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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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낚시를 어떤 계기로 시작 하셨나요?취미선택을 잘했다고 느꼈을 때는 언제 였나요?

    아갈2651 / 2018-09-04 16:33 / Hit : 5425 본문+댓글추천 : 0

    저의 경우는 얼마전 돌아가신 아버님을 통해서 배웠습니다.낚시 하기를 잘했다고 느낄때는 차 시동 걸고서 출발할 때 인것 같습니다.여러 의견들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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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락 18-09-04 17:56
    중학교1학년때

    같이 운동하던 친구와 낚시를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 대단했었네요.

    중1짜리가 버스타고 경기도 인근으로 출조하여

    나룻배 100원 요금내고

    건너 포인트까지 찾아가서 낚시를 했으니까요.

    저는 따라가는 입장이였습니다.

    그후부터

    마음속에 자리잡은 취미가 되었고,

    성인이 되고 본격적인 취미가 되었네요.

    낚시를 취미로 하고 가장 좋은 시간은

    출발! 하는 순간 이겠지요.

    물론 준비부터 정비까지 모두 좋기는 합니다.
    수초사랑 18-09-04 18:31
    초등학교(국민학교)시절 외가댁에 가면 삼촌들과 동네 저수지로 낚시를 갑니다.
    지금도 생각나는데요 그 저수지에 금붕어가 정말이지 군락을 이루고 다녔습니다.
    외갓집 삼촌들이 워낙 낚시를 좋아했으니 유전이 아닐까요? ㅎ
    수초사랑 18-09-04 18:33
    30년이 넘게 낚시를 다니고 있지만 항상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그래서 낚시가 좋습니다^^
    영화여름 18-09-04 18:50
    태어나서 부터 물가에서 족대랑 낚시대랑 고기잡으며 놀았으니 여지것 좋네요
    아마도 죽을때까지는 낚시하고 있을듯하네요
    이제 아이들이 좀 커서 편안것도 있고
    지금은 한창 대물낚시다녀서 찌올림이보는게 제일 좋구요 손맛터 잡고기 바다낚시 다 좋아합니다
    늙어서 거동하기 힘들어지면 낚시티비보며 살아야죠 ㅎ
    눈개 18-09-04 19:41
    전 춘천서 대학빼곤 다살아 주변이 다 물가였지요 지금도 아파트앞이 소양강이고 포인트 입니다....^^

    국민학교때 선친을 따라 저수지에 간것이 시작이었습니다..그땐 고기도 많았었는데...45년을 넘어가도

    좋습니다 그 풍경 ...지금의 풍경도....
    B접점 18-09-04 19:52
    국민학교 2학년때 대박친후 지금까지 쭉...
    유일한 취미이자 해방구죠.
    별이 쏟아질듯한 청명한 가을밤에 풀벌레소리는
    생각만 해도 흐뭇합니다.
    하윤이아빠 18-09-04 19:57
    할아버지보고싶어지네요...ㅠㅠ
    당찬붕어7 18-09-04 20:10
    어릴적에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입문하게 되었고...
    낚시가 괜찮은 취미라고 느낄 때는 무언가에 이렇게
    집중할 수 있을까를 느낄 때 입니다.
    장비만 조물락 거려도 몇 시간은 거뜬 합니다^^;
    집중력 향상에는 최고의 취미가 아닐까 싶네요~~
    금색뿡어 18-09-04 20:48
    물레방아 낚시라고
    3개1500원이었나??했던 도레에 줄만감겨있던
    낚시장비에 경운기타고 생감자 삶아서 낚시하시던
    아부지따라 다니다가....그만 릴사실 여유가 안되시던 아부지 옆사람 릴로 막 잡는거보면 얼마나
    부러워하시던지..
    이젠 연세가 드셔서 물가만 모시고나가도 그저좋다 하시내요
    깊은산속붕어 18-09-04 21:08
    우연히 지인따라가서 찌올림보고 빠진지가 12년이네요ㅎㅎ 좋은점은 토요일날 노래방 룸싸롱 안다녀서 너무좋았는대 그돈이 결국 낚시 장비사느라고 돈은 더들어가네요ㅎㅎ
    S모그 18-09-04 21:13
    걸음마 떼자마자.
    부친과 자전거 타고.....

    한겨울에 견지낚시 2개 드리워 놓고, 고구마 구워먹던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그때 잘해야 5살쯤 되었던거 같은데.....
    버팔로6540 18-09-04 22:20
    그냥 태어난후 운명 같은거 다른곳 다른환경에서 태어나도 낚시는 피하지 못했을듯 합니다
    무조히 18-09-04 22:27
    천렵과 오지탐험을 즐기다보니 계류낚시와 초창기 루어를 거쳤지만
    역시 소름 돋는 찌맛을 거부할 수 없어 붕어낚시에 퍼질러 앉아버렸습니다.

    포인트 진입할 때 쿵쾅이던 그 뜨거운 가슴은 이제 희미한 기억 속에만 남았는데
    아직도 다시 전율할 수 있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미지근한 출조길을 나서게 되네요.

    실상 이제는 의자 등받이 제껴서 뒤로 널브러져있다가
    입질 나오면 하품 한번 하고 준비운동까지 한 뒤에 챔질들어갑니다.
    완전히 빠졌죠.
    그래도 꾼이라고 낚시터에서 가장 행복하네요.
    객주 18-09-04 23:00
    소시적 철사 굽혀서 바늘 만들고 조그만한 돌 봉돌에 수수깡 찌로 밥풀을 미끼로 버들치 잡으면서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그 취미가 오십이 넘도록 하게 되었네요 ㅎ
    초보만10년 18-09-05 00:14
    초등학교때 동네 왕송호수(지금은 낙금)에서 대낚하시는 분 옆에서
    물가에서 낚시하는거 구경하며 낚시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관리인이 와서 어린 저보고 돈을 내라고 하시더군요
    낚시하는 것도 아니고 미끼도 없이 노는 거였는데
    집에 가려니 낚시하시던 분이 선뜻 돈을 내주시고 놀다가라고 해서 어린마음에 감동받고 좋은 기억만 남아서
    나중에 낚시를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꾼tm 18-09-05 03:18
    돌아가신 아버님께 초등학생때 부터 따라다니며 배웠습니다 잘배웟다고 느낄때는 욱하는 성질을 많이 고쳤을때 입니다
    淡如水 18-09-05 06:29
    어릴 때부터 공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놀다보니
    어느새 낚시대를 쥐고 있더군요.
    EndlessLove 18-09-05 07:40
    7~8살때....시골가서 외삼촌에게 배웠습니다.시골가봐야 할건 그닥없고...
    그시절 그때는 지금처럼 여느강이나 저수지를 가도 요염이 안된채로 깨끗했는데....
    처음 시골가서 낚시접하고부터 어릴적에도 그손맛을 못잊어 매년 여름에 가서 낚시를 하곤했네요...
    저에게 낚시를 가르쳐준 외삼촌이 돌아가시고 나이가 먹다보니 시골갈일도 잘없고....
    그래도 낚시는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7살때 낚시를 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
    좋은 취미라고 생각은 하는데...사람마다 다르니 낚시를 안좋아하는분들로써는 이해를 못하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ㅎㅎㅎㅎ
    漁라비아로렌쯔 18-09-05 09:34
    그러게요
    중고등학생때만해도 버스타고 지나가다 등산낚시가게 보면 저런건 노인네들이나 하는 취미라고 못박아 버렸는데
    저말입니다 노인네도 아닌데 등산낚시가 제겐 제일에 취미가 되었내요.
    등산은 대학생때부터 자연스레....낚시는 친구가 커피나 마시러 오라길래 찾아간 유료터에서 친구낚싯대로 그날 그 물고기(향어)를 잡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날 들었던 그 피아노줄 소리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런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구요.
    아 그 기각막힌 낚싯대 울음소리.....그래도 역시 제일은 붕어.
    그 친구는 이제는 골프로 전향했지만 전 여전히 노지에서 멋진 붕어를 만나고파 시간나는대로 물가를 찾습니다
    어디로 갈지 장소 선정할 때부터 마음은 즐겁습니다. 꽝치면 어떻습니까 낚시 준비 끝내놓고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한잔 때론 맥주한캔이
    너무 좋습니다. 이맛에 낚시도 하고 산도 다닙니다.
    복이굿™ 18-09-05 15:48
    저도 어렷을적 아버지 따라 낚시 다니다
    배우게 되었습니다.
    커서는 아버지랑 낚시 가보질 못했네요
    날 좋을때 한번 모시고 다녀와야 겠습니다.
    안변해 18-09-06 11:27
    30대 중반에 늦게 시작했는데, 첫 출조에 대박 나는 바람에 코가 꿰어 버리고 말았지요 ㅋ

    낚시를 위해 채비를 정비하고 준비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할 때가 제일 좋구요

    돌아올 때는 집에 가면 편히 쉴 수 있다는 기대감 또한 좋습니다 ^*^
    4짜의전설 18-09-06 12:20
    마누라랑 싸우고 집에는 들어가기 싫어서 시작했습니다
    ㅋㅋ 현실도피~~
    꼴창 18-09-06 15:26
    시골에 태어나서 그런지 형들과 싸구려 낚시대나 낚시인들이 버리고 간 낚싯대 고쳐서 동네 소똥삽으로 딱 푸면 지렁이 한뭉탱이 담아서 고기잡으로 간기억이납니다 그때가 초3 였던것같습니다
    붕어탕탕이 18-09-06 19:56
    고등학교 1학년떄...낚시하는친구따라 한번갔다가 그이후....
    달빛난장3332 18-09-06 21:31
    철들고 친구따라갔다 케미불빛에홀려서
    오래됐지만 아직도 모든낚시를
    밤에만합니다 낮에는 낚시사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
    디자이너 18-09-08 23:11
    사촌형따라같다가지금까지쭈우~욱
    다니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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