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대편성중 전체가 아닌 몇대를 옥내림으로 시도해보려 합니다.
줄은 이것저것 본의아니게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갈길을 헤매고 있습니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도 낚시의 묘미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이 혼란스러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여기 게시판의 글을 읽어보며, 원줄이며 목줄이며 뭘로 꼭 써야한다는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다소나마 그 혼란스러움을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에, 원줄을 카본줄로 쓸 경우는 후로로카본이 대세있듯하고요
또, 모노줄을 원줄로 쓸 경우는 세미플로팅줄을 쓰는 게 좋다고 말씀들을 하시고 있는것 같습니다.
군계일학 성제현씨의 동영상을 통해서 스위벨채비를 처음 알게 되어
그 분이 말씀하시는 대로 당줄 혹은 모노줄을 구매하게 되었지만,
저의 경우 긴목줄을 사용하다 보니
그 엉킴이나 파마현상이 너무 많아 낚시자체가 많이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원줄을 후로로 카본으로 바꾸어 보려고 합니다.
이게 잘하는 건지 어쩐지 모르겠습니다만, 이후 목줄을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몰라도
목줄을 후로로카본으로 사용할경우,엉킴이나 파마현상은 없게 되는 것인지도 궁금하고
꼬임이나 엉킴이 비교적 덜한 좀 비싼 합사줄을 목줄로 사용할 경우,
실제 낚시에서 체감으로 느껴지는 것이 얼만큼일지도 궁금합니다.
여기보니, 그 꼬임방지를 위해서 합사줄에 본드까지 입혀가며 할수 있는 열정은 제게는 없는것 같아서,
쉬운 방법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여러고견 듣고 싶습니다.
jisoobong 16-07-12 11:45
옥내림은 세미 플로팅쓰셔야 합니다. 카본줄 쓸경우 찌가 많이 내려 갑니다. 목줄은 여유분을 많이 묶어 가지고 다니시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퍼머가 생기면 바로 교체하시거나 좀큰놈 잡고 나면 목줄 교체 해주시는게 월척 잡으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빵왕초 16-07-12 16:11
옥내림에서 모노필라멘트 줄을 사용하는 이유는 원줄이 가지는 침력이 찌의 부력에 영샹력을 덜 주기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카본사는 모노보다 더 침력(비중이라고 봐도 무방)이 크기 때문에 옥내림 채비 전체에 영향력을 준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모노줄을 사용하고요. 물론 카본사를 쓰면 안된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대신 사용하신다면 모노줄 보다 호수를 더 낮게 써야 할거예ᆢ그것도 많이요 ᆢㅎ
예를들어 모노줄 2호를 쓴다면 카본사는 1호 정도 ㅡ 이런 식으로요
그만큼 카본사의 무게감이 찌놀림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옥내림은 예민한 채비는 아닙니다. 경험상으로는 그렇습니다. 마이너스 찌 맞춤이 예민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닐겁니다. 전체적 채비 밸런스가 가볍고 이물감을 덜 준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 있는 것이 옥내림입니다. 이는 오랜 경험을 통해 생각한 것이라 저만의 이론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목줄인데요. 합사를 쓰느냐? 모노줄을 쓰느냐? 카본사를 쓰느냐?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요.옥내림에서는 주로 모노를 사용권장합니다. 물론 카본사를 써도 많은 차이가 있는지는 모릅니다.단지 긴 목줄 채비를 할경우 목줄의 직진성 때문에 모노나 카본은 믿에 있는 봉돌을 살짝 띄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붕어가 입질 했을 때 찌에 반응이 좀더 빠르고 찌의 놀림에 좀더 유연성을 부여합니다.
이런 의도로 모노나 카본을 목줄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짧은 목줄일 경우 합사가 좋겠지만 긴목줄을 쓰실 때는 모노줄을 추천드립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오타가 많을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이 의견은 제가 가지고 있는 사견일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10년 옥내림 빈작조사 대빵왕초 올림
떡밥신공 16-07-12 19:29
일단은 묶음줄 파는 것 사서 써보세요
다 모노줄올 묶여 있어요
쏜다 16-07-12 21:59
말씀감사드립니다.
대박태공 16-07-13 02:30
왕초님 말씀이 지당 하십니다
붕어천적레인 16-07-19 02:31
카본줄은 원래 바다낚시에서 목줄로 썼었으며
민물낚시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대물을 대상어종으로 하시는 분들이 걸린놈을 놓치고 싶지 않은 생각에 강한 줄을 찾다보니 쓰게 된것이지요
물보다 비중이 높아서 가라 앉으며 채비나 찌마춤에 상당히 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초릿대부터 찌까지의 카본줄이 물에 잠기면서 찌를 앞쪽으로 당겨오게 되고
찌부터 봉돌까지의 카본줄은 무게로 작용하게 되어 찌를 또한 가라앉게 만듭니다
사용도중 코팅이 벗겨졌을 경우 쉽게 부러집니다
뻣뻣해서 목줄로 사용했을 경우 이물감을 주게 됩니다
옥내림이라면 목줄로는 모노줄이 단연 좋을겁니다
바닥낚시에는 합사줄이 단연 좋을거구요
내림낚시에 목줄로도 모노줄 이외에 다른 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카본줄을 사용하면 생미끼가 아닌 떡밥낚시에는 사실상 이익 보다는 손실이 더 많게 됩니다
일부 사이트(성제X)에서는 목줄로 합사줄보다 당줄을 강추하는데 그 이유는 인장강도 면에서 당줄이 약하기 때문에
원줄과 채비보호 차원에서 그렇게 추천하는 겁니다.
스위벨채비...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로운 점보다는 불편한 점들이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스위벨 채비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경계심과 이물감을 줄여서 찌를 부드럽게 올리게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원봉돌을 쓸때와 비교해서 찌가 올라오는 양은 똑같다는 겁니다
붕어가 미끼를 물고 봉돌을 들어올리는 만큼까지만 찌도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위벨 채비는 이물감과 경계심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부드럽게 올라오게 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스위벨 채비의 장점의 뒤에는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이 따라옵니다
채비가 비교적 복잡하여 어신 전달이 느려집니다
찌만 세우면 낚시하는 얕은 수심에서는 거의 사용 불가능 합니다.
2차목줄(스위벨~본봉돌)의 줄꼬임이 심해져서 짜증나는 낚시가 될 수 있습니다
추가 장비로 지갑을 더 열어야 합니다
대류나 유속이 있는 곳에서는 미끼 떨어졌을때 흘러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떡밥낚시에 적당한 채비를 추천드린다면
원줄은 세미플로팅(비단결처럼 부드럽고 파마현상 났을때 손으로 긁어주면 다시 원상복구 되는 세미플로팅 원줄이 있습니다)
목줄은 합사줄(원줄의 굵기:목줄의 굵기 = 2:1)
입니다
후로로카본줄이 대세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거는 아닌듯 합니다.
판단은 스스로의 몫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