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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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작년에 물이 바짝 마른 저수지 낚시 가능할까요??

    도깨비풀 / 2016-05-02 19:50 / Hit : 1012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도깨비풀입니다.

    이번에 직원들과 워크숍을 교동도로 가려고합니다.

    고구지 근처에 지인 별장이 있어 고구지에서 밤 낚시를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강화권에 비가 너무 안와서 고구지와 난정지 등 물이 다 말라 바닦까지 다 들어나고 심지어 갈라지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붕어가 살아 남았을수 있을까요??

    물을 빼면 붕어가 뻘에 들어가서 몇일을 살수 있는건 저도 경험해 보아 알고 있지만

    비가 안와서 바닦이 갈라지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붕어가 멸종하지 않았을까 우려가 됩니다.

    혹시 위와 같은 현상의 저수지에서도 고기가 나올까요?

    여러 선,후배님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참고로 교동도 가는 길목의 낚시방도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 한가지 더 석모도 어류정수로 상황 아시는분 있으신지요??

    지금은록시시대 16-05-02 20:10
    분명 큰고기는 있습니다
    잔고기는 몰라도 붕어큰놈은 있습니다
    불루길이나 배스는 없어집니다
    하이트498 16-05-02 22:10
    마르고 갈라진다는건 뻘바닥이겠지요.

    수위변동으로 붕어는 깊히박혔을거구요.

    중요한건 그물질입니다.

    수차례 그물질했다면 자원은 급격히줄어듭니다.

    그물질만안했다면,

    최근에 수위회복되었다면 기대감가져볼만합니다.

    베식이도 쳐박히긴하나 장시간지나면

    많이사라집니다.
    꼬랑꾼 16-05-03 01:59
    저수지 바닥이 말라 붙어
    준설작업 하여도
    붕어 씨가 마르지 않습니다

    편히 낚시 하십시오..
    고단시 16-05-03 22:40
    저수지는 바닥이 말라도 붕어는 씨가 마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통 저수지들이 물이 마르면 대개는 주변 사람들이 그물질, 혹은 다른 방법으로 다량의 물고기를 잡아 냅니다.
    일부는 판매도 하고요.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듭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물이 차 올라도 전과같이 회복되려면 수년이 걸립니다.

    꼭 고구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저수지가 마르면 이런 행태를 보입니다.

    저도 지난 10년정도 부지런히 고구지를 다녔던 사람입니다. 좋아했던 낚시터였습니다.
    근데 올해는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
    객주 16-05-04 17:45
    전혀 상관 없습니다

    물빠진 저수지에서 말라 죽은 고기 본적이 없습니다
    하나만주라 16-05-06 11:49
    바닥보였던저수지~~
    언제쯤 물이차올랐는지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붕어는있습니다
    다만
    개체수가 많이줄었다는것은 분명할것입니다
    새로이개척된저수지에도 담수가되면 붕어와여러가지의 어종들이 생겨나는것을
    본다면
    분명붕어는 존재할것입니다
    가믐으로인해 아니면 준설작업으로인해 물이빠져서 그물질을 했다하더라도
    붕어는있기에 낚시는가능합니다
    개체수가 문제가되겠지만요
    금색뿡어 16-05-09 07:12
    고구지 다녀왔습니다 꽝첬습니다
    허나 산란하는거보니 고기는 엄청납니다
    大物밤붕어 16-05-09 07:59
    작년에 물마른곳 배수를 심하게 한곳만 골라서 다니시는 꾼도 있습니다 붕어에겐 미안하지만 힘들게 파고 들어간뒤 이듬봄에 물이차면 다시나와 굼주린 배를 채우는 붕어를 공략한다 할까요? 그리고 마른뒤 첫 만수에는 잔챙이 성화가 덜합니다
    일산친구 16-05-09 09:57
    어제 교동에 볼일 있어 고구지 지나다 보니 낚시하는 사람 없었어요 그리고 작은 저수지 도로가에 팬스 쳤는데 길가쪽만 낚시 못하는건지 아니면 아예 못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짱구인천 16-05-09 11:27
    여러조사님들의의견처럼고기는있습니다‥그러나.계처수가현저히줄어들어‥예전처럼되려면상당한시간이걸릴거라생각됩니다‥
    참고로작년에강화도고구지를비롯해내가지등등강화도내많은저수지가바닥을드러냈고‥수로들도거의발목이나조아리부분까지줄어들어서
    현지사람들과외지서온사람들이비료푸대등에붕어. 잉어만잡아서건강원등으로많이가져가시더라고요‥‥
    태양아빠 16-05-09 17:08
    물이 완전히 말라도 붕어는 있습니다~
    물이 다시 차오르면 붕어가 다시 돌아다니더군요~
    대물조행 16-05-09 18:06
    대구 경산소재 삼성라이온스 야구 연습장인근 저수지의 경우 3년간 공사로 인하여 바닥이 완전히 말라 논바닥 갈라지듯 갈라지다 못해서
    완전히 운동장이 되어있어서 심지어 축구까지 했던곳인데 3년넘어서 공사가 끝나고 봄에 저수지에 물이 찾고 가을에 대물이 터져서 인산인해로 꾼들로 북적였습니다
    붕어와 미꾸라지는 완전히 말라도 신기하게도 5년이상 땅속에 박혀 수분으로 생명을 유지한답니다. 물이 서서히 마르기 시작하면 본능적으로 땅속 깊숙히 박힌다네요 심지어 뻘바닥은 포크레인으로 작업할때 보면 5미터 깊이에서도 붕어가 나온답니다
    낚시교장 16-05-09 20:59
    붕어는 놀래거나 위험이닥치면
    본능적으로 뻘속으로 박힘니다
    제가 듣기로는 80cm까지
    땅속으로 박힌다고 들었읍니다
    II객관적전력II 16-05-09 21:58
    물빼고 포크레인들어가서 뻘퍼내고 마다리포대로 월이상4짜급 여섯포대 잡아낸곳도 물차고 3년쯤 지나니 낚시도가능하거니와 월척도 가끔 잡히던군요 토종어류들 생명력이 더단하거같습니다..근데 뻘밭파고든고기는 어딘가모르게 상처가많답니다 ᆢ비늘뿐만아니라 피부까지도 상처입은듯 흉진놈들 특히 꼬리가시작되는부분에 그런흉을가진 놈들이 더러있지요 아마 좀더깊이파고들려고 안간힘을쓴 훈장같은것일듯합니다..이런것까지 생각해본결과 붕어는 잡아묵는 특별한경으를 제외하고 그저손맛보고 되돌려보내주는 미덕이 철수길 마음도한결가벼워지더군요 ..괜히 밤새고생해서 남주지도말고 가져가서 처치곤란 죽이지도말고 그냥 답은자리서 놓아줍시다..짝짝짝!
    knightiss 16-05-09 23:14
    교동쪽 얼마 전에 갔었는데요....완 꽝입니다.강화권은 붕어 푸는 관리형 외에는 아직 좀 시기가 이른듯합니다.어제도 강화쪽 출조 했는데요(양***지)완꽝입니다.손맛보실라면 신**지 추천합니다.유일하게 강화권에서 6시간 낚시해서 40여수 한곳이네요...낚시방은 통진 가기전에 신*낚시 가계있는데 괜찮습니다....참고로 작년 가뭄때문에 교동,석모,강화 내륙쪽 물 찬곳이 없었습니다...지금 현재는 모든 저수지가 거의 만수 입니다.
    랑싸 16-05-10 02:02
    뻘에 박힌 붕어 화석이 물만남 다시 부활할 것입니다!!

    마을회관 등에서 물 빼고 동네잔치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히 취하시길...

    청년회인가요? 거기서 나와서 펌프로 저수지 물빼고
    쪽대에 그물에 바가지에 포터 한차 싣고 가는데..

    며칠 뒤 다시 한번 가보니 거의 4~5짜는 되보이는 붕어부터 가물치,메기,잉어 등 거의 수백수천마리가 제방쪽 전봇대에 버려져있고 고양이들이 파먹고 있더군요..
    일투이어 16-05-10 03:52
    다른건 다른분들이 다 말씀해 주셨고요
    어류정수로는 아직 낚시가 안되는걸로 압니다.
    참 좋아하는 곳인데 어서 물차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도깨비풀 16-05-11 11:37
    월척 조사님들의 경험담 잘 들었습니다.
    이미 정해놓은 워크숍 일정이라 고구지 한번 파봐야겠습니다.

    다녀와서 결과 알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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