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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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팁] 지렁이 집어

    빛의예술 / 2016-08-20 20:49 / Hit : 10226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그동안 수차례 지렁이 낚시와 지렁이를 이용한 집어 에 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잡어 치어등 입질이 활발한 경우
    예를 들어서 지렁이를 달아서 투척했는데 몇분후 건져보니 지렁이가 반으로 잘려있거나
    거의 없거나 하는경우 에만 지렁이 집어 성공확률이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않고 지렁이를 달아서 투척했는데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대로 달려나온다면 지렁이미끼를 이용한 집어는 실패 합니다
    참고하시구요
    특이한 장점은 지렁이를 이용한 집어는 대물이 출현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지렁이를 이용한 집어가 될까 하는 의구심에 우리는 보다 쉬운 떡밥집어제 집어를 먼저 하게 됩니다
    중요한것을 간과하고 지나치는것이죠
    예전에도 수차례 설명드린바와같이 다시한번 생태학적 으로 접근해봅니다
    저멀리 수초 깊숙한 곳에 은신하고 있는 대물이 어디선가 구수한 냄세가 풍겨와서 입맛을자극한다 는 것과
    조그만 피래미들이 통 지렁이를 물고 다니며 눈앞에서 냄세를 풍기고 다니는것의 차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이것은 실제상황이거든요

    한무리의 피래미들이 통지렁이를 물고 지나간후
    또한무리의 피래미 와 치어 붕어들이 길다란 통지렁이를 물고 나타납니다
    대물이 하는말 ... 어라? 저녀석들보게 내가 24시간 여기 이근방 은신하고 있어도 저런먹이는 없었는데 대체 어디서 낫지?
    비도 안오는데 ,, 결국 참다참다 배고픈 대물은 센서를 작동시켜 냄세의근원지를 찿아 나서게 됩니다

    한예를 들어보았습니다 만 똑같은 장소에서
    지렁이 집어를 공격적으로 했을때하고 (대물출현)
    그냥 어분 떡밥집어를 했을때하고( 뼘치급 이하 잔챙이 출현)
    의 차이는 명확히 큰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느껴본 결과 입니다

    하나만주라 16-08-20 23:38
    개인적으로 두세시간 이상물속에집어넣고기다리는
    지렁이를집어제로 말할수있느것인지부터가 의문이갑니다'
    떡밥낚시와는 달리
    지롱이는 기다리는낚시를하기위한 미끼라생각되는데
    글쎄요
    집어제라는의미는 미끼를투척했을때 바닦에 떨어진떡밥들이 쌓이는것을
    말하는것인데
    쌓여진떡밥의 냄새를맡고 잔챙이부터 대물붕어까지 모여든다고생각하는데
    그렇담
    지롱이도챔질을햇을때 바닦에떨어져 쌓이게될까요?
    그래서 그것이 집어제역할을 제대로 할수있는지도 궁금하군요
    떡밥은냄새자체로 물고기들을 모으게하지만 지렁이는 움직이있어 지나가던 물고기들이
    취하는것이아닐까합니다
    잡고기들이 지렁이를 물고늘어질때 그런상황을보구 대물이 들어오는것보다는 잔챙이들이 잠을청할때
    지렁이를 건들지않고 취하지않기에 대물붕어들의입질을 받을수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낮보다는밤과새벽녁에 지렁이를 쓰는경우가 대분이고요
    아닌가요?
    터미박 16-08-21 13:28
    가능성은 충분한 논리라고 생각 됩니다
    다만, 블루길터나 유독 잡고기가 많은 계곡지에서는 정신건강에 안좋을것 같고
    적당한 정도의 잔챙이나 잡고기가 있는곳에서는
    활용성이 있다고 여겨 집니다

    저 같은 경우 잔챙이가 득실 거린곳에서
    지렁이 큰것으로 여러마리 꽤기로 씨알을 업 시키기도 합니다

    수초에 바짝 붙이거나 낚시대 숫자를 줄이거나 집중도나 피로도를 추가 사항으로
    하면 좋을듯 합니다
    빛의예술 16-08-21 16:24
    지렁이 집어를 할때는 머리쪽 끝만 살짝 꿰고 꼬리는 짤라주고 통채로 대여섯마리 달아서 던지면(가급적 큰지렁이가 유리합니다) 치어들이 떼어서 입에 물고 수초속 여기저기 냄세를 풍기며 다니게 됩니다 떡밥보다도 광범위하게 집어가 될수있습니다.
    안좌 16-08-22 09:21
    동절기에 지렁이 낚시를 해보면 유난히 입질이 자주 오는 대가 있습니다
    집어가 됐었다는거죠
    수면위에서 뭔가가 떨어지면 붕어는 본능적으로 낙하지점으로 이동합니다
    일종의 호기심입니다
    그래서 빈바늘에 붕어가 걸리는 이유죠
    지렁이 냄새를 풍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질이 없으면 자주 투척을 해주는것이 집어라고 생각합니다
    단 회유로가 아닌곳 던져둔 낚시대에서 잦은 투척은 오히려 고기들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냅니다
    낚선 16-08-22 14:06
    아주 특이한 경험과 이론을 말씀하시는군요 제가아는 저수지 중에 갈겨니가 어주 많은 계곡지가 있습니다. 이못에서 지렁이를 쓰면 갈겨니가 달려듭니다.
    끊임없이 갈겨니를 잡아냅니다. 지렁이 세통을 다 써갈때 붕어가 입질합니다. 근데 그때 달려드는 붕어는 대부분 준척급 또는 월척급입니다. 평소 갈겨니가
    적게 달려들때 낚시를 해보면 잔챙이 붕어도 많이 잡히는데 갈겨니가 엄청 달려드는 시기에 지렁이로 낚시할 때에는 거의 대물이 입질하더군요
    그래서 이글 쓰신분의 말씀이 맞다는 생각은 하게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낚시는 하기 싫습니다. 잡어만 입질하는데 지렁이 서너통을 한번 써 보세요
    낚시 자체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떡밥낚시라면 비교적 정직한 찌올림에 챔질 성공율도 매우높습니다. 그런데 지렁이에 잡어 입질은 입질도 지저분하고 챔질 성공율도
    낮으며 한번 챔질할때마다 지렁이 다시 끼워야합니다. 서너시간만 낚시하면 잡어가 찌를 끌고 다녀도 챔질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렁이가 집어효과가 있어도
    버들치, 갈겨니,피래미,불루길 등 이런류의 고기들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로 지렁이를 쓰지 않습니다.
    다른 집어제는 모든 낚시인이 쓸수 있지만 지렁이는 잡어 일 이백마리 잡고 붕어 한마리 잡아도 대물만 잡으면 좋은 낚시인만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그날
    지렁이 다섯통쓰고 붕어 세마리 했어요 힐링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고 왔지요
    비야 16-08-22 14:06
    재밌는글이네요... 하지만 근본적인 조건은 붕어는
    물속에사는 생물이고 지렁이는 땅에사는 생물입니다 평소자주볼수없는 먹잇감입니다

    붕어는 지렁이의 냄새를 모를것입니다... 그냥 치어때부터 먹어오던 꼼지락꼼지락 거리는 수생곤충(실지렁이및 수서곤충)들과 비슷하기때문에 본능적으로 섭취하는것이지요.. 따라서 지렁이냄새로인한 집어라는것은 제생각에는 맞지않다고 봅니다...
    내일또내일 16-08-22 16:28
    모나미 153볼펜은 정말 대중적인 좋은 볼펜입니다.
    다만 쓰다보면 볼펜떵이 나와서 옆에 이면지나
    휴지에 쓱~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전 빛의예술님 글에 동감합니다. 잡어와 치어의
    비중은 다르겠지만 저역시 항상 보험으로 챙기는 것이 지롱이 입니다.
    부르길 16-08-22 16:29
    처음가는 소류지나 저수지에서 탐사하는 미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벽녁에 입질이없을때 한번정도 반응을 볼려고쓰고는 있지만 집어하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님의 생각발상은 좋은것 같읍니다 생각은 자유이니까요
    본좌 16-08-22 20:08
    고기들은 떡밥의 냄새를 맡아 찾는반경보다 같은물고기의 먹이활동하는 소리와 움직임에 찾는반경이 월등히 크다고 합니다 지렁이에 새우등 작은생물부터 피라미등 잔챙이고기까지 지렁이 향에 의한집어력보다 먹이활동과 움직임의 파동에 의해 붕어가 더 빨리 찾아온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잉어는 같은잉어의 먹이활동파장을 60미터거리에서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월척돌이 16-08-23 02:40
    지렁인 보험처럼 입질없을때...
    카니 16-08-23 08:53
    가능 하단 생각은드는데 어지까지나 인간의 생각이고...

    혹 작은붕어가 통지렁이 물고가는걸본 대물붕어가 어!! 또 지렁이가? 우c 맨날 지렁이야

    이럼서 다른곳으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요?

    발상은 좋은것같은데 사람 생각이랑 붕어 생각은 다를수도있을꺼같아요
    S모그 16-08-23 16:37
    지인중에 신문지에 싸진 지렁이 3~4뭉치를 밑밥으로 쓰시던 분도 계시긴 했습니다.
    값비싼 떡밥류를 세숫대야만큼 써서 집어하는 것 보다는 환경적으로보다, 가격적으로 보나 좀더 낫다고 보이긴 합니다만.
    둘다, 지출이 심하죠.
    요즘엔 천원내외짜리 캔옥수수 1개로 밑밥과 미끼 둘 다 한꺼번에 퉁치는 낚시가 가성비, 휴대성에는 좋은 것 같고, 유행도 타는 듯 합니다.
    옥수수 밑밥이 조과와 관계없는 잡어나 완전꼬맹이급이 덜 꼬이는것도 장점이구요.
    淡如水 16-08-23 22:56
    예전에 집에 대형 수족관으로 지렁이와 떡밥의 반응을 실험한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떡밥보다 지렁이에 훨씬 더 빠른 반응이 왔습니다.

    지렁이만으로도 충분히 집어제 역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붕샘99 16-08-24 23:35
    저도 빛의 예솔님 말씀에 공감이 가면서도 상상력이 현실이 저런식으로 되는구나 하고 놀랬습니다.

    저는 단순히 지렁이의 꼼지락 거림으로 인한 (水波 수파) "물의 파동"에 의한 본능적인 대물들의 접근이라고만 생각 했는데 잔바리들이 뜯어물고 다닌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충분히 일리가 있고 추론 가능한 사고(思考) 라 생각됩니다.

    인간의 영역에서 볼 때 어떤게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험칙에 의하면 지렁이에 역시 대물이 제일 많이 꼬였슴을 알지요, 잔바리는물론 손님고기까지,,,

    물속에서 헤엄치는놈 치고 지렁이에 안들러 붇는 놈 있을까요.

    지렁이는 정말 좋은 미끼 입니다. 지렁아 미안하다,,,,그리고 쓰다 남은 지렁이는 흙속에 묻어줍시다. 갸들도 생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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