 중후 하게 올렸고, 잔챙이 입질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종종 끌고가는 입질이 나와 재미있는 채비 였습니다.


    5. 단점이라면 끌고가는 입질 타임잉 놓치면 옆 낚시태 채비를 걸어버리는 단점이 있어 빨릴 때 집중 해야 한다는 것과
    종종 바늘이 목구멍에 걸림이 있어 미늘 있는 바늘 사용이 힘들 것 같습니다.
    밤 낚시 미끼 달 때도 짧은 목줄보다 불편 하였습니다.



    결과 <조과는 스위벨짧은목 & 사슬오내리 & 스위벨긴목 모두 비슷했습니다>

    -사슬 오내리 채비는 물고기가 근처에 있어도 꿀렁대서 준비 동작을 주지만 스위벨 긴목줄은 본신으로 바로 이어짐이 빠르다.
    -사슬 오내리 보다 찌 올림 폭이 크다. <장점>
    -생각보다 목줄 꼬임이 적다. 대신 꼬이면 매듭이 지어 지기 때문에<모노> 귀찮아질 수 있다.<양면의 칼>
    -빠른 탬포의 집어 보다는 기다리는 낚시가 좋을 것 같다 <제 생각 >
    -채비 회수시 스위벨 잡으면 옷깃이나 팔 꿈치에 바늘걸림 + 미끼 달때 불편함 <단점>
    -미늘 없는 바늘을 선택 해야 한다. <양면의 칼>

    더 연구 해 봐야겠지만 나름 재미있는 테스트였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네요 당분간 더 연구 해 봐야겠습니다 ^^

    향기색색 15-06-16 21:09
    저두 8대 폈을때 긴묵줄 채비 2대 정도 운영합니다. 전 여러 불편사항 때문에 외바늘로 합니다. 기다리는 낚시로... 찌 올림이야 머..환상이지요 조과두 더 좋구요
    배방월척 15-06-16 21:16
    향기 색색님의 환상적 찌올림,,, 눈으로 직접보니 정말 매력적이였습니다.
    경험 부족으로 조과 차이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자개 15-06-17 09:52
    옛적 이론서에서 7센티이상은 목줄의 사각지대로 입질표현이떨어진다고 주구장창 외쳐왔습니다.
    저도3년전 스위벨 긴목줄채비를 하였지만...ㅋㅋ
    지금대세는 긴목줄인것같습니다. 나름 이론정립을 하신분은 동동채비 하신분이 좀더 아시는것같구요.
    분활 동동채비라 생각 합니다. 저는 ..이제는 긴목줄의 시대로 도래된것같습니다. 오른손 잡이시라면 왼손을 좀더 연마 하시면 밥다실때 아무걱정없습니다.
    이종태 15-06-17 11:0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모그 15-06-17 11:25
    직접 채비해서 체험해보는게 습득속도가 몇배는 빠르죠.
    정리하시느라 욕보셨습니다.
    싸가지없는곰 15-06-17 15:40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굿찌 15-06-17 18:20
    짝짝짝
    수고많으셨습니다~~^^
    대단하시네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백년초보 15-06-18 11:36
    수고하셨고 훌륭하십니다.
    오로지붕어만 15-06-18 14:59
    탐구하고 시도 하는 낚시도 재미있는 낚시 같습니다.
    여러가지 조합을 여러번 시험하다 보면 어떤 방향성이 잡힐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대피고숙면 15-06-18 15:58
    근데 오내리는 또 뭔가요??
    바카스23 15-06-18 17:45
    잘 읽엇슴니다 목줄하고 미늘없는 바늘 사로 가야겟네요ㅋㅋ
    배방월척 15-06-18 20:02
    오내리= 사슬채비에 가지바늘 길게 달아서 빨리는 입질을 볼 수 있는 채비 <대부분 올리는 입질이 나옵니다>
    본 바늘 보다는 가지바늘에 잡히는 확률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진천나무 15-06-19 09:16
    고수님들은 어떤채비로든 낚시대 앞 고기는 다 올리실듯
    어떻게 낚아내느냐 하는 채비 목적의 선택 문제,,
    찌올림을 추구하던, 챔질정확도를 추구하던, 미세입질구현을 추구하던,
    다대편성 준비하는 맘이나,채비연구하는 맘이나 비슷한 마음
    낚시가 잘되었다 안되었다 하듯,, 채비도 때에따라 곳에따라 완성도가 오락가락.
    그래서 낚시가 재미있고 할만한것,,,
    청춘불패 15-06-19 17:52
    안녕하세요

    월척 청춘불패입니다

    목줄이 길면 무조건 유리하다?

    목줄이 길면 찌올림이 좋다

    붕어의 습성 챔질 타이밍이 저수지마다 틀립니다

    붕어 떡밥낚시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것이 가장 싫수을 하지않는다는것이지요

    요즘 다들 열광하시는 성제현 사장님이 긴목줄사용하시던가요

    노지에서 긴목줄 채비하면 빨고 쨀시 채비엉킴은 많구요

    분명 목줄사각지점은 더 커질것입니다

    요즘은 원본돌 카본줄사용하면 고기 못잡는 사람이고

    낚시 못하는 사람이라고들 생각하시더라구요

    옥내림.사슬.스위벨.사슬.해결사.방랑자.채비에

    긴목줄 채비까지...

    전 무지한 낚시꾼이라 카폰줄 2.5호 7호바늘 목줄 7센치

    연질대로 시간낚시 행복낚시하네요

    수고하세요
    진천나무 15-06-19 23:13
    내가 편하다 느끼는 채비 쓰는게 결론이죠
    내채비 내맘이고 니채비 니맘이고,,,
    장단점이 공존하니 서로 다른이 채비 바라보며 즐길수 있으면 더욱 즐겁죠,,,
    피레미조사 15-06-20 01:01
    오늘도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퍼머한붕어 15-06-20 09:38
    채비연구와 경험을 올려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긴목줄 좁살봉돌채비인 방랑자채비도 함께 해주셔으면
    더 좋아을걸요,개인욕심
    대도오 15-06-21 15:21
    스위벨은 몇호쓰셨나요 ?
    배방월척 15-06-21 15:24
    군계일학 스위벨 // 2.5 사용했습니다
    대도오 15-06-22 14:26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손맛터에 똑같이 채비해서 했봤는데 빨리는 입질만 나오던군요 차이라면 스위벨2호로 했거든요
    당줄길이 15cm로했는데 너무 짦게 한건가요?
    배방월척 15-06-22 17:11
    아직 저도 연구 중입니다. 어제는 3대 모두 같은 조건으로 펼쳐두고 했는데, 잉어 한번 걸리고 나니까 파머 현상 때문에 애 먹었네요. 저의 경우 당줄 30 정도 놨는데, 당줄 길이별 입질 패턴도 공부 해 봐야 겠네요 ^^;;
    군계일학 홈피가서 질문 해 봐야겠네요 ^^
    물가에선나무 15-06-23 13:56
    http://www.wolchuck.co.kr/bbs/bbs/thumb.php?img=http://www.wolchuck.co.kr/bbs/data/file/picture/picture_09323665.jpg>

    (지난 토요일 긴목줄 채비에 낚인 9치 붕어입니다.)

    긴목줄채비를 2년여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상 유동 편납홀더가 보이지 않습니다만,
    실제로는 편납홀더와 스위벨이 스탭도래를 사이에 두고 한데 붙어 있게 운영했습니다.

    스위벨채비에서 기둥줄이 없이 스냅도래로 연결된 형태입니다.

    동동채비, 옥올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깜빡이는 예신과
    길고 부드러운 올림으로 입질이 나타납니다.

    지형과 어중에 따라 끄는 입질도 간간히 나오지만
    대부분은 올림입질이 나타나더군요.

    그간의 경험상 긴목줄 채비시 찌올림은 미끼를 문 붕어가
    몸을 든다음 이동시 나타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사, 당줄, 1호 미만의 가는 모노(또는 카본) 목줄은
    붕어가 봉돌 방향으로 이동할 때 접히면서 입질 사각지대가 생겨
    오히려 불리합니다.

    파마가 생기더라도
    가급적 1호 이상의 모노(또는 카본) 목줄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쌍포붕어 15-06-24 19:55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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