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낚시 이론에 의하면
낚시터 도착하여 수심을 탐색하면서
깊은 곳 옆에 조금 올라타는 얕은 곳이 있다면
거기에 찌를 세우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제가 주로 낚시하는 곳은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데
강의 중간에는 모래톱이 나 있는 곳도 있어서 오히려 얕고
강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물길같은 것이 나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깊은 물길에 찌를 세워야 회유하는 붕어들의 입질을 보기 쉽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물론 여러대를 편성할 경우 깊은 곳(1.2m 내외)과 얕은 곳(0.8m 내외) 두루 대를 넣습니다만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깊은 물길에 찌를 세우나요? 아니면 깊은 곳을 피하여 조금 멀리 또는 가까이 던져서 물길 옆의 올라타는 둔덕에 세우나요?
연안의 수심이 1.5m가 나오고 멀리 갈수록 수심이 완만해지는 포인트였습니다.(24~44칸)
시간대는 낮. 미끼는 글루텐. 주변에 사람이 있어서 44칸에 기대를 했더니만 28대 1.5m에서 9치가 나왔습니다. 아마 낮이라 먹이사냥하는 붕어가 아닌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참고로 글루텐이 잘 먹습니다)
수로는 수심차이가 얼마 안나기에 저라면 수초나 바닥여건 그리고 인기척을 중시할듯 합니다.