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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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장찌 더더더 채비, 버티기 채비

    휘지니즘 / 2016-10-25 14:28 / Hit : 14436 본문+댓글추천 : 0

    최근 장찌를 이용하여 3m정도 수심이 나오는 손맛터에서 낚시를 하고있는 초보 조사입니다. 장찌를 사용하여 낚시를하시는 분들중에 찌가 올라가서 어느정도 선에서 한참버티기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름 찾아보았는데 명확하고 좋은 답이 나오질 않네요 ㅠ 장찌고수님들 버티기 채비법이나 장찌사용하는경우 찌올림 좋은 채비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빨간방울케미 16-10-25 15:13
    저역시 최근 양어장 손맛터를 자주다닙니다. 장찌 찌올림을 보고 무작정 따라하길 몇달째인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ㅠㅠ
    2분할 채비로 사용중인데... 찌올림을 선택하면 헛챔질이 반이상이고 ㅜㅜ 입걸림을 선택하면 찌올림을 포기해야하고 ㅜㅜ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방법이 없네요 ㅠㅠ
    화무 16-10-25 15:26
    더더더 채비, 버티기 채비, 만세 채비, 자립지 채비... 그렇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더군요.
    그런데 전 한번도 그 채비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머릿속으로 그림만 한번 그려봤습니다.
    그러니 제가 생각하는 원리만 말씀드릴게요.
    직접 해본 적 없는 채비이다 보니 제 생각일 뿐이라는 것 참고하세요.

    이 채비는 쉽게 말해 분납채비입니다.
    작은 분납이 아래 있고, 위에 큰 본봉돌이 있습니다.
    찌는 찌톱이 길어질수록 몸통도 커져야 합니다. 길이에 비해 몸통이 작으면 찌가 제대로 일어서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1m, 2m가 넘는 찌들은 몸통도 엄청나게 커지겠죠. 그럼 봉돌도 어마어마하게 무거운 놈이 달릴테구요.
    그 찌를 원봉돌로 하면 이물감과 정지관성도 엄청나서 입질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극단적인 분납을 합니다.
    찌다리에 몸통의 상부 끝선까지 잠길만큼 편납을 감거나 유동봉돌을 끼워줍니다.
    그럼 그 찌는 혼자서도 물위에 일어선 채 떠 있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나머지 찌톱을 가라앉힐 좁쌀을 원줄의 맨 아래에 달아줍니다. 스위벨과 거의 비슷하죠?
    찌의 부력은 엄청나지만 결국 붕어와 놀아야 할 봉돌은 좁쌀 크기이기에 붕어가 작은 힘으로도 정지관성을 깨뜨릴 수 있고 그만큼 이물감도 적습니다.
    붕어가 좁쌀을 들어올리면 찌가 올라옵니다.
    그러다가 찌다리에 감긴 편납(봉돌)에 의해 잠겼던 몸통 상부 끝선까지 올라오면 찌는 더이상 올라오지 못합니다. 좁쌀봉돌의 관할구역은 찌톱까지니까요.
    더이상 찌가 올라오려면 붕어가 좁쌀봉돌을 물고 끝없이 상승해 본봉돌까지도 들어올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붕어가 미끼를 물고 수면 가까이 올라오거나 물 밖으로 날아올라야 되겠죠?
    결국 붕어는 가벼운 좁쌀봉돌만 달고 다니며 미끼를 음미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찌는 몸통 상부까지 올라와 만세를 부르며 버티는 것입니다.
    물론 붕어가 미끼를 뱉어버리면 다시 내려가겠죠.
    knightiss 16-10-25 16:18
    윗분 설명이 대체로 정확합니다.일단 찌다리에 편납을 감아 찌 몸통이 보일때까지 편납을 감습니다.그다음 나머지 부력만큼의 봉돌을 3분할 합니다.저 같은 경우 맨 마지막 봉돌은 스위벨 0.64그람 짜리로 마무리합니다.왜냐하면 마지막 봉돌이 너무 가벼우면 투척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이정도 까지만 분할 하셔도 더더더 찌올림 보시기엔 충분하실겁니다.결국은 4분할 채비가 되네요...
    한큐 16-10-25 18:13
    오래전이라 요새는 어떻게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찌다리에 편납 또는 실납감고 2분할 더 했었습니다.

    고정찌고무를 5mm정도 길이로 잘라 두개 만들어서 찌다리에 끼우고 그사이에 납을 감아 찌다리내에서 이동가능하도록 했었습니다.
    몸통쪽으로 이동할 수록 더욱 찌움직임이 좋게 말하면 느긋하고 나쁘게 말하면 둔해집니다.

    바늘은 쓰지않고 클립에 떡밥달아 찌맛만 봤었습니다.

    제대로 입질하면 정말 장관이긴 하죠. 눈맛,손맛 많이 보세요~
    구미우야다 16-10-26 12:42
    화무 님 설명이 맞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면 6:3:1 또는 7:2:1 정도의 부력으로 분납을 하는겁니다 찌다리에 6~7할 편납을 감으면 몸통 이 보이락 말락 할정도 로 조정하시고 나머지는 원줄에 2분할을 하는겁니다 찌탑만 내려주면됩니다 먼저 맨아래 봉돌 을 1할 정도 달고 중간봉돌은 2~3 할 정도의봉돌을 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 한가지 는 찌가 입수 하면서 부터 찌고무가 보일정도 까지 입수시간이 아주 천천히 내려가야합니다 1분 2분 3분 이 걸려도 상관없습니다 아주천천히 내려가야만합니다 여기서 찌고무상단 에서멈쳐줘야하고 그렇지 안을경우 쇠링을 추가합니다 다시말하면 채비시 클립을 달고 스위벨을 달아주시고 찌탑이 1~2 목 노출 시킵니다 그상태에서 쇠링을 추가하면서 아주서서히 찌고무상단이 보일때까지 조정합니다 이상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대연동버팔로 16-10-28 13:38
    3분할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채비없이 찌만으로 실시.
    발앞에서 해도 무관.
    찌다리에 편납을감아 찌몸통이 간당간당 나오게함.

    두번째.
    원줄에 순서대로
    스토퍼-찌고무-스토퍼
    스토퍼-유동홀더-스토퍼
    그리고 제일끝엔 핀도래 장착.

    세번째.
    찌를 달고
    유동홀더를 끝까지 내린 후
    찌맞춤실시.
    유동홀더에 편납을 가감하여
    찌톱이 몸통에서부터 10cm가량만 잠기게 만듬.

    네번째.
    사슬을 핀도래에 달고 사슬 및 오링을 가감하여
    한목만 나오게 찌맞춤 실시.
    (분할이 많아서 찌의 움직임이 느린경우가 많으니
    마지막까지 꼼꼼히 체크필요)

    다섯번째.
    수심체크후 두목 노출을 하고
    이후 바늘을 달고 낚시실시.

    참고사항.
    -합사목줄 추천.
    -길이는 10cm 이내가 일반적이지만
    입질이 별로일땐 길게.
    -유동홀더의 위치에따라 찌올림이 좌지우지됨.
    핀도래와 찌고무의 중간지점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이동시 중후한찌올림, 위로는 빠른찌올림.
    찌올림 상태에따라 아래로는 이빠이 내려도되지만
    위로 이빠이올리면 찌몸통을 보기힘듬.

    -붕어가 흡입후 사슬을 올릴때,
    찌가 올라가면서 생기는 상승가속도와 유동홀더의 위치가 적절히 맞아떨어져야 붕어의 이물감이 감소됨. 고로 몸통을 찍었다는것은 붕어가 이물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바늘을 먹은채로 원줄 가동범위내에서 국민체조를 하며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는 뜻임

    -미끼로는 이물감이 적으며, 흡입후 뱉어도
    바늘에 잘남아있는 후카도로,흔들이 등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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