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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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이상한경험

    김영근3587 / 2018-09-19 17:43 / Hit : 11286 본문+댓글추천 : 0

    부력 3.5g 으로 맞추고 강에서 낚시를 했는데요. 고기가 가끔 살짝 건드리긴 했으나 입질다운 입질이 없었습니다. 말뚝이라서 글루텐갈아줄려고 빠르게 대를 들었는데 (이때까지도 달려있는지 몰랐습니다.) 갑자기 달려있는 느낌이 나서보니 정확하게 붕어입에 걸려있더라구여 운좋게 대를 들다가 붕어가 걸렸다면 입에걸려있지는 않았겠죠.. 먹다가 잠이 들었을까요 ㅋㅋ 이런경험 다른분들도 계신가요?

    부처핸섬 18-09-19 17:50
    저도 철수길에
    풀떼기에처박아논거 말뚝이었는데
    (짬낚이라 확실함)
    잉어70정도되는놈 질질끌려온경험있습니다
    가을의기도 18-09-19 18:12
    간혹 그런 일 있죠.
    흡입하고 가만히 있었을 수도 있고
    막 대를 들어 미끼가 움직이는 순간에 덥석 했을수도 있고
    이런 저런 추정만 해봤습니다.
    졸때만찌올리네 18-09-19 18:28
    가끔 그런 경험들 있으시죠...^^
    미끼 흡입 후 녀석들이 미동도 않고 있는 경우가...ㅎㅎ
    마부위침 18-09-19 18:30
    추정만 가능하겠죠
    1, 물고 있었다
    2, 먹어려는 찰나에 대를 들었다
    3, 먹고 뱉는 순간 대를 들었다
    4, 바늘 옆에 어슬렁거리다가 걸렸다

    뭐 여러가지 추정해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붕어가 예민해서 확실한 찌올림 또는 미끼흡입을 안했다는거죠
    뭔가 조건이 안맞아서 붕어가 입을 대지 않았다는것.
    아니면 채비에 사각지대가 존재했다는것 정도일거 같네요
    수초사랑 18-09-19 18:33
    글쎄요...
    아주 작은 물고기라면 모를까 어찌 찌의 움직임이 전혀 없었을까요?
    디자이너 18-09-19 18:40
    저도 영천대창에서 낚시중
    케스팅했는데 찌가내려가지않아
    대를들었는데 묵직하더군요
    그날유일한 월척입니다
    별한스푼 18-09-19 20:59
    붕어가 존 나게 졸려서 하품 하는중에.....ㅠㅠ
    월척토종붕어 18-09-19 21:59
    간혹 약은 입질에 올라오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혹시 너무 자신의 채비를 믿지못하신다면 부력을 다시한번 점검하심이 어떨까요? 예민해서 나쁠꺼없다는 생각에 글남기고 갑니다^^;;
    객주 18-09-19 22:39
    허리급 붕어도 그렇게 물고 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목줄이 길어서 그럴수도 있지 않은까 싶습니다
    구미6짜조사 18-09-19 23:12
    댓글달아주신 모두 감사드립니다. 채비에는 전혀이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붕어크기는 7~8치정도였습니다. 물려는 찰나에 잡혔나봅니다ㅋㅋ
    EndlessLove 18-09-20 07:49
    이런경험은 낚시하는분들중엔 왠만하게 다 있을겁니다...
    찌는 눈으로보기엔 그냥 그대로 있는거 같은데....."아나~~~왜 입질이 없는거야?"하고 미끼 갈아줄생각으로 대 들었는데 붕어가 달려서 나옵니다 ㅋㅋㅋㅋ
    세상에 이런일인건가요?ㅎㅎㅎ
    진짜 찰나의 순간인거 같네요...미끼 흡입딱하자마자 낚았다고밖에 설명이 안되는 ㅎㅎㅎㅎ
    누구나 경험이 있을겁니다..^^
    운도 실력입니다..
    대전대학65 18-09-20 08:09
    루어낚시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글루텐 주위에 붕어들이 유영하다가 바늘에 붙은 글루텐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붕어가 입질하는 것이지요
    표층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봉돌을 보고 입질하는 끄리와 같은 유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글루텐을 물고 있지만 찌가 표현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캐미낚시 18-09-20 09:49
    부력 3.5 면 강낚에서 특히 부력을 올려 서보시길 조언함니다.
    찌도 상응하게 쓰시되 수심에 어느정도 긴찌쓰시고 부력 집중형찌
    로 , 봉돌도 분할봉돌보다 하나로 목줄은 떡밥,옥수수,등 경우
    10쌘치 전후. 채비 튼튼히 하십쇼. 다른 님께 패스 함니다.
    행복한기다림 18-09-20 10:01
    저도 몇번 경험했습니다. 특히 늦가을, 초겨울에 경험을 했습니다. 예민한 입질이던지~~ 아님 약한 찌올림을 했는데... 제가 보지 못할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
    버팔로6540 18-09-20 10:40
    무거운 채비에 목줄이 길면 그런 경우도 흔이있을수 있읍니다 붕어가 대물일수록 수초 밑에서 움직이지 않고 상승 하지않고 먹이만 취하는 경우가 있는듯 합니다 찌에 미둥은 꼼지락 꼼지락 정도 입니다
    낚수생각 18-09-20 10:44
    낚시 경험이 많은신 분들 중에 이런 경우는 누구나 다 겪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초봄에도 수로 낚시에 분명 별다른 찌 움직임이 없었는데, 대를 드니 그 때 옆으로 강하게 째는
    8치급 붕어를 잡았습니다.
    제가 채비를 둔탁하게 운용하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주둥이에 정확하게 바늘이 걸려있었습니다.
    목줄 길이는 대략 10~12cm 정도, 원줄은 카본 3호, 바늘은 지누 2호 또는 3호 바늘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첼 18-09-20 11:31
    똑같은 경험들 있으시죠.
    제경우는 거의 7~8치급에서 종종 일어나더군요
    윗 분들께서 너무 잘 정리해주셨구요..
    정상적인 채비라면 저역시 가볍게 생각합니다.
    예전 낚시춘추에서 본 글이 떠오르네요.
    " 찌 올림은 붕어가 올려준 만큼만 올려준다는 고정관념은 버려라 ! "
    엘지 18-09-20 13:20
    빈 바늘 첫 캐스팅에 올라오는 넘두 있잔아요..
    ^^
    룰러제로 18-09-20 21:52
    간혹 1센티정도의 찌올림에 허리급잡은적있습니다.
    5분동안 3단올림 3센티 올린놈이 사짜 중반이 나온적도 있구요. 알다가도 모르는게 붕어낚시고 채비또한 정확한표현이 안되는경우도 비일비제합니다.
    전기붕어 18-09-22 03:59
    목줄의 사선에 의해 입질 표현이 안되었을수도 있습니다..
    아파치 18-09-23 20:49
    채비를 말씀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최소 손바닥급에서 잉어 70cm도 낚으신 경험들을 얘기하시는데
    채비 좀 둔하다고 그게 전혀 표현이 안 되는 상황이었을까요?
    주변에 낚시 몇십년에 채비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공부도 하시는 분들도
    간혹 그런 경험들을 하시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채비의 문제로 보기엔 너무 억지스럽고요
    저도 짧은 견해지만 추측해보면
    1. 움직이는 순간 본능적으로 문 경우
    2. 첫 입질과 들어올리는 순간의 기막히게 타이밍이 맞는 경우
    정도로 추측해봅니다.
    (여담으로 들어올리는 경우와 반대지만 예전에 홍천강의 20cm 수심에서
    수심 보려고 던졌는데 '아~~ 하고' 있었는지
    채비가 퐁당하는데 붕어가 물린 경우도 있습니다. ㅎㅎ )
    淡如水 18-09-26 14:06
    생미끼 보다는 떡밥낚시 할 때 그런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여기조아 19-04-27 23:28
    수심 맞추어 대피는중
    빈바늘에 월척이 나온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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